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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 돌에 대항한즉, 대항하는 자는 깨어지겠고,
그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 사람은 가루가 되어 흩어진다고 하였다.
『天縱之聖(천종지성) 盤石井(반석정)』
하늘이 세우신 성인(聖人)을 반석정(盤石井)이라 하였다.
정(井)자 역시 정도령(鄭道令)을 뜻하는 말 중에 하나로,
정도령(井道令)이라고도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예언서(豫言書)에는 정도령의 별칭(別稱)이 수없이 많이 나온다.
그러니 그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혼돈을 일으키기가 쉽지만,
그러나 그 의미를 분명히만 안다면,
아무리 별칭이 많다 하여도, 혼란(混亂)을 일으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사람들은 이씨왕조(李氏王朝) 후에 정씨(鄭氏) 성(姓)을 가진 사람이 왕(王)이나 대통령이 되는 줄로 알고
초점을 정(鄭)씨 성 가진 사람에게 맞추어서 정감록을 풀어보려 했으니, 제대로 풀리겠는가?
이씨왕조(李氏王朝) 때에는 정감록을 빙자한 역성혁명(易姓革命)이 일어날까 봐,
예언서(豫言書)를 거두어 불사르는 일이 발생(發生)하기도 한 것이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은비가(隱秘歌) Ⓟ14를 보면,
『浮金冷金從金理(부금냉금종금리) 似人不人(사인불인) 天神鄭(천신정)』
부금냉금종금(浮金冷金從金)이란,
사람 같으나 사람이 아닌 천신(天神)이신 정도령을 말하는 것이다 라고 했다.“
그러니까 결국 그 금(金)을 따르란 말이 정도령을 따르란 말이군요.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은비가(隱秘歌) Ⓟ27~29를 보면,
『三聖奠乃(삼성전내) 降島山(강도산)
三辰巳出(삼진사출) 三聖出(삼성출)
地上出人(지상출인) 世不知(세불지)
父子神中(부자신중) 三人出(삼인출)
世上眞人(세상진인) 誰可知(수가지)
三眞神中(삼진신중) (二이)人出(인출)
島山降人(도산강인) 亦誰人(역수인)
三聖一體(삼성일체) 一人出(일인출)
三辰巳出(삼진사출) 三聖合(삼성합)
末復合理(말복합리) 一人出(일인출)』
이 말은 삼성(三聖)이신 정도령이 동반도(東半島)인 우리나라에 강림(降臨)한다는 이야기이다.
그 분이 진사(震巳)에 성인(聖人)이 나온다고 하였던 바로 그 삼위일체의 삼성(三聖)이다.
그런데 이 지상신선(地上神仙)으로 오는 삼성(三聖)이 누구인지, 세상 사람이 알지를 못한다고 하였다.
즉 알 수가 없는데, 삼신(三神)하면 성부(聖父), 성자(聖子), 성신(聖神)이라 하여 세 사람이 있지만,
세상 사람들은 그 진인(眞人)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즉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사람이라는 말이다. 삼진신(三眞神) 중 두 사람이 나오는데,
동반도(東半島)에 강림(降臨)한다고 하는 그 사람이 누구냐 하면,
성부(聖父) 성자(聖子) 두 사람이 인간(人間)으로 오지만,
삼성일체(三聖一體) 즉 합하여 하나가 되는 이치로, 한 사람이 나오게 되어 있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라는 것인데, 이 말은 아버지가 아들에게 그 위(位)를 넘겨 주어서,
아들이 그 위(位)를 맡아서 하게 되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일체(一體)가 되기 때문에,
그 아들이 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며,
한 사람이 나타나서 일을 이룬다고 하는 뜻인 것이다.
