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추석과 관련된 속담 답⑤
최근에 세시풍속이나 민속놀이와 관련한 문제가 꼭 출제되는데 이번에도 출제되었네요.
문제에 제시된 자료의 '신라 6부를 두편으로 나누어 매일 길쌈을 하고 '이날'이 되면 누가 많이 길쌈을 했는지 승패를 가린다.'고 나와 있죠? 밑줄 친 '이날'은 '가배(嘉俳)'라고 하였다고 하였으니, 이날은 추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유리 이사금 때의 기록에 의하면 6부를 둘로 나눠 추석 한달 전인 7월 16일부터 길쌈을 시작해 추석날에 누가 많이 길쌈을 했는지 결과를 가렸다고 나와 있어요.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이죠. 예전부터 추석을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가위,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도 불렀습니다. '가배'는 '가운데'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인 '가위'의 이두식의 한자 표기입니다.
추석에는 한해 농사지은 것을 추수하는 풍성한 시기로, 햇곡식으로 조상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산소를 찾아 성묘를 하였습니다.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은 송편이 있죠. 그리고 씨름, 강강술래, 줄다리기, 가마싸움, 소놀이, 거북놀이, 소싸움, 닭싸움 같은 놀이를 즐겼습니다.
①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양력 3월 21일 전후, 음력 2월)과 관련된 속담입니다.
춘분을 전후해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이 여기서
나왔고, 흔히 쓰는 ‘꽃샘 추위’, ‘꽃샘 바람’이라는 말도 꽃이 필 무렵인 이때의 추위가 겨울 추위처럼 매섭고 차다는 뜻
에서 비롯되었습니다.
② 우수(양력 2월 18일경)와 경칩(양력 3월 5일경)이 지나면 아무리 춥던 날씨도 누그러진다는 뜻의 속담입니다.
③ 단오(음력 5월 5일)와 관련한 속담입니다.
단오에 비가 오면 농사에 좋다고 여겨 “단오물 든다.”, “단오물은 정승하기보다 더 어렵다.”, “단오물 지워서(기다려서)
모심는다.”, “단오에 비가 오면 시절이 좋다.”, “단옷날 그넷줄에 물이 흐르면 그해 농사는 흉년이 든다.”라는 속담들이
생겨났어요.
④ 청명(약력 4월 5일, 음력 3월)과 관련한 속담으로, 청명에 심으면 무엇이든 잘 자란다는 의미입니다.
농부들은 이때를 기다려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⑤ 가을의 명절인 추석에 송편을 만들어 솔잎과 함께 쩌서 먹는 데서 나온 속담입니다.
송편은 설날이나 2월 초하루인 머슴날에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가을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이죠.
추석의 풍성함과 관련하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도 있어요.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⑤번입니다.
유사 기출문제
20회 고급 47번 문제
47. 칠석과 관련된 세시 풍속 답①
최근에는 세시풍속이나 민속놀이와 관련한 문제가 의도적으로 한 문제씩 꼭 출제되네요.
소를 끌고 길을 떠나는 남자(견우)를 은하수에서 배웅하는 여자(직녀) 모습을 통해 칠석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7월 7일을 칠석(七夕)이라 하며, 이 날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1년 동안 서로 떨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이라고 합니다.
칠석날과 관련하여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에 대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집니다.
하늘나라 목동인 견우(牽牛, 소를 끄는 자)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織女, 베를 짜는 여자)가 결혼하였다. 그들은 결혼하고 놀고 먹으며 게으름을 피우자 옥황상제가 크게 노하여 견우는 은하수 동쪽에, 직녀는 은하수 서쪽에 떨어져 살게 하였다. 그래서 이 두 부부는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건널 수 없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애태우면서 지내야 했다. 이러한 견우와 직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들은 까마귀와 까치가 해마다 칠석날에 이들을 만나게 해주기 위하여 하늘로 올라가 다리를 놓아 주었다(이를 오작교(烏鵲橋)라고 부름). 그래서 견우와 직녀는 칠석날이 되면 이 오작교를 건너 서로 그리던 임을 만나 1년 동안 쌓였던 회포를 풀고 다시 헤어진다.
