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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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년 3월 잘 다니던 회사를 기쁜마음으로 때려치고 세계여행을 결심한 신혼부부 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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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부부가 세계여행 떠나는게 참 힘들다고 하는데..막상 준비해보니 진짜 돈문제로 힘들긴 힘드네요~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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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애초에 결혼조건이 같이 세계여행 떠나는 거였으니 둘이 힘을 합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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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한민국에서 정말 최고의 직장이라 할수있는 모 대기업 연구직을 3년가량 다니고 나니... 매너리즘에 빠져버리고</P>
<P>일에대한 의욕도 안생기고, 무엇보다 기업에서 내 자신이 할 수 있는일이 매우 한정적이라는걸 느끼고나니</P>
<P>업무에 대한 의욕도 안생기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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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어렸을적부터 세계지도 및 각종 여행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키워온 세계여행의 꿈이</P>
<P>결국 돈과 체력이 있는 이 시점에서 시간만 있음 되겠다 싶어 과감차게 회사를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떠나려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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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무쪼록 여행 루트 상담하려다 신세한탄도 하고 사설이 좀 길었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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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단 내년 6월부터 약 1년간 세계여행 루트 점검 부탁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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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13.6 ~ `13.9) 중국-티벳-훈자마을 거쳐 인도로 넘거감 - 꼴까타</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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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꼴까타 → 방콕 항공 이동 (이미 표 끊었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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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13.9 ~ `13.11) 동남아 전 지역 (태국,라오스,캄보디아,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폴)</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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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싱가폴, 쿠알라룸프, 방콕 셋중 하나 → 케냐 나이로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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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13.11~`13.12) 나이로비부터 케이프 타운까지 아프리카 동남쪽 육로 이동 </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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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케이프타운 또는 요하네스버그 → 상파울루 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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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13.12~`14.2) 남미 여행 (브라질, 아르헨, 칠레, 콜롬비아, 등등등)</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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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남미에서 맥시코 칸쿤으로 가는 법이 가장 애매합니다. 항공을 이용해야 할지 육로로 가야 할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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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14.2~`14.3) 약 한달간 맥시코, 쿠바 여행</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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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칸쿤 → 런던</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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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14.3~`14.6) 유럽 지역 여행 (상세 루트는 없음, 여유있음 아이슬란드 찍을 예정)</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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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럽 여행 후 상페테부르크나 모스크바에서 대륙횡단열차 타고 몽골들러서 한국 귀국</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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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뭐 이런 개략적인 일정이 있는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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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급적 추운날씨는 피하고 좋은날씨로만 해서 여행을 계획하려 하고 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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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단 위 일정을 짜면서 참으로 고민스러운 부분이</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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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싱가폴/쿠알라룸프/방콕에서 아프리카 가는 항공이 싼게 없네요;;;</P>
<P>2. 아프리카 육로 여행에 대한 루트 추천 부탁드립니다.</P>
<P>3. 남미도 워낙 넓어서 어찌 돌아야 할지 막막하네요...현재 공부중인데 추천루트 있음 좀 부탁드립니다.</P>
<P>4. 유럽은 아무래도 칸쿤에서 콘도르항공으로 런던가는게 낫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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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래 호주에서 남미 넘어가는 일정을 검토했었는데 그쪽항공은 워낙 비싸고 뉴질랜드 자연하나만 보고 떠나기엔</P>
<P>무리가 있을듯 싶어 아프리카 쪽으로 일정 루트 변경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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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월드보다는 저가항공 위주로 여행을 다니려 하고 일정도 자유롭게 짤 수 있을듯 하여</P>
<P>각 지역별, 생각나는 추천 여행지 또는 루트에 대해서 조언해 주신다면</P>
<P>제 세계여행이 좀더 알차고 멋진 여행이 될 거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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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러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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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감사합니다.<BR></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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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 칸쿤 이동 도중 나라들 보실거면 육로이동도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항공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동 시간이나 비용측면에서 안좋은듯합니다. 어떤분은 보고타에서 아바나 경유 칸쿤행 항공티켓을 구하셔서 아바나에서 스탑오버 일주일정도 하시고 쿠바 여행하시고 칸쿤으로 오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멕시코에서 서쪽 부근이나 과테말라에 흥미가 없으시면 이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지 싶습니다. 제 경우에는 보고타에서 멕시코 시티로 넘어와서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를 한달간 여행했었습니다. 저는 혼자 여행했고, 중간중간 동행이 수시로 바꼈기때문에 부부여행에서는 안맞는 부분들이 대부분일테니 참고만 하시길...
