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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한국인 도우미 마을(칭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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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도우미 산악회 스크랩 노산 알롱산 트례킹!!
바람2 추천 0 조회 155 11.10.28 20:16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소재지 : 중국 산동성 청도시 (산동성의 제2도시)

 

일   시 : 2011.07.14~07.17(3박4일)

 

날   씨 : 14일(한국, 중국) :비,흐림 15(중국): 흐림

 

16일(중국) : 흐림 , 17일(중국, 한국) :약간 흐림. 맑음

 

어떻게 : 빛고을노스페이스 해외여행팀42명 품속에 안기어

 

 

일   정 : 7/14일 02:40광주~06:40 인천국제공항08:30출항(시차1시간 느림)

 

                       10:00(중국시간09시)청도공항도착~영원무역이동 숙소배정

 

                       13:30 ~14:30 영원무역 PT, 14:30~17:30 공장견학

 

                        17:30 ~19:00 석식 및 휴식

 

 

              7/15일; 06:00~07:00 기상 아침운동, 07:00~ 08:00 식사및도시락

 

                         08:00~09:30 전용버스 노산 거봉(1,113m) 트레킹장소 이동

 

                         09:30 백운동~활류구~대하동 약16km(B조 케이블카이용)

 

                         17:00 도착 16:20 숙소도착 샤워 16:50 청도시내로 이동

 

                         20:20 공연장 도착 공연관람후 청도시내 야경 및 해변구경

 

                         20:30 숙소도착

 

 

              7/16일 06:00~07:00 기상 아침운동, 07:00~ 08:00 식사및도시락

 

                        08:00~09:00 전용버스 알롱산 트레킹장소 이동

                        09:00~14:00 알롱산 트레킹

                       (서부능선~북활류구~묘령구~백운동)

 

                       14:00~17:00 힐튼호텔이동 사우나 발맛사지

                      특식 및 한마음 노래자랑

 

                       23:30 숙소도착

 

 

              7/17일 07:00~08:00 아침식사

 

                       08:00~09:30 청도시내이동

 

                       09:30~14:00 시내관광

                      (청도맥주공장-지모루 짝퉁시장-잔교-팔대관-

                      박물관- 5.4광장)

 

                      14:30~15:30 특별 중식(삼계탕)

 

                       04:00~06:05 출국 수속~ 19:30분 한국시간(20:30분)

 

                      20:30 인천국제공황도착(이후한국시간)

 

                      21: 50~ 02:00 광주도착

 

 

 

 

청도는 울 나라 군산과 위도가 비슷하나 기후는 해양성 계절풍기후로

동남계절풍과 해류의 영향으로 해무가 잦아 습도가 높고,

청도시는 산동성의 제2의 도시로서 산하에 7개구(시남구, 시북구, 사방구,

이창구, 노산구, 성야구, 황도구)와 5개의 위성도시(교주시. 교남시. 평도시,

죽묵시. 태서시)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경기도와 비슷하고 총인구는

8백만이며. 시내인구는 약 300만 정도란다

 

(5.4광장 횃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층빌딩과 칭다오의 해변가 전경)

 

이번에 방문하게 될 노산은 동남쪽 바닷가에 위치한 노산(1,133m)으로

도교의 발상지로 해안가의 절경과 암릉이 수려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장 많이 산재해 있는 곳으로서 중국의

경제 중심도시의 하나이며, 울 나라 장기 이주민 등 이곳에서 살고 있는

교민들이 약10여만명에 이루고 교포를 합하면 약 25만명 정도에 달한다한다.

 

 

 

제1일차

 

 

새벽2시에 알람을 맞추어 놓고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알람소리에 일어나

동광주 삼성홈플러스에서 몸을 싣는다.

 

설레임 때문일까? 잔뜩 긴장한 때문일까? 잠을 청하려도 해도

쉽게 잠이 오질 않는다.

인천공항을 향하는 중간 중간에는 장대비가 앞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쏟아지고 있다.

은근히 걱정이 된다. 청보통에 의해 들어서 청도에서 지내는 동안

비가 온다는 것을 각오는 했지만 가기도 전에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니

 더욱 더 잠을 설치게 한다.

