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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지맥(백두) 2021. 4. 9.~10.(금,토) : 수도지맥 2구간 졸업(산제현-청덕교)
퐁라라 추천 0 조회 601 21.04.11 08:25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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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4.11 09:08

    첫댓글 풍라라운영자님 수도지맥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오도산 정상석을 보지는 못했는데 대신 봅니다. 오도산에서 일출이 멋있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다음 여정이 기대됩니다

  • 작성자 21.04.11 09:19

    감사합니다. 선배님!^^
    청덕교에 내려서서 졸업식 사진을 찍는데 다리 위로 버스가 터덜거리며 넘어옵니다.
    배낭 정리하고 낙동강 합수점을 다녀올려고 출발하며 말정마을 앞에 서있는 화물차 아저씨에게 서울가는 방법을 물어보니 타랍니다. 흐미~
    버스는 말정마을 안쪽을 휘젓고 다시 나온다니 그것으로 초계를 걸쳐 합천읍으로 나가도 되지만, 다음 버스는 언제 있는지도 모르고,,,
    별 부탁을 다 한다며 합수점에서 잠깐 세워달라고 하여 사진 한방 박았습니다.^^ ㅋㅋ 복이 터졌어요.^^

  • 21.04.11 13:51

    퐁아저씨수도지맥 완주하시었네요 축하드려요 저는 오늘 밀린숙제 우두령에서 추풍령까지 두구간에해결하여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께서 축하드린데요 할아버지는 엄첨 힘들게 하시었다 는 데 퐁아저씨께서는 너무 쉽게하시는 것 같다하시네요 그러시면서 힘이 안드는산이 어디있냐고 하시는데요

  • 작성자 21.04.11 19:03

    원균이도 산행은 힘들지 않니?^^
    할아버지와 아저씨의 차이도 있겠지만~
    산행은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똑같고 다만 내색하는 정도가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산행은 요령인것 같아~
    재미있게 힘들지 않게 산행을 하려면,
    컨디션도 최고조로 조절해야 하고,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고,,,
    무릎에도 통증이 없도록 잘 조절해서 걸음을 걸어야 하겠지...
    무릎이 비틀어지면 그걸 잡아주려고 통증이 오고, 그게 반복되면 슬개골과 인대에 무리가 가는거 아닐까... 싶어...
    제일 중요한게 체중 조절과 바르게 걷는 방법, 그리고 배낭의 무게이겠지...
    장시간 산행에는 중간중간 다리쉼을 하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고...^^

    추풍령까지 땜빵을 다 했다는거구나! 속이 후련하겠다.^^
    퐁아저씨가 고딩였을 때는 추풍령에 동물원이 있어서 넘나들며 구경하기도 했단다...^^ 수고 많았구~

  • 21.04.12 08:11

    수도지맥 졸업을 축하 축하혀유~
    장거리 산행 비법좀 가르쳐 주셔유~
    주왕지맥 종주가 남았는데 걱정이 많이되유~
    원삿 종주는 않되고 4구간으로 종주해야하는데 교통편도 걱정되고 숙소도 어되로 잡아야 되는지 걱정되유~

  • 작성자 21.04.12 20:12

    법광선배님!
    주왕지맥 저도 올해 목표로 올려놓고 여름에 가보려고 계획 중입니다.
    먼저 가시게 되면 지맥 끊는 인근에 식당이나 식수를 구할 수 있는 정보 공유해 주심 감사하겠구요.^^
    특히 물이 많이 필요로 하는 여름에는 식수 공급처를 많이 알면 그때그때 거리 판단에 따라 배낭이 가벼우니 힘이 훨 적게 듭니다.

    주왕지맥은 한강기맥을 했기에 시작점은 알겠고,
    평창을 길게 지나 정선군을 넘어 영월군 하송리로 진입, 남한강의 상류인 동강과 평창강의 합수점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87, 실거리 약 92km에 육박하네요.

    부뜰이운영자부부님 산행기를 따라 한번 가본 적은 있습니다.^^
    모두들 자기 기준과 스타일대로 가시는데
    저의 경우 두번에 끊기는 애매하고, 한번에 하기는 부담되는 거립니다.
    주간 35, 야간 25로 잡아도 주,야,주로 간다면 저녁 늦게 합수점에 도착해 숙박해야 하네요.

