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자동화 하면 OTC다이헨이라는 인식 형성에 노력 다이헨한국㈜ 카와노 토오루 대표이사 |
![]() 1. 현재 용접로봇이 자동차, 조선, 중장비 산업에서 얼마나 적용되고 있는가? 용접로봇은 자동차산업에서 자동차부품의 품질을 높이고 불량률을 낮추는 데 공헌하고 있다. 조선업에도 일부 로봇을 이용하고 있지만 특히 자동차산업에 로봇이 집중적으로 사용된다. 대량생산체제에서 로봇이 사람보다 능률적이기 때문에 자동차사와 관련 벤더들은 로봇을 이용해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는 추세이다. 조선업도 용접자동화를 늘려가고 있으나 로봇을 사용하는 공정은 한정되어 있다. 한국의 조선이 생산량, 수주량에서 세계 1위이지만 조선업계의 로봇 적용률은 자동차산업과 비교해 볼 때 조금 낮은 편이다. 조선업에서는 론지 용접의 경우 대차나 캔트리를 이용한 용접전용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 조선사가 동일한 블록을 제작할 때 자체적으로 만든 용접로봇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후판 작업이 많아 워크 정도가 안 좋은 조선업에서는 완전한 자동화가 어려워 대개 사람이 캐리지를 제어하면서 용접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자동차산업은 박판을 쓰고 프레스 기술도 많이 향상되어 워크 정도가 좋기 때문에 자동화가 쉬운 편이다. 그렇지만 조선업에서도 아크 센서나 레이저 센서를 이용하면 앞으로 로봇 적용이 손쉬워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대량생산이 아니더라도 CAD와 로봇 오프라인 프로그래밍을 갖춰 자동화시스템으로 사용하면 단품을 생산하는 데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건설중장비 쪽으로는 특별히 붐을 용접하는 데 용접로봇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용접로봇에 포지셔너와 아크센서를 조합해 많이 적용한다. OTC다이헨 일본에서 용접로봇을 건설중장비 쪽으로 많이 판매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더욱 적극적인 영업을 계획중이다. 2. 스폿과 아크 이외에 새로운 방식의 용접로봇 적용 추이는? 스폿용접이나 아크용접 이외에도 TBW(Tailored Blank Welding)에 레이저용접을 적용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용접이 이뤄지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레이저용접을 연구하면서 OTC다이헨이 몇 번 일본 전시회에 참고 제품으로 출품했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업계의 경향이 경량화로 가면서 용접하는 판재가 높은 강성을 요구하되 두께는 더 얇아지고 있다. 용접 시간을 더욱 단축시키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 바로 가격 대비 효율성이 유저들의 선택에 제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객들은 앞으로 이런 점을 종합해서 고려하여 아크, 플라즈마, 레이저 중 하나를 선택할 것이다. 3. 용접기와 로봇의 인터페이스 수준은? 예전에는 로봇과 용접기의 인터페이스가 아날로그 방식이었다. 그런데 OTC다이헨은 현재 디지털 CAN 통신을 표준 사양으로 사용하고 있다. OTC다이헨의 인터페이스는 용접기의 기능을 로봇이 다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는 OTC다이헨이 종합 용접기 메이커로서 용접기, 로봇뿐만 아니라 토치, 와이어 송급장치 등 주변기기까지 다 자산에서 개발 및 생산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4. 용접로봇은 제어기술 개발 현황은? OTC다이헨은 지난 해 11월말에 도쿄로봇전시회에서 발표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AX-ST는 기존의 Off-line Teaching 소프트웨어인 AX-OT보다 더 간편하게 용접로봇을 조작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이다. 또한 OTC다이헨은 터치센서, 아크센서, TIG 아크센서, 레이저 검출 방식 등 다양한 로봇용 센서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면서 유저의 요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OTC다이헨의 용접로봇, Almega AX AXV4 AP 및 AXV4L AP 는 케이블 내장형 로봇으로 용접 대상물과의 접근성을 높였다. 