저는 아프리카, 유럽을 안가봐서 패스하구요. 저도 부부 세계일주가 꿈인데, 얼마전 부부 세계일주 하신분들 사진전 보고오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행이란게 다 그렇듯이 언제든 싸울 수도 있겠지만, 건강 챙기면서 인생일대 최고의 기회, 행복을 누리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와우...안그래도 남미 여행경로에 대해 무수히 고민중이였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동남아 여행할때 사실 개략적인 루트는 있었지만 실제로는 현지 가서 경험자들의 루트를 참조하고는 했었거든요.. 근데 노바쏘닉님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상세한 루트에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어찌되었든 부부가 서로 잘 협의하면서 즐겁게 여행다녀오는게 우선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일정으로 잡아봐야 겠네요~ 아무쪼록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자전거 세계일주 참 머리속으로 생각만해도 멋지고 즐거운 일이지요..하지만 자전거 세계일주는 시간과 체력이 충분히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데...전 1년간 세계여행을 끝내고 또다시 현업으로 돌아와야해서 자전거로는 가까운...일본큐수 지방이나 전국일주정도만 생각하고 있네요~ 혜정님도 생각만으로 끝나지 않고 여행이 현실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우선 남미와 중미 사이는 지상 교통이 없어요. Darian 이란 산맥이 떡 자리를 잡고 길이 없습니다. Columbia 나 Venezuela에서 Panama까지 비행기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Cartagena, Columbia, 에서 Colon, Panama까지 가는 배들도 있고요.
저는 내년 2월에 시작 합니다. 북미, 중미, 남미, 아프리카, 중동, 유럽. 러시아, 한국아웃. 잘 하면 길에서 볼수 있네요. 저는 자전가 보다는 약간 힘이 좋은 모토싸이클.ㅎㅎㅎ.
두분 화이팅!
도움이 될까봐 제가짠 여행 계획표를 견본으로 보세요. http://www.tripline.net/trip/RTW_2013_-_2014_%28PLAN%29-60303401302510059B9ED6742DB816D4?n=34
Panama에서 Columbia는 배나 비행기, Argentina에서 South Africa는 비행기입니다. 물론 배로 할수도 있지만 시간관계상 비용이 들더라도 할수 없죠. 대략 사람의 2배 정도로 계산합니다. 길에서 만나면 좋죠. ㅎㅎㅎㅎ 제 멜은 atwdocs@gmail.com.
저의 경우를 말슴드리면 일단 크게 대륙을 정하고 일단 울 나라 출발하는 뱅기부터 샀습니다. 그러고 나니 빼도 박도 못하고 좋든 싫든 떠나게 되더라고요. 맨처음 대륙과 나라를 정하고 나면 그 방향으로 본인이 정하신 대륙의 나라를 원으로 따라 가듯이 여행하시면 됩니다. 여행하다보니 루트도 처음 생각보다 많이 바뀌고 괜히 고민했네 하는 생각이 종종 들더라고요. 한국을 떠나기전에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기고 하고요. 일단 첫대륙, 첫나라만 공부하세요. 그리고 나머지는 여행 틈틈히 하시기를 권합니다. 저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래도 뱅기,버스 기차 잘 타고 잘 먹고 여행하고 있습니다. 화이팅
골드 (공개)
첫댓글 3. 제가 3개월간 여행한 남미루트를 소개해드리면(아마 3개월 여정으로 남미 대표지점을 지나는 루트일것이라 생각합니다) / 상파울로 - 리우데자네이루 - 이과수 - 부에노스아이레스 - 우수아이아 - 깔라파테(엘찰튼 왕복 포함) - 뿌에르토나탈레스 - 뿌에르토몬트 - 바릴로체 - 발디비아 - 푸콘 - 산티아고(발파라이소, 비냐델마르 포함) - 산페드로데아타까마 - 우유니투어 - 수크레 - 라파즈 - 코파카바나(태양의섬) - 쿠스코 - 이카 - 리마(와라즈 왕복, 에콰도르도 가시면 와라즈에서 에콰도르로 넘어가심 됩니다. 저는 보고타 경유 멕시코 시티 행 항공권으로 콜럼비아 일주일 스탑오버) - 보고타 - 산힐 - 메데진 - 보고타 - 멕시코시티
남미 - 칸쿤 이동 도중 나라들 보실거면 육로이동도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항공이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동 시간이나 비용측면에서 안좋은듯합니다. 어떤분은 보고타에서 아바나 경유 칸쿤행 항공티켓을 구하셔서 아바나에서 스탑오버 일주일정도 하시고 쿠바 여행하시고 칸쿤으로 오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멕시코에서 서쪽 부근이나 과테말라에 흥미가 없으시면 이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지 싶습니다. 제 경우에는 보고타에서 멕시코 시티로 넘어와서 멕시코, 과테말라, 쿠바를 한달간 여행했었습니다. 저는 혼자 여행했고, 중간중간 동행이 수시로 바꼈기때문에 부부여행에서는 안맞는 부분들이 대부분일테니 참고만 하시길...
