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괘 지뢰복괘(地雷復卦, ䷗ )7. 爻辭효사-三爻삼효, 小象소상

[이상숙]

24卦 復卦(복괘, ䷗ ☷☳ 地雷復卦지뢰복괘)7. 爻辭효사-三爻삼효, 小象소상

 7. 爻辭효사-三爻삼효

p.411 【經文】 =====

六三頻復厲无咎

六三, 頻復, 厲无咎.

六三은 頻復이니 厲하나 无咎리라

六三육삼은 자주 돌아옴이니, 危殆위태롭지만 허물은 없다.

中國大全

p.411 【傳】 =====

三以陰躁處動之極復之頻數而不能固者也復貴安固頻復頻失不安於復也復善而屢失危之道也聖人開遷善之道與其復而危其屢失故云厲无咎不可以頻失而戒其復也頻失則爲危屢復何咎過在失而不在復也

三以陰躁, 處動之極, 復之頻數, 而不能固者也. 復貴安固, 頻復頻失, 不安於復也. 復善而屢失, 危之道也, 聖人開遷善之道, 與其復而危其屢失. 故云厲无咎, 不可以頻失而戒其復也. 頻失則爲危, 屢復何咎. 過在失, 而不在復也.

三以陰躁로 處動之極하니 復之頻數而不能固者也라 復貴安固하니 頻復頻失이면 不安於復也라 復善而屢失은 危之道也니 聖人開遷善之道하여 與其復而危其屢失이라 故云厲无咎라하니 不可以頻失而戒其復也라 頻失則爲危나 屢復이 何咎리오 過在失而不在復也니라

三爻삼효는 陰음의 躁急조급함으로 움직임의 끝에 있어 돌아옴을 자주 하지만 堅固견고하게 할 수 없는 것이다. 돌아옴은 便安편안하고 堅固견고함을 貴귀하게 여기는데, 자주 돌아왔다가 자주 잃으니, 돌아옴에 便安편안하지 않기 때문이다. 善선으로 돌아왔다가 자주 잃는 것은 危殆위태로운 道도이다. 聖人성인은 善선으로 옮겨가는 道도를 열어놓아 돌아오는 것을 許與허여하고 자주 잃는 것을 危殆위태롭게 여겼다. 그러므로 “危殆위태롭지만 허물은 없다”고 하였으니, 자주 잃는다고 해서 돌아옴을 警戒경계할 수는 없는 것이다. 자주 잃는 것은 危殆위태롭지만, 자주 돌아오는 것이 무슨 허물이 되겠는가? 잘못은 잃는 데에 있지 돌아오는 데에 있지 않다.

p.411 【本義】 =====

以陰居陽不中不正又處動極復而不固屢失屢復之象屢失故危復則无咎故其占又如此

以陰居陽, 不中不正, 又處動極, 復而不固, 屢失屢復之象. 屢失故危, 復則无咎, 故其占, 又如此.

以陰居陽하여 不中不正하고 又處動極하여 復而不固하니 屢失屢復之象이라 屢失故危요 復則无咎라 故其占又如此하니라

陰음으로 陽양의 자리에 있으면서 中正중정하지 않으며, 또 움직임의 끝에 있어서 돌아와도 堅固견고하지 않으니 자주 잃고 자주 돌아오는 象상이다. 자주 잃기 때문에 危殆위태롭지만, 돌아오면 허물이 없기 때문에 그 占점이 또 이와 같다.

p.412 【小註】 =====

誠齋楊氏曰頻復非危頻過爲危復義故无咎聖人危其頻過故曰厲以警之開其頻復故曰无咎以勸之

誠齋楊氏曰, 頻復非危, 頻過爲危, 復義故无咎. 聖人危其頻過, 故曰厲, 以警之. 開其頻復, 故曰无咎, 以勸之.