    고로, 거리상으론 심야에 출발하여 주왕산쯤에서 비박지를 알아봐야 할거 같아요.
    비박지는 노상이 될 수도 있고, 바람만 피할 수 있는 편편한 장소면 됩니다.
    여름에 할 계획이니 목재계단이나 전망대 같은 곳도 좋은 비박지입니다. 참고만 하십시요~^^

  • 21.04.12 09:28

    퐁라라 님 반갑습니다
    먼저 수도지맥 완주심을 축하합니다
    자신이 정한 목표애 도전해 성공해 나가는
    자신의 역사 한페이지가 완성됨을 바라보는 마음 이해합니다

    무엇보다도 지금이 중요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연관이 되어 미래를 결정짓지만,
    지금 이 시간도 곧 과거로 돌아가니 현재에 충실함,
    현재에 다시 시작함은 미래를 결정짓는 일입니다.
    건강을 지켜내야만 정해진 결말이 아닌
    새로운 결말을 만들 수 있는 지금입니다.

    수고하심에 기립박수 보냅니다

  • 작성자 21.04.12 13:13

    계백대선배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까운 지인 분 중에 혼자 다니면 사고가 나기 쉽고 위험하다는 걱정을 주십니다.
    어느 분은 저에게 항상 지독하게 걷지말고 건강할 때 조심하고 몸을 챙기라는 염려를 주십니다.

    그럴때마다 그럼 건강할 때 몸을 잘 챙겨 조심하고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되는건지...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이 길을 먼저 가신 선배님들이 계시기에 항상 웃으며 대답을 해줍니다.
    운명은 팔자 소관이요, 인명은 재천이라면서
    사전에 공부를 많이 하고 준비를 잘 하면 된다고 제가 오히려 걱정을 달래드립니다.^^

    수도지맥 2구간은 두무산 올라갈 때 젤 힘들었지만 처음 시작하는 기운으로 쉽게 넘어섰고
    오도산 이후로는 크게 힘든 고비 없이 부지런히 걷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가장 위험했던 순간으로 기억되는 것은 걸으며 원경을 감상할 때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멈추지는 못 하고,, 앞을 보고 발바닥을 보며 걸어야 되는데 옆을 보고 걸으니 그때가 가장 위험했지 않았을까요? 항상 조심하며 걷겠습니다.^^

  • 21.04.12 23:19

    이틀간 온전히 산에 빠져서 산만 생각할 수 있다니
    퐁라라님은 참 행복한 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산에 들면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산에만 들어서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될 필요가 없고 무엇인가를 의식할 필요가 없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흔히들 한 분야에 치열하게 몰두하면 어떤 경지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산행하고 또 정리하는 열정이 극에 달하면 한 경지가 열리리라 생각됩니다.

    나무의 몸집과 키가 커질수록 그 뿌리는 더 깊어지듯이
    산에 대한 몰두가 더 큰 산사람으로 커가는 과정이기를 바랍니다.

    열심히 땀 흘린 흔적 즐감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04.13 00:05

    범산선배님!
    생각하고 말씀하시는게 어쩐지 선배님 보다는 선생님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말씀드렸듯이 저의 바람은 신산경표 모든 산길에 테마와 스토리가 가득 차는 일입니다.
    산행후기를 제가 저승에 가져갈 거도 아니고,
    저의 후기를 함께 공유하고 더 나은 산행후기를 만드는데 작은 토대가 된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보는 이미 나와 있습니다. 다만 여러곳에 흩어져 있을 뿐입니다.
    선배님들 산행기에 널려있는 정보를 한 곳에 취합해
    후답자들은 필요한 산길의 정보를 얻는데 저처럼 괜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랍니다.

    어느날 홀연히 이 자리를 떠나더라도 아무 후회없이 미련없이 가지는 단순한 작업입니다.
    저는 이제껏 누구를 의식해 저의 생활을 허풍으로 장식한 적이 없습니다.
    주위 영향 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진솔하게 제 삶을 꾸려갈 뿐이랍니다.^^
    좋게 봐주시니 더 힘이 난답니다. 감사드립니다.^^

  • 21.04.13 08:48

    퐁라라운영자님
    두번에 걸친 길고도 길었던 수도지맥도 뒤안길로 두셨네요.
    황강합수점에 이른 감회가 느껴 집니다. 빛나는 졸업장을~#
    산줄기 주변으로 드러나는 산하의 모습이며 ,
    솜등산 가는 길에는 멋진 일출 장관도 맞는 호사도 누리셨네요.
    산행 내내 날씨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 수고많으셨구요..
    이어지는 비슬지맥길도 멋진 추억의 여정을 기대합니다.^^

  • 작성자 21.04.13 11:32

    네~ 방장님!^^
    이제 비슬 다음에 선수를 지정해야 합니다.
    어떤 기준을 가지고, 어느 선수부터 앞세워야 운용이 유리한지 고민 중입니다.