칠석날 전후에는 부슬비가 내리는 일이 많은데, 이들이 상봉하는 기쁨으로 흘리는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칠석날의 가장 대표적인 풍속으로는 여자들이 길쌈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밤에 장독대 에 정화수를 떠놓고 직녀성에게 비는 것입니다.
그리고 7월이면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라 농가에서는 여름 장마철 동안 습기가 차 눅눅했던 옷과 책을 내어 말리는 풍습이 있었어요. 이를 쇄서폭의(曬書曝衣)라 하는데, 이 날은 집집마다 내어 말리는 옷과 책으로 마당이 그득했습니다.
칠석에는 밀국수와 밀전병을 만들어 먹었어요.
이 날이 지나고 찬바람이 일기 시작하면 밀가루 음식은 철 지난 것으로서 밀냄새가 난다고 하여 꺼렸기 때문에 밀국수와 밀전병은 반드시 상에 오르며, 마지막 밀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여겼습니다.
① 직녀는 하늘에서 바느질을 관장하는 신으로 봤기 때문에, 칠석에는 밤하늘 직녀성을 보며 바느질을 잘하게 해달라고
빌었어요.
②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에는 액운을 쫓기 위해 팥죽을 만들어 먹거나 부엌, 대문 등에 뿌렸습니다.
③ 햇곡식으로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는 것은 8월 추석이죠.
④ 귀밝이술은 부스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월(1월) 보름에 먹었습니다.
⑤ 씨름, 그네뛰기는 5월 단오에 즐기던 놀이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①번입니다.
19회 고급 40번 문제
40. 단오날(음력 5월 5일)의 세시 풍속 답③
이 문제는 사료에 나타난 세시 풍속을 파악하는 것이네요.
'그네 놀이', '돌 던지는 놀이(석전)'를 통해 단오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단오(端午)는 음력 5월 5일(양력 5월 5일은 어린이날...ㅋ)로, 삼한 수릿날에 기원하여 한해 농사의 풍성을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삼한의 대표적 풍속으로는 씨를 뿌리고 난 후에 행하는 5월 수릿날(단오로 발전), 곡식을 거두어 들인 후 행하는 10월 계절제(추석으로 발전)가 있었습니다.
단오에는 남자들은 씨름, 돌던지기(석전) 태껸, 활쏘기 등을 즐겼고, 여자들은 그네뛰기, 창포에 머리감기, 수리떡 먹기 등을 하였으며, 이 밖에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풍습도 행해졌습니다.
한편, 단오가 되면 임금은 진상으로 올라온 부채를 신하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였답니다.
③ 진달래 꽃으로 화전을 만들어 먹었던 세시 풍속은 삼짇날(음력 3월3일)입니다.
삼짇날에는 쌀가루 반죽으로 만든 전을 먹었는데, 전을 만들 때 산에 핀 진달래꽃을 따다가 전의 겉에 살짝 눌려 붙인
화전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음력으로 5월 5일인 단오 때는 양력으로 하면 6월 중순으로 이때는 이미 진달래 꽃이 지고 없을 때죠.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③번입니다.
진다래 꽃 화전
18회 고급 49번 문제
49. 세시풍속 백중(百中) 답⑤
세시 풍속에 대한 문제는 초급이나 중급에 어울릴 것 같은데 고급에 출제되었네요.
최근에 우리의 무형유산과 관련한 문제들도 종종 출제됩니다.
아래 유사 기출문제로 제시해 드리겠지만, 강강수월래(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 놋다리밟기 등이 출제되었어요.
우리의 세시 풍속 중 7월 보름에 행해지는 백중은 백종(百種)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이 무렵에 과실과 채소가 많이 나와 백가지 곡식의 씨앗(種子)을 갖추어 놓았다 하여 유래된 명칭이랍니다.
백중에는 각 가정에서 과일을 따서 조상의 사당에 천신(새로 농사지은 과일이나 곡식을 먼저 사직(社稷)이나 조상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드리는 의식)을 한 다음에 먹는 천신 차례를 지냈습니다.
또, 종묘에 이른 벼를 베어 제사를 드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농가에서는 이날이 되면 머슴을 하루 쉬게 하고 돈을 주어 장에 가서 술도 마시고 음식을 사먹고 물건도 샀기에 여기에서 ‘백중장’이라는 말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
① 한식(寒食)은 춘추 시대 진문공과 개자추의 고사에서 유래된 풍속입니다.