겨우 가면을 취하다 순간 나도 몰래 잠깐 눈을 붙인다.

이른 시간이여서 밀리는 곳 없이 쾌속질주를 해서인지 4시간여 만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출국수속과 남은 시간을 면세점에서 보낸다.

 

 

기창에 좋은 풍광을 담아 보려하지만 이륙하지 마자 바로 하얀 구름이

모든 아름다움을 삼켜 버려 지척이 오리무중이다.

기내식으로 아침을 때운다. 때늦은 시간이여서 인지 무척 맛있다.

시장기가 반찬이란 말이 제격이다.

약 1시간이 조금 지나자 벌써 청도의 빨간색 지붕이 보이고

청도공항이 눈에 들어온다.

 

(3박4일의 정들어던 숙소를 배경으로 아자아자 화이팅!)

 

영원무역에서 안내원이 나와서 우리를 친절하게 반겨준다.

중국은 울 나라보다 1시간 늦다. 그래서 인지 출발시간과 거의 같은 시각이다.

시간이 많은 관계로 앞전에 이곳을 방문하신 노스충장점 대표 천하대장군님이

해안가를 한 바퀴 돌자는 제안을 하여 시내와 해안가를 거쳐 영원무역 숙소가

있는 죽묵시로 가면서 간단하고 맛있는 드라이브를 즐긴다.

 

 

숙소 배정이다. 난 회장님과 함께 501호에 배정이 된다.

숙소는 깔끔하여 이곳 중국 시골의 웬만한 호텔급 이상이다.

내려와 점심을 먹는데 배가 고파서 인지 욕심을 부려 정량을 초과한다.

모든 것이 완전하게 한국식으로 나와서 이곳이 중국인지 의심할 정도다.

 

후식으로 푸짐한 과일로 마무리하고, 13시30분부터 영원무역의

pt(프리젠테이션)하는데 이제야 잠이 쏟아져 마냥 꾸벅 꾸벅이다.

 미안한 마음이 든다.

프리젠테이션을 마치고 곧바로 공장견학을 하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시설이다.

현재는 약6천 5백명정도 있는데 많은 때는 1만명 정도 있었다고 한다.

 

(영원무역의 공장견학 우리가 입고 있는 옷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도 보고...

 

옷을 만드는 과정을 보면서 역지사지 고생하는 근로자들의 마음으로

돌아가 잠시 생각해 잠겨본다.

울 나라도 이렇게 했던 것이 엊그제 70-80년대까지만 해도 이러했는데

감회가 새롭다.

그 누가 말 했던가 “좋은 것도 세 번 이상 보면 싫다고“ 몇 구간을 보고나니

인간의 간사함이 그대로 들어난다.

(한때는 1만명이 일했던 영원무역의 공장전경)

 

이른 저녁을 마치고 객실에서 잠시 담소를 나누다 잠자리에 든다.

어제 저녁 설친 잠이 한꺼번에 몰려와 근방 단잠에 빠져든다.

 

 

 

제2일차

 

(들머리에서 바라다본 노산일부의 전경 만물상의 향연이다)

 

들머리 대하봉에 도착한다. 콘크리트길로 조금 오르니 계곡을 막아

산정호수를 만들어 놓은 옥색 물빛이 산행길을 반겨준다.

저멀리 펼쳐지는 기암괴석의 바위가 군락을 이루며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어

절경으로 다가오고, 햇빛은 거의 없으나 더운 날씨와 산행길이 녹녹치 않아

한바탕 얼굴과 등허리에 땀을 훔치게 한다.

중간에 담소가 있는 물가에 풍덩 시원스럽게 샤워도 하고 조금 점잖은 양반은

족탕으로 더위를 잠시 식힌다.

(맑은 물이 옥색빛을 띤다 이곳의 물이 좋아 칭다오 맥주가 세계3대 맥주에 이름을 떨치나)

 

바위들의 향연이 북한산과 설악산의 천불동계곡을 주마등처럼 스치게 한다.

