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사람들이 이용하던 구룡령길은 갈천 산촌체험학교에서 구룡령 옛길정상을 거쳐 홍천군 명개리로 빠져
나오는 길이었다. 이중 명승길로 지정된 구역은 갈천마을에서 옛길 정상까지다.
명칭에서 유래하듯 용의 영험함을 빗대어 과거 급제를 기원하며 넘나들던 길이라 하며, 구룡령이라는 이름은 ‘아홉 마리 용이 고개를 넘어가다가 지쳐서 갈천리 마을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고갯길을 넘어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하고 있다
옛길 입구에는 굽이져 흐르는 계곡이 있고, 길의 중간중간에 길의 위치를 표시하는 횟돌반쟁이, 묘반쟁이, 솔반쟁이 등이 자리하여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옛길 걷기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구룡령 옛길에는 일제시대 일본인들에 의해 개발되어 일대 주민들이 강제 징집되었던 애환의 역사가 서린 철광소와 케이블카가 남아 있고, 옛길 길가에는 1989년 경복궁 복원 당시 사용되어 밑둥만 남아 있는 소나무 거목 흔적이 남아 있는 등 조선시대와 근현대사의 역사가 함께 잔존하여 역사적 가치가 큰 소중한 명승지이다.
다음은 구룡령옛길 기사입니다.
□ 한국판 차마고도, 구룡령 옛길
사람의 발걸음이 모여 길이 되었다. 백두대간을 사이에 두고 수백 년 동안 민초들의 발자국이 모여 풀이 사라지고 굽이길이 이어졌다. 문경새재, 박달재, 운두령, 백봉령, 진고개, 한계령 등 고개마다 옛사람들의 사연을 품고 있었다. 아홉마리 용이 백두대간을 휘감아 돌면서 약수로 목을 축였다는 구룡령 역시 그 뜻을 같이했고 백두대간에 가로막혀 결코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관서지방과 관동지방은 고개를 통해 각자의 삶을 나누었다.
바닷가 양양 사람들은 소금, 간수, 고등어, 명태를 등에 지고 험준한 고개를 넘었고, 홍천 명계리 농민들은 산비탈에서 수확한 콩, 팥, 녹두, 수수, 감자 등을 거두어 구룡령 주막에서 물건을 바꾸었으니 ‘한국판 차마고도’라고 불러도 과언은 아닐 것 같다.
양양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개는 설악산과 오대산 사이 구룡령(1089m)이었다. 오늘날 동서를 잇는 이 숨통 같은 길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설사 안다 해도 일제 강점기 때 자원수탈의 목적으로 신작로를 낸 56번 국도만 차로 넘었을 뿐 선조들의 체취가 고스란히 담긴 옛길을 걸어본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발 대신 바퀴가 길의 주인이 되면서 도로의 폭은 넓어지고 교량과 터널이 놓이면서 옛길은 잊어질 수밖에 없는 마음의 길이 되었다.
□ 소나무 전시장인 솔반쟁이길.
양양의 갈천산촌 체험학교부터 구룡령 옛길이 시작된다. 괴나리 봇짐장수들은 마을 주막에서 배를 채우고 갈천약수에서 목을 축이고 나서 다시 길을 나섰을 것이다
대숲소리 들으며 지그재그 길을 걷다보면 고목이 쓰러져 길 가운데를 가로 막고 있다. 나무 아래로 오리걸음으로 넘어가는 재미도 그만이다. 어림잡아 200년은 족히 넘었을 소나무가 도열해 있어 오랜 친구를 만난 듯 하다.
두 나무가 서로 감싸 안은 사랑나무는 신기하기만 하다. 구룡령에서 가장 큰 금강소나무는 높이 25m, 허리둘레만 2.7m로 보기만 해도 그 위용에 압도당한다.
솔반쟁이까지는 소나무전시장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튼실한 소나무가 옛길과 함께 한다. 단풍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낙엽으로 다져진 부엽토길은 카펫 위를 거니는 것처럼 푹신하다. 사람들의 발걸음에 눌리고 세월의 상념까지 켜켜이 쌓인 길은 허리춤까지 패여 있어 마치 봅슬레이길을 연상케 한다.
굽어 있다기 보다는 접혀 있다는 표정이 딱 맞을 정도로 스프링같은 길이다. 기분 좋은 것만 보이는 것도 아니다. 삭도승강장과 콘크리트 잔해를 보면서 인상을 찌푸렸다. 양양의 철광석을 수탈하기 위한 일제의 만행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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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송을 두 팔로 감싸안은 사랑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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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반쟁이와 횟돌
묘반쟁이에는 양양의 마라톤맨이 잠들어 있다. 양양과 홍천의 수령은 각각 출발해 만나는 지점에 고을의 경계를 하자고 약속했다. 이 말을 들은 양양의 청년이 수령을 업고 빠르게 달려 구룡령을 넘어 홍천 내면 명계리까지 달려가 홍천의 수령을 만났다. 고개 너머 내면까지 양양땅이 되었으니 수령은 무척 흡족했다. 그러나 죽을힘을 다해 뛰었던 청년은 돌아오는 길에 지친나머지 길에서 쓰러져 죽고 만다. 청년의 공적을 기려 묘를 만든 것이 묘반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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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마라톤맨을 모신 묘반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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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쯤 더 오르면 솔반쟁이가 나온다. 너른 평지에 나무의자가 놓여 있어 잠시 다리품을 쉬기에 딱 좋다. 반쟁이는 반정(半程)에서 나온 말로 여정의 반을 의미한다. 이 길가에 괜찮은 소나무가 많았다고 하는데 90년대 후반 경복궁을 복원한다고 몰래 베어갔고 지금은 밑동만 덩그러니 남아있다. 그루터기를 어루만지며 잘려나간 소나무의 크기를 상상해본다.
