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단점을 보완하지 않고 장점만 생각하고 시공하니 하자 아닌 하자가 나오는 것입니다.
시공업자가 단점을 보완하지 않는 이유는 많죠. 비용, 무지식, 기술, 건축 수주여부를 위한 낮은 견적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런 단점 및 보완방법, 보완 기술을 잘 알고 있는 업자는 실력있는 업자라고 하며 잘 모르는 업자는 실력 없는 업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장단점 및 보완점을 잘 알고 건축주에게 솔직히 조언하고 건축주가 가지고 있는 금액대비 최대한 보완할 방법을 연구하고 시행하는 업자를 실력있고 성실한 업자라고 합니다.
이런 장점과 단점을 알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법을 알고 주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상기 1번에서 말한 장단점 및 보완방법을 몰라도 선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실제 어설프게 말고 보완방법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건축주 드뭅니다. 잘 알고 있을 정도이면 직접 건축을 해도 웬만한 업자가 지은 집보다 좋은 주택이 될 수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주택을 짓고 어떤 주택이 늘고 어떤주택이 줄어드냐를 관찰하면 됩니다.
이 방법이 일반인이 주택을 선택하는데 쉬운 방법일수 있습니다.
업자는 솔직히 1-2년 안에 비 안세면 물 안 터지면 건축주에게 큰소리 칠수 있습니다.(건축주는 인정 못해도)
그러나, 건축주는 그 주택에서 5년 10년 그 이상을 살면서 관리하고 난방하고 사계절을 지냅니다. 어느 시점부터는 업자보다 더 정확히 자기집 상태를 파악하게 되고 옆집과 비교하게 되고 이런 것을 주위사람들에게 얘기하게 되죠.
이렇게 간접경험을 겪은 이웃은 자기집을 선택할 때 큰 도움이 되어 그런 집을 짓든지 아님 그런집은 절대 안짓게 되는거죠.
3. 이제 본인이 살고 있는 강화에서 보고 느낀점을 상기 2번 입장에서 써보겠습니다.
1)경량목조- 처음에는 미국 사람들이 와서 재료도 전부 미국에서 가져와 짓기 시작햇습니다. 저도 이런집에서 생활해 봤습니다. 크롤 스페이스도 있고, 바닥 보일러도 없어죠.
이런 목조를 질때 기술자, 또는 최고 기술자는 미국인이었지만 잡일꾼, 쌔끼 목수는 한국인이었죠.
같이 일한 목수가 별거 않아 보이니 자기들이 짓기 시작했죠. 그런데, 재료의 특징을 파악 못하고 보완방법을 잘 모르니 몇 년 안되어서 썩기 시작하고 하자가 생기기 시작했죠, 거기에 한국 스타일까지 접목하기 시작하면서(예: 바닥 난방, 습식 욕실) 문제는 더 늘어낫죠.
대표적인게 외부 나무 사이딩에 유성 패인트를 써서 사이딩 및 외부 목딩 부패, 지붕 환기구멍이 없어 osb합판 썩음, 화장실 썩음 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목조집 짓는다고 하면 합판집이라고 하면서 극구 막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정석대로 짓는 업자들이 많아지면서 목조가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하다가 지금은 신축중 상당량이 목조로 신축되고 있습니다.
시골 노인들은 부정적으로 보고 절대 목조을 안지었는데 지금은 노인들도 목조로 신축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기름값 상승이 원인일수도 잇고)
2) 스틸- 스틸하우스가 생기면서 강화에서도 한 두군데 생기기 시작했는데 거의 늘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2-3년안에 스틸하우스로 신축한것은 딱 3군데 봤습니다.
본인이 알고 있기는 스틸이라는 물적 특성 때문에 열교현상을 잡아야 하는데 그게 아주 큰 노하우가 필요하고 스틸이라는 것이 열적 팽찰율이 높아 문제를 일으키는데 이를 보완 못하고 잇는거 같습니다.
실제 다 지어 놓으면 목조와 구분이 안가는데 새로 신축되는 것은 눈으로 찾아 보기 어렵습니다.
3) 통나무 집- 한 10여년 이전, 아니 그보다 전인가에 한때 유행했죠.. 그런데 몇 년 지나면서 틈이 벌어지면서 바람이 들어온다고 지금은 짓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또한 잘 건조된 좋은 수종의 나무를 사용해서 비싸게 지은 주택은 문제 없는 것 같은데 전국적으로 통나무집이 유행하면서 저품질의 재료로 지은 주택이 문제를 일으킨 것 같습니다.
지금도 틈새 생기는 집이란 이미지를 계속되어 신축은 거의 없습니다.