케이블로 인해 간섭이 되어서 좁은 안쪽까지 용접이 용이치 않았던 기존 로봇의 단점을 어느 정도 해결한 장비이다. 특히 OTC다이헨의 로봇과 용접기를 같이 사용하면 우수한 아크 스타트성을 볼 수 있다. 아크 스타트시 아크가 갑자기 펑 터져 아크 스타트가 안 좋을 때가 있다. 그러나 OTC다이헨의 아크용접용 메인 기종은 옵션 기능으로 RS(리트랙트 스타트)제어가 가능하다 RS제어는 용접 대상물에 와이어가 닿으면서 전기가 흐르면 다시 와이어를 뒤로 잡아당겨 아크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스타트시의 스패터를 줄이고 고품질의 용접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아크 스타트가 나빠 생산 라인이 멈추거나 생산 이후에 발생하는 후처리 공정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도 OTC다이헨은 용접로봇의 주변장치인 소형 서보 토치에 모터로 제어하는 pushable 기능을 추가했다. 와이어 송급장치에서 와이어를 밀고 소형 서보 토치에서 당겨 와이어 송급이 정확히 이뤄지게끔 하는 것이다. 이처럼 OTC다이헨은 용접이 잘 되도록 로봇과 용접기, 와이어 송급장치, 토치 등을 설계해 제공하고 있다. 5. 산업분야에서 용접로봇의 수요 증감에 대한 전망은? OTC다이헨은 작년이 2006년보다 오히려 상황이 좋았다. 올해는 현대?기아자동차나 GM대우에서 슬로바키아, 체코, 미국 앨라배마, 조지아 등 해외 공장에 계속 투자하고 있어 자동차부품 회사도 같이 따라가기 때문에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내의 자동차 생산도 그렇고 용접로봇의 판매도 높은 수준에 와 있기 때문에 앞으로 해외 공장에서의 판매가 10~20% 정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한국 자동차사의 해외 공장 투자분이 국내보다 비중이 더 많아질 것이다. 6. 타사와 차별화된 귀사만의 경쟁력은? 용접기, 로봇, 토치, 와이어송급장치를 모두 한 회사에서 개발하고 생산, 판매하는 데서 경쟁력이 있다. 다른 로봇메이커는 용접기 송금장치, 토치 등을 별도의 용접기메이커에서 구입하거나 아웃소싱을 통해 공급받는다. 때문에 OTC다이헨은 로봇과 용접기를 함께 지속적으로 개발, 개선하는 능력에서 앞서있다. 지금까지 OTC다이헨은 자동차에서 용접로봇의 판매가 월등히 많았다. 그런데 자동차산업은 품질향상, 생산성 향상,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자동차 등 자동차 구조와 소재의 변화에 따른 과제를 안고 있다. 때문에 용접로봇메이커에서도 저스패터화. 고속화, 아연 도금화, 대Gap성, 고장력화, 알루미늄화 등 고난이 용접 시공을 실현하기 위해 풀어가야 할 숙제가 많다. 이에 OTC다이헨은 다양한 용접기 구성을 통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실드가스, 스패터의 발생원인, 와이어와 실드가스의 조합, CO₂, Pulse, MAG 용접 등 다양한 용접법에서도 어떤 것을 선택해야하는지 등 여러 가지 요인을 종합해 가장 최적화된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다. 7. 귀사의 용접로봇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은? 용접기와 로봇, 기술영업력, 그리고 A/S 등 모든 점에서 만족시킬 수 있어야 유저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좋은 제품을 개발해 생산하고, 용접 프로세스에 대한 연구도 병행해 나가면서 영업인력은 기술을 익혀 유저들에게 더욱 좋은 아이디어와 제품을 제안해 나갈 것이다. 최종적인 목표는 엔드유저의 만족이다. 자동화시스템으로 구성해 판매하는 데 있어 파트너인 대리점에 충분한 교육을 실시하면서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기술영업을 함께 할 것이다. 이를 충실히 함으로써 판매를 확대할 수 있다. 더불어 OTC다이헨이 갖고 있는 많은 자료와 경험을 세미나와 교육 자료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생각이다. ‘용접자동화 하면 OTC다이헨’이라는 인식이 고객들에게 형성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문의: 다이헨한국㈜ 용접 메카트로 비즈니스 유닛 ■ Tel. 031-686-7459 ■ Fax. 031-686-7465 ■ http://www.daihen.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