요즘 게을리 산행을 한 것 인지 여름 산행을 못해서 인지 온 몸이 땀으로

철퍼덕 하여 물속에 들어간 것 보다 더하다.

시원스럽게 아래쪽 바지를 걷어 올리니 조금 낳은 것 같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산에 오르니 것이 버겁다. 제일 마지막차로 거봉을

향하는 입구에 도착하여 모여서 점심을 먹는다.

 

 

중국의 풍경구가 그러하듯 모든 것을 돌계단으로 반들반들하게 다듬어 놓았고,

거봉을 바라보니 정말 천혜의 암릉과 바위가 군락을 이루어 향연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운무가 조금 있어 그야말로 이곳이 도교의 본산지 다운 선경을 자아낸다.

(점심을 먹은 곳에서 바라다 본 거봉쪽의 풍광 안테나 있는 곳은 군인들이 차지하고 운무와 함게 선경을 선사한다.)

 

거봉에는 군부대가 있어 올라가지 못하고 연기봉이 정자와 함께

이곳 최고의 백미인 것 같다.

길 따라 오르락 내리락 몇바퀴를 돌면서 만물상의 바위들과 눈을 마추치며

인연을 맺는다.

(바위에 새겨긴 도덕경의 전경)

 

오는 도중 큰바위를 깍아 여기에 도덕경을 새겨놓았다.

꼴 불견이다.

그냥 자연그대로 둘 것이지 여기에 그 많은 글 새겨 놓고 말이야.....

(연기봉에서 바라다본 풍광  거봉은 군인들이 있어 이곳이 오를수 있는 최고봉이다)

 

중간쯤에서 아이스케끼를 팔고 있는 데에서 불보살님이 모든 회원님들에게

시원스런 옛날의 추억을 한아름씩 안겨준다.

(달고 시원한 아이스케키 셋이 먹다 둘이 죽어도 모르는 노산의 얼음?!)

 

풍경구의 계단이 끝나고 산길을 따라 가는데 이건 산행길이 장난이 아니다.

나무에 머리를 찧고 길이 제대로 나지 않아 위험이 곳이 많다.

날씨는 덥지 짜증은 나지 시간은 없다고 재촉 하지?!

 

"역시 산행의 맛은 여유가 있어가 제 맛인데!!"

 

 

“시간에 쫓겨 살 둥 죽을 둥 갈 길이 바쁘다 바뻐?!”

 

 

가다가 길을 잘못 들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드디어 B조와 만난다.

 

다리에 힘은 없지 시간은 없다고 채촉이지? 조금 빨리 내려오려다가

그만 돌부리에 다리가 걸려 넘어진다.

번개 불빛이 지나친다. 가슴 있는 곳이 다쳐서 인지 한참을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다.

얼굴이 돌에 부딪쳐서 인지 붓고 어깨와 다리에 타박상이다.

 

다행스럽게 간호사분이 따라와서 응급조치를 하고 겨우 겨우 내려와

산행을 마친다.

갈비뼈가 이상이 있어서 인지 움직이면 아프다.

(후에 귀국해서 확인한 바 갈비뼈 셋째가 금이 가 있다.)

여기 조금 조예가 깊은 분이 손을 올려보고 이리버리 살피더니

그래도 괜찮은 것 같다고 한다.

 

“불행 중 다행이다.

접시 물에 엎어져도 물에 빠져 죽는 다는 말이 실감난다.”

 

 

나는 그냥 치료를 하고 있을까 하다가 주위 분들이 공연장에 같이 가서

연극을 보자고 하여 간호사님에게 간단하게 치료를 받은 후 청도시내로 향한다.

 

"엎친데 겹친다고 했던가?"

 

 시간이 늦어 공연장을 가는 데 공연장을 못찾아 시내에서 차량 알바를 하고,

겨우 공연장에 도착 신나게 공연을 보지만 몸도 아프고 어찌나 피곤했는지

순간순간 나도 모르게 졸고 있다.

 

공연이 끝나고 청도시내의 야경을 본다. 해안가와 고층빌딩 그리고

아름다운 불빛이 조화를 이루며 청도의 아름다운 밤을 수놓고 있다.

