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영어
■ terrace(테라스), 달다
오늘은 모델하우스 앞을 지나가다 “테라스”라는 단어에 눈이 갔어요. 2층 집의 창문 밖의 확장된 공간 같은 곳을 상징하는 것 같아요. “달아낸 공간”이란 뜻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달다, 걸다”라는 단어로 정리해 봤어요.
◼ terrace (테라스, 집에서 밖으로 바로 나갈 수 있는 공간): 달았어, 달다가 어원.
◼ hang (행, 걸다, 견디다, 교수형에 처하다): 걸은 거, 걸다가 어원.
* ㅎ ⇌ ㄱ으로 변환됨.
예) 했나 ⇌ 캤나, 하모 ⇌ 기다
◼ suspend (서스펜드, 지연하다, 정지, 일시 중단하다): 세웠어삔다, 세웠다가 어원
* sus는 sub, sur 과 같은 단어 : 세웠어, 세워삐, 세워
* 라틴어 suspendit (세웠어뻔졌다)
◼ hoise (호이즈, 들어올리다): 끄저올리다, 끄집어올리다, 끌어올리다의 경상도 사투리
* ㅎ ⇌ ㄱ으로 변환됨. 예) 했나 ⇌ 캤나
“달다”, “걸다”, “세워삔다”, “끄집어올리다” 이렇게 정리 되네요. 역시 영어는 우리말인 것 같지요? 임무 수행을 완료하고 들어갑니다.
■ hospital(호스피탈), 병원
오늘은 “호스피스”라는 단어에 눈이 갔습니다. 단숨에 “고치삤어”라고 알아냈습니다. 그런데 뜻을 몰랐어요. 아마도 “고치다”라는 의미일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합니다.
◼ cure (큐어, 치유, 치료, 해결법, 치료하다): 치유, 치워, 치우다가 어원.
* c (ㄱ) ⇌ ch (ㅊ)으로 변환됨.
* 라틴어 cure (치워라): care
◼ heal (힐, (병이) 낫다, ~을 고치다, 치료하다): 치료할, 치울, 쉴, 쉬다가 어원.
* haelan (치료할, 쉴련다): 건강하게 하다
* 라틴어 curare (치울래): (take care of)돌보다
◼ hospice (호스피스, 완화 의료소, 숙박소): 고치삤어. 고쳐버리다가 어원.
* h ⇌ k로 변환됨.
◼ hospital (호스피털, 병원, 자선시설): 고치삐다, 고치다,
* 라틴어 hospitem (꼬시삐다, 계시다): guest (客)
이렇게 “치우다”, “치료하다”, “고쳐버리다”, “쉬다” 뭐 이런 형태로 존재하네요. 그런데 약간 변형되어 “계시다”가 되어 “guest"로 되기도 하네요. 뭐 걱정하지 않아요. 이미 우리말이라서 우리 말의 흐름대로 바꿔진 것이니까요. 그런데 얼마 전 인문계 고등학교 3학년 영어선생을 만났는데요.
제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학생들에게 “hospital"을 ”호스“에 ”피가 튄다“로 얘기했다면서 계면쩍어서 씩 웃더라고요. 하긴 그 때 저도 풀지 못한 부분이라 뻘쭘했으니까요.
■ awning(어닝), 덮다
오늘은 “modular house" 즉, 조립식 주택을 방문했습니다. 그 뜻은 금방 “모을래”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즉 “조립식“이라는 뜻이지요. 그런데 창문에 “어닝”이 붙어있죠, “awning"을 검색해 봤어요. 뭐, 천막이라고 하는데 왜 어닝일까 한 참을 생각했어요. “엎은”일까, “이은”일까, 별 생각을 다 해보다가 “덮은”에 걸렸습니다. 아, 그래 “덮다”가 맞을 것 같네요. “덮다”를 가지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 봅니다.
◼ modular (모듈러, 규격화된 부품으로 조립한 것):
* 모둘래 (모을래의 경상도 사투리),
* 모을래, 모으다가 어원.
◼ awning (어닝, 차양, 천막): 덮은
* ㅇ ⇌ ㄷ으로 변환 됨.
* 예) 모우다 ⇌ 모두다,
◼ cover (커버, 덮개, 숨기다, 다루다, 감싸다, 덮다): 끄엎어,
* 싸버려, 싸버리다가 어원.
* 라틴어: operire (엎어라): cover
◼ close (크로즈, 끝, 폐쇄하다, 끝내다, ~에 가까운): 걸었어, 걷웠어, 걷다가 어원.
* 라틴어 clausus (걷웠어): 잠그다, 밀접
“덮은”, “끄엎다”, “싸버리다”, “걷웠어” 등으로 표현되어 나오네요. 이래서 영어는 우리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