세상 사람 아무도 모르게 숨겨두었던 한 사람이,
바로 동반도(東半島)에 강림(降臨)하는 진인(眞人)으로,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란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29를 보면,
『八萬念佛(팔만염불) 藏經中(장경중) 彌勒世尊(미륵세존) 海印出(해인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속에는 미륵세존(彌勒世尊)의 해인(海印)이 나올 것이라고 하였는데,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30에,
『五車詩書易經中(오거시서역경중)
海中道令(해중도령) 紫霞出(자하출)』***
다섯 수레나 되는 유교(儒敎) 경전인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 속에 나오는 말로,
바다 가운데(海中) 자하(紫霞) 속에 나오는 도령이 정도령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였으며,
서암결(西庵訣)에,
『眞人出(진인출) 自海中(자해중)』***
진인(眞人)이 바다 속(海中)에서 나온다고 하였으며,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30~32에,
『斥儒尙佛(척유상불) 道德經(도덕경)
上帝降臨(상제강림) 東半島(동반도)
彌勒上帝(미륵상제) 鄭道令(정도령)
末復三合(말복삼합) 一人定(일인정)
三家三道(삼가삼도) 末運(말운)
一仙之造化(일선지조화) 蓮花世(연화세)
自古由來(자고유래) 預言中(예언중)
革舊從新(혁구종신) 訪道覺(방도각)
末世聖君(말세성군) 容天朴(용천박)
弓乙之外(궁을지외) 誰知人(수지인)』
유교(儒敎)를 배척(排斥)하고 불교(佛敎)를 높이는 도덕경(道德經)이란
하늘의 상제(上帝)가 동반도(東半島)인 우리나라에 강림(降臨)하는데,
이 분이 미륵불(彌勒佛)이며 정도령(鄭道令)으로,
말세(末世)에 나타나서 통합하기로 이미 정(定)하여진 한 사람에 대한 것이다.(一人定).
지금까지 삼가(三家) 삼도(三道) 즉 유불선(儒彿仙)으로 나누어져 왔으나, 말세(末世)의 운(運)에는
한 사람의 신선이, 이 세상(世上)을 조화로 연화세계(蓮花世界)를 만든다고 하는 예언서(豫言書)이다.
옛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예언서(豫言書)에,
옛 것을 타파하고 새 것을 쫓는 도(道)를 찾는 사람들아(訪道),
말세성군(末世聖君)인 용천박(容天朴), 즉 도(道)인 박(朴)과 하나된 자(者)가 말세성군인 것을 깨달아라.
즉 박(朴)과 하나된 자가 궁을(弓乙)인데, 궁을(弓乙) 이외에 누가 지인(知人)이겠는가? 라고 하였다.
즉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이란,
미래(未來)의 말세(末世)에 동반도(東班島)인 우리나라에 태어나서,
유불선을 하나로 통합하기로 정해진 하나(一)인 사람 신선(神仙)에 대한 예언서(豫言書)라는 것이다.
이 하나(一)이신 분이 이 세상을 조화로 연화세계(蓮花世界)를 이루기로 이미 정(定)하여진 신선(一仙)으로,
이분이 미륵불(彌勒佛)이며 상제(上帝)이며 정도령(鄭道令)이라고 하였다.
또한 이분을 궁을(弓乙)이며, 지인(知人)이며 말세성군(末世聖君)인 용천박(容天朴)이라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의 은비가(隱秘歌) Ⓟ33~36을 보면,
『天地牛馬(천지우마) 世不知(세부지) 鄭氏天姓(정씨천성)
誰可知(수가지) 容天朴人(용천박인) 容天伯(용천백)
何姓不知(하성부지) 鄭道令(정도령) 無後裔之(무후예지)
血孫出(혈손출) 無父之子(무부지자) 天縱聖(천종성)
西讐東逢(서수동봉) 解寃世(해원세) 長安大道(장안대도)
正道令(정도령) 鄭本天上(정본천상) 雲中王(운중왕)
再來春日(재래춘일) 鄭氏王(정씨왕) 馬枋兒只(마방아지)
誰可知(수가지) 馬姓何姓(마성하성) 世人察(세인찰)
眞人出世(진인출세) 分明知(분명지) 愼之愼之(신지신지)
僉君子(첨군자) 銘心不忘(명심불망) 弓乙歌(궁을가)』
이 말은 하늘은 말(馬)이고, 땅은 소(牛)인데, 세상이 모르는구나.
정(鄭)씨란 하늘의 성(姓)인데 누가 알겠는가?
하늘의 도(道)인 박(朴)을 속에 가지게 된 자(者),
즉 도(道)와 하나가 된 자(者)로서,
하늘의 장자(天伯), 즉 하나님의 장남인데, 그가 어떤 성(姓)인지 알 수가 없구나.
정도령(鄭道令)이란 대(代)를 이을 자식이 없는 사람(無後裔:무후예)으로,
또한 하나님의 대(代)를 잇는 자손(血孫:혈손)이다.
이 아이가 서(西)쪽에서 원(怨)을 맺고 동방(東方)으로 출현(出現)하여 원(怨)을 푸는데,
이 아이가 바로 서울 장안(長安)의 대도(大道)인 정도령이다.
