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의 전설
할미꽃의 꽃말은 "사랑의 굴레. 사랑의 배신"입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딸 셋을 둔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오래전에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는 혼자서 딸들을 길러냈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 없이 자라는 딸들이 가여워
아버지 몫까지 정성을 다해 딸들을 보살폈습니다.
어느덧 딸들은 장성하여 모두 시집갈 나이가 되었습니다.
벌써 우리 애들이 이렇게 컷구나 어머니는 곱게 잘 자란 딸들이 자랑스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시집을 보내고나면 혼자 남을 자신의 모습 때문에 서글픈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서운한 마음을 누르고 딸들을 결혼시켰습니다.
딸들을 한명씩 시집 보낼 때 마다 땅을 팔고 소를 팔았습니다.
그렇게 시집을 보내고 나자 어머니에게는 허름한 오두막한채만 달랑 남았습니다.
그래도 어머니는 자식 걱정에 밤낮으로 정화수를 떠놓고 치성을 들였습니다.
어머니의 머리는 서리가 내린 것처럼 하얗게 세었고 이도 다 빠져버렸습니다.
이제 어머니는 너무 늙어 혼자 밥을 끓이기도 힘겨웠습니다.
돌보아줄 이가 아무도 없다는 생각에 서러워 저절로 눈물이 났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시집보낸 큰딸의 얼굴이 떠울랐습니다
"그래 우리 큰애는 날 반갑게 맞아 줄거야" 어머니는 다리를 질질 끌며 며칠을 걸어 큰딸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큰딸은 어머니를 반갑게 맞았습니다.
역시 내 딸이야 왜 진작 큰 딸과 함께 살 생각을 못했을까?
어머니는 큰 딸 집에서 마음 편히 지냈습니다.
그렇게 몇 일이 지난 어느 날 아침상을 차려온 큰 딸이 말했습니다.
"어머니 언제까지 계실 생각이세요?"
숟가락을 들던 어머니는 어리둥절해서 큰 딸을 쳐다보았습니다.
"그만 집으로 돌아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남편 눈치가 보여요."
어머니는 밥 한술도 뜨지 못하고 숨가락을 내려놓았습니다.
이제는 내가 귀찮아진 게로구나
다시 집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해졌고 밥도 짓지 못할 만큼 늙은 몸으로 이머니는 어찌해야 좋을지
물랐습니다.
어머니는 한참 고민 끝에 둘째 딸에게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둘째야 둘째야"
'아니 어머니 웬일이세요'
둘째도 어머니를 반갑게 맞았습니다.
하지만 사흘이 지나고 나흘이 지날수록 둘째의 태도는 달라졌습니다.
"어머니 왜 이렇게 밥을 흘리셔요.가만이 앉아 있지만 말고 마당이라도 좀 쓸어주세요"
둘째는 이렇게 어머니를 구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추운 겨울인데도 어머니 방에 불도 제대로 떼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서러움에 복 받쳐 모두 잠든 밤에 소리 죽여 울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밖은 쌩 쌩 찬바람이 몰아치고 금새 눈인 쏟아질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 죄송하지만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 주세요.
아이 셋 키우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어머니 수발까지 들겠어요.
제 생각도 좀 해 주셔야지요"
둘째는 이렇게 말하며 어머니가 보따리를 싸서 집을 나가는 것
을 못 본척했습니다.
날은 어두워졌고 눈보라가 매섭게 몰아치기 시작했으며 지팡이
를 짚은 손은 벌써 꽁꽁 얼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절룩거리며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았습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인가? '
어머니의 머릿속에 살갑게 굴던 셋째가 떠 올랐습니다.
하지만 셋째도 지언니들처럼 자기를 돌보려고 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되어 선뜻 셋째의 집으로 가기가 망설여졌습니다.
셋째는 날 반갑게 맞아줄지도 몰라
내가 얼마나 귀하게 키운 딸인데 이렇게 생각한 어머니는 돌고 돌아 어럽게 셋째의 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셋째 집으로 가려면 높은 고개를 세개는 넘어야 해서 힘겹게 고개길을 오르다 그만 비탈길에서 눈에 미끌어지고 말았습니다
아 이제 한 고개만 넘으면 되는데 어머니는 몸을 일으키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없었습니다.
몸이 이미 추위에 공공 얼어붙었던 것입니다.
쓰러진 어머니의 몸 위로 눈이 소복소복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의 몸은 차디차게 식어갔고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그대 어디선가 어머니를 부르는 다급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막내는 어머니가 언니들 집에서 쫓겨났다는 소문을 전해 듣고
어머니를 찾아 나선 것 이었습니다.
어머니를 쫓아낸 언니들이 원망스러웠고
늙은 어머니에게 무심
했던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막내는 눈보라를 헤치며 고개를 울랐습니다
저 멀리 누군가 쓰려저 있는 것이 보여서 마음을 졸이며 그쪽으로 달려갔습니다
그것은 눈이 소복히 쌓인 어머니의 시신이었습니다.
