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해협(울돌목)
한반도 남서쪽 끝자락에 위치하는 좁은 해협으로
전라남도 해남군의 화원반도와 진도 사이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조류(潮流)가 가장 빠른 곳으로 유명한데
지형적으로 폭이 좁은 데다가 수심이 얕아 조류가 이곳을 지나면서 물살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조수간만의 차가 큰 편으로, 밀물과 썰물에 의한 바닷물의 이동이 많은 것도 이곳의 물살이 빠른 요인이 된다.
해협 중 폭이 가장 좁은 곳은 약 300m 정도이며
유속은 수심 전반에 걸쳐 평균 5.5m/s, 바다 표층은 최대 6.5m/s에 달한다.
특히 조차가 가장 큰 사리(대조, 大潮) 때 가장 빠르다.
좁은 지형에 대량의 물이 지나면서 소용돌이가 일어나기도 하며,
물살로 인한 소리가 매우 큰 것이 특징인데, 예로부터 바위가 우는 것 같다는 의미로 '울돌목'이라 불렸고,
이를 한자로 표현한 것이 '명량(鳴梁)'이다.
역사적으로 명량해협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 함대를 물리친 곳으로 유명하다.
이 해전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던 배경은 조류가 빠른 명량해협의 지리적 요건을 이용한 데 있었다.
현대에 와서는 해협 위로 해남과 진도를 연결하는 진도대교가 건설되었으며,
역사적 명승지로서의 가치와 지리적 특수성으로 관광지로도 개발되어 있다.
또한 빠른 물살을 이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조류발전소가 2009년 준공되어 가동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량해협 [鳴梁海峽]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5코스 끝지점 조망대에서 바라본 울돌목 ↓
『 서해랑길 4.5코스』ㅡ이동하는데 힘든 여정길
◈언제: 2024/05/ 28(화요일)
◈소재지: 전남 해남군.진도군
◈코스경로: 산소버스정류장 →옥동재→원문버스정류장→녹진관광단지
◈거리 : 27.98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5코스 날머리에주차 택시이용 4코스 들머리로 이동했음
◈네비: 시작: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한자리 635-26 (산소버스정류장 북측)
종료: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1-24 (관광안내도 부근)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맑음 약간의 더위
◈시야와 조망 상태: 보통
4.5코스 지도 ↓
실제진행한 트랙과 고도표 ↓
산길샘 앱 통계 ↓
☞바다와 어우러진 풍광 속에 스민 마을길과 들길을 걷는 길
고즈넉한 풍경 속 가슴 아픈 역사를 간진한곳
명량대첩의 현장인 울돌목과 전라우수영 성지 등 다양한 지역자원이 연계된 코스
명량대첩 역사 속에서 호국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는 길이자 청빈한 삶을 실천한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배우는 길
◐서해랑길 이야기 ◑
새벽 2시 30분에 기상한다
3시에 집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4시간을 달려간다