정도령이 본래(本來)는 하늘의 왕(王)인데,
춘일(春日)에 다시 오게 된 정씨왕(鄭氏王)을 마굿간의 아기(馬枋兒只: 망아지)라고 하는데,
누가 이 사람을 알아보겠는가?
세상 사람들아, 이 사람이 오리라 한 진인(眞人) 정도령이 분명하니,
신중(愼重)하고 또 신중(愼重)하라 모든 군자(君子)들이여!
명심(銘心)하여 잊지 말라고 한 것이다.
또한 이 아이가 하늘의 도(道)인 박(朴)을 그의 품속에 담아(包容)
스스로가 도(道)와 일체(一體)인 사람이라는 것이다.
즉 도(道)의 화신(化身)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도(道) 자체(自體)라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이 박(朴)씨이니, 응당 그의 아들,
즉 하늘의 장자(長子)인 장남 정도령 또한 박(朴)씨여야겠는데,
왜 정도령의 성(姓)이 무슨 성(姓)인지 알 수 없다고 하였는가?
세상(世上)이 다 아는 하나님의 성(姓)이 박(朴)씨인데도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은, 서로 다른 성(姓)씨로 인간세상에 태어났으니,
누가 알겠느냐는 것이다.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잘 가르치기 위해서 그토록 험하게 버려두었다고 하였다.
버려두었다는 말은 돌보심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가 대(代)를 이을 하나님의 아들인데도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참교육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은 자식(子息)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보통 사람들이 하늘의 왕(王)인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태어났다면,
무척 좋은 집안에서 존귀(尊貴)하게 대접받고 생활하며,
또한 널리알려진 유명(有名) 인사(人士)로 생각하겠지만,
이는 처음부터 잘못된 생각이다.
그의 생활 하나하나가, 이미 삼천년(三千年)전부터의 기록에 자세히 나와 있는 것이다.
그가 버려졌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혈손(血孫)이라고 한 것이다.
그러한 마굿간의 아기를 누가 알겠느냐고 한 것이다.
마성(馬姓)이 무엇인지 세상 사람들은 잘 깨달아야하며,
이분이 그렇게도 세상 사람들이 고대(苦待)하며 기다리던 진인(眞人)인 정도령이라 하니,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잘 안다고 떠드는 사람들은, 신중하고 또 신중하라고 하였다.
즉 다시 말하면 수도선출용천박(修道先出容天朴)과 용천백(容天伯)은 서로가 다른 두 사람이라는 것이다.
수도선출용천박(修道先出容天朴)이란 말은, 하나님을 뜻하는 말로서 먼저 와서 도(道)를 깨우쳐 하늘의
도(道)와 하나가 되신 분이라는 것이고, 다음의 용천백(容天伯)은 하늘의 장자(長子)
즉 하나님의 장남(長男)으로서 하나님의 대(代)를 잇는 아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삼위일체(三位一體)이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다 함께 같은 일리(一理) 즉 일(一)이며 또한 리(理)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도(道)의 화신(化身)이라는 말이며, 도(道)의 근원(根源)이라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42~45에,
『萬物苦待(만물고대) 新天運(신천운)
不老不死(불로불사) 人永春(인영춘)
不耕田而食之(불경전이식지) 不織麻而衣之(불직미이의지)
不埋地而葬之(불매지이장지) 不拜祀而祭之(불배사이제지)
不乘馬而行之(불승마이행지) 不食穀而飽之(불식곡이포지)
不流淚而生之(불류루이생지) 不飮藥而壽之(불음약이수지)
不交媾而産之(불교구이산지) 不四時而農之(불사시이농지)
不花發而實之(불화발이실지)
死末生初末運(사말생초말운) 雲王眞人降島(운왕진인강도)
逆天者亡(역자자망) 順天者興(순천자흥) 三人日而春字定(삼인일이춘자정)』
이 글의 내용을 보면 만물(萬物)이 고대(苦待)하던 새로 맞이하는 천운(天運)인데,
이 때에는 사람이 늙지도 죽지도 않고, 영원한 봄만이 있으며,
밭을 갈지 않아도 먹을 수 있고, 옷을 짜지 않아도 옷을 입을 수 있고,
매장(埋)하지 않아도 장사(葬)지낼 수 있고, 절(拜)하며 제사 지내지 않아도 제(祭)를 지낼 수 있고,
말을 타지 않아도 갈 수 있고,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며,
눈물을 흘리지 않고도 살 수 있으며, 약(藥)을 먹지 않고도 장수(壽)할 수 있으며,
교구(交媾)함이 없어도 자식을 낳을 수 있으며, 사시(四時)가 아니라도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며,
꽃이 피지 않아도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사말생초(死末生初)인 이 말운(末運)에, 하늘의 왕(王)이신 정도령이 동반도(島)에 강림(降)하는데,
천명(天命)을 받고 강림(降臨)한 정도령을 춘(春)이란 글자(字)로 정(定)했으니,
천명(天命)을 어기는 자는 망(亡)할 것이고,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60을 보면,
『似人非人(사인비인) 人玉非玉(인옥비옥) 浮金冷金從金(부금냉금종금) 從在生(종재생)』
이 말은 사람 같지만 사람이 아니고,
사람이 바로 옥(玉)이며 자연에 존재하는 옥(玉)이 아니며,
그가 바로 물 위에 떠 있는 금(金)이며,
맑고 깨끗한 금(金)인데, 그를 따르면 산다 라고 하였다.
