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계획은 사려니 숲길을 걸을까하고 나갔는데, 출발이 늦어서 도저히 들어갈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김녕으로 차를 돌려 요트 투어를 하고 왔는데,
날씨가 좋아서 멀미도 하지 않고, 아이들은 낚시도 하고, 회를 먹으며 간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아도 함께 했는데, 다녀와서는 피곤했는지 바로 곯아 떨어지네요.
즐거운 시간들입니다.
김녕요트 클럽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준비해간 김밥을 먹으며...
오늘 타고 나갈 18억원짜리 요트입니다.
연아와 아빠
연아와 지훈오빠
이건 30억원이나 한다고 하네요. 제주도내에서는 제일로 큰 요트랍니다.
드디어 요트를 타고 바다로 향합니다.
뒤에서 V를 하시는 분이 이 요트의 항해사 박진형팀장님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재작년에 요트를 배우면서 팀장님을 알아서 아이들이 요트를 운전하는 특혜를 얻었네요.
이 요트는 800만원이면 살 수 있다고 하네요. 나중에 은퇴하면 이런 요트 하나 장만해야겠다.
운이 좋으면 돌고래도 볼 수 있다고 해서 지훈이가 열심히 찾았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네요.
휴식시간에 회와 와인, 음료등이 써비스로 나와서 맛있게 먹습니다.
이 배는 아마도 수제로 만든 조각배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낚시 포인트 도착 아이들도 낚시 삼매경에 빠집니다.
누가 먼저 고기를 잡을 거인가?
지훈이가 먼저 고기를 올렸네요.아쉽게도 30cm가 되지 못해서 방생합니다.
홍민이도 한마리 잡았습니다.
연아는 아빠가 잡은 물고기가 무서운가 봅니다.
이곳은 요트 안에 있는 휴게실 겸 노래방...
1시간여의 투어를 마치고 김녕항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동복해녀촌에 들려 장장 한시간을 기다려 맛있는 회국수까지 먹고 집으로 돌아오니 모두 낮잠에 빠져 듭니다.
다음엔 돌고래를 꼭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첫댓글 추석명절 연휴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네....요금은 얼마인가....나는 애월항에서 운영중인 비슷한 요트에 승선했었는데....즐거운 연휴도 지나고 이제는 모두들 일상에서 화이팅!!!
애월항에서는 요즘 행사기간으로 3만원한다고 하던데요. 여기는 정상요금이 성인 6만원, 학생 4만원입니다. 근데 저희는 예전에 이곳에서 요트 배우면서 아는 사람들이 있어서 할인을 50% 받아서 승선했습니다.
형덕에 재밌게 놀고 지훈이는 코생이 , 난 어랭이 잡음 ㅋ
와~ 완전 좋아~대박 부러워~ 나도 제부도에서 요트보면서 언제 저런거 타보나 했는데~
오빠~ 담에 우리도 태워줘~ 완전 있어보여~~~
홍민아, 둘다 같은 물고기다.
요트투어..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네요..지용엄마는 좋겟넹.부럽^^...선배님 저희도 내년에 가면 한번 투어 해주시나요^^ㅋ ㅋ
내년에 오면 내가 운전하는 요트를 탈 수 있으려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