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는 중국과 작별 하는 날이다
막상 떠나려니 시원섭섭 하네.. .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15원) 짐을 맡긴후 쇼핑을 나갔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하다.
PARKSON 백화점에 가서 녹차와 먹거리를 샀는데 청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물가가 좀 비싼거 같다.
짐을 챙겨 터미널에 도착하니 표 끊으러 왔을땐 조용하던 곳이 출항 당일은 보따리 장사들로 인산인해다.
예측치못한 복잡한 상황에 잠시 허둥대고 있는데
한국인 중년부부가 다가와 개찰하려면 표를 끊어야 한다며 끊었는지 묻는다
뱃표를 지불하는거 외에 항만사용료티켓(30원)을 끊어야 한단다.
결국 배삵은 2등실 750원에 택스와 항만사용료를 합하니 880원으로 비행기 삵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친절한척 가르쳐주던 한인부부는 알고보니 집사람이 같이가서 항만 티켓을 끊으니 같이 발급되는 물표(화물허용서)를
말없이 가로채 갔단다
자기들 가지고 들어오는 짐이 용량을 초과하니까 짐이 없어 보이는 우리에게 접근하여 양해도 없이 물표를 빼돌린 것이다
책자에도"외국에선 외국인보다 친절히 다가오는 자국사람을 더 조심하라"했지만
설마했는데 막상 당해보니 기분이 씁쓸하다...
배에 오를땐 웬만한 화물은 자유롭게 본인이 소지하고 올라가니 편리하다
선내는 라운지도 넓고 영화관.편의점. 노래방.식당.샤워실등 편의시설이 잘되어 있다.
저녁(36원)을 먹었는데 한식으로 김치와 깔치찜이 나왔다 울나라 맛이 최고여....
오후 6시에 뱃고동을 울리며 중국대륙과의 이별을 고한다 .
선내로 들어와 둘이서 카드놀이를 하다가 영화관에서 무료로 10시에 상영하는영화 GP506을 시청하는데
배가 롤링이 심해지면서 멀미가나 선실로 돌아와 누웠다 .
침실에 누우니 지나온 일정이 스크랩되며 만감이 교차한다
지금껏 다닌 배낭여행중 가장 다양한 볼거리와 에피소드를 간직한 반면 고생도 많이 하고 떠나는거 같다
아듀-- 듕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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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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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지성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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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손백화점 한국과 교류가잦아 한국산생필품 다량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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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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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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