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날짜 | 2022.09.29.(목) | 실습생명 | 서울신강초등학교(송지우, 전지민) |
기관명 | 인천광성중학교 | 기관소재지 | 인천광역시 중구 참외전로244번길 47 |
담당자 | 박효주 선생님 | 연락처 | 032-760-5260 |
방문목적 | 인천광성중학교 방문 및 학교사회복지사 선생님과의 면담(질의응답)을 통해 중학교 교육복지/학교사회복지 실천현장을 이해하고자 합니다. | ||
방문기관 사전조사 | 1. 설립 정신 1955년 6.25전쟁의 피해로 생긴 고아와 불우 청소년을 선도하고 배움의 길을 열어 주고자 성실과 협동을 가치로 인천 소년 수양원을 설립하였다.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육성과 흥국부민을 건학이념으로 열정을 바쳐 인천의 명문사학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었다. 2. 교육목표 가. 다양한 인성교육 활동을 통한 올바른 인간성 확립 1) 실천 위주의 인성교육 2) 진로 상담 활동의 내실화 3)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내실화 나. 기초교육의 충실과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학습향상 다. 다양한 자기 성장 교육활동을 통한 건전한 심신 배양 라. 학교 공동체 생활을 통한 사회성 함양 3. 학교 현황 가. 학생 현황 광성중학교는 사립 남자중학교로 현재 378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학급 평균 학생수는 21명으로 광성중학교가 위치한 중구의 평균 23.4명보다 학 급 평균 학생 수가 적은 편이다. 또한 인천시 학급평균 학생 수 26.3명보 다 학급 평균 학생 수가 적다. 또한 교사당 학생 수는 12.6명으로 중구 10.9명보다는 높은 수치지만 인천시 13.2명보다는 작은 수치이다. 나. 교직원 현황 4. 시설 광성중학교는 같은 학교법인인 광성고등학교와 같은 부지에 위치해 있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수업문화를 지향한다. 영어 전용 교실, 화학실험실, 면학실 등의 교실이 존재한다. 또한 체력단련실, 운동장, 샤워실 등 학생들을 위한 최적화된 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5.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 소프트웨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삶을 바꾸고,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교육이란 컴퓨터, 스마트기기, 응용 소프트웨어 등의 단순한 활용에서 벗어나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이다. 광성중학교는 소프트워어(sw) 선도학교로 토론 탐구 수업 및 교보재 활용 학습, 그룹수업 등을 통해 ict활용 학습 특별수업을 진행한다. 6. 교육 광성중학교는 교육에 힘쓰고 있다. 예술 특성화 교육, 과학교육이 인상 깊다. 1인 1학기 수업을 진행하는 음악 수업과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학생별 선택 이수하게 하고 있다. 탐구 실험 중심의 전문적 과학교육을 위해 인하대학 교수와 담당 교사가 함께 과학 수업을 진행한다. 학교 내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오선생레시피. 드론카rc카, 웹툰, 영재학급 등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일본 전통문화 수업으로 켄다마 체험, 중국 전통문화 수업으로 다도체험 등 체험을 결합한 학교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특색있는 활동 기반 전문적 교육과정을 지향한다. 교내 광성토론대회, 과학과제연구대회, 기하구조물만들기대회 등을 개최한다. 7. 진로 진학 인천 광성중학교는 학생들의 진로 진학 부분에 대한 부분이 잘 갖추어진 학교이다. 국어토론수업, 영어토론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입시제도에 대응한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진로진학을 기반으로 한 외부 연계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51개의 정규동아리, 73개의 자율 동아리가 학교에 존재한다. 맞춤식 진로 진학상담을 통한 체계적인 입시교육, 진로진학 상담과 학생 맞춤형 생활기록부 기재, 대학 면접고사 대비 모의 면접 지도 등의 활동을 통해 졸업생 대비 인천 최고의 진학률을 자랑한다. 특히 다년간의 체대 입시지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체육 중점교육을 통해 우수한 체대 합격률을 자랑한다. *광성중학교 학교 홈페이지 및 광성중학교 홍보영상 자료 참조 8. 교육복지 우선지원 광성중학교는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중 사업학교로 지정되어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었다. 인천시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지원학교 중 사업학교 선정기준은 사업기간이 보장된 학교, 대학학생이 100명 이상인 초 중학교 또는 대상학생수가 많으며 총학생수 대비 대상 학교 수 비율이 10% 이상인 초 중학교가 선정한다. 광성중학교는 2022년에 교육복지 사업이 시작해 2026년 종료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2022년도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기본계획 및 연계학교 매뉴얼, 거점-순회학교 운영가이드 참조 | ||
