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소개] 재난대응에 강한 험지펌프차 vs 산불진화차

[이근상소방연구원(현)]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께 소방관련 뉴스 및 이슈를 알려드리는 연구원(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소방장비를 소개시켜 드리려 합니다!!

이름하여 '험지펌프차' 그럼 다함께 알아보시죠!!

작년 산불 3단계가 발령되었던

밀양산불을 겪고 난 후

1년이 다 되어가네요.

다시 산불 위험 기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항상 긴장을

놓치지 않고 있어요!

평지나 마을과 달리

산에서 일어난 화재는

접근부터 쉽지가 않은데

이를 고려한 산불진화에 특화된 소방차가 있어

이를 소개하려고 해요.

현재 험지펌프차와 산불진화차가

순차적으로 각 시･도지역으로

배치되고 있는데

어떤 기능들이 산불에서 실력을 발휘할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험지펌프차는

침수현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산불전문진화차’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차원에서 ‘험지펌프차’로,

명칭이 변경되기도 했어요.

2023년 4월 기준

전국에 보급된 현황은

아래의 표를 참고해보죠!

험지펌프차량 보유현황(2023년 4월 기준)

올해 21대 신규도입 예정으로

예산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이며,

최근 10년간 전국 산림화재 발생 건수의 32%,

피해면적의 82%를 차지할 정도로

산악지형이 많은 강원도와

경상북도 지역에 집중적으로 15대를,

서울,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창원에

1대씩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4년까지 64대를 확충해서

봄과 가을의 산림화재 예방

및 인접 시설물 방어에 활용하고,

각종 재난현장에 적극 투입할 예정입니다.

험지펌프차의 특징은

45° 경사의 험지･산악지형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특화되어 있고,

수심 1.2m 깊이까지도 운행할 수 있는데다

주행 중에도 물 분사가 가능해요.

산불진화차와 비교하면 기능적인 면에서

이해하시기 편하실 것 같아

정리해 보았어요.

구분	험지펌프차	산불진화차
전장 / 전폭 / 전고	7,200 / 2,500 / 3,500 ㎜ 이하	5,175 / 1,740 / 2,100 ㎜ 이하
물탱크 용량	3,000 ℓ	700 ℓ
고압호스 길이	200 m	250 m

험지펌프차와 산불진화차 비교

제원의 사양으로 비교해 보면

험지펌프차가 상대적으로

큰 외관에 좋은 힘을 갖고 있죠.

또한 다양한 기능들로 인해 산불 외에도

어느 재난 현장에서나

실력 발휘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면

산불진화차는 이름 그대로

산불 현장에 특화되어 있다고 보시면 돼요!

경남소방본부 밀양소방서

산동119안전센터의 협조를 통해

산불진화차를 시연하는 모습입니다!

산불진화차는 1톤 화물차를 개조하여

특수장비를 장착한 것으로,

고지대나 좁은 골목길,

비좁은 재래시장, 지하 등

일반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불이 났을 때

매우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어요.

산불진화차는

펌프를 가동하기 위해 별도 발전기와

차량엔진을 활용하는 2가지 방식이 가능한데

별도 발전기는 ​2시간 이내로만 사용할 수 있어서

장기간 지속되는 산불 특성을 감안해서

이용해야 하죠.

겨울철에는 물이 얼기 때문에

소방차들은 어떻게 대비하는지

궁금해서 문의했었는데

부동액을 첨가하거나 목욕차량처럼

열을 내서 보온하는 히팅방식으로

대비를 해요.

얼마 전 밀양에서 높은 지대에 위치해

오지로 알려진

‘바드리마을’의 축사에서 불이 났을 때

산불진화차가 투입되어

효과적으로 진화를 했었죠!

늘 위험을 감수하면서 활동하시는 소방관들!

정말 자랑스럽고 멋있죠?

항상 무사하게 활동하기를 바래요!

[출처] 재난대응에 강한 험지펌프차 vs 산불진화차|작성자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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