誠齋楊氏성재양씨가 말하였다. “자주 돌아옴이 危殆위태로운 것이 아니라, 자주 잘못함이 危殆위태로운 것인데, 돌아옴의 意味의미이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 聖人성인은 ‘자주 잘못함’을 危殆위태롭게 여겼기 때문에 ‘危殆위태롭다’고 警戒경계시켰고, ‘자주 돌아옴’을 열어놨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고 勸獎권장하였다.”

○ 雲峯胡氏曰三上下進退之間故曰頻巽以柔爲主九三剛而不中失之失以其比柔故頻巽復以剛爲主六三柔而不中失之失以其比柔位剛故頻復然頻巽吝頻復雖厲无咎此又不同也

○ 雲峯胡氏曰, 三上下進退之間, 故曰頻. 巽以柔爲主, 九三剛而不中, 失之失以其比柔. 故頻巽. 復以剛爲主, 六三柔而不中, 失之失以其比柔. 位剛, 故頻復. 然頻巽吝, 頻復雖厲无咎, 此又不同也.

雲峰胡氏운봉호씨가 말하였다. “三爻삼효는 위아래로 나아가고 물러나는 사이이기 때문에 ‘자주한다’고 하였다. 巽卦손괘(䷸)는 柔順유순함을 主人주인으로 삼았는데, 九三구삼이 굳세고 가운데 자리에 있지 않으니, 잃는 잘못은 그것이 柔順유순함을 가까이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주 恭遜공손하다. 復卦복괘(䷗)는 굳셈을 主人주인으로 삼았는데, 六三육삼이 柔順유순하고 가운데 자리에 있지 않으니, 잃는 잘못은 柔順유순함을 가까이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리가 굳세므로 자주 돌아온다. 그러나 자주 恭遜공손하니 부끄럽고, 자주 돌아오니 危殆위태롭지만 허물이 없으니, 이것이 또 같지 않다.”

韓國大全

【송시열(宋時烈) 『역설(易說)』】

頻者, 復之自初二至三, 則是爲頻也. 傳以陰躁言之, 陰何以謂躁耶.

‘자주함[頻빈]’은 復卦복괘(䷗)의 初爻초효와 二爻이효로부터 三爻삼효에 이르는 것이니 이것이 자주함이 된다. 『程傳정전』에서 ‘陰음의 躁急조급함’으로 말했는데, 陰음을 어째서 躁急조급하다고 하겠는가?

蓋震之性躁決, 三爻, 居震之極, 又當陽位, 復而至於內卦之極, 此所以爲頻.

震卦진괘(䷲)의 性質성질이 躁急조급하게 決定결정하는데, 三爻삼효가 震卦진괘(䷲)의 끝에 있고 또 陽양의 자리에 있으면서 돌아와 內卦내괘의 끝에 이른 것이니, 이것이 자주하게 되는 까닭이다.

頻, 來復之意, 三位, 故云厲. 然其義无咎者, 爻是陰爻, 復當頻數故也, 占亦如之.

‘자주함’은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三爻삼효의 자리에 處처하므로 ‘危殆위태롭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 뜻에 허물이 없는 것은 爻효가 陰爻음효이고 돌아옴을 當然당연히 자주해야 하기 때문이니, 占점이 또한 그것과 같다.

【이익(李瀷) 『역경질서(易經疾書)』】[주 50]

頻復, 當與初九照看. 子曰, 有不善, 未嘗不知, 知之, 未嘗復行, 頻復, 則異於是矣, 然其心在復, 故无咎.

‘자주 돌아옴[頻復빈복]’은 初九초구와 對照대조해 보아야 한다. 孔子공자는 “善선하지 않음이 있으면 알지 못한 적이 없고, 알면 다시 行행한 적이 없다”[주 51]고 하였는데, ‘자주 돌아옴’은 이것과는 다르지만, 그 마음이 돌아옴에 있으므로 허물이 없다.

聖人旣以顔子當初九之辭, 此蓋日月至焉之類歟.

