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보 앞에 1983년 5월 4일 교회가 창립됐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32년 전에 공능교회 고 김정현 목사님께서 덕소에 우리 교회를 개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름은 지금과 달랐지만요. 공능교회가 덕소에 교회를 개척한 건 탁월한 결정이었습니다. 덕소가 서울과 경기도 사이에서 아주 중요한 지역임은 분명합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이 있을 겁니다. 특히 무엇보다도 덕소 지역에 유일한 기장교회입니다. 그러나 32년이 흘렀는데, 아직도 상가교회로서 매달 월세 걱정을 떨칠 수 없는 형편이 민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거꾸로 생각하면, 세상에 문을 닫는 교회가 그렇게 많은데, 32년을 어려운 처지에서도 버텨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증거이며, 언젠가 그 뜻이 드러날 것을 믿습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교회를 떠나지 않고 지켜주신 모든 교우들에게 사랑과 존경을 전합니다. 또한 우리 교회를 돕는 모든 분들, 특히 공능교회 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교우들에게, 무엇보다 오늘 참석해주신 이삭회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해 9월에 이 교회에 부임하여 교회의 안정을 위해 기도하고 묵상하던 이 목사는 새벽마다 세 가지 기도를 주님께 간절히 드립니다. 하나는, 월세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운 예배 처소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전세(는 요즘 거의 없다고 합니다)나 작더라도 우리 건물을 가지고 예배드릴 수 있도록 말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 교우들이 더욱 헌신케 하옵소서!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까지 교회를 지켜주신 것이 감사하지만, 좀 더 힘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앙의 연륜이 깊으신 분들은 유종지미가 될 수 있도록, 신앙의 연륜이 짧은 분들은 더욱 훈련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세 번째는 우리 교회로 선교사들을 파송하여 주옵소서! 꼭 아프리카로만 가야 선교사입니까? 우리 교회는 일꾼이 아주 부족합니다. 몇 안 되시는 귀중한 젊은 층도 신앙력이 짧습니다. 믿음이 깊고 교회를 어떻게 섬겨야 하는 지 잘 아는 가정 세 가정만 보내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작은 교회에 와서 섬기는 것 역시 먼 나라 선교사 못지 않게 중요한 선교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십시오!
(2015년 5월 3일 주보에서)
첫댓글 7개월전의 우리 교회를 생각하면 절망그것, 교인들이 이기적으로 갈라지다 성령의 인도로 한몸 한뜻됬을때는 5명의 목사님 다놓치고 속수무책상태서 탈진했을때 우리에게는 이미 하나님이예비하신 기적이 이루워지고 울교회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이 기적위해 시련과 질타주시고 어디서도못찾을 귀하신목자를 파송함을보고 비로서 오래참으면 꼭이루신다는 약한교회위한 우리기도듣고 들어내사 두마음되였던 교인들이 완전하나된기적의 대역사가 지금의 한소망교회로 변회케하신 하나님의 오묘한진리!! 32돐맞아 간곡히 당부하신 이성원목사님, 절대실망주어 떠나게하면 우리 다죽게됨을 비장한각오로 회개하는오늘되게 도우소서,할렐루야!!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