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수기게시판을 제글로 도배하는거같아 죄송하네요ㅜㅜ
나중에 다듬어서 중복되는부분 아공feel로 과감히삭제하고 글 한개로 요약해서 다시 올릴게요 이해 부탁드립니다ㅜㅜ
쪽지를 많이 받았는데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들이..
1.수험기간이
2.하루 공부시간
3.영어공부법
4.국어공부법
5.마무리공부 어떻게 하였는가
등등이었는데 대략적인 답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공법의 장점, 요즘 카페에 자주거론되는 Q님 공부법에 대한 쥐뿔도없는 저의의견도 같이 달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일개 합격생의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맘에 안드시면 조용히 백스페이스 눌러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카페는 구꿈사처럼 학원강사들 쓰레기알바가 없을거라고 믿고,
카페장님이 학원의 압력에 의해 특정 비판 글을 지우거나 그럴 곳은 아니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제 개인적으로 비판하고싶은 교재는 철저히 까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본인이 특정 강사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사이거나 스승이라고 여기거나
합격하면 선물사들고 가고싶어하거나 한다면..그런분들은 그냥 백스페이스 눌러주세요..
제가 이런 글을 쓰는거는 노량진장사치들(물론 수험생을 생각해주시는 훌륭한 강사분들도 많지만)장삿속에 속아서 가장 아름다워야할 시간들을 몇년씩이나 허비하고있는
예비 공무원님들을 위해서입니다. 이런글 쓴다고 저한테 10원 한푼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냥 친구들 더 많이 만나고 잠도 더 푹 자구 알바도 뛰어서
병원가서 공부하느라 건강 나빠진것도 빨리 고치고싶고
대용량USB에 저장해둔 A급ㅇㄷ들도 봉인해제 해주고싶구요..
하지만 저도 얼마전까지만해도 수험생이었기때문에 누구보다 수험생들의 슬픔을 잘 알고 정말 도움드리고싶어서
글을 쓰는거고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싶기도 하고해서 나름 노력하는중이니깐 글이 좀 늦거나 쪽지 답장을 못해드려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쪽지중에 계획표를 세워달라거나 교행일행중 어느것을 할것이냐 등등 정말 제가 답변해드리기 곤란한 쪽지가 많이 옵니다..
본인의 인생이 걸린 문제입니다. 감히 제가 뭐라고 조언해드릴수 있는 입장이 아닙니다.
행여나 제가 말한데로 해서 안되면 저는 괜한 죄책감에 시달릴수밖에 없는겁니다.
그리고 쪽지로 독촉에 가까울정도로 수기를 재촉하시는 분들부터해서 사적인 질문, 다짜고짜 멘토해달라는 등등..
아무리 쪽지지만 지킬건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합격하면 항상 즐거울줄 알았는데 이런부분때문에 요세 너무 시달리고 스트레스받습니다..
친구랑 술먹다가도 어느세 스마트폰으로 쪽지확인하고있고 댓글들 보면 빨리가서 공부법 써드려야되는데 하면서..
마음쓰이고..또 안쓰면 합격했다고 수험생 마음 헤아려주지도 않는 사람이란 소리 들을거같고 말입니다..
수험기간8개월동안 놀러나간적이 다섯손가락에 꼽습니다.
정말 보고싶은 사람도 많고 10월에 발령이 날 가능성이 있어서 9월 한달간은 정말 미친듯이 놀고싶습니다.
20살 넘어서 이렇게 맘편하게 놀아볼 기회도 없었구요..
정말 여기 카페분들 너무너무 좋아서 진짜 저도 나름시간 쪼개가면서 노력하고있으니깐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여기카페에 저보다 훨씬 공부잘하시는분들,다관왕 하신분들,단기에 합격하신분들 정말 많습니다..
저는 겨우 그냥 지방교행 '하나' 합격한 20대 청년입니다.
똑같은 사람입니다..부처님같이 착하지도 못하고 불의를 보면 절대 참고 지나치는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쪽지든 댓글이든 제 심정도 좀 해아려 주시면서 지킬건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무례한 글 사과드립니다..저도 나름 카페에서 시달리는게 많아서 이렇게 넋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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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공부방법에 대해 글을 쓰겠습니다..