질의응답 | 1. 학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질의 사항 Q1. 광성중학교 교육복지실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누구나 이용 가능한 학교 내 쉼터이자 옹달샘 - 최소한의 예의만 있다면 무엇이든 오케이 - 하고 싶은 것은 해보자 안돼도 괜찮아 항상 널 응원해 Q2. 학교 내 교육복지 사업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교사, 학생 등) 학교에 교육복지 사업에 대해 교사들은 매우 긍정적이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인식된다. 꿈터는 공부를 안 해도 되는 공간이고 간식과 얼음정수기가 있는 좋은 곳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학부모의 관심은 낮은 편인데 그래도 교육복지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시다. Q3. 선생님이 생각하신 광성중학교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긍정적인 교직원의 인식을 강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이 있는 학교이다 보니 지역 내 인지도가 높아 주변 기관, 가게와 협력할 때, 수월하게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그리고 적은 학생 수가 강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꿈터에서 재미난 프로그램을 하면 소문이 금방 퍼지기도 하고 대상학생과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Q4. 초등학교 현장과 중학교 현장에서 교육복지실을 운영하신 경험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 현장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초등학교 현장의 경우, 학부모와 소통할 일이 많습니다. 중학교 현장의 경우 학부모보다는 담임선생님을 통해 건너서 소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프로그램 참여에 있어 학부모보다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결정합니다. 중학교의 경우, 교과제로 운영되다 보니 한 아이에 대해 다양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어 사정하기에 유리합니다. Q5. 새로운 학교에 배정이 되었을 때, 학교에 적응하는 노하우가 있나요? 또래 교사, 상담 선생님, 사서 선생님과 티타임을 가지며 먼저 관계를 쌓는 편입니다. 새로운 학교에 갔을 때는 인사와 감사가 중요합니다. 인사가 가장 중요하며 감사를 드리고 싶을 때는 아는 것도 물으며 감사를 표하기도 합니다.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쌓기 위한 방법으로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차이가 있습니다. 초등학생은 보드게임을 함께 하며 관계를 쌓고 친해집니다. 하지만 중학생은 관심사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심사에 맞는 대화를 이어간다면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있습니다. Q6. 광성중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사회 특징이 무엇이 있을까요? 학생문화회관이 근처 역에 위치해 있지만, 중구 청소년 센터는 너무 멉니다. 아이들이 놀만한 문화시설이 없어 주안역으로 나갑니다. 문화적으로는 후퇴된 느낌이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전망합니다. 지역사회 강점으로는 복지사업에 대한 인식이 높고 공방 같은 체험활동이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Q7. 지역사회에 어떤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계신가요? 중구, 신흥동이 함께 통합사례 협의회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를 중심으로 뭉친 중구 아동청소년 네트워크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 교육복지사업에 대한 질의 사항 Q1. 현재 광성중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은 무엇이 있나요? - 광성가든 - 꿈터 서포터즈 봉사단: 꿈터 내 동아리 활동으로 이벤트 함께 진행한다. - 사제동행 맞짱구 - 커피 프렌즈: 진로 관련 프로그램으로 인근 학원과 연계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돕고 있다. - 공방체험단: 토요일 문화 체험 프로그램 - 실습 선생님이 진행하시는 프로그램 (집단, 개별, 월별 이벤트) - 통합사례협의회 - 중구 아동·청소년 네트워크 협의회: 격월로 기관 진행 - 교내 교육복지위원회 - 개별화 교육지원팀 (특수교육대상자 중심) Q2.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욕구를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기를 통해 학생들의 욕구를 파악합니다. “어떻게 하면 참여할 거니?”라고 직접 묻기도 하고 학교 관리자의 욕구가 있을 때, 아이들의 성향에 맞게 풀어가려고 합니다. Q3. 학생들이 가장 좋아했던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나요? 