【 옥(玉)은 오행상 금(金)에 속한다 】
즉 그는 사람같아 보이지만,
그는 하나님의 아들인 신(神)이요,
광산에서 캐는 그런 옥(玉)이 아니라,
사람을 두고 옥(玉)이라 하였으며,
그가 바로 물 위에 떠 있는 금(金)이며,
맑고 깨끗한 금(金)인데 그를 따르면 산다고 하였다.
이미 증산(甑山) 상제가 밝힌 바와 같이,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 이라는 말과 같이
천자(天子)가 바다에 떠 있다고 하였다.
그 물 위에 떠 있는 그 금(金)이 바로 천자(天子)인 하나님의 아들을 밝히는 말인 것이다.
즉 금(金)을 선가(仙家)에서는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8장 37편을 보면,
한만유감천작막(汗漫遊堪天作幕) 곤륜핵가해위상(崑崙核可海爲觴)
아득한 물 위에 떠 있는 것이 감(堪)인데,
하늘이 장막으로 가리웠는데,
그가 바로 곤륜(崑崙)의 핵(核) 즉 아들로,
가히 바다가 술잔(海爲觴)이로다.
즉 술잔(觴)이 바다(海)이고 감(堪)이라고 밝힌 것이다.
감(堪)이란, 하늘이고 이긴자라는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66을 보면,
『全字十口入(전자십구입)
兩弓間生(양궁간생)
不如修道正己(불여수도정기)(草田名:초전명)』
이 말은 온전하다는 전(全)은, 실은 입 구(口)자에 십(十)자를 넣은 자(字)
즉, 밭 전(田)자가 된다.
또한 양궁(兩弓) 사이에 가야 산다고 하는데,
바로 그 밭(田)의 초(草)를 의미한다고 한 것이다.
즉 불로초(不老草)를 궁궁(弓弓)이라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69~70에,
『單弓武弓(단궁무궁) 天上靈物(천상영물)
甘露如雨(감로여우) 心火發白(심화발백) 永生之物(영생지물)
卽三豊之穀也(즉삼풍지곡야)
白石卽武弓(백석즉무궁)
夜鬼發動(야귀발동) 鬼不知(귀부지)
項鎖足鎖(항쇄족쇄) 下獄地物(하옥지물)
一名曰海印(일명왈해인)』
하락요람(河洛要覽) 정류결(鄭柳訣)에,
『神弓(신궁) 人弓(인궁)』
이 궁신【弓神(人)】을 대궁(大弓) 또는 무궁(武弓)이라고 한다.
또한 궁(弓)이란 인간의 시조(始祖)인 정도령이라고, 마상록(馬上錄)에서 이미 밝힌 바가 있는 것이다.
정도령을 또한 대궁(大弓)이라고도 하는데,
대궁(大弓)이신 정도령이 마귀(魔鬼)를 박멸(撲滅)하는 권세(權勢)를 가졌기 때문에,
또한 무궁(武弓), 신궁(神弓), 인궁(人弓: 鄭柳訣中)이라고도 하며,
흰 돌(白石, 성경, 격암유록), 해인(海印)이라고도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으로 오신 대인(大人)이 바로 진인(眞人)이신 궁을(弓乙) 정도령이신 것이다. ****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72을 보면,
卽非山非野兩白之間(즉비산비야양백지간)
卽弓乙三豊之間(즉궁을삼풍지간)
『海印用事者(해인용사자) 天權鄭氏也(천권정씨야)
故曰(고왈) 弓乙合德眞人也(궁을합덕진인야)』
즉 비산비야(非山非野) 양백지간(兩白之間)
또는 궁을삼풍지간(弓乙三豊之間)이라고 하는
인천(仁川)과 부평(富平) 사이에 머물며,
하늘의 권세(權勢)를 가지고 있는,
해인용사자(海印用使者)는 즉 하늘의 왕(王)인 정도령이
그 해인(海印)을 용사(用使)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장남인 정도령에게
모든 권능(權能)인 해인(海印)을 용사(用事)할 수 있게 해 주시고는 화천(化天)하신 것이다.
