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160FB36580C33DE35)
형님댁 컴퓨터가 맛이(?) 갔다고 하여 얼마전부터 가져와서 소위 PC수리란걸 한번 해본다는게 막상 엄두가 안나 차일피일 하다 마침 조부님 기일을 기회로 마음먹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PC조립을 한달 새 2대나 해보고나니 딴에는 자신이 있었고 PC를 만져본다는 것 자체가 요즘의 저로서는 행복한 일인지라 가져오긴 했지만 솔직히 회생불능의 상태라 판단되었고 형님께도 PC상태가 워낙 위중(?)하여 그냥 제가 가지고 놀아보겠노라 정도로 말씀드리는 것으로 기대를 아예 안하시도록 못을 박았습니다~(^^*)
CPU: 인텔 i5-2세대 2500 (샌디브릿지)
메인보드: GIGABYTE GA-H67-D2-B3
HDD: 500GB 7200rpm
ODD: 삼성전자 Super-WriteMaster SH-222AB
메모리: DDR3 4G PC3-10600
파워: 450W ATX
케이스: ATX 미들타워
운영체제: Windows 7 Uitimate K
현재 PC의 사양이며 2011년도에 조립한 컴퓨터인지라 잔뜩 뒤집어 쓴 먼지는 차치하고라도 케이스를 비롯하여 각 부품들이 워낙 노후하여 이 참에 새로 PC 하나 장만하시라 말씀드렸지만 스마트폰 시대를 함께 하시는지라 PC가 이지경이라도 그리 답답하게 여기시지를 않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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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은 부팅 불량.
PC가 부팅하다 꺼지거나 모니터 화면인식이 안되어서 처음 뜯어보니 제일 먼저 와닿는게 바로 엄청난 먼지였습니다.
게다가 오래되어 노후된 일부 단자에는 녹이 발생하기도 한 그런 상태였습니다.
수리 전 제가 제일 신경쓰이는 것이 메인보드 손상인데 그렇게 되면 보드를 교체해야하고 따라서 OEM인 운영체제도 함께 비용부담으로 남는 것인데 다행스럽게도 메인보드 이상은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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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으로 안전한 후송(?)을 위해 외부 먼지는 대충 제거하고 왔는데 다음날 케이스를 열고 내부를 살펴보니 먼지가 정말 엄청나게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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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충분하니 마음먹고 천천히 하나 하나 부품들을 분해하여 청소를 꼼꼼이 해두었다가 다시 재조립하면서 교체해야 할 부품과 새로 구입해야 할 부품을 파악해보았으며, 먼저 ODD는 아무래도 오래된 제품이라 얼마 전 저의 컬퓨터 ODD를 블루레이로 바꾸는 통에 깨끗한 상태로 남아있는 LG GH24NS55로 교체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본체에 그래픽카드가 없기에 역시 제가 보관중이던 GT 635 카드를(비록 LP형이긴 하지만) 슬롯에 꽂아주고 어찌어찌해서 대충 고정한 다음 테스트를 겸해 사용해보려 합니다.
LP형 그래픽카드를 일반 케이스에서(일반형 브라켓도 없이 LP브라켓을 약간 개조하여)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많은 검색을 했었지만 답이 없어서 그냥 무식하게 강행해보았는데 결론적으로는 뭐, 그리 불가능한 일도 아니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래서 무식한 놈이 용감하다 했던가요..??
이렇게 며칠간 사용을 해봤지만 시스템이나 파워 등 달리 부담을 주는것 같지는 않았는데 그러나 다른분이 이 글을 신뢰하고 따라하는 것에는 제가 찬성하지 않습니다.