학생들은 간식, 먹을 것 등 결과물을 가져가는 프로그램을 좋아했어요.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베이킹 프로그램입니다. Q4.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무엇이 있나요? 현장에 나가게 된다면 하고 싶은 사업 하나쯤은 마음에 품고 있으면 좋겠어요. 저한테 사제동행 프로그램이 그중 하나였어요. 그래서 사제동행 프로그램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전부터 하고 싶었던 사업이고 아이들과 선생님이 협조를 잘해주고 즐거워해서 가장 기억에 남아요. 3. 선배 학교사회복지사에게 궁금한 점 Q1. 학교사회복지사가 된 동기가 무엇인가요? 학교사회복지론 수업을 들었던 것이 영향이 컸어요. 그리고 학교 실습을 통해 화현 선생님께 양향을 많이 받았고 실습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만남이 학교사회복지사가 되는 동기가 된 것 같아요. Q2. 학생들에게 어떤 선생님으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재밌고 웃기고 이쁜 선생님으로 기억하면 좋겠네요. 근데 사실 아이들이 저를 기억 못해도 좋아요. Q3. 예비 학교사회복지사로써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 있을까요? 학교사회복지 관련 책은 아니지만 ‘당신이 옳다.’라는 책을 추천해요. 자존감이 많이 올라갈 수 있던 책이었어요. Q4. 학교 사회복지 현장에 대해 기록을 어떻게 하시나요? 사실 현장에 있다 보니 기록을 매일 하기는 어려워요. 긍정적인 생각이나 상담 기록은 꾸준히 작성하고 있어요. 현장에 대한 기록은 아니지만 매일 업무에 대한 체크리스트는 꾸준히 작성하고 있어요. 혼자 일하다 보니 해야 하는 일을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정리하면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요. Q5. 현장에 일하면서 소진이 오신 적이 있나요? 소진되지 않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소진은 방학 직전에 항상 오는 거 같아요. 사람을 만나며 에너지를 얻는 편이에요. 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들면 좋겠어요. 함께하는 동료들의 힘이 커요. | ||
방문소감 | 기관 라운딩 역사가 깊은 학교인 만큼 시설이 오래되었다고 효주 선생님이 설명하셨습니다. 지하 2층부터 5층까지 많은 교실이 존재했습니다. 광성중학교 기관방문계획서를 작성하며 알게 된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답게 인공지능 연구실이라는 교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와 다른 점을 찾아보며 학교를 둘러보았는데 초등학교와 다른 계단 높이, 금연 포스터가 붙어있는 학교 게시판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가장 다른 점은 도서관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도서관은 아이들이 책을 읽기 위한 공간으로 활동했지만, 광성중학교 도서관은 자습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서실 책상이 도서관에 많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기관 라운딩을 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교직원들과의 만남입니다. 효주선생님의 배려로 교무실에 방문했습니다. 교감 선생님께 인사하고 교직원분들께도 인사드렸습니다. 처음 만나는 저희였지만 ‘밥은 먹고 가냐?’며 챙겨주시고 응원해주셨습니다. 어디에 가도 효주 선생님을 반갑게 맞이해주십니다. ‘어떻게 교직원들과 저런 긍정적인 관계를 쌓을 수 있을까?’ 신기했습니다. 광성중학교 교육복지사업 소개 광성중학교 꿈터는 ‘누구나 이용가능한 학교 내 쉼터이자 옹달샘’을 목표로 합니다. 여기서 옹달샘은 무엇일까 궁금했는데 학교에 유일하게 얼음정수기가 설치된 곳이라고 합니다. 얼음을 먹기 위해 아이들이 자주 방문한다고 합니다. 꿈터에 도착하고 쉬는시간에 많은 아이들이 꿈터에 방문합니다. 효주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누구나 이용가능한 학교 내 쉼터라는 말이 너무나 어울렸습니다. 복지실의 문턱이 높지 않은 광성중학교. 신강초 행복한 쉼터에 아이들이 방문하는 이유는 보드게임이 크지만, 중학교에서는 얼음 정수기의 역할이 보드게임을 대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드나들 수 있는 요소.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 복지실의 문턱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성중학교의 강점을 적은 학생 수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실습하고 있는 신강초등학교 또한 학생 수가 적은 학교입니다. 그래서 적은 학생 수가 어떻게 강점일지 궁금했습니다. 적은 학생수가 강점인 이유는 그만큼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이여서 강점이냐고 물으니 그것도 있지만 대상 학생과의 만남이 쉽다고 합니다. 학생 수가 적어 꿈터에서 재미난 것을 한다는 소문이 금방 돌고 재미난 것을 같이 하러고 온 학생이 대상 학생인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대상 학생을 자연스레 만날 수 있어 큰 강점이라고 하셨습니다. 항상 아이들과의 만남에 있어 자연스러운 만남이 중요해 보입니다. 