여기에 사시는  동포분이 십여년 전만 하드라도 거의 허허 벌벌이었는데

급속한 성장으로 이렇게 환상의 밤이 되었다면 그때 부동산에 조그마한

관심이 있었다면 정말 떼 돈을 벌었을 텐데 하시며 너털웃음을 지우신다.

늦은 시간 숙소에 도착 오자마자 그냥 쓸어진다.

 

 

 

 

제3일차

 

(하나는 외로워 두룡이 솟아나 만물상을 용의 형상으로 하늘로 오르는 듯한 알롱산을 배경으로)

 

알롱산 산행이다.

이룡산(二龍山)!!

이곳 산정호수를 중심으로 쪽 뻗은 두 개의 산줄기에 따라 기암괴석의

암석군락이  두룡의 하늘을 힘차게 오르는 형세다.

 

 

어제의 부상으로 배낭을 그냥 차속에 두고 이곳이 알롱산이기에 알랑하게

조그마한 가방만 알랑하게 맨다.

이룡산 표지석을 배경으로 중국트레킹 인증샷!!

(들머리에 위치한 산정호수에 댐에서 바라다본 알롱산의 위용)

 

콘크리트로 댐을 막아 이곳도 산정호수를 이루고

검붉은 옥색 물빛이 시원스럽다.

어제의 산행이 힘들었는지 많은 분들이 그냥 물가에 물장구 치고

노는 데 합류한자가 무려 16명이나 된다.

나야 물론 환자로 여기가 내 주소이자 고향이지만 서도?

 

 

위를 바라보니 이곳도 어제의 거봉에 버금가는 돌산으로 만물상의 집합소다.

A조가 먼저 산행을 하고 뒤편에 여유를 즐기며

조금 산정호수 위까지 오른다.

중국에서 온 산행팀과 서로 인증샷도 날리고, 물품도 교환하며

잠시 화기 애매한 외교 활동무대가 펼쳐진다.

 

 

시원한 계곡 한쪽 켠 멍석바위 위에서 서로 앉아 담소를 나누고

족탕을 즐기며 이에 만족치 못한 산울림등은 그냥 계곡으로 퐁당!

점심을 먹고 산정호수를 휘감고 돌아온다.

 

 

몇 번의 중국방문으로 느끼는 바이지만 정말 풍경구는 가는 곳마다 계단을

반듯하게 만들어 평지와 같이 만들었다.

섬세하지 못하고 주위의 돌을 그대로 사용하고 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볼상 사나운 비쭉비쭉한 바위들이 널려 있는 이것은 아니다 싶은 심정이다.

자연은 그대로 있을 때가 제일인 것 같다.

이곳은  너무나 많은 인공미를 가미하며 왠지 이상한 느낌에 마저 든다.

(이곳이 도교의 발상지 답게 가는 곳마다 사원이 많다)

 

 

도교의 사원을 지나자 이곳에는 처음 보았던 댐 위에 또 댐을 막아

물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

이곳이 이곳 주민들의 수원지라고 한다.

내려와서 입구 가계에서 아자님이 이름 모를 짙은 향기가 나는

중국술 한 병과 후식으로 아이스케키도 곁 드린다.

 

 

정확히 2시쯤에 모두가 내려와 하산 힐튼호텔에서 사우나와

전신마사지로 피로를 푼다.

“그놈의 부상으로 그 좋은 맛사지도 돈이 아깝게 반쪽만 받고 

아니지 발맛사지만 했지? ”

천하대장군님의 후원으로 맛깔스런 음식과 함께 모두

한마음 향연을 즐겁게 보낸다.

(힐튼 호텔에서 가진 한마음 축제의 장 전경)

 

 

 

제4일차

 

벌써 귀국날이다.

왠지 무언가 빠뜨린 듯 서운함을 안고 짐을 주섬주섬 챙긴다.

그간 많은 도움을 주신 영원무역 공장장님이 직접 나와 배웅을 해준다.

정말 고맙고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그간 입맛에 감칠맛 나는 음식을 직접 챙겨주신 분들게도 감사한다.