聖人성인이 이미 顔子안자를 初九초구의 爻辭효사에 該當해당시켰으니, 그것은 大槪대개 “하루나 한 달에 한번 이른다”[주 52]고 한 部類부류일 것이다.

50) 경학자료집성DB에서는 復卦복괘(䷗) ‘六二육이’에 該當해당하는 것으로 分類분류했으나, 內容내용에 따라 이 자리로 옮겼다.

51) 『周易주역‧繫辭傳계사전』.

52) 『論語논어‧雍也옹야』.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王氏曰, 頻, 頻蹙之貌, 處下體之終, 雖愈於上六之迷, 已失復遠矣, 是以蹙也. 蹙而求福, 未至於迷, 故雖危无咎也.

王弼왕필이 말하였다. “‘頻빈’은 찌푸리는 模樣모양이다. 下體하체의 끝에 處처하여 비록 上六상육의 ‘昏迷혼미함’보다는 낫지만, 이미 잘못에서 돌아옴이 멀어졌으니, 이 때문에 찌푸리는 것이다. 찌푸리면서 福복을 求구하여 昏迷혼미함에는 이르지 않으므로 비록 危殆위태로우나 허물이 없다.”

○ 緱氏劉氏曰, 頻復不已, 遂至迷復.

緱氏구씨와 劉氏유씨가 말하였다. “‘자주 돌아옴[頻復빈복]’을 그치지 않으면, 드디어 ‘돌아옴에 昏迷혼미함[迷復미복]’에 이른다.”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六三, 不中不正, 又處動極, 復而不固, 爲屢失屢復之象. 雖危厲, 與初同體而居陽, 終于能復, 故无咎也.

六三육삼은 가운데 있지도 않고 바르지도 않으며, 또 움직임의 끝에 있어서 돌아와도 堅固견고하지 않으니 자주 잃고 자주 돌아오는 象상이 된다. 비록 危殆위태롭지만 初爻초효와 같은 몸-體체로 陽양의 자리에 있어 마침내 돌아올 수 있으므로 허물이 없다.

○ 三, 居上下之際, 頻之象. 復, 於時爲冬至之卦, 微陽初回地中, 正進退未定之時.

三爻삼효는 위아래의 사이에 있으니 자주하는 象상이다. 復卦복괘(䷗)는 때로 보면 冬至卦동지괘가 되어 微弱미약한 陽양이 땅속에서 처음 돌아온 것이니, 바로 나아가고 물러남이 아직 定정해지지 않은 때이다.

故曰頻復, 彖傳所謂反復其道, 是也.

그러므로 “자주 돌아온다”고 하였으니, 卦辭괘사에서 말한 “그 道도를 反復반복한다”가 이것이다.

復之三, 從初之剛, 故屢失而屢復, 巽之三, 比四之柔, 故屢巽而屢失, 所以吝无咎不同也.

復卦복괘(䷗)의 三爻삼효는 初爻초효의 굳센 陽양을 따르므로 자주 잃고 자주 돌아오며, 巽卦손괘(䷸)의 三爻삼효는 四爻사효의 부드러운 陰음을 가까이 하므로 자주 恭遜공손하고 자주 잃으니, 그래서 ‘吝嗇인색함’과 ‘허물이 없음’이 같지 않은 것이다.

又厲无咎, 與乾九三同, 乾之象傳曰, 反復道也, 亦頻之意也. 姤則陰始生之卦, 故三曰厲无大咎.

또 “危殆위태롭지만 허물은 없다”는 乾卦건괘(䷀)의 九三구삼과 같은데, 乾卦건괘(䷀)의 「象傳상전」에서 “그 道도를 反復반복한다”고 한 것도 또한 자주한다는 뜻이다. 姤卦구괘(䷫)는 陰음이 처음 生생기는 卦괘이므로 三爻삼효에서 “危殆위태로우나 큰 허물은 없다”고 하였다.

蓋復貴安固, 旣失而能知其復, 雖不免于厲, 然小德出入可也, 故能善補過也.

