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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ūpasmimpi는 처소격에 "~도"라는 뜻을 가진 pi가 붙은 것이다.
Saṅkhāresupi는 처소격 복수에 pi가 붙은 것이다.
따라서 "물질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 알음알이에 대해서도 염오한다."로 해석된다.
'염오하다'로 번역되는 nibbindati는 명사로는 nibbidā이며 '염오'라고 번역된다.
이것은 세상에 대한 의미 부여가 끝난 것이다. 나와 세상의 문제에 대해 더 이상 의미부여하지 않는다.
염오는 염오의 지혜를 의미한다. 즉 nibbidā는 nibbidā-ñāṇa와 같은 말이다.
염오의 지혜는 10가지 위빳사나의 지혜 중 6번째 지혜이다.
Pm에서는 1번부터 5번까지는 낮은/약한 위빳사나 지혜, 6번부터 10번까지는 높은/강한 위빳사나 지혜라고 칭한다.
『맛지마 니까야』 「뱀의 비유 경」 (M22) §28의 주해
'염오하다'로 옮긴 원어는 nibbindati인데 이것의 명사형인 nibbidā는 여러 곳에서 '염오'로 번역되는 술어이다.
주석서는 "여기서 nibbidā는 [도의] 출현으로 인도하는 위빳사나(vuṭṭhāna-gāminī-vipassanā)를 말한다."(MA.ii.114)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상윳따 니까야 주석서』 등 다른 주석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염오를 설명한다.
"'염오(nibbidā)'란 염오의 지혜(nibbidā-ñāṇa)를 말하는데, 이것으로 강한 위빳사나(balava-vipassanā)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서 강한 위빳사나란 [10가지 위빳사나의 지혜 가운데] 4️⃣ 공포의 지혜 5️⃣ 위험을 관찰하는 지혜 7️⃣ 해탈하기를 원하는 지혜 9️⃣ 상카라에 대한 평온의 지혜의 네 가지 지혜와 동의어이다."(SA.ii.53, 『상윳따 니까야』 제2권 「기반 경」 (S12:23) §4에 대한 주석)
출처: 초기불전연구원동호회 서울경기공부모임 빠알리 원전 강독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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