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갓꽃 다시한번...
올림픽 공원의 그 화려했던 양귀비 꽃들은 허무하게 스러지고.....헝크러진 줄기에 볼품없는 씨방들만 매달려 있는데, 아직도 수레국화와 쑥갓꽃들은 서로 키재기를 하며 다투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 어느모로 보나 향기로운 채소 쑥갓의 면모는 보이지 않고 한떨기 노랑국화일 뿐입니다.수레국화와 혼재되어 있는 꽃밭에서 다시 한 번 쑥갓을 담았습니다그러나~ 모든 것이 花無十日紅 일세 그려~!
<2009.6.21.올림픽 공원>
출처: 공군장교 67기 원문보기 글쓴이: 정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