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나" 활동 일지
작성자 | 김향기 | 참여자 | 김유미(멘티), 김향기(멘토), 박인영(멘토) |
일자 | 2024.06.20(월) | 장소 | 김밥천국 |
활동시간 | 17:00~19:00 | | |
<아동주도사회경험>
오늘은 저번 회기 때 먹고 싶은 것을 먹으러 가자고 했었는데, 저번 회기 이후 유미와 함께 먹고 싶은 것과, 어디서 먹을 것인지를 정했다. 유미에게 먹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묻자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여서 유미의 집 근처로 떡볶이집을 찾아보았는데, 떡볶이집이 많지 않았다. 떡볶이집이 있더라도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한 곳이라 유미에게 떡볶이집은 못갈 것 같다고 하였다. 그러자 유미가 "그럼 어떻게 해요?"라고 물어보아서 지하철을 타고 다른 역으로 가서 떡볶이집을 가거나, 유미 집 근처 분식집 또는 김밥집을 가는 것중에 선택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였다. 유미는 유미의 집 근처에 있는 김밥집을 가자고 하여서 좋다고 하였다. 그리고 "김밥집을 가면 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있으니 먹을 때 먹고 싶은 거 먹어도 될 것 같아!"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김밥집을 같이 찾아보자고 하여서 유미에게 2군데를 보여주고, "여기 중에서도 골라도 좋고, 유미가 가고 싶은 곳 있으면 더 찾아서 알려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유미가 내가 보여준 2군데 중 한 곳을 선택했다. 유미와 갈 곳을 정할 때, 유미가 의견을 내기보다는 거의 내가 의견을 내고 그 중에서 고르게 했는데, 다음번에 정할 때는 좀 더 큰 범위의 활동의 주제를 같이 생각해서 그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생각하며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활동 당일 날, 유미와 만났는데 유미가 나를 보자마자 "오, 양말이 핑크색이네요. 뭔가 안어울리는 것 같은데요."라고 하여서 "그래도 예쁜 색깔이지?"라고 물었더니 유미가 "네."라고 하였다. 좋아하는 분홍색 양말을 신고 갔는데 유미가 알아줘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유미에게 우리 어디가는지 길을 찾아줄 수 있겠냐고 하였더니 유미가 "보드게임 하던 것을 정리하고 찾을게요."라고 하여서 알겠다고 하였다. 유미가 먼저 할 것들을 순서대로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유미가 "오늘 엄마한테 자랑해야겠어요."라고 하여서 어떤 것이냐고 묻자 "오늘 맛있는거 먹어서요."라고 말했다. 유미가 이번 활동에서 무엇을 할지 잘 알고 있었다. 유미가 보드게임을 다 정리한 후, 지도 앱을 실행시켜 길찾기를 한 후, 직접 앞장서서 김밥집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다가 유미가 "선생님, 시장 안에 김밥천국라고 있는데 거기는 가까운데 거기는 어때요?"라고 물어보았다. 그래서 상관없다고 하였고, 유미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자고 하였다. 그러자 유미가 계속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걸어서 좀 멀리 우리가 가려고 했던 곳을 갈까요? 아니면 시장 안에 있는 곳을 갈까요?"해서 우리는 가위바위보로 진 사람이 정하기로 하였다. 유미가 가위바위보를 져서 유미가 "그럼 시장에서 있는 김밥천국으로 가요!"라고 하였다. 그리고 유미가 앞장서서 김밥천국에 빨리 갈 수 있는 길로 안내했다. 유미가 직접 길을 찾고, 앞장서서 길을 안내해주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미가 길을 잘 안내해준 덕분에, 빠르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김밥천국에 도착을 해서 유미에게 어떤 것을 먹고 싶냐고 묻자 기본 김밥을 먹고 싶다고 하였다. 그래서 다른 것은 먹고 싶은 것이 없냐고 물었는데, 유미가 "기본 김밥이 제일 맛있어요." 라고 하여서 유미에게 "떡볶이 먹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어보니 "그래도 김밥집에서 기본 김밥이 가장 맛있어요." 라고 하였다. 그래서 김밥을 포함한 여러 분식을 주문하고 같이 먹었다. 김밥집에서는 다양한 분식들과 음식들이 있으니 다양한 음식의 선택지가 있어 유미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유미가 김밥집에서 김밥이 가장 맛있다고 하여서 김밥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유미가 단무지를 먹으면서 "단무지가 엄청 셔요. 선생님도 드셔보세요."라고 해서 먹었더니 나는 시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괜찮다고 하였더니 유미가 "정말요?"하면서 놀라며 "저는 엄청 셔요."라고 말하였다. 또한, 주말이나 쉬는 날에 몇시에 일어나는지에 대해 서로 얘기를 나누었는데, 유미가 12시에 일어나고 10~11시 사이에 잠에 든다고 하였다. 그래서 유미에게 유미는 일찍 잔다고 하였더니 유미가 "선생님은 언제 자고 일어나세요?"라고 물어봐서 평소에 새벽 2~3시에 자고 9시 정도에 일어나는 것 같다고 하였다. 그러자 유미가 "최대로 늦게 잔 적은 언제예요?"라고 물어봐서 아침 8시라고 했더니 유미가 "정말요?"라고 하며 깜짝 놀라했다. 다 먹은 후 분식집을 나가기 전, 유미가 "시간이 6시밖에 안됐는데, 벌써 헤어져요?"라고 물어봐서 "더 하고 싶은거 있으면 하자!"고 하여서 "그럼 보드게임 조금 하다 가요."라고 하여서 보드게임을 같이 한 후, 활동을 마무리했다.
유미가 서로 이야기하는 주제에 대해 질문들을 하거나, 활동이 일찍 끝나는 것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다른 활동을 더 하고 싶다는 의견들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보였다. 활동을 계속하면서, 유미가 "선생님, 물 드실거예요?, 저는 그림 이부분 색칠할테니 선생님은 저 부분 색칠하는 건 어때요?" 등 의견을 물어보거나, 제안하는 것들이 많아지면서 활동에 더욱 주도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차기 활동 계획
작성자 | 김향기 | 참여자 | 김유미(멘티), 김향기(멘토) |
일자 | 2024.07.01 | 활동시간 | 17:00~19:00 |
활동장소 | 행동 |
활동내용 | 보드게임하기 |
예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