7부 능선에 자리 잡은 횟돌반쟁이는 산소를 모실 때 땅을 다지는 횟돌을 볼 수 있는 곳. 관을 놓는 자리에 횟가루를 뿌리면 나무뿌리가 목관을 파고들지 않기 때문에 인근 마을에 사람이 상을 당하면 이곳까지 와서 횟돌을 캐갔다고 한다.
고개마루 주막터
정신없이 굽이길을 걷다보니 고개 마루에 닿게 된다. 한때 이곳에 주막이 서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작은 터만 있을 뿐 예전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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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과 홍천 사람들이 물건을 바꿨던 주막이 있던 구룡령 옛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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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사람들은 오징어와 새우젓을 가져왔고, 홍천사람들은 고구마, 감자와 옥수수를 가져와 이곳 주막에서 막걸리 한잔 하면서 물건을 바꾸었다고 해서 '바꾸미길'이라고도 부른다. 때마침 흰구름이 구룡령을 넘나든다. 동해의 해룡이 흰구름에 얹혀 고개에 살짝 걸치고 있다.
또한 구룡령 옛길에는 일제시대 일본인들에 의해 개발되어 일대 주민들이 강제 징집되었던 애환의 역사가 서린 철광소와 케이블카가 남아 있고, 옛길 길가에는 1989년 경복궁 복원 당시 사용되어 밑둥만 남아 있는 소나무 거목 흔적이 남아 있는 등 조선시대와 근현대사의 역사가 함께 잔존하여 역사적 가치가 큰 소중한 명승지이다
백두대간길입니다~
여름이면 야생화천국에요~
*양양군 구룡룡 갈천약수터 입니다*
산행장소 :강원도양양 구룡룡옛길 백두대간코스 힐링단풍산행
■ 산행일시 : 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오전 06:30분 출발
정시 출발 합니다(시간 엄수하시길 바랍니다).
■ 만남장소 : 1) 대화역 1번 출구앞 06시
2) 지하철 3호선 마두역 4번 출구 CU편의점앞 006시10분
3) 원당역 공영주차장앞 06:30분출발
※주차안내 : 사법연수원앞 노상공용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 합니다.
■ 산행일정 : 출발 06:30 ~ 들머리 10:00 ~ 중식11:00 ~ 12:00 ~날머리~
14:00~일산도착~20:00~^^
※ 정회원,입금자 우선 순위로 산행신청 접수 합니다
산행신청 3일전 까지 회비 미납시는 산행의사가 없는것으로 간주하고
대기 신청 회원에게 우선권을 부여 합니다.
■ 입금계좌 : 농협 이문수 351 - 0569 - 6381 - 73
(산행 2일전 17:00 산행취소시 환불및 적립가능 이후 환불 및 적립 불가
■ 산행코스 : 일산출발 ~구룡용정상~백두대간~구룡용옛길정상~중식~횟돌반쟁이~솔반쟁이~묘반쟁이~금강송군락지~계곡~갈천마을 ~총산행구간4.5k~점심시간 휴시시간포함~3시간30분
■ 준 비 물 : 식수,중식,중등산화,스틱,여벌옷,장갑,선글라스,
고어텍스(방한.방풍용) ,우의,
■ 회 비 : 사만원 (₩40,000), 25 or 28인승 최고급 VIP 리무진 버스(25인승전국에서처음출시)
*산행들머리입니다~
나진수님 참석합니다~!!
나진수님을 25~26번으로 접수합니다!!
한분더 참석합니다!!
입금확인요 나진수님외1명 감사합니다!!
현제 캬폐에 좌석배정은 무작위로 했읍니다 회원님들에게 다시한번 부탁합니다 아직도 입금자가 소수입니다 ~!!
박카스 부회장님 여동생대기신청합니다~~~
부회장님 여동생을 27번으로 접수합니다!!
미국이라는 반대편에서 고향에오신 여동생님은 꼭함깨합니다!!
바카스 부회장님 동생분 한분추가합니다
부회장님 동생분을 28번으로 접수합니다!!
박카스님외 동생두분 입금확인요 감사합니다!!
동생 한명은 시댁행사 있는줄 모르고 신청했답니다 한명은 꼬리 내린데요~~~~
감사합니다 !!
지인한분 대기 신청합니다
산버들 지인분을 28번으로접수합니다!!
숲공주 참석합니다
숲공주님을 대기1번으로 접수합니다!!
성원해주신 모든횐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들 하시죠 반가운 모습들 행복한 모습들 꼭 보고싶고 우리에 문수산방의 활기차고 화기 애애하고 넉넉한 모습들 속에 꼭 함께 할려고 했는데 집에 부득이한 일로 이번 산행은 다음 달로 미루게 됨 죄송스럽게 너무도 미안하게 생각 드립니다 모두 함께 하지 못 함 정말 미안합니다 모두 멋진 산행 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산행 까지 즐거운 날들 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들 하세요 함께 하지 못 함 정말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즐거운 산행들 하세요
ㄳ합니다 소나무님 다음달 무박팔영산에는 무조건 참석하세요~^^
벌칙으로 원+원입니다~^^
문산방회원님들 ㄳ합니다~최종으로 좌석을 배정합니다 ! 임원진여러분수고 많땅요 !백두에서 만가지단풍과 만추에 야생화에 푹빠져보시고 멋지고 아름다운 금수강산에 추억에 한폐이지를 남기세요!! ㄳ합니다 캬폐지기올림~~^^
매년 시산제에는 꼭 참석하시면서 중간에 시간을내어 산행에 참석하시면서 문산방을위하여 항상변함없이 성윈해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설화님깨서 일금 30:000원정을 찬조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