일단 저는 영어기본기가 잡혀있었습니다. 사실 수험기간을 줄여주는데 큰 역할을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수능언어영역 만년5등급 난독증에 시달렸기 떄문에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과목에 있어서는
상당히 페널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뉴스도 스포츠뉴스만 봐서..입법,사법,행정 이게 무슨말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사법이..사람죽는사건에 관련한 법인줄 알았습니다...더는 쪽팔려서 딱 이정도까지만 저의 무식을자랑하겠습니다...
영어뺴고는 마이너스 베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사는 어린시절에 사극을 많이봐서 어느정도 도움이 되긴 한거같은데.......
다만 제가 좋아하는 배우 안나오면 안보는 경우가 많아서ㅜㅜ...예를들어 야인시대에서 안재모 안나오고나서 안봤고..
명성황후도 이미연누님 안나오고부터 안봤구요...거의 유일하게 마지막편까지 봤던 사극이 불멸의이순신이네요ㄷㄷㄷ
그외의 과목의 경우에는 8월에서 11월 사이에 잠깐 개인적인 사건이있어서 알바와 술을 병행하면서 방황하던시기가 있었는데
가끔 눈치보일 떄마다 공부를 조금했는데..행정학 강의를 2배속으로 20강정도 보고..재정국어책 깜지를 10페이지 정도 쓰다 집어던지고 알바하면서 한국사 고등학생용으로 나온 독학국사라는 책을고려 끝날때까지 읽었습니다..
이정도까지가 제가한 선행학습(베이스)입니다...뭐 저거까지 수험기간으로 치겠다고 하신다면....
제가 9살때부터 윤선생영어 시작했으니깐 제 수험기간은 '15년'입니다ㅜㅜ 맘내키시는데로 생각해주세요ㅜㅠ
그리고 11월11일부터 12월5일까지 비타민행정학 150강을 예습복습하면서 다듣고
12월6일부터 행정법 공부를 하였습니다..
교행과목을 시작한건 12월6일부터라고 보면 될겁니다.
실질적인 교행과목 수험기간은 8개월이 안됩니다.
이렇게까지 제 수험기간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제 7개월정도 남은 내년 국가직이 가능하냐며 불안해 하시는분들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7개월이라는 '기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노력한시간'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3월까지 시행착오를 상당히 많이 겪었고 8개월중 4개월간을 100강이 가볍게 넘어가는 강의에 시달리며
과락 인생으로 살다가 4월중순부터 공부법에 확신을 얻고 약 100여일간 국사학법이 점수가 3배 가까이 수직상승
했기떄문에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수험기간에 집착하실 필요없습니다.
하루는 24시간이지만 24시간이 모두에게 똑같은 24시간이 아닙니다..
제 생각에 수험생중 70~80%는 24시간중 6시간을 쉬는시간없이 매일같이 공부하지 못합니다.
그들이 1년6개월간 공부하는시간을 환산해보면 대략 3천시간이 나옵니다.. 저는 그 시간을 따라잡겠다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다행이도 인천교행이 늦게 실시되서 어느정도 그 공부량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11월11일부터 7월30일까지 260여일간 스톱워치로 공부시간을 누적하여 기록하였습니다.
총 공부시간은 2700여 시간 하였습니다. 매일쉬지않았다고 계산해보면 하루10시간이상 공부하였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거기다가 밥먹을때, 화장실에서 대변잉태할때, 이동할때, 담배필때, 냉장고에서 마실것 꺼낼떄, 김밥천국에서 밥먹을때 까지도
암기수첩을 항상 들고다녔고 잠들면서는 강의를PMP로 들으면서 잤기 때문에 실질적인 공부시간은 3000시간을 넘을것입니다.
제 공부량을 자랑 하려는게 아니라 ..
단기합격이 절실하신 분들에게 수험'기간'에 겁드시지 마시고 노력하는'시간'에 포커스를 맞추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쓰게됐습니다..
