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6일 금요일 날씨 쾌청하고 낮기온 23~4도 정도
13일 가려다 차시간 때문에 접어야했던 원주 감악산을 간다.
아침 6시 50분 느긋하게 집에서 나와 전철을 이용 양평역에 9시 13분 도착하여 9시40분발 중앙선을 탄다.
신림역에 10시 50분 도착하여 준비하고 11시가 조금 넘어 역을 건너 중앙고속도로밑 토끼굴을 통과 산행
을 시작한다.
삼봉사쪽으로 가다 리본이 달린쪽으로 좌회전하니 묘가 나오고 그 다믐부턴 길이 잘 안 보인다.
여기서 바로 리턴했어야했는데 고집이 무조건 오르다 보니 한시간 정도(GPS도 측정 안됨) 헤멘것 같다.
천삼산쪽으로 방향을 틀어 올라가 겨우 상봉 아래 송전탑과 만나 정상 루트로 산행을 하다 중봉에서
다시 하봉쪽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혹 길이 있나싶어 가다 보니 하산코스가 되는것 같아 다시
리턴하여 중봉에서 능선을 타고 천삼산으로 가는 바람에 2시간 여를 알바를 한것 같다.^^
도합 3시간 알바를 하다보니 버스 시간에 쫓기어 백련사도 못 들리고 강행을 했지만 마지막 세번째 실수
는 이미 17시 55분에 막차가 지나 갔는데 이후 19시 정도 막차가 있는걸로 착각하고 능선으로 하산을 한거다.
능선 하산길은 로프와 오르 내리막이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내려오니 19시... 버스가 끊겼다고 알려 주신다,..
별수없이 미안하지만 히치 하이킹이다. 왜나구? 지금 산행은 적은 경비로 산행하는것을 목적으로 하는고로...
목적을 벗어나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지 ㅋㅋ
마침 부부가 산을 좋와하여 산에서 만나 결혼을 하셨다는 황둔에 거주하시는 분께서 산악회 모임에 가신다며
흔쾌히 탑승을 허락하셨다.
황둔에서 농업을 하신다는 그 두분께 감사 드리며 신의 축복이 있으시기를....
그분들이 말씀하시기를 산방기간이 끝나지 않아 (6월 까지 연기됨) 황둔쪽은 지키고 있어 산행을 못한다고
하시니 감악산 산행을 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기를....
아기 자기하고 약간은 긴장을 해야하는 (암벽들이 많음) 재미있는 코스 였고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한다.
양평역: 9시 13분
중앙선 탑승: 9시 42분 (2분 연착)
신림역 하차: 10시 50분
신림역 출발: 11시 02분
상봉정상: 12시 44분
하봉정상: 13시 13분
중봉 갈림길: 14시 44분
천삼산: 15시 30분
감악산: 17시 13분
감악 1봉: 17시 53분
하산 완료: 19시
원주역: 21시 04분 기차 탑승 (19시 17분 기차 이후 임시 열차 없음)
출발하여 노선위에 회색부분이 첫번째 알바(1시간), 하봉에서 계속 가다 되돌아온 알바 (2시간)
첫댓글 선배님! 멋진곳 잘 다녀오셨네요!
아기 자기 하고 예뻐요^^ 교통편두 대중교통으로 해결 되는곳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