4코스 들머리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내려놓는다
5코스 날머리로 자차를 이동시킨다 주차한다
카카오택시 호출한다
다시 택시 타고 4코스 날머리로 이동한다
택시요금 약 3만 7천 원 지불한다 징하게 아깝다
그리고 허겁지겁 종합안내판에 인증한다
출발한다 9시 28분이다 이자체도 이미 기운이 빠져 버리는데
5코스까지 이동한다 ↓
마을길 따라 마을 속으로 드간다
근디 눈에 들어오는 것은 태극기가 자주 보인다
태극기 부대가 여기에서 살고 관화문으로 모이나? ㅎㅎㅎ
마을사람에게 물어본다 군에서 태극기 마을로 지정했단다
그래서 이 마을만 태극기를 달아 놓단다 의혹이 풀리고 ↓
산소리 마을 회관을 지난다 ↓
계속 이어지는 산소리 마을길 ↓
마을에서 빠져나오니
이런 농로길 같은디 웬 잡풀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농로길 같다 덕분에 우리는
잡풀을 헤치면서 더딘 길을 걸어야 했다 ↓
잡풀 속에서 빠져나와 이제는 또 다른 마을길로 진행한다 ↓
보리가 다 익었다
유난히 이 지역은 보리경작을 많이 하고 있다
앞으로 자주 볼 것 같다 ↓
계속해서 농로길로 ↓
이 계절의 간식거리 오디가 벌써 익었다 ↓
대한민국의 농촌은 다 이 간식이 열려있다
따 먹어도 누구 하나 눈치 볼 것 없다 먹을 때 입주둥아리 주변
잘 관리해야 한다 그리고 손도 잘 관리해야 한다
그렀지 않으면 까맣게 물 든다 겸험에서 얻은 노하우다 ↓
호동배수장 앞을 지나간다 ↓
그리고 갯벌 바다를 볼 수 있다
오늘 코스는 바다 보기가 귀하다 5코스까지 약 3번밖에 보지 못한다 ↓
바다를 버리고 다시 농로길로 ↓
날씨도 더워지고 특히 오늘은 자외선을 조심해야겠다
그리고 잡풀들과도 친해져야 한다 ↓
색의 조화에서 구별이 뚜렸하게 선명하다 ↓
마을로 ↓
들판으로 ↓
반복적으로 마을지나 들판길로 들판 지나 마을로 진행될 것이다 ↓
바람이 없었으면 벌써 더위에 지칠텐데
그나마 바람이 불어주어 시원한 도보여행을 하고 있다 ↓
논두렁을 자세히 보면은 관찰할 수 있다
우렁이다 어렸을 때는 먹을 것이 없어 이 우렁이 엄청 귀했는데
지금은 너무 흔하게 볼 수 있다 오염이 안되어 요놈들이 살고 있을 것이다 ↓
파란 하늘에 비해 시야는 그리 좋지는 않다 ↓
저 마을로 진행될 것 같고 ↓
외입리 저수지 정자에서 간식을 먹고 ↓
저수지 물속을 자세하게 보니 개기들이
뭐여 디게 많네 옆에서 낚시도 하는데 왜 여기서는 안 잡지? ↓
지나고 ↓
이런 길은 자전거로 ↓
두 번째 바다를 본다
4코스는 이게 마지막 바다 조망하다 ↓
양식장에서 하얀 물살이 이제는 시원스럽게 보이고 ↓
옥동리 마을회관 앞을 지나간다 ↓
옥동마을에서 빠져나와 ↓
옥매산광산이 바로코 앞에 보인다
옥매산은
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와 문내면 용암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조선시대에 옥(玉)이 생산되었고, 전라우수영의 군함을 만드는데 목재를 공급하였다.
지질학적으로 옥매산은 진도의 해양판과 화원반도의 등줄맥이 갈라지는 분기점에 해당한다고 한다.
명량대첩의 승전지로 잘 알려진 울돌목의 입구에 있어 왜적의 동태를 감시하고,
강강술래를 하였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1910년부터 장식용 석재가 채취되었고, 1924년부터는 명반석을 집중적으로 채굴하기 시작하였다.
일제는 알루미늄의 원료가 되는 명반석을 전투기 등 군수품 제작을 위하여 채국하였다.
이 옥매광산에 해남군 문내·황산면에 살던 주민 500~1200여명이 채굴의 위해 강제동원됐다.