大槪대개 復卦복괘(䷗)는 便安편안하고 堅固견고함을 貴귀하게 여기는데, 이미 잃고도 그 돌아옴을 알 수 있다면 비록 危殆위태로움을 免면하지는 못하지만 작은 德덕이 나가고 들어옴은 괜찮으므로 허물을 잘 補完보완할 수 있다.

初之不遠復, 顏子也, 三之頻復, 日月一至之諸子也.

初爻초효의 ‘멀리 가지 않고 돌아옴’은 顏子안자이고, 三爻삼효의 ‘자주 돌아옴’은 하루나 한 달에 한번씩 이르는 諸子제자들이다.

三變爲明夷, 明之見傷者, 則以不食而行爲義, 陽之初復者, 則以頻復爲義.

【김규오(金奎五) 「독역기의(讀易記疑)」】

六三, 柔暗故失, 志剛故復, 動極故頻失頻復.

六三육삼은 부드러운 陰음으로 어둡기 때문에 잃지만 뜻이 굳세므로 돌아오며, 움직임이 다하였으므로 자주 잃었다가 자주 돌아온다.

其象不好, 所謂頻復不已, 遂至迷復者, 而爻象終於无咎者, 與初同體, 有得於初故也.

그 象상이 좋지 않아 이른바 ‘자주 돌아옴을 그치지 않으면 드디어 돌아옴에 昏迷혼미함에 이른다’는 것이지만, 爻효의 象상에 끝내 허물이 없는 것은 初爻초효와 같은 몸-體체여서 初爻초효에서 얻음이 있기 때문이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六三, 宜若賢於休復, 而但以其不中, 而處於兩體終始之際, 故爲頻失頻復之象.

六三육삼은 마땅히 ‘아름다운 돌아옴’보다 뛰어나야 할 듯한데, 다만 알맞지 않고 두 몸-體체가 끝나고 始作시작하는 사이에 處처했기 때문에 자주 잃었다가 자주 돌아오는 象상이 된다.

亦以其不應於迷復之上六, 故无咎也.

또 그것이 돌아옴에 昏迷혼미한 上六상육과는 呼應호응하지 않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恐有過失, 故有頻復之象. 頻復, 頻數其復也.

過失과실이 있을까 두러워하므로 자주 돌아오는 象상이 있다. ‘자주 돌아옴’은 그 돌아옴을 頻繁빈번하게 하는 것이다.

〈問, 頻復厲无咎. 曰, 九六過剛, 故六三恐其失道.
물었다. “‘자주 돌아옴이니, 危殆위태롭지만 허물이 없다’는 무슨 뜻인가요?” 答답하였다. “九구와 六육이 지나치게 굳세므로 六三육삼이 그 道도를 잃을까 두려워합니다.

孳孳爲善, 故有頻復之象. 雖有危厲之道, 終必无咎也.

부지런히 힘씀이 善선이 되므로 자주 돌아오는 象상이 있습니다. 비록 危殆위태로운 道도가 있지만 끝내는 반드시 허물이 없습니다.”〉

【이지연(李止淵) 『주역차의(周易箚疑)』】

頻復, 如云執心不固. ‘자주 돌아옴’은 다잡은 마음이 堅固견고하지 못하다고 말함과 같다.

【김기례(金箕澧) 「역요선의강목(易要選義綱目)」】

陰居剛, 則不中正, 而又任動體之極, 不能固復. 頻失頻復, 可謂危矣. 然能復故无咎.

陰음으로 굳센 陽양의 자리에 있으니 中正중정하지 못하고, 또 움직이는 몸-體체의 끝에 任임하여 돌아옴을 堅固견고하게 할 수 없다. 자주 잃고 자주 돌아오니, 危殆위태롭다고 말할 만하다. 그러나 돌아올 수 있으므로 허물이 없다.