한식은 동지에서 105일째 되는 날로 양력으로 4월 5, 6일경이며, 이날은 성묘(省墓)를 합니다.
② 동지(冬至)는 양력 12월 22일경으로 일 년 중 가장 밤이 긴 날입니다.
이날은 한 해의 액운(나쁜 기운)을 물리치기 위해 동지 팥죽을 먹는 풍속이 있습니다.
③ 단오(端午)는 음력 5월 5일로, 삼한의 수릿날에 기원하여 한해 농사의 풍성을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이날은 씨름, 그네뛰기 등의 민속놀이가 열렸으며, 창포에 머리감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석전 풍습도 행해졌습니다.
④ 정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한해의 풍요와 건강의 안녕을 기원하였습니다.
이날은 부럼(땅콩, 잣, 호두 등) 깨기, 귀밝이술 먹기, 오곡밥과 나물을 나눠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⑤번입니다.
16회 고급 48번 문제
48. 고려와 후백제의 안동 전투에서 유래된 놀이 답②
민속놀이와 관련하여 강강수월래, 안동 놋다리밟기 등이 출제되었던 것 같습니다.
강강수월래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관련하여 생겼났다는 문제(15회 고급 22번 문제),
안동 놋다리밟기는 공민왕이 홍건적의 침입을 피해 안동까지 피난갔던 사실과 관련하여 생겨났다는 문제(9회 고급 12번 문제)로 출제되었지요.
아주 중요한 주제는 아니지만, 민속놀이의 유래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들을 교양 차원에서 알아두세요.
후삼국 시기, 고려와 후백제가 후삼국 통일을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였죠.
927년에 공산(대구) 전투에서 왕건은 후백제 견훤에게 대패를 당하고 겨우 몸만 빠져 나옵니다.
그러나 930년 고려와 후백제 간에 고창(안동)에서 벌어진 싸움(고창 전투)에서 안동 지방의 호족들의 도움으로 왕건이 이끄는 고려군이 견훤이 이끄는 후백제군을 격파하고 대승을 거둠으로써 후삼국을 통일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합니다.
특히 이 전투에서 고려군이 후백제군과 싸울 때 큰나무를 묶어서 한 덩어리를 만들어(동채) 여러 사람이 어깨에 메고 이를 앞세워 진격하여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매년 정월 보름날을 기하여 나무묶음(동채)을 메고 싸움하는 놀이를 하였는데 이것이 동채 싸움(차전놀이)의 유래라고 합니다.
① 안동 놋다리밟기 놀이는 고려 말 공민왕이 안동으로 피난갔을 때의 사실에서 유래한 놀이입니다.
공민왕이 홍건적의 침입을 피하여 왕후와 안동으로 길을 떠났는데, 개성을 떠나 문경 새재를 넘어 예천의 풍산을 거쳐
소야천의 나루에 이르렀을 때 마을 부녀자들이 나와 개울에 들어가 허리를 굽히고 다리를 놓아 왕후가 발을 적시지 않
고 건너가게 한 것에서 유래한 놀이로, 음력 정월 보름에 행하여집니다.
② 동채 싸움(차전놀이)는 여러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민속놀이의 하나로 '동체'라는 기구를 만들어 양 편으로 갈라져 밀
어붙여 승패를 겨루는 경기입니다.
차전놀이의 기원에 대해서는 뚜렸한 기록이 남아있는 것은 아니나 후삼국 말기 고려왕조의 태조 왕건과 견훤이 싸운
고사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③ 격구는 고대로부터 있었던 놀이입니다.
발해 사신 일행이 일본에 가서 격구를 하였다고 하는 기록(한치윤의 해동역사)이 있습니다.
고려 때도 크게 유행하였으며, 조선 시대에는 무과의 과목으로 시행되기도 하였습니다.
주로 단오 때 행하여지던 놀이입니다.
④ 석전은 고구려 때에 대동강에서 편을 갈라 돌팔매질 놀이를 하였다는 것에서 유래하였다는 놀이입니다.
석전은 조선 시대까지 계속 이어졌는데, 석전 놀이 중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여 이를 금지하기도 하였습니다.