어쨋거나 정도(바른 길)는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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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쿨러도 가지고 있는 번들 쿨러로 교체할 생각이므로 제거하고 서멀구리스 도포를 위해 기존의 잔여 구리스를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청소를 위해 메인보드를 케이스로부터 분해하려 했지만 워낙 오래된지라 보드와 케이스간 유대관계가 지나치게 돈독하여 나사 한 개가 도저히 풀리지를 않는 바람에 결국 케이스와의 분리는 포기하고 케이스 내에 둔채 그냥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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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보니 서멀구리스를 도포하는데도 방해가 되어 모양이 좀 빠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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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한 CPU쿨러는 처음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장착하려 했으나 틈새 먼지가 완전 제거되지 않아 포기해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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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6년 사용했으니 아예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얼마 전 제 PC의 CPU쿨러를 사제품으로 교체한지라 최근 구입하여 아직 새것 상태로 보관중이던 것으로 바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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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D도 뒤집어 쓴 먼지들을 헌 칫솔을 이용해 말끔히 털어주면서 용량이 500GB로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형님이 그렇게 많은 데이터를 취급하지는 않을 것이고 또 주 드라이브를 SSD 방식으로 새로 설치할 생각이기에 그냥 백업용 드라이브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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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고 닦아내니 나름 말끔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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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이상은 없지만 SATA 케이블(파란색)도 모두 최근에 입수한 새것(빨간색+검정색)으로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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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서플라이는 메인보드와 함께 처음부터 이번 사태의 주범 중 한 놈으로 염두에 두고 있었기에 마음먹고 시간을 많이 할애하여 세심하게 분해하고 털고 닦아줍니다.
내부에 먼지와 함께 일부 부품에 녹도 발생한 상태라 많이 노후됐다는 느낌이 확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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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의 주범인 팬은 이번 (수리)행사에 특히 염두에 두는 부품인지라 역시 먼지도 털고 스티커를 개봉하여 오일도 보충하면서 상태를 체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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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서플라이는 대개 2개의 팬이 달려있는데 그중 작은 크기의 이놈은 내부의 더워진 공기를 케이스 밖으로 배출하는 역활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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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서플라이의 청소가 모두 끝나고 다시 역순으로 조립해주는데 어느 부품이든 분해하기 전 사진을 먼저 여러장 찍어둔다면 다시 조립할 때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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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속이 많이 깨끗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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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전면부도 떼어내 먼지를 제거해줍니다.
메인보드에 접속할 단자 중 하나가 하얀색 4핀으로 바뀌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 부분에 수리 이력이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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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석구석 끼어있는 먼지들도 세심하게 닦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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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도 이제 많이 깨끗해진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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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소음은 모터가 달린, 즉 각종 팬이나 HDD, ODD 등에서 나는 것이니 특히 시스템 팬들은 새 제품으로 교체해주는게 맞지만 여의치 않으면 분해하면서 오일 보충도 함께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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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팬의 한쪽 스티커를 조심스럽게 열면 고무마개가 있고 그 속으로 오일을 조금 넣어주면 확실히 소음이 낮아지는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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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에도 먼지가 많아 작은 일자 드라이버에다 물티슈를 감아 세심하게 자판 사이를 닦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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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업의 공신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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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TA를 외장하드로 사용하게 해주는 케이스인데 1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여 남는 mSATA를 이용, USB 3.0 외장하드로 사용하려던 것을 128GB mSATA와 함께 이번에 형님을 위해 기꺼이 기증(?)하려 합니다.
이놈에게 윈도우를 깔고 주 드라이브로 삼노라면 시스템 성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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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들을 하나 하나 분해하고 청소를 거쳐 정리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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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청소를 마무리 짓고 다시 재조립을 해줍니다.
PC조립 두 번, 본체 분해 한 번 하고 나니 이정도 조립은 이제 아무것도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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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PC조립 당시 받았던 각종 설명서와 부품내역이 적힌 계산서 등을 아직까지 메인보드 박스에다 전부 보관하고 계시던터라 메인보드 설명서를 보고 전면패널의 단자들을 잘 연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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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분해하기 전 이렇게 사진을 부분적으로 충분히 찍어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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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카드는 삼성 DDR3 4GB 한개를 쓰고 있어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아마도 윈도우 7을 운영체제로 하고 있어 인식문제가 아니었나 생각되며 윈도우 7이라도 64비트 이상은 정상 인식을 한다니 같은 종류로 미리 하나 더 주문을 해두었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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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을 무기인 mSATA SSD를 장착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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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정리도 나름 깔금하게 하느라 고심을 좀 했다고 하면 믿어주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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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특성상 시스템쿨러가 뒷면 90mm 하나 밖에 없었는데 마침 CPU팬을 교체하면서 나온 팬이 언듯 눈에 띄길래 옆면 환기구의 안쪽에다 달아드렸습니다. 근데 사이즈를 대충 재어보니 100mm 정도의 애매한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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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군데 환기구 중 위쪽으로 달면 CPU위치와 딱 맞아 떨어지겠지만 케이블이 안따라주는지라 하는 수 없이 아래쪽에 달았는데 사이즈가 좀 작긴 하지만 그럭저럭 성능도 그럴싸 하군요~
이정도만 돼도 시스템 환기로 인한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팬이 CPU에서 데어낸거라 rpm차이는 좀 나겠지만 그걸로 인한 문제는 없을것이라 스스로 대변해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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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가 오래되어 신발(^^*)도 다 닳아 없어져서 가구나 의자 다리에 소리나지 말라고 붙이는 거 뭐, 이지데코인가 하는걸 하나씩 붙여주었는데 글쎄요.. 얼마나 갈런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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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닫고 주변정리를 한 다음 전원넣고 부팅을 해보니 추가한 SSD(mSATA)도 윈도우에서 정상 인식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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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운영체제로 깔려있는 윈도우 7과 함께 드라이브 복제를 위해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시간과 공들여 미리 해두었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잔잔한 문제가 계속되기에 결국 드라이브 포맷을 통해 윈도우 10을 새로 설치하는 등 고생이 좀 많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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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시스템에 멈춤 등 이상증상이 잦고 부팅오류가 자주 발생하기에 시스템 검사를 해보니 에드웨어를 포함해 많은 시스템 쓰레기(?)가 쌓여있어 전부 삭제를 하였습니다.