    수도는 참 멋졌습니다. 그 중에 가조들을 알게되고 가봤다는게 가장 기억에 남을듯 하고요,
    무엇이 문제인지 말이 많다는데 직적 보고 걸어보니 쉽게 이해되었습니다.
    그 분이 평범한 분이라서 박성태선생님의 커다란 업적을 곧이곧대로 인정하기 어려운 분들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비온 뒤라 공기가 너무 맑고 깨끗해 어디로든 나서고 싶은 날씹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이루십시요. 감사합니다.^^

  • 21.04.13 19:49

    그긴 비슬지맥을 두번만에 끝을 보셨네요.
    날씨도 좋아서 사진이 한폭의 그림입니다.
    우리가 지날때도 지금 이맘때었던가 같은데 오도산에서 보는 아침풍경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한참을 머물럿던 기역이납니다.
    비슬지맥 졸업 축하드림니다.

  • 작성자 21.04.14 09:34

    네 부뜰운영자님!^^
    오도산에서 합천호 너머 황매산도 잘 보이고요.
    팔랑개비 감악산이 보이니 진양기맥 라인을 희미하게 그려볼 수 있었답니다.^^

    가조에 갈려면 동서울에서 15시, 남서울에서 15:10분 거창행을 타야만 거창에서 가조행 19:30분 막차를 이용할 수 있는데,
    성수역에서 택시로 갈아타고 동서울로 갔는데도 그만 몇 초 차이로 놓쳐 거창에서 택시를 타고 가조로 들어갔고요,
    가조 마상사거리에 대각선으로 개인택시와 콜택시 사무실이 있던데,,, 신세 질려다가 생일이라 한잔하고 모텔에서 숙박했습니다. ㅋ~^^

  • 21.04.14 17:40

    오우 수고많으셨습니다.
    웃기는게 대구 살면서 10여년 전에 두세번이나 오도산을 갔었는데 정상석 있는지도 몰랐네요
    오늘 첨 봅니다. ㅎㅎㅎ

    혼자 무거운 짐을 메고 열심히 오르내릴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럼에도 그 무언가가 그렇게 하도록 당기겠지요?

    수도지맥 완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산행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힘내십시오~ ^^

  • 작성자 21.04.14 17:55

    네 부케님!
    사전에 선답자님들 산행기로 철문 안쪽에 정상석이 있다는건 알고 갔는데요.
    넘어가진 못하고 잠겨져 있는 문을 열려고 요리저리 조물락거리며 궁리를 했습니다.
    결국은 문 가운데를 고정시킨 말뚝?을 들어올리니 열리더군요.
    출입을 막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재미가 없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만들어서 가는 스퇄입니다.^^ ㅋㅋ

  • 21.04.16 04:13

    수도지맥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도지맥을 지맥 중 감명 받으면서 진행한 지맥입니다 두무산 오도산 정말 멋져요 미인봉도 강상하고요 황강이 보이는 산불감시초소봉 밤에 지나셨네요 전두환 부모 선영이 있던데 몹쓸놈 ㅎ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1.04.16 04:22

    아니, 이 시간에 안 주무시고 워쩐 일이래유~^^
    수도지맥 오도산까지는 산이 참 굵직굵직하더군요.
    하지만 다음에 할 비슬지맥 그리고 팔공지맥은 굵기로 말하면 수도보다 더할거 같아요.

    그 산불초소봉에 오르며 길바닥에서 쉬고갈까 하다가 조금만 더 가보자 하며 초소를 만날지는 모르고 올랐어요.

    낮에 시리봉보다 거기 조망이 더 좋다는데....
    바람은 시원하고 멀리 합천시내 야경은 좋더라구요.
    거기서 황강도 보이는거군요.
    아마도 율곡면이고 전통의 태생지도 그쯤에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얼릉 한숨 더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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