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빡시게 노가다하고 집에 오니 저의 아버님 고향 분이 돌아가셨네요 ᆢ겨울이 다가오니 연세들고 아픈 분들이 한분한분 슬픈 소식들이 전해오네요 ᆢ아버님이 북한 함경남도 갑산이 고향이라 동향 어르신들의 부고는 넘 가슴아프고 안타깝네요 ᆢ10년전 이북오도 도민회 사무국장으로 한 팔년 활동한 적있는데 그때 뵈었던 어르신들이 이제는 살아계신 분이 몇분 안계신게 더욱더 가슴 아프고 ᆢ저의 아버님이 이년전 돌아가시고 유품인 일기장에 쓰신 고향과 북에계신 부모 형제에 대한 그리움을 전 지금도 기억하는데 ᆢ다른 어르신들도 그러했으리라 사료됩니다 ᆢ언제 통일이 되어 저의 아버님 영정을 들고 북의 고향에 가려나 ᆢ아 ᆢ오늘 같은 날 실향민들은 다들 맘이 아픈 날이네요
첫댓글 에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