재료상, 업자, 건축주가 싸게 건축하려다가 만든 합작품이죠
4) 조립식 판넬- 예전부터 꾸준히 인기가 있엇죠. 가격이라는 강점이 있으니깐요
처음에는 조립식 판넬이 그냥 외장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집은 거의 없고 목조와 같은 외장 및 내장을 하는 집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깐 골조 이외에 가격을 낮출수 있는 부분이 없어 지고 집을 팔 때나 생활할때 깡통집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니 가격이라는 장점이 사라졋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서서히 줄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가격이라는 큰 강점이 잇는 것은 인정합니다.
5)조적집- 목조와 비슷한 가격 또는 그 이하의 가격이 들면서 예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목조가 늘어나면서 단열이라는 면에서 열등히 져서 급격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내벽돌과 외벽돌 사이에 엉성하게 넣은 단열재와 창문틀, 벽과 지붕 이음짭 같은 열교현상이 일어나는 부분에서 조끔만 정성과 재료를 좀 더 투입하면 훌륭한 주택인데 업자들이 이런 상황을 만든면도 있습니다.
추후 단열 문제만 해결하면 꾸준히 인기를 끌만한 주택입니다.
6)옹벽집- 목조, 황토 등이 싫고 벽돌집은 불안한 사람들이 꾸준히 좋아하나 예전에 비해 많이 적어 졌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나이 많은 현지인들에게는 인기있는 집입니다.
그러나 현지 옹벽 목수도 일감이 없어질 정도로 많이 줄었습니다. 제대로 짓자면 목조주택보다 가격에서 많이 드는 것도 영향이 있을것이고 단열에서도 개선해야하는데 아직도 옛날 스타일로 지어서 그렇습니다.
참고로 옥상 잇는 옹벽집은 더더울 줄고 잇습니다
7)황토집- 예전부터 그런대로 꾸준히 짓고 있으나 그 비율이 늘어나는 정도는 아닙니다.
갈라짐, 특히 나무 기둥과 흙벽의 갈라짐 그리고 외벽이 비에 침식되면서 나쁜 이미지가 생겼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외지인으로 땜에 꾸준히 지어 지고 있습니다.(지역 특성상 건강 때문에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흙의 단점 때문에 별채로 황토로 만들든지 방하나를 황토로 해보려는 사람은 꽤 많습니다.
목천 공법 같은 것은 실험정신이 강한 몇 명이 지은 이후 거의 단절되엇다고 보아도 됩니다.
흙의 특성을 잘알고 그 단점을 충분히 보완하고 값싼 친환경 단열 방법이 나오면 꽤 많은 사람이 선택할 만한데 아직은 그 단계는 아닙니다.
8)alc- 이집도 처음 소개되고 몇몇 집들이 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역시 물에 약하고 항상 습기를 빨아들이는 특성 때문에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기 물건을 받았을때 공장에서 바로 오면서 마르지 않은 상태로 시작되고 짓는 과정에서 비 한두번 맞고 이런것이 곰팡이로 이어 지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로 되엇습니다.
9) 노출 콘크리트- 외지인들이 짓는 것은 간혹 있지만 현지인은 아직 관심 밖입니다.
가격, 기술, 단열, 외관 등이 그 이유인것 같습니다.
10) 한옥-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도 아직은.... 일반인이 선택하기에는 돈이 많이 들어 쉽게 늘어 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어: 어떤 집을 짓냐는 건축주 각자의 몫입니다.
건축주는 각집의 장단점, 특히 단점을 충분히 알고 그 점을 보완 할수 잇는 합당한 금액을 업자에게 지불해야합니다.
업자는 장단점 뿐만 아니라 단점의 보완하는 방법 및 기술까지 가지고 있고 꾸준히 연구 연마해야 합니다. 그리고 건축주에게 그 단점을 보완하는(완벽하게 까지는 아니어도) 공정으로 시공하는 단가를 부르고 수주 받아야합니다.
수주를 위해 최저가로 제시하고 단점을 그대로 방치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러면 집단적으로 그 일하는 사람들이 일감이 없어집니다.
어떤 경우든 건물 양식이 결정되고 업자가 선정되면 그 단점을 보완하는데 업자랑 건축주가 서로 믿고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단점은 하나도 보완안하고 내외장만 신경 쓰고 총공사비만 신경쓰는 건축주, 업자 되지 마세요.
어느 주택이든 완벽한 주택은 없습니다. 각자 자금 사정 다르고 각자 취향도 다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어떤 주택을 선택하냐는 건축주의 몫입니다.
어느게 좋고 나쁜게 아니라
글쓴이 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