거기다가 저는 정말 집중력이 안좋았고 위에도 썼지만 난독증이 정말 심했기때문에 이렇게까지 무식하게 공부를 했던거지
솔직히 저처럼 무식하게까지 하실필요까지는 없을겁니다...운동도 하시고 잠도 충분히 주무시고 그렇게하세요..
나중에 병나더라구요...피부도 안좋아지고...大리석같던 피부가 수험기간 끝나니깐 소보로빵이됐어요...ㅜㅜ
국어공부법은
기출을 보았는데 맞춤법,표준발음,로마자,외래어 부분은 2회독때부터 아는것들은 아예 안보이게 삭제하였구요
3회독때부터는 암기장 작성하였습니다.
국어는 단순암기사항이많고 헷갈리는게 많아서 연상을 많이 걸어서 외웠습니다.
예를들어 프러포즈?프로포즈? -부자가 돈을 프러서 프러포즈했다.
비스켓?비스킷? '킷'친에서 비스'킷'을 먹었다
뭐 이런식으로요.....아 민망해 얼굴 후끈달아오르네요.....
그리고 시험직전에 암기장을 밥먹으면서 빠르게 눈에 묻혔습니다. 어차피 휘발성 지식이기때무네 셤보고 다~까먹어도됩니닼ㅋ
대신 합격해야죠....ㄷㄷ
영어공부법은
일단 어휘/문법/독해/생활영어가 있는데 생활영어,문법문제는 아공카페에 나와있기떄문에 생략하겠습니다.
20문제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독해입니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끊어읽기가 가능해야됩니다.
끊어 읽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문법공부를 하여야 하는데 대부분의 분들이 문법공부=문법문제풀이를 위한 공부와
혼동을 하시는것 같습니다..다른과목은 기본서가 필요없을지 몰라도
영어만큼은 기본서를 버리는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물론 영어가 50~60점만 나와도 합격하는데 지장이 없는 직렬분들은 제외하구요
일행의 경우에는 영어가 아무리 어렵게 나와도 70밑으로 떨어져서는 안됩니다. 쉬울떄 90점나오고 어려우면 50점나오는 영어점수는 시험막판까지 '자신감'의 측면에서 걸림돌이 됩니다.
주변에 영어가 어느정도 꾸준히 나오시는분들에게 영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보면 이런말씀 많이 들을거에요
'문법공부해야 점수 올라' 근데 왜 공부해야하는지는 잘 안알려줘요..
대부분이 영어공부를 할떄 거치는 과정을 써보겠습니다.
처음에 단어를 외우고 독해에 단어를 짜맞춥니다..오..은근히 통밥이 굴러가서 해석이 되니깐 신기합니다...
과락돌파를 하였습니다..용기가 생겨요...
근데...2줄만 넘어가면 단어 조합에 한계가 보입니다...내가 해석하고 답안지랑 비교해보면...
본인의 내면에 숨어있던 판타지소설가의 자질을 파악하고 이내 좌절하기 시작합니다..ㅜㅜ
문법을 공부하는 이유는 영어 문장을 볼때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를 파악하고 전체 구조를 파악하여
3~4줄짜리 문장도 자유자재로 구조를 파악하여 해석하기 위함입니다.
단순히 문법문제 2문제를 맞히기 위해 문법 공부를 하는게 아닙니다.
저의경우에는 고3때 강의를 들어서 문법을 잡았지만 지금 시간이 넉넉지 않고
제가 공부한것을 조금 응용해서 제가 고교생4명을 과외수업하면서 임상실험한 결과
4명모두 3~4등급이었던 영어가 1~2등급으로 수직상승한것을 봐서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소개합니다..
일단 제가 추처해드리고싶은 책은 천일문이라는 책입니다.
책을 사서 보시면 챕터별로 문법,구문 사항을 다루고있습니다.
일단 꼼꼼이 1회독을 합니다. 단 지문에 절대 칼집을 내지 마시고 눈으로 끊어읽어보신후
천일비급이라는 소책자를 통해 제대로 끊었는지 확인하는 방식으로 하면됩니다.
그렇게 1회독이 끝나고 2회독때부터는 빨강노랑주황등등 형형색색의 형광펜을 준비하고 독해집(EBS수능특강 추천합니다)을 하나 준비합니다.