이놈들도 이번 사태를 맞게 한 장본인들일테지요?
주 원인인 부팅 초기에 시스템이 멈추는 현상에 대해 많이 알아보았는데 운영체제 불안정과 시스템 오염(바이러스 등) 및 노후된 케이스의 전원스위치 불량으로 가닥을 잡습니다. 해서 케이스는 새로 구입하는게 답일테니 제일 정확한 해결책은 완전 포냇하고 운영체제를 처음부터 다시 깔아주는 것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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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조각모음 등 온갖 뻘짓도 다 해보았지만 시스템이 좀 빨라졌을 뿐 확실한 개선책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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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답은 윈도우 새로설치!
어렵게 부팅에 성공해도 계속되는 오류로 인해 초기화를 하려 했지만 통하지도 않고 리커버리조차 지원되지 않아 하는 수 없이 윈도우10 처음사용자용으로 새로 설치하는 조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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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새로 탄생한 윈도우10 초기화면이 자주 보는 장면인데도 불구하고 이번엔 정말 반갑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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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도 8GB로 정상 인식을 하고있네요.
생각같아서는 8GB짜리 두 개로 해드리고 싶지만 어차피 손을 대다보면 돈 들어갈 여지가 많은 PC인지라 이쯤에서 선을 긋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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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속도 측정 프로그램으로 측정해보니 일반 SSD나 M.2가 아니고 비교적 조금 구사양인 mSATA이긴 하지만 SATA로 변환하여 연결한지라 이정도면 속도도 제법 잘 나오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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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500GB짜리 HDD의 속도도 함께 측정해봤는데 확실히 차이를 보여주고 있지요. 요즘 노후된 컴퓨터의 업그레이드로 SSD 추가 설치가 단연 으뜸으로 꼽히는데 역시 그만한 효과는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실감하는 부분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1623C580C339526)
이제 PC는 말끔히 단장되어 새로 탄생했습니다.
아직 노후된 파워서플라이와 메인보드, 케이스 불량으로 인해 완전하달수는 없지만 여러번 테스트를 거듭해보아도 아직 이렇다할 특별한 이상증상은 나타나지 않아 정말 다행스럽고 하루나 이틀 좀 더 검토를 거친 후 형님께 PC를 돌려드릴 것입니다.
무엇보다 소음이 확실히 줄었고 속도 또한 월등히 빨라져 2세대 구형PC치고는 결과에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로서 모처럼 동생 역활을 한번 해드렸다는 생각에 좀 뿌듯하달까, 나름 기분도 좀 업그레이드된 듯 하네요~~
비록 케이스 등 노후로 인하여 문제의 소지가 전부 사라진것은 아니지만 이만하면 앞으로도 얼마간은 사용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PC 사양
CPU: 인텔 i5-2세대 2500 (샌디브릿지)
메인보드: GA-H67M-D2-B3
SSD: mSATA 128GB(SATA3)
HDD: 500GB 7200rpm
ODD: LG Super-Multi GH24NS55 블랙 벌크
메모리: DDR3 4GB PC3-10600 (2개)
그래픽: GTX 635 LP (LP형이지만 일반브라켓 없이 장착해서 사용중임)
파워: 450W ATX
케이스: ATX 미들타워
OS: Windows 10 Pro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