⑤ 연날리기도 고대로부터 이어져온 놀이입니다.
삼국사기에도 연날리기와 관련한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선덕여왕 시기 상대등 비담이 난을 일으켰을 때 김유신이 병사를 이끌고 이를 토벌하러 나섭니다.
그런데 별똥이 김유신군으로 떨어지자 이를 불길하게 여겨 병사들이 동요하자, 김유신이 연을 만들어 불을 붙여 하늘
로 날려 유성이 다시 하늘로 올라간 것처럼 보여 사기를 끌어올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②번입니다.
9회 고급 12번 문제
12. 공민왕의 정책 답⑤
이 문제에 나오는 '안동 놋다리밟기 놀이'는 초등학생들이 잘알고 성인들은 오히려 처음 알게 되는 놀이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문제에 제시된 설명 중에 '고려 시대 왕이 홍건적의 침입을 피하여 왕후와 안동으로 길을 떠났다'라는 피난 사실을 통해 여기에 나타난 왕이 공민왕(1351~1374)임을 알 수 있어요.
홍건적은 한족 농민 반란군으로 공민왕 때 두 차례 침입합니다.
1차 침입은 1359년, 2차 침입은 1361년이었는데, 이때 이방실, 이성계 부자, 최영 등이 이들을 격퇴하는 데 큰 공을 세우죠. 특히 홍건적의 2차 침입 당시 개경이 함락되어 문제에 나타난 것처럼 공민왕이 안동으로 피난을 가야 할 정도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위의 문제들에서 공부했듯 공민왕은 반원 자주 정책을 추진하였다는 거 아시죠?
공민왕은 중국의 원ㆍ명 교체기를 이용하여 대대적인 개혁을 추진하였습니다.
공민왕 때의 개혁은 대외적으로 반원 자주를 실현하고, 대내적으로 왕권을 강화하는 차원으로 실시되었습니다.
공민왕의 반원 자주 정책은 기철로 대표되던 친원 세력의 숙청, 고려의 내정을 간섭하던 정동행성 이문소를 폐지, 원의 간섭으로 바뀌었던 관제를 문종 때의 관제로 복구, 몽고풍을 없애는 등 조치로 추진되었습니다.
또한 무력으로 쌍성총관부를 공격하여 철령 이북의 땅을 수복, 더 나아가 고구려의 옛 땅을 되찾기 위하여 요동 지방을 공략하고, 왕권을 제약하던 정방을 폐지하였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전민변정도감을 설치하여 권문세족들이 부당하게 빼앗은 토지와 노비를 본래의 소유주에게 돌려주거나 양민으로 해방시켰습니다. 이를 통하여 권문세족들의 경제 기반을 약화시키고 국가 재정 수입의 기반을 확대하였죠.
그리고 성균관을 통하여 유학 교육을 강화하고 과거 제도를 정비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습니다.
① 박위의 쓰시마 섬 정벌은 창왕 때의 일입니다(1389).
② 묘청의 서경 천도 운동은 고려 중기 인종 때에 일어났습니다(1135).
③ 최무선의 건의에 의한 화통도감 설치는 우왕 때의 일입니다(1377).
④ 거란족 등의 북방 민족을 막기 위해 천리장성을 축조하기 시작한 것은 고려 전기인 덕종 때의 일입니다(1033~1044)
⑤ 공민왕은 반원 자주 정책 차원에서 몽골풍을 금지하였으며, 쌍성 총관부가 다스리던 철령 이북의 땅을 무력으로 회복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⑤번입니다.
15회 고급 22번 문제
22. 강강수월래의 유래 답④
강강수월래의 기원에 대하여는 여러 설이 전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은 이순신의 명량해전과 관련된 것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큰 전공을 세웠던 이순신은 원균 등의 모합을 받고 파직당했다가, 원균 등이 왜군에게 패한 후 다시 복위됩니다.
이순신이 해남 우수영에 진을 치고 있을 때, 적군에 비하여 아군의 수가 매우 적었습니다.
그래서 이순신은 마을 부녀자들을 모아 남자차림을 하게 하고, 옥매산(玉埋山) 허리를 빙빙 돌도록 했습니다.