여기서부터 중요합니다.
1일차에 만약 주어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럼 천일문을 1회독했을떄처럼 공부한 이후 독해집을 폅니다.
지문을1~20번까지 20여개 정도 잡고 A색 형광펜으로 주어에만 A색을 칠합니다.
단, 해석은 아직 하지마세요..
그다음날 동사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럼 이제 B색 형광펜을 꺼냅니다.
어제 주어에만A색으로 칠해놨던 1~20번 지문에서 동사에만 다시 B색 형광펜으로만 칠합니다.
그다음날 목적어를 공부했다고 치면 이제 1~20번지문까지 C색 형광펜으로 목적어에만 형광펜을 칠합니다.
그러다가 어느정도 겹치는 부분이 발생하면 21~40번 지문으로 넘어가서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합니다.
일단 주어/동사/목적어/후치수식/ 이 4가지 기본 사항은 항상 찾아서 형광질을 하시고
그다음챕터에서 다루는 내용들을 그위에 또 다른 색으로 형광펜을 칠합니다.
겹치는 내용은 어떻게 하느냐는 의문이 드시겠지만 공부해보시면 아실겁니다..
그렇게 해석은 하지말고 천일문 1회독이 끝나있으면 아마 독해집도 상당한 지문들이 형광질이 돼있을것입니다.
감히 내가 형광질한게 맞을까 하는 불안함도 있겠지만 별로 없을꺼니깐 크게 신경쓸필요 없습니다.
이거 하나틀린다고 망하는게 아니니깐요..
위의 작업을 거치고나서 천일문을 3회독 할때는 색칠했던 부분을 하나의 의미단위로 해석을 합니다.
색칠이 돼있는 부분이 단어짜맞추어 들어오는게 아니라 덩어리로 해석이 됩니다.
어느정도 꾸준히 반복훈련이 되었다면 형광질훈련이 끝날무렵에는 문법사항이 암기가 아니라 체화가 돼있을겁니다.
아무것도 표시되있지 않은 영문장을보면 스스로 여기까지가 주어,동사 이거는 OO용법, 여기서는 과거시제가 왜 오는지 등등 이렇게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그순간 독해를 위한 문법이라는게 어느정도 완성이 돼있을것입니다.
형광질 훈련이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독해집을 펼칩니다.
펜으로 지문의 문법사항을 스스로 찾습니다. 일단 주어,동사부터 시작해서말이죠...
영문장은 주어,동사에 알고자하는 정보의 50%가 담겨져있기떄문에 주어동사만 잘 찾아도 영어독해가 수월해집니다.
훈련이 좀 부족한 초반에는 하루 8지문정도 분석하시고 영어가 어느정도 안정되면 2~4지문만 분석해도 영어점수 잘 안떨어집니다. 한지문 분석하는데 대략 10분정도 잡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문법이 잡히고나면 단어싸움입니다. 단어만 꾸준히 돌려주시면 영어 독해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공부가 끝나면 사실 문법문제도 전체중 50~70%의 문제는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주어동사 시제일치, 수일치 ,태 ,가정법 이러한 기본적이고 분석만 정확히 해도 답을 고를수 있는 내용이 문법문제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제 그 외의 부분의 문법 사항들은 문법 문제집을 풀면서 포인트들을 하나하나 암기하는겁니다.
예를들어 Suggest that S V 에서 SV사이에 Should 생략..(벌써가물가물하네요ㅜㅜ) 이 쟁점은 자주 출제되는 패턴인데
이러한 포인트들을 문제를 풀면서 뽑아냅니다. 그리고 이러한 포인트들을 노트나 포스트잇등에 적어서
계속 반복해서 '암기'가 아니라 '체화'시킵니다. Suggest 만 봐도 아 이거 동사원형 나오겠구나..이렇게 출제포인트가
자연스럽게 떠올라야합니다. 그냥 단순히 암기만 할경우에는 대부분 시험장에서 문법사항을 못찾아내고
나중에 해설보고나서 아! 나 이거 아는데 ㄴㄱㅁ ㅜㅜ 이러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어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국사법학이 모두95점이 넘고 영어도 80이 넘는데 영어도 간지나게 95받아서 수석으로 합격하고 싶은분을 제외하고는
워드스펀지, 보카바이블 등등 거의 사전 싸다구 후드리는 양많은 단어장은 과감하게 팔아버리시길 추천해드리고싶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영어 20문제중 독해가 10문제도 어휘문제는 2문제나옵니다.