○ 居上下間, 而進退, 故頻復.
위아래의 사이에 있으면서 나아갔다가 물러나므로 자주 돌아오는 것이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復之明夷䷣, 晦其明也. 六三, 才柔過深, 而自復誠明, 不足以明辨固執, 頻得頻失, 異乎顔子之不貮也.

復卦복괘(䷗)가 明夷卦명이괘(䷣)로 바뀌었으니, 그 밝음을 어둡게 함이다. 六三육삼은 才質재질이 柔弱유약하고 허물이 깊어 스스로 誠明성명을 回復회복하는데 밝게 分辨분변하고 堅固견고하게 잡을 수 없어서 자주 얻고 자주 잃으니, 顔子안자가 잘못을 두 番번 하지 않은 것과는 다르다.

然作之不已, 終得愚明柔剛之效, 故曰无咎. 坎离互震, 爲成而遷動, 曰頻.

그러나 하기를 그치지 않아 마침내 어리석은 者자가 賢明현명해지고 柔弱유약한 者자가 굳세어지는 效驗효험을 얻으므로 “허물이 없다”고 하였다. 坎卦감괘(䷜)와 離卦리괘(䷝)와 互卦호괘인 震卦진괘(䷲)는 이루고서 옮겨 움직임이 되므로 ‘자주한다’고 하였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六三, 柔不中正, 而居動之極, 交上下之間, 比於柔而處乎剛位,

六三육삼은 柔弱유약한 陰음으로 中正중정하지 못하면서 움직임의 끝에 있고, 위아래가 사귀는 사이에서 부드러운 陰음을 가까이 하고 굳센 陽양의 자리에 處처하였다.

故有頻失頻復之象, 而當其頻失之時, 不免危厲, 宜若有咎.

그러므로 자주 잃고 자주 돌아오는 象상이 있는데, 자주 잃는 때에 該當해당되면 危殆위태로움을 免면하지 못하니, 마땅히 허물이 있을 듯하다.

然以其居剛, 與初九同體, 雖失而終能知復, 故言无咎.

그러나 굳센 陽양의 자리에 있고 初九초구와 같은 몸-體체이기에 비록 잃더라도 끝내는 돌아올 줄을 알기 때문에 ‘허물이 없다’고 하였다.

○ 頻者, 數也. 頻빈’은 자주[數삭]라는 뜻이다.

* 數수, 삭, 촉: 셈 수, 자주 삭, 촘촘할 촉

【이진상(李震相) 『역학관규(易學管窺)』】

震體躁疾, 陽志失中, 故象取頻復, 同體故无咎.

震卦진괘(䷲)의 몸-體체가 躁急조급하고 빠르며, 陽양의 뜻이 알맞음을 잃었으므로 象상을 자주 돌아옴에서 取취하였는데, 몸-體체가 같으므로 허물이 없다.

【박문호(朴文鎬) 「경설(經說)‧주역(周易)」】

戒其復言, 使之勿復也. 反復반복하여 말하여서 돌아가지 않게 警戒경계시킴이다.

7. 爻辭효사-三爻삼효, 小象소상

p.412 【經文】 =====

象曰頻復之厲義无咎也

象曰, 頻復之厲, 義无咎也.

象曰 頻復之厲는 義无咎也니라

「象傳상전」에서 말하였다. “자주 돌아옴의 危殆위태함”은 義理의리에는 허물이 없다.

中國大全

p.412 【傳】 =====

頻復頻失雖爲危厲然復善之義則无咎也

頻復頻失, 雖爲危厲, 然復善之義, 則无咎也.

頻復頻失이 雖爲危厲나 然復善之義는 則无咎也라

자주 돌아오고 자주 잃는 것은 비록 危殆위태하지만, 善선으로 돌아온다는 義理의리에는 허물이 없다.

p.412 【小註】 =====

臨川吳氏曰頻雖有厲復則能補過矣故於義爲无咎也

臨川吳氏曰, 頻雖有厲, 復則能補過矣, 故於義爲无咎也.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자주함에 비록 危殆위태함이 있지만, 돌아오면 잘못을 고칠 수 있기 때문에 義理의리에는 허물이 없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頻失, 雖危厲, 能復, 則於義爲无咎. 若頻失而已, 則必至迷復, 何能无咎.