바다에서 이를 바라본 왜병은 이순신의 군사가 한없이 계속해서 행군하는 것으로 알고, 미리 겁을 먹고 달아났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있은 뒤로 근처의 마을 부녀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빙빙 돌면서 춤을 추던 관행이 강강술래로 정착되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설입니다.
한자로는 ‘强羌水越來(강강수월래)’라고 표기하고, ‘강한 오랑캐가 물을 건너온다.’는 해석은 바로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① 널뛰기, ② 단오에 그네타기입니다.
③ 안동의 놋다리밟기로, 고려 말 홍건적의 침입 당시 공민왕이 안동까지 피난하였던 것에서 기원한 민속놀이입니다.
④ 강강수월래 모습입니다.
⑤ 신라의 처용가와 관련된 처용무의 모습입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④번입니다.
7회 고급 44번 문제
44.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 답②
유네스코 등재 세계 무형유산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은데, 2009년도에 등재된 무형유산을 고르라니....헐~
시험 난이도가 어려울 때 출제된 문제이니, 부담 갖지 말고 이 문제는 공부차원에서 접근하세요.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협약(Convention for the Safeguarding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에 의거하여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대표목록 또는 긴급목록에 각국의 무형유산을 등재하는 제도입니다. 2005년까지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프로그램 사업이었으나 지금은 세계유산과 마찬가지로 정부간 협약으로 발전되었습니다.
2013년 현재 기준으로 총 88개국 296건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15건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중 2009년에는 강강수월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 등 한해 등재 수로는 가장 많은 총 5건이 등재되었습니다.
(나)의 강릉 단오제는 2005년에 등재되었습니다.
따라서 이 문제의 정답은 ②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문화재청 사이트로 이동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대목장(2010년) 매 사냥(2010년) 줄타기(2011년)
택견(2011년) 한산모시짜기(2011년) 아리랑(2012년)
카페 추천 [한권으로 끝내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교재 구매하면 바로 우수회원 등업하고
한국사능력시험 기출 463제 해설집 + 시험전 꼭보기 + 한국사 빈출주제 +
우수회원 모의고사 + 시대사별 기출 해설집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구매할 분은 아래 이미지 클릭
첫댓글 이 지문의 키워드는 길쌈, 놀이, 가배이다. 평소 우리 풍속에 대해 알아두자.
1월 대보름, 오월단오, 칠월칠석, 팔월 한가위, 동지 등
좋네요 ^^
세시풍속 완전정복.
강릉단오제 2005년 유네스코 등재.
세시풍속은 봐도봐도 헛갈리네요ㅠㅠ
우잉 너무 헷갈려욤
잘 읽었습니다.
잘 정리되어있어서 너무 잘봤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몰랐던 문화유산...ㅜㅜ 그냥 시험장에 갔으면 낭패를 봤을듯 싶네요~ 여기서 열공해요!!!
문화유산문제..처음에 엄청 당황했네요.
이게 제일 어렵다;;;;1점 다행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강강수월래(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 명량해전!
감사합니다.
어렵네요ㅠㅠㅠㅠ 감사합니다
가배.. 알아갑니다 ~
가배,가위, 한가위 하하하
세시풍속 헷갈리네요...
특히 단오날 하는 행사?가 많네요 ㅋㅋㅋ
세시풍속이 요즘 많이 나오네요. 평소에 잘 쓰지 않는 것들이 많아 이젠 어려운 기분입니다
열심히 익혀야겠어요!
헷갈리네요 이번기회에 알아야겟습니다
세시풍속이 쉬운 듯해도 생각보다 헷갈리는게 많네요, 따로 공부를 많이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세시풍속 항상 헷갈렸는데 유사문제랑 같이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문제들이네요. ^^ 오늘도 지식 한토막 얻고가네요. 늘 감사합니다.^^
한국사 공부를 막 시작하는 단계인데 이런 문제들도 나오는군요...유익한 자료 감사합니다!
첨보는 문제네요ㅠㅠ
헉 이런 문제가 나오나요?ㅠㅠ어렵네요
해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당
해설 감사합니다~
7회 고급 44번 해설에서 제일 마지막에 '(나)'의 강릉 단오제라고 오타나있는것 같네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