보카바이블,워드스펀지의 단어들은 그 2문제를 위한 책입니다. 솔직히 그 2문제 저 단어장에서 다 걸리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돈도없고 시간도 없는 수험생입니다. 시험장에 나올 확률이 1%도 안되는 저 쓰잘데기없는 단어들을 외울 시간이 없습니다.
편입준비하는 제 친구가 보카바이블+빨간책인가?? 하루 3시간넘게 공부한다고 그러길레 공시생들도 보카바이블 많이 보더라고 말했더니 정말 제친구의 첫반응이 "미쳤다 다른과목 언제공부하냐"였습니다..우리는 편입준비생이 아닙니다. 영어를 100점 받아야 붙는 시험이 아니라 영어도 국어와같이 선방의 대상입니다.
독해10문제에 자주나오는 단어를 먼저 외워야 하는겁니다.
우선순위영어단어 만만해보이겠지만 여기있는 단어 영어가 영어 그대로 들어오도록 외우시길 바랍니다.
독해할때 헷갈립니다. 보카바이블 같은 장수생 양성하는 단어장 집어 던져버리시구요..
기초어휘가 부실해지면 영어점수 떨어집니다.
우선순위 영단어와, 아침의눈님이 추천해주신 랭킹100어휘숙어, 독해하면서 모르는어휘,어휘문제 풀면서 보기에 나오는 어휘들을 따로 정리해서 외우는게 비교도 안되게 효율적입니다.
저거 단어장 보고 나 성적 올랐는데!!이러면서 반기를 드시고싶은 분이 있겠지만 그거외워서 영어점수 올릴시간에
학법사를 홈런 때리고 말겠습니다.
두꺼운 어휘장 하루에 1시간씩 6개월을 본다고쳐도 30X6= 180시간입니다. 학법사 기출문제집을 1번씩 보고도 남을 시간입니다.
그리고 저거 1시간씩 6개월 외워도 50%도 다 암기 못한다에 제 2세의 얼굴을 걸겠습니다.
위에 말한 정도 어휘만 외워도 영어점수가 어느정도 안정권에 오르게 됩니다.
참고로 제 영어점수는 국가직9급 75 지방직9급 75 서울교행 70 인천교행 85 입니다.
영어점수가 잘나온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영어때문에 떨어질일도 전혀 없는 점수입니다.
4~5월달 까지는 워드스펀지를 외웠는데 맨처음 공부시작하기전에 풀었던 점수들보다 점수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독해에서 틀리는 비중이 많았습니다. 우선순위 영어단어장을 펼쳐서 모르는 단어를 정리해보았느데 모르는단어가 500여개 가까이 나왔습니다....사태의 심각성을 꺠닫고 그 500개에 독해하면서 추가적으로 어휘를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그러더니 서울교행떄는 70점(국가직,지방직보단 점수가 안나왔지만 설교 시험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난이도면에서 국가직 지방직에 비교가 안될정도로 더럽게 나왔습니다..)나오더군요..
워드스펀지 보면서 연상법에 관한 영감을 얻긴했는데..시간대비 효율면에서 정말 미련하게 공부했다는 회의감이들었습니다.
참고로 제 점수가 고득점이 나오지 못한 이유는 위에도 말했지만 난독증떄문에 해석을 다하고도 답을 못골라서 틀리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실제 시험장의 압박감속에서 고득점하는데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어때문에 떨어진 시험은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영어의 기본기를 잡으면 영어 점수가 잘 안떨어지고 잠시 손을 놓더라도 금방 복구가 가능해집니다.
센스 넘쳐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전 판타지소설가네요ㅠㅠ영어공부법 큰 도움 받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