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타고 지중해 연안 성지순례
서임중 목사와 함께 떠나 보세요
11월28일~11월9일 이스라엘‧터키 등 5개국
서임중 목사와 함께 하는 크루즈성지순례가 2013년 10월28일부터 11월9일까지 12박13일 진행된다.
성지순례는 11만4천500t의 초대형 크루즈인 코스타 퍼시피카(Pacifica)호를 타고 지중해 연안 지역인 이스라엘, 이집트,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등 5개국 기독교 성지 및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퍼시피카호는 타이타닉호의 3배 크기의 호화 크루즈로 승무원이 1천110명이며 승객 정원은 2천670명이다. 승객 대비 승무원 수가 1인당 2.4명이고 1천100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만찬장과 각종 휴식 공간, 쇼공연장, 영화관, 수영장, 오락실, 헬스클럽, 사우나 등 승객들이 휴식과 함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다. 말 그대로 바다에 떠 있는 종합 레저시설이다.
성지순례는 밤사이 항구에서 항구로 이동한 뒤 아침에 내려 성지를 들러보는 식으로 진행된다. 선내에서는 매일 지중해의 다채로운 음식이 제공된다.
이탈리아에서는 로마 카타콤베, 사도바울 참수터, 성베드로 대성당, 바티칸박물관과 밀라노 두오모, 스포르체스코 성, 그리스는 올림피아 유적,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파르테논 신전, 니케신전 등을 순례한다.
이스라엘은 감람산, 예수님 승천교회, 주기도문교회, 눈물교회, 겟세마네교회, 십자가의 길, 통곡의 벽, 시온산 마가다락방, 다윗왕 무덤, 이집트는 고고학 박물관, 피라미드, 스핑크스, 올드카이로 예수님 피난교회, 모세기념교회 등 성경과 역사에 기록된 현장을 둘러본다.
배로 이동하는 시간에는 선내에서 서임중 목사 인도로 부흥회와 주일예배를 드린다.
서임중 목사는 “이스라엘과 초기 교회 사도들이 활동했던 지중해 5개국 성지는 기독교인들이 죽기 전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며, “예수님과 제자들의 생생한 발자취를 모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목사는 포항중앙교회 담임목사,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CTS포항방송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성지순례는 CTS 기독교TV가 주최하고 크루즈 전문 여행사인 서울항공에서 주관한다.
문의 : 02-753-6464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
다음은 성지순례 일정 중 들리는 유적지 중 일부.
◇이스라엘
△성서 박물관, 예루살렘
아슈도드 항구에서 시작되는 예루살렘 여정은 지중해 성지순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이스라엘 중심부이자 정치적 수도인 예루살렘은 ‘성서 박물관’이라는 별칭이 붙었을 만큼 성경의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는 곳이다. 대자연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유적지는 유구한 역사를 품은 채 순례객을 맞이한다.
예루살렘 중심에는 구 시가지인 예루살렘성이 있다. 성 내에는 전 세계 순례자들로 언제나 활기를 띤다. 성에 들어서면 골고다 언덕까지 이르는 비아 돌로로사(십자가의 길)와 통곡의 벽을 둘러볼 수 있다.
골고다 언덕은 예수가 복음을 전하다 십자가에 못 박힌 곳이다. 라틴어로 ‘슬픔의 길’을 뜻하는 비아 돌로로사는 빌라도 총독에게 십자가형을 선고받은 예수가 형틀을 메고 골고다 언덕으로 가는 여정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 800m에 이르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빌라도 총독에게 재판 받은 곳과 십자가가 서 있던 곳, 예수가 묻힌 곳 등 14곳의 유적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예루살렘 성전 일부인 통곡의 벽은 소원을 빌기 위한 방문자들로 늘 북적인다. 벽 틈새에 기도문을 끼워 놓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길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간 길을 일컫는다. 이곳을 찾는 성지순례자들은 예수께서 로마 총독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은 제 1지점부터 마지막 14지점인 골고다 언덕의 예수 그리스도 성묘까지 옮겨가면서 각각의 장소와 관련된 성경말씀을 읽고 머리 숙여 기도를 한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매고 이 길을 오른 날이 금요일이었기 때문에 오늘날도 어김없이 금요일 오후 3시면 비아돌로로사에서 십자가 행진이 이뤄지고 있다.
△마가의 다락방
예루살렘 성벽을 시온 문으로 빠져 나가 약 100미터쯤 걸어가면 2층 석조 건물이 있어서 옥외로 난 돌계단을 올라 마가의 다락방을 찾아보게 된다. 수백 년 동안 줄이어 이곳을 찾는 성지순례객들의 발길에 닳아서인지 계단 돌들이 움푹 패어 있다. 이태리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은 이곳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마지막 만찬을 나누던 모습을 상상해 그린 것이다.
◇이집트
△모세기념교회
올드 카이로에 위치한 사원으로 29개의 모스크와 20개의 교회에 둘러싸여 있다.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예배당 중 하나다. 위치와 흥미로운 역사는 이 예배당을 또 하나의 명물로 되새김하고 있다. 모세가 이집트를 떠나기 전 그는 그곳에서 길을 떠나면서 마지막 기도를 올렸고, 그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그 표시를 해두었다고 한다. 9세기 후반, 유태인들은 성스럽고 축복받은 장소로 여겼기에 이 땅 주변에 교회를 세웠다.
△고고박물관
카이로에 위치한 고고학 박물관에는 이집트 전역에서 발굴된 12만점 이상의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와 람세스 2세 관련 유물이 볼 만하다. 박물관을 빠져나와 카이로 북쪽에 있는 알렉산드리아로 향해보자. 마가교회가 자리한 곳이다. 마가교회 내부에는 마가 시대 이후부터 그 교회를 대표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과 마가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이탈리아
△카타콤베
로마인의 지하 무덤으로 기독교 공인 전에 그리스도 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내던 지하 교회나 무덤을 카타콤베라고 부른다. 이 장소는 16-19C에 걸쳐 재발견되었으며, 귀족 가문의 소유였던 지하 매장실로부터 여러 층으로 된 긴 복도로 이루어져 있다. 여러 카타콤베 중 로마 근교의 것은 지하통로의 길이가 500㎞이상 되기도 한다. 또한 카타콤베에는 원시 기독교 예술의 귀중한 재산이 되고 있는 조각, 그림, 형상들이 새겨져 있다. 로마 근교 카타콤베들 중에서는 아피아 거리에 있는 산 칼리스토 카타콤베와 산 세바스티아노 카타콤베가 가장 유명하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세계에서 가장 균형 잡힌 건축물로 불리며 현재 유네스코 고적 1호로 지정돼 있다. 역사의 흐름과 함께 이곳은 신전에서 교회로, 그 이후 사원으로 사용되다 급기야 터키인들의 화약고로 이용되기도 했다.
◇터키
△셀수스 도서관
에베소 유적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로 손꼽히는 셀수스 도서관(두란노서원)
여러 차례 훼손됐으나 최근 재건되었으며, 높은 초석 위에 세워진 건축물은 넓은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도서관은 3개의 문이 있는데 각각 상단은 지혜, 운명, 지식을 상징하는 정결한 여성상들로 장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