자주 잃음은 비록 危殆위태로우나, 돌아올 수 있으니 義理의리에 있어 허물이 없다. 萬若만약 자주 잃을 뿐이라면 반드시 돌아옴에 昏迷혼미한데 이를 뿐이니, 어떻게 허물이 없을 수 있겠는가?

○ 反善之道, 要不出於仁義, 故乾九二言仁, 坤六二言義, 而至復合言之, 所以見天地之心也.

善선으로 되돌아오는 道도는 仁義인의에서 벗어나지 않으려 하므로 乾卦건괘(䷀) 九二구이에서는 仁인을 말하고 坤卦곤괘(䷁) 六二육이에서는 義의를 말하였는데, 復卦복괘(䷗)에 이르러 合합하여 말하였으니, 그래서 天地천지의 마음을 보는 것이다.

義无咎, 與小畜初九曰復自道, 其義吉, 相似.

‘義理의리에는 허물이 없다’는 小畜卦소축괘(䷈) 初九초구의 「象傳상전」에서 “回復회복함이 道도로부터 함은 義理의리가 吉길한 것이다”[주 53]라고 한 것과 서로 같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不應上六, 故其義无咎也. 上六상육과 呼應호응하지 않으므로 그 뜻이 허물이 없다.

【박문건(朴文健) 『주역연의(周易衍義)』】

孳孳不息, 則於義无咎也. 부지런히 힘써 쉬지 않으면 義理上의리상 허물이 없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頻復頻失, 雖爲危厲, 然終能補過, 故於義爲无咎也.

자주 돌아오고 자주 잃으니 비록 危殆위태롭게 되지만, 끝내 잘못을 補完보완할 수 있으므로 義理上의리상 허물이 없게 된다.

【이병헌(李炳憲) 『역경금문고통론(易經今文考通論)』】

虞曰, 頻, 蹙也. 三失位, 故頻復厲.

虞翻우번이 말하였다. “‘頻빈’은 찌푸림이다. 三爻삼효는 제자리를 잃었기 때문에 돌아옴을 찌푸리니, 危殆위태롭다.”

53) 『周易주역‧小畜卦소축괘』：象曰, 復自道, 其義吉也.

한 個개의 陽爻양효로 이루어진 여섯 卦괘
地雷複	地水師	地山謙	雷地豫	水地比	山地剝

- 出處: daum, Naver, Google, 周易大全(주역대전), 동양고전종합DB, 바이두

-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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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Lotte Family Concert 2021 [Full]
https://www.youtube.com/watch?v=ni40tloHFrA

*****(2021.10.23.)

[이상숙]

어제가 '霜降상강'이었는데, 말의 뜻은 '일년중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날'이다.

24절기 중 열여덟 번째 절기로,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며 밤에는 기온이 매우 낮아지므로
수증기가 지표에서 엉겨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의 계절이다.

그런데도 따뜻했는지 공원에는 철쭉꽃, 장미꽃, 사르비아꽃이 드문드문 피어있어 찍어보았다.

고양이도 3마리가 보인다.

[이상숙]

내가 정상을 오를 때는 위 고양이가 긴장한 듯 보였는데,

내려올때는 아예 일광욕을 즐기면서 나와 눈맞춤이 있어도
꿈쩍하지 않고 있다.

내옆에 애완견 진도개도 있었건만 무시한채...
개가 줄에 묶여 있는 것을 다 알고 있으니 주인의 마음을 믿고서 하는 행동이겠지.

[이상숙]

변함없이 카페를 찾아와 준

선물같은 하루~~

[이상숙]

설레는 가을입니다.

어김없이 바뀌는 계절은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