막내는 어머니를 끌어안고 울부 짖었습니다
어머니가 자신들을 어떻게 키웠는지를 알기에 막내의 서러운 울음소리는 눈보라 사이로 온 산을 울리며 퍼져나갔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따뜻한 봄날 셋째가 어머니 무덤을 찾았을 때
어머니 무덤엔 파릇파릇 새싹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덤 앞에 생전 처음보는 꽃 한송이가 피어있었습니다.
꽃은 길고 하얀 꽃술을 축 늘어뜨리고 있었습니다.
"꼭 우리 어머니의 새하얀 머리카락 같구나
그 뒤로부터 사람들은 이 꽃을 할미꽃이라 불렸습니다.
이제는 보기 힘들어진 할미꽃 무덤가에 지팡이를 짚은 꼬부랑할머니처럼 정겨운 꽃입니다.
할미꽃의 꽃말은 사랑의 굴레..
사랑의 배신이라고 .
합니다.
태백산 보다 작다고 해서
소백산이라 부른다고 한다
''태백산이 힘들어
소백산이 힘들어"
"내가 아는 언니가 태백산 다녀와서
다리 아프다고 난리던데~"
오늘 함께 산행 하기로한 마님이
나한테 물어본 소리다
태백산은 껌이지 (나의대답)
"그런데 아까 산꾼님 봤는데
화장실 계단을 두개씩 오르던데
장난 아니다"
"야 난 어떻게 따라가냐?
(그냥 피식 웃었다)
주차장 도착후 인증사진을 찍는다
이분들 중에도 오늘 오를 산행이 걱정 되시는 분이 있으시겠지?
"와 다들 선수다
어떻게 따라가냐?
마님이 또걱정 한다
달발골 도착
이곳에서 B코스와 나뉜다
근데 왜 산꾼님은 안보여?
몰라 천천히 오겠지
마님은 혹여 뒤쳐지면 늦을까봐
힘있을때 빨리 가야 한다고 앞서간다
난 페이스 조절해야 하니 너무 빨리가면 안된다고 속도를 늦추라고
자꾸 말하고 이렇게 우린 소백산에
오른다
정상 도착
"어 산꾼님은 어디오셔?"
전화 해볼께
전화해보니 Ɓ코스 란다
꽁지님 하고
내 이럴줄 알았다~~
마님이 소백산 능선이
저번에 다녀온 덕유산과
많이 닮았다고
자꾸 말한다
어찌보면 덕유 소백 영남알프스가
다 비슷 비슷 하다
넓은 산 푸른옷을 입은
끝없는 산 능선이가 펼쳐져 있는
이들 산들은 정말 비슷 하다
쥐오줌풀
뿌리에서 쥐오줌 냉새가 난다해서
붙인 이름이다
미나리 아재비가 지천이다
천진난만
하늘에 뭉게구름이 초록 능선과
너무 잘 어울린다
국망봉의 명칭은 신라 말에 경순왕이 고려에 투항하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은거지를 찾아 금강산으로 가는 도중 경주를 바라보며 망국의 눈물을 흘렸다는 설과 선조(宣祖) 때 수철장(水鐵匠) 배순(裴純)이 왕이 승하하자 왕성을 바라보며 3년 동안 통곡하였다는 설에서 유래한다. 국망봉이라는 지명이 처음 나타나는 『여지도서』(영춘)에 "소백산 이현의 동면 40리에 있으며 강원도 강릉부 오대산에 이르고 경상도 순흥과 접하며 소백의 최정상이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다시한번 국망봉을 뒤돌아 보고
이제는 하산이다
담에 또 오겠지
그때도 소백산은 우리에게
모든것을 다 내어 줄것이다
하산 완료
무탈하게 안전 산행함에
감사 드린다
산꾼님은 이제 어쩌나
울 마님이 벌써부터 하수로
보는데 ~ㅋ
산꾼 행님아
부디 열심히 산행 연마하시길...
기린초
기다림
세잎종덩굴
정의
눈개승마
은방울꽃
순수
관중
높은 산의 상징
큰앵초
첫댓글 네이비님반가웠어요좋은말씀도 많은공부가됐네요즐거운하루였어요담산행때뵈어요
감사 합니다
야호님 항상 웃으시는 모습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파
하는 행복 바이러스가 됩니다
다음 산행때 즐거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항상 행복 하세요 ^^*
마나님과 함께 한 산행은 즐거우셨겠지요?? ㅎ
시간 되시면 가끔 모시고 오세요~~ 아주 산꾼이시던데 ~
할미꽃 전설이 너무 슬프네요 어릴때 좋아하던 꽃인데 요즘은 통 못봤는데
네이비님은 어떻게 보셨네요
천원 더 내신 한방 삼계탕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항상 산우님들을 위해 힘써주심 감사 드리고 다음 천왕봉 산행때 뵙겠습니다
할미꽂에 전설ᆢ
슬퍼요
모든 사랑을 자식에 몽땅주고
그렇게 그렇게 피어난 꽃이군요
저녁시간 편안하게 보내셔요~^^
아픈곳은 어떠신지요
항상 조심 하시고
안산 즐산의 생활화
명심 하세요
다음 산행때 뵙겠습니다 ^^
@네이비 네~
감사해요
좋아졌네요~^^
@이명희 다행이에요~~~~
@풀내음(이찬희) 고마워~♡
저녁시간 즐겁게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