옥매산 정상은 해발 173.9m였지만 채굴이 진행되면서 깍여 나갔고 지금은 168m의 다른봉우리가 정상이다 ↓
다시 마을로 ↓
저 원문리 마을 끝이 4코스 종점이다 ↓
여기서부터는 양배추 작물을 수없이 볼 것이다 ↓
원문리 마을지나 좌측으로 드가면 ↓
도로가 나오고 ↓
4코스 끝지점이 보이고 5코스종합 안내판이 ↓
바로 5코스를 시작합니다 내가 인증하고 ↓
마눌 배고프다고 다시 빵으로 간식 먹고 ↓
5코스를 시작합니다 ↓
굴다리를 지나고 바로 좌틀합니다 ↓
이어지는 들판길 ↓
수로길도 보이고 ↓
수로길 따라 ↓
좌측은 고추작물 우측은 이미 출하한 양배추 잔해들이 ↓
양배추 작물들을 수없이 구경하면서 걷습니다 ↓
어서 가자 그래도 깔끄막은 생각보다는 안 나오는 것 같아 좋습니다 ↓
해남특산품이 무한정합니다
초기에는 해남 물 감자 지금은 해남 고구마로 시작해서 배추와 양배추까지 ↓
깔끄막 오르고 ↓
양파도 엄청 심었네요 ↓
두 번째 굴다리 지나 ↓
이제는 대파가 대세입니다 ↓
대파가 빨리 출하되어 진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변했으면 합니다 ↓
언덕배기 올라오니
또 하나의 언덕배기가 보이고 쩌그로 올라가야 하나? 했는데
다행히 내려가서 좌측으로 방향을 돌려버린다 ↓
작은 깍끄막 오르고 ↓
오늘 다양하게 특용작물들을 봅니다
입담배를 오랜만에 봅니다 이것들은 내 어렸을 때
경작했던 작물들이라 기억이 새록새록합니다 ↓
지나고 ↓
집사람이 보기가 좋다고 해서 영상으로 담아봅니다 ↓
진행하고 ↓
이제는 숲 속으로 드갑니다 ↓
언덕배기 올라와서 ↓
진도대교 교각이 쬐끔 보이네요 저 아래가 울돌목입니다 ↓
들판과 분위기 전환이 되네요 ↓
평지길에서는 니 도움 받아 좋았지만
여기서는 네가 굉장히 부담이 된다 끙끙 끌바 하면서 헉헉 거리면서 ↓
서해랑은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되지만 전망대가 약 400미터에 대기하고 있으니
집사람은 힘들다고 포기하고 나 혼자 갔다 옵니다 ↓
전망대 건물입니다 ↓
진도대교가 조망됩니다 ↓
케이블카 승강장도 보이고 ↓
여기가 폭이 제일 좁은 울돌목입니다
물살의 흐름을 자세히 보면은 유속이 빠릅니다 ↓
깊이가 2m 정도 330미터의 폭 이해가 갑니다 ↓
전망대에서 다시 되돌아와
진행하면 테크가 기다리고 ↓
테크 따라 내려오다 보면 확 트인 공간에서 조망이
땅끝쪽 방향인 것 같은디 ↓
명량해협 울돌목 ↓
저 탁구공의 산은 무슨 산일까? 지도를 봐도 알쏭달쏭 혹시 진도기상청인가?
맞는다면 그짝으로 서해랑이. 이어진다는데
초죽음의 길이 예상되고 ↓
편안하게 진행합니다
4.5코스 중에 최고의 힐링길입니다 ↓
말이 필요 없죠 명언이죠? ↓
우수영 관광지에 도착합니다 ↓
드라마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
이제 해남에서 진도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진도를 한바꾸 돌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이 짝으로 나오는 과정을 겪을 것입니다 ↓
다리 위에서 울돌목을 조망해 봅니다 물살이 아침에 담았던 사진하고 비교해 보니
반대로 흐릅니다 ↓
아침에는 반대로 흐르는 물살이었는데 ↓
진도대교 건너와서 휴게소에 내려서면 ↓
5코스 종점과 6코스 시작점 안내판이 있습니다
여기서 종료하고 바로 진도 어시장으로 들려 횟감을 뜨고 숙소로 갑니다 ↓
주차한 차량 회수해서
진도 어시장(약 12km) 들려 자연산 횟감을 뜨고
해남 쪽에 예약된 숙소로 고~~~~ 한다 ↓
해남 두륜산 근처에 예약된 펜션이다
여기서 뒤풀이 하고 새벽에 올라갈 계획이다 ↓
육고기와 바닷고기를 두루두루 맛보면서
오늘 하루의 피곤을 달래 본다 ↓
비교적 깨끗한 방이다 온돌이라 더 맘에 든다 ↓
오랜만에 보는 제비집이구만 ↓
정신없이 자다 알람이 울리고 역시 새벽 2시다
밤이라 입는 옺 그대로 입고 마눌 깨워 바로 출발한다 4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밟고 싶지만 웬놈의 과속카메라가 많은지 포기하고 규정속도로 달리고
마눌은 계속 뒤에서 잠을 이어가고
그래고 아침을 집에서 먹는데 참 신기하다
해남에서 출발 서울에서 아침을 먹는다?
LPG차라 참고로 주유를 세 번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