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FF 감독ㆍ데이비드 S. 고이어 | 촬영ㆍ제임스 호킨슨 | 편집ㆍ제프 베탄코트 | 음악ㆍ라민 자와디
CAST 케이시ㆍ오데트 유스트먼 | 랍비 센닥ㆍ게리 올드먼 | 마크ㆍ캠 지건뎃
DETAIL 러닝타임ㆍ87분 | 관람등급ㆍ15세 관람가
WHAT's THE STORY?
케이시 주변에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이웃집 아이가 돌연 그녀를 공격하고 ‘그가 지금 태어나길 원한다’는 섬뜩한 경고가 들려오는가 하면, 매일 밤 알 수 없는 악몽에 시달리기도 한다. 케이시는 자살한 엄마의 과거에 대해 알아보던 중 자신의 탯줄에 감겨 사산된 쌍둥이 오빠의 존재를 알게 되고, 모든 일이 자신의 몸을 빼앗아 다시 태어나려는 악령 때문임을 깨닫게 된다.
PREVIEW
심은하가 너무나도 무서웠던 옛 드라마 <엠>이 다시 제작된다고 하는 와중에, <언데드>의 개봉 소식이 들려왔다. 공통적으로 ‘태어나지 못한 원한’을 다루고 있는데, 공포 장르의 클리셰 중의 클리셰가 아닐 수 없다.
<엠>의 원한이 낙태였다면 <언데드>의 원한은 쌍둥이 중 한쪽의 우연적인 사산이다. <다크 나이트> <점퍼> <배트맨 비긴즈> 등 각본·각색가로 괜찮은 경력을 쌓아온 데이비드 S. 고이어 감독은 평소 ‘임신 혹은 출산 중 쌍둥이 가운데 한 명이 죽어서 태어나지 못할 경우 살아남은 한 명에게 죽음의 위협이 닥친다’는 의학 괴담에 관심이 많았다.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마이클 베이는 고이어 감독의 흥미를 지지했고 제작에도 참여해 <언데드>가 세상으로 나오기에 이르렀다.
제목의 저주인지, 미국에서 1월 9일자로 개봉한 <언데드>는 첫 주 3위를 최고 기록으로 남긴 채 10위권 안에 단 두 주 머문 후 빠른 속도로 랭크 밖으로 밀려났다. 영화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썩은 토마토 범벅이 되고 말았다.(평론가 등이 활동하는 이 사이트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영화에 썩은 토마토를 던진다.)
그 평들을 살펴보면 신선한 토마토들은 “클래식한 공포” “확실히 무서운 장면은 무섭다는 걸 알 수 있게 만들었다”라는 것이 중론이고, 썩은 토마토들은 “가끔 무서워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갈등하게 한다” “제목(The Unborn)처럼,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던 영화” “후속편을 암시하는 장면이야말로 진정한 공포”라는 등 다양한 표현의 과감한 악평들을 쏟아내고 있다.
감독은 프리프로덕션 과정 중 완벽한 사전 조사와 함께 관객들이 좋아하는 공포 영화 스타일에 대한 분석 또한 역점을 두었는데, 다름 아닌 이것이 <언데드>의 가장 큰 실수였던 모양이다. 말하자면 관객이 좋아하는 공포란 관객이 경험해 본 공포인 법이니까.
공포가 극에 달해갈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방만한 클리셰가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클로버필드>의 S라인 소녀 오데트 유스트먼과 <겟썸>과 <트와일라잇>의 초콜릿 복근 캠 지건뎃, 그리고 게리 올드먼이 출연한다.
첫댓글 평론이야 어찌됐든 보고싶은 영화예요.
^^ 그냥 개인적 아주 사소한 사심은 없어요 ㅠ.ㅠ
^^;; 저는 스크렙한 평론인 줄로 알았어요. ^^* 제가 관심갖고 있는 영화를 올려주셔서 감사하답니다.
^^하얀비님 감사합니다 관심을 갖고 읽어 주신게 전 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