저는 아프리카, 유럽을 안가봐서 패스하구요. 저도 부부 세계일주가 꿈인데, 얼마전 부부 세계일주 하신분들 사진전 보고오면서 부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여행이란게 다 그렇듯이 언제든 싸울 수도 있겠지만, 건강 챙기면서 인생일대 최고의 기회, 행복을 누리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와우...안그래도 남미 여행경로에 대해 무수히 고민중이였는데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저도 예전에 동남아 여행할때 사실 개략적인 루트는 있었지만 실제로는 현지 가서 경험자들의 루트를 참조하고는 했었거든요.. 근데 노바쏘닉님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상세한 루트에 많은 도움이 될듯 합니다. 어찌되었든 부부가 서로 잘 협의하면서 즐겁게 여행다녀오는게 우선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일정으로 잡아봐야 겠네요~ 아무쪼록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생각이네요 음 저라면 자전거로 세계일주할것같네요 경비문제라든가 ,,,
이곳저곳 둘려보고 이나라 , 저나라, 아무튼 저에 생각이............
ㅎㅎ 자전거 세계일주 참 머리속으로 생각만해도 멋지고 즐거운 일이지요..하지만 자전거 세계일주는 시간과 체력이 충분히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데...전 1년간 세계여행을 끝내고 또다시 현업으로 돌아와야해서 자전거로는 가까운...일본큐수 지방이나 전국일주정도만 생각하고 있네요~ 혜정님도 생각만으로 끝나지 않고 여행이 현실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우선 남미와 중미 사이는 지상 교통이 없어요. Darian 이란 산맥이 떡 자리를 잡고 길이 없습니다. Columbia 나 Venezuela에서 Panama까지 비행기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Cartagena, Columbia, 에서 Colon, Panama까지 가는 배들도 있고요.
저는 내년 2월에 시작 합니다. 북미, 중미, 남미, 아프리카, 중동, 유럽. 러시아, 한국아웃. 잘 하면 길에서 볼수 있네요. 저는 자전가 보다는 약간 힘이 좋은 모토싸이클.ㅎㅎㅎ.
두분 화이팅!
도움이 될까봐 제가짠 여행 계획표를 견본으로 보세요. http://www.tripline.net/trip/RTW_2013_-_2014_%28PLAN%29-60303401302510059B9ED6742DB816D4?n=34
엔진달린 모터사이클로 이동이라 참 멋집니다~~ 근데 오토바이를 가지고 항공이동이 가능한지요? 아님 현지에 내려서 오토바이 중고매입후 판매하는 식인가요??
아무튼 멋진 계획 입니다~~ㅎㅎ 혹시라도 길위에서 오토바이타고 여행하는 분 보면 반갑게 인사드릴께요~ㅎㅎ
Panama에서 Columbia는 배나 비행기, Argentina에서 South Africa는 비행기입니다. 물론 배로 할수도 있지만 시간관계상 비용이 들더라도 할수 없죠. 대략 사람의 2배 정도로 계산합니다. 길에서 만나면 좋죠. ㅎㅎㅎㅎ 제 멜은 atwdocs@gmail.com.
좋은 여행지를 찾으면 공유 하죠.
건강하시고 좋은 여행 되세요. :)
저의 경우를 말슴드리면 일단 크게 대륙을 정하고 일단 울 나라 출발하는 뱅기부터 샀습니다. 그러고 나니 빼도 박도 못하고 좋든 싫든 떠나게 되더라고요. 맨처음 대륙과 나라를 정하고 나면 그 방향으로 본인이 정하신 대륙의 나라를 원으로 따라 가듯이 여행하시면 됩니다. 여행하다보니 루트도 처음 생각보다 많이 바뀌고 괜히 고민했네 하는 생각이 종종 들더라고요. 한국을 떠나기전에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기고 하고요.
일단 첫대륙, 첫나라만 공부하세요. 그리고 나머지는 여행 틈틈히 하시기를 권합니다. 저의 경우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그래도 뱅기,버스 기차 잘 타고 잘 먹고 여행하고 있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