 

 

청도시내로 나가니 오늘이 일요일이어서 인지 차가 밀린다.

시내에는 옛날의 전동차가 현대식 차량과 뒤엉켜 있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중간에 여자안내분이 타서 청도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자세하고 상세하게

그리고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지만 어제의 술이 덜 깨서인지 듣는 둥 만 둥이다.

(셰계3위의 소비를 자랑하는  칭다오 맥주박물관에서 어제의 해장술로 반주를 )

 

첫 번째로 칭다오 맥주박물관 방문이다

이곳은 필수 여행코스로 독일인의 점령하에 있을시 설립된 것으로 그때의

맥주생산과정과 현장을 세세히 살펴 볼 수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의

 맛도 보고 기념품도 살 수 있다.

(청도맥주박물관 전경)

 

3층 시음장에서 어제의 술도 깰 겸 해장술을 거나하게 한 잔 걸치고

박물관을 한바퀴 돈다.

(지모루 짝퉁시장의 전경)

 

두 번째 방문지 지모루 짝퉁시장이다.

옛날도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안내원이 주의사항을 간단하게 가르쳐주고

혹시 물건을 살때는 필히 안내원과 같이 동행하여 살것을 권장한다.

물건도 짝퉁이요! 가격도 짝퉁!! 조금 더하면 사람도 짝퉁하지 않을까?ㅋㅋ

 

이곳에는 3초 5초 가방이 지천이다. 그것도 다양하게!

(짝퉁이 얼마나 판치면 짝퉁 명품가방을 들고 다니는지 3초 5초가

안되서 보인다고 해서 3초가방 5초가방이라나 믿거나 말거나!!)

 

(1919년 5.4 항일운동을 기념하는 횃불과 함께 햇변가를 거닐며 해변에서의 망중한)

 

잔교 등은 그냥 차창가로 눈요기만 하고 5.4광장에 있는 해안가를 거닐면서

잠시 망중한을 즐기면서 청도의 삶을 접수한다..

1919년 울 나라 3.1운동이 일어나던 해 이곳에서도 반제국주의 항일

독립운동이 일어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횃불이 그날의 역동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엊그제 왔던 해변 음악공원과 해안가 그리고 현대판 고층빌딩이 조화를 이루며 여름의 맞바람과 함께 시원스럽게 들어온다.

(해변가를 거닐며 뒷 면에 보이는 곳이 야경과 함께한 연극관이다)

 

 

해안가에 30여분 앉아있으니 염기가 있어서 인지 바람은 시원하고 좋지만 살?이

끈적끈적하려한다.

 

태암님이 마련하신 삼계탕집으로 옮겨 거나하게

때늦은 점심을 멋들어지게 때우고 청도공항으로 향한다.

태암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그간 안내를 맡아 고생하신 영원무역에 종사하는 직원 두분(몽골댁)과

서울서 같이 동행한 분(목포댁)이 내내 중간에서 여행지를 안내해주시고

두분은 우리의 귀와 입이 되어 버버리(농아) 신세를 면케 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만물상을 간직한 노산 알룡산의 기암괴석의 추억이 한 동안 내 뇌리를 떠나지

못하고 눈앞을 아른 거닐 거라 생각되네요.

 

 

이번 트레킹을 하면서 저의 불찰로 인해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한다고 했지만 저로 인해 여행에 즐거움이 반감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항상 “뭐니(돈)머니(돈)해도 안전이 제일이다”

는 것을 실감합니다.

 

 

다시한 번 그간 3박4일동안 유연한 진행을 위해 힘써 주신분들과

또 함께하면서 영원한 추억을 쌓은 모든 분들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과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제공: 요산요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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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0.29 10:21

    첫댓글 벌써 시간이 이만큼 흘렀군요. 머리가 나쁜 이몸은 벌써 기억이 흐려지고 있답니다.
    그때 장수님은 열심히 일한뒤 사내식당에서 얼굴만 잠깐...

  • 11.10.29 12:17

    좋은 여행 되셨네요~ 멋진 모습 보기 좋습니다.. 담 기회엔 우리가 북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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