그러니 해인용사자(海印用事者)는 하나님의 아들인 궁을합덕진인(弓乙合德眞人),
즉 정도령(鄭道令)인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74에,
『枾謀者生(시모자생) 衆謀者死矣(중모자사의)
世末聖君(세말성군) 木人何木(목인하목)
上句謀見字(상구모견자)』
말세성군(末世聖君)이 목인(木人)이라 하는데 무슨 목(木)이냐 하며,
윗구절의 모(謀)자를 보라고 하였다.
윗구절에 시모자생(枾謀者生)이라 하였으니,
감나무 시(枾)자인 것이다.
즉 감나무를 따르는 자는 산다고 한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75에,
『欲知(욕지) 生命處(생명처) 心覺(심각) 金鳩木兎邊(금구목토변)』
말세(末世)에 목숨을 보존할려면, 금비둘기(金鳩)와 목토끼(木兎)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한 것이다.
또 격암유록(格菴遺錄) 정각가(精覺歌) Ⓟ67에도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는 것이다.
『欲知(욕지) 弓弓乙乙處(궁궁을을처) 只在(지재) 金鳩木兎邊(금구목토변)』
궁궁을을처(弓弓乙乙處)를 알려면, 즉 궁궁을을(弓弓乙乙)인 정도령이 있는 곳을 알려면,
다만 금비둘기(金鳩)와 목토끼(木兎)가 있는 곳이라고 한 것이다.
즉
달(月), 태양(日)이 뜻하는 것은,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인 것이다.
나누면 태양(日)과 달(月)이지만, 한 글자로 하면 명(明)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정도령을 일월진인(日月眞人) 또는 명(明)이라 부르는 것이다.
이와 같이 궁을(弓乙)이 다름 아닌 금구(金鳩) 목토(木兎)를 합한 진인(眞人)이신 정도령이라는 것을,
거듭 밝히고 있는 것이다.
또한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85에,
『漢都中央(한도중앙) 指揮線(지휘선)
東走者死(동주자사) 西入生(서입생)』
서울을 중심으로(漢都中央)해서,
동쪽으로 달려가는 자는 죽고,
서쪽으로 들어가는 자는 산다고 한 것도,
인천(仁川)이 바로 십승지(十勝地)이기 때문이다.“ 라고 하자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85~90을 보면,
『二字空面(이자공면) 無空里(무공리) ........
上二字面(상이자면) 下二里(하이리)
吉星指示(길성지시) 面里明(면리명)
南東面(남동면) 臥牛(와우) 長壽地(장수지)
素砂範朴(소사범박) 天旺地(천왕지)
富內曉星(부내효성) 延壽地(연수지)
東春新垈住地(동춘신대주지)
蘇萊白石(소사백석) 桂樹地(계수지)
桂楊朴村(계양박촌) 仙住地(선주지)
此地通合(차지통합) 星照臨(성조림) .....
兩白三豊(양백삼풍) 有人處(유인처)
非山非野(비산비야) 何處也(하처야)
瀛州方丈(영주방장) 蓬萊山(봉래산)
紫霞島中(자하도중) 亦此地(역차지)
聖住蘇萊(성주소래) 老姑地(노고지)
人生造物(인생조물) 三神主(삼신주)
東海三神(동해삼신) 亦此山(역차산)』
인생조물(人生造物) 삼신주(三神主)께서,
소사(素砂)의 범박(範朴)동과 소래(蘇萊)의 계수(桂樹)리가 통합되어서,
지금은 범박동(範朴洞)으로 바뀌었으며,
바뀌기 전에 그 곳에 계셨었는데,
그 땅이 성주산(聖住山)과 소래산(蘇萊山)과 노고산(老姑山)이 있는 곳이라 한 것이다.
바로 제1신앙촌, 즉 전도관(傳道舘)이 있었던 곳으로 여기에 인생조물(人生造物) 삼신주(三神主),
곧 조물주(造物主)인 하나님이 인간으로 와 계셨기 때문에 전도관(傳道舘)이 도하지(道下止)가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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