인원이 많은 학교는 그만큼 다른 강점이 있겠지만 인원이 적은 학교의 강점을 충분히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천 교육복지사업에 대해 조사하며 가장 궁금했던 점은 사업학교, 연계학교, 희망학교, 거점-순회학교의 차이점이었습니다. 그 부분을 효주 선생님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사업학교는 학교 인원의 10% 이상이 복지 학생인 경우 교육복지사가 배치된다고 합니다. 연계학교, 희망학교는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으며, 거점-순회학교는 2~3학교 당 교육복지사 1명을 배치하는데 하루씩 순회하며 근무한다고 합니다. 그중 인천시는 거점-순회학교의 인력을 늘릴 예정이며 이에 대한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거점-순회학교의 경우, 주 1회 방문이고 복지실이 없어 아이들과 소통뿐만 아니라 관계 쌓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교육복지사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 이야기하셨습니다. 이에 대한 선생님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고 방법을 궁리하고 계셨습니다. 교육복지사가 배치되는 않는 경우, 교사가 이 역할을 대신하게 됩니다. 거점-순회학교에서 교육복지사가 교사에게 컨설팅하는 방법을 이야기하셨습니다. 일주일에 1번 오는 교육복지사보다 관계가 쌓여있는 교사에게 교육복지사로서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확실히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방법을 궁리하는 효주 선생님을 보며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고 현장에 나가 나도 이렇게 목소리 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궁금하였던 초등학교와 중학교 현장의 차이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현장은 학부모와 소통할 일이 많습니다. 또 담임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반면 중학교는 교과 선생님들이 수업을 진행하시기에 아이에 대해 다양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화현 선생님이 학교 현장은 사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 것처럼 아이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음이 중학교 현장의 강점으로 다가왔습니다. 또한 학부모와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일이 초등학교 현장에 비해 적다고 합니다. 학부모와 소통할 일이 있을 때, 어떻게 소통하고 있냐 물으니 건너서 소통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담임선생님과 학부모가 소통할 수 있게 돕고 아이에게 칭찬과 격려를 할 수 있게 부탁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복지요결에서 보이지 않게 한다는 말처럼 효주 선생님은 보이지 않게 당사자의 둘레 사람과의 관계가 생동할 수 있게 돕고 계셨습니다. 어떤 선생님으로 기억되면 좋겠냐는 질문에 아이들이 기억 못해도 된다고 했던 효주 선생님의 답변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활동하며 ‘선생님 기억해 줄 거지?’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직은 아이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저의 마음과 반대되게 기억에 남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이 많은 생각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삶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던 쉼터, 특별하게 기억되어 남기보다 일상에 자연히 스몄다가 자연히 잊혀지는 기억, 아이들이 앞으로 나아갈 삶에 대한 존중처럼 느껴졌습니다. 소진되지 않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라는 질문에 효주 선생님의 답변이 기억에 남습니다. 효주 선생님은 나만의 커뮤니티를 만들며 소진되지 않으려 하셨다고 합니다. 학교 현장은 혼자 일하다 보니 동료들과의 만남이 큰 힘을 준다고 합니다. 복지관과 다르게 현장에서 일하는 동료들을 만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습을 통해 만나게 되는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과의 만남이 더욱더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부단히 학교 현장에 일하게 될 사람들과의 만남을 쌓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서울의 경우, 근처 학교끼리 엮어 주기도 하는데 인천은 그러한 인프라는 부족하다고 하셨습니다. 같은 수도권이지만 교육청에 따라 교육복지정책이 다름을 느낍니다. 어떤 현장에서 내가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교육청마다 어떻게 교육복지를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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