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 최수지양과 박지현양과 함께 수완중학교에서 근무 중이신 학교 사회복지사 이선화 선생님을 찾아뵙고 평소에 궁금했던 청소년복지에 대한 궁금한 점을 인터뷰 하였고, 다양한 경험을 듣게 되었습니다.
1.해당기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로 19(수완동 1495번지)
목적: 수완중학교는 2009년 3월 1일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 신설된 공립중학교 입니다.
또한 2011학년도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지정한 '빛고을 혁신학교'로서 학생이 자기 주 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운영 되고 있습니다.
인력: 많은 학교 선생님들과 우리가 만난 이선화 교육복지사(070-4170-1973) 선생님.
2.어떤 청소년복지에 집중하는지
일반청소년은 학교생활을 즐겁게 만들기 위해 도와주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생들은 이겨 낼수 있도록 돕는데 집중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년도에 프로그램 기획에 들어가 다음연도의 프로그램을 구상하여 계획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예전부터 시행해온 프로그램을 기획하지만 문제가 새롭게 발견되면 새롭게 즉흥적으로 프로그램을 짜는 경우도 있다고 했습니다.
3.사회복지사가 청소년 복지를 위해 하는 일
학생들의 재능을 가꿔 주면서 문제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즐거움을 주기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외부 자원과 연계하여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된 학생이 있으면 담임선생님과 부모와 상담해서 병원과 같은 외부 자원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사업비등 지역에서 필요한 자원을 찾으며 지원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실제 상담사례
저희조가 상담을 하고 있는 와중에 담임선생님이 찾아와 ADHD장애로 인한 학생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담을 요청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는 장면을 유심히 지켜 보았는데 그 학생이 기초생활 수급자인지 먼저 알아보셨고 필요한 사업비와 그 학생에게 맞는 병원을 선택해 주었고 부모와의 상담을 위해 약속을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4.대학시절의 추억
이선화 선생님께서는 대학시절은 아침엔 일을 하면서 야간으로 대학생활을 하였습니다. 대 학 시절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꽃동네에 자원봉사를 다녀온 경험이라고 합니다. 그곳에 가장 힘든 남자 중환자실, 여자 중환자실에 배정받아 사람들의 죽음을 많이 봤었고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곳에서는 일하기 싫어 사회복지사의 길을 포기하고 다른 직종을 준비 하던 중에 사회복지사의 많은 분야를 알게 되었고 사회복지 정보원에 들어가 캠프에 참가 하면서 자신이 모르는 사회복지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여성 청소 년 쉼터에서 3년간 자원봉사를 하였고 야외활동도 많이 함으로써 사회복지사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대학생활에 하였다고 했습니다.
5.사회복지사로서 도전과 보람되는 일
아이들이 즐거워 할 때, 아이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일 때 가장 보람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시행중인 프로그램이 잘 될 때 보람되고 기쁘다고 하였습니다.
사건, 사고를 접할 때 힘이 든다고 하였는데 성매매, 성폭력사건, 근친상간 등을 접하였을 때 아이가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생각하면 너무 힘이 든다고 하셨습니다.
요즘은 높은 이혼율로 인해 아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런 아이들을 볼 때마다 힘이 들지만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보람된다고 하셨습니다.
6.청소년복지를 공부하는 대학생에게 선배로서 당부하고 싶은 사항
학교 공부를 탄탄히 하고 나서 학교사회복지를 공부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기본이 가장 중요하며 청소년복지만 할 것이 하니라 사회복지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와 청소년, 가족치료 과목 등을 배우고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학교사회복지 라는 것이 사회복지와 별개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하여 안목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 하였습니다.
청소년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꼭 청소년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한 질문.
1.학교복지사로서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교육복지사업 같은 경우 특별한 사업인 것처럼 생각 할 것이 아니라 보건소처럼 언제나 존재 하면서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 하였습니다.
또한 교육복지사 들은 정체되지 않고 열심히 하여 많은 청소년들과 항상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하며 지역과도 연계하여 수준 높은 복지를 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수완중학교 교육복지사업 안내
“교육복지 사업으로 학생의 학교생활이 더욱 풍성해 집니다”
영역
단위사업명
프로그램명
학습
·Do Dream동아리
자기 주도적 학습 캠프
홀몸배려계층 봉사활동
학습활동
문화체험
방학캠프
문화∙체험
동아리‘樂樂樂'
나도 영화감독이다
세잎클로버 12동아리
학교생활‘hahaha'
학급 응집력 강화
초청공연
심리∙심성
상담활동
또래상담, 나들이
선생님과 ‘Outing'
선생님과 ‘와락’
개별상담 및 가정방문
자아성찰 검사
늘품솔루션
분노조절 집단 상담
원예치료 집단 상담
독서, 금연치료 교실
요리치료교실
월컴투 ‘월봉서원’
교육적-예방교육(반별)
문화적-예방교육(마당극)
복지
복지실 프로그램
생일파티
복지실 이벤트
빌려드림
수호천사
위기지원
위기학생지원
교육과정지원
수련활동비지원
운영
부모교육
부모교육진행
2.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에게 어떤 식으로 개입을 하여 금연하게 만드는지 궁금해요
담배가 몸에 해롭지만 담배를 끊는 것을 목적으로 아이들에게 개입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청소년기 때에는 담배를 피우는 것도 호기심으로 가능한 일이고 문제가 발생 하였을 시에만 개입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담배가 문제가 아니라 담배를 피울 수밖에 없었던 상황, 그리고 담배로 인하여 생기는 여러 가지 문제 즉 폭력, 성적인문제등을 규제하기 위해서 노력한다고 하였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아이들은 담배가 외로움과 결핍을 채우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 한다고 하였습니다.
3.이선화 선생님에게 있어서 아이들이란?
나 자신을 돌아 볼 수 있게 해주고, 짜증나면서도 기분 좋게 해주는 아주 소중한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잘 성장 하면 기쁨을 느끼지만, 문제가 발생한 아이를 정신병원에 보내면 “과연 내 자식이었다면 정신병원에 보낼수 있었을까?”하면서 깊은 고민과 함께 힘이 들었다고도 대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막살지 않고 양심적으로 살수 있게 만드는 존재라고 하였습니다.
☺소감 및 느낀 점
이번 과제를 통해서 학교 사회복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피상적인 학교사회복지사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일을 하고 계신 이선화 선생님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학교사회복지사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을 만나기 전에는 학교사회복지사란 그저 문제행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만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주고 고민을 해결해주는 상담가로서의 일만 하는 사회복지사인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만나보니 꼭 문제 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낼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필요한 자원을 연계 시켜주며 지원해주는 일을 하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일을 하는 분야가 바로 학교사회복지사 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청소년 복지를 공부 하면서 학교사회복지와 교육 사회복지사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점이 부끄러웠지만 궁금한 점을 열심히 물으면서 많은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욕하는 아이들에게 같이 화를 내고 매를 들면 더욱 상태만 악화된다고 하시면서 차분히 비폭력적인 언어로 어떤 의도인지 묻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다면 아이들은 더 이상 화를 내지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정신보건을 공부해야 사회복지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배웠고, 정신보건영역이 아주 중요하다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신보건사회복지사가 되지 않더라고 공부를 하면 많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유용하게 써 먹을수 있다고 하니 저 또한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내가 만난 청소년 복지 분야 선배” 과제를 통해 진정 학생을 위한 청소년 복지 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어 앞으로 청소년 복지를 공부함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는 시간 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