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7월에 밴쿠버에 왔을때 정말 막막 했어요. -_-;; 깻잎분들 도움받아 호스텔까진 왔는데.. 8월초에 들어 가는 방을 계약해서.. 다운타운 유스호스텔을 2주간 떠돌았고.. (다운 타운 유스호스텔 어디가 좋은지 다알아요). 밴쿠버에 도착한지 2틀째 되는날은 외국인들이 두려워 밖에 나가기도 무서웠고.. (말이 안들렸음 ㅠ,.ㅠ) 시차적응이 안되 3째날엔 11시에 일어나 한심한 자신을 바라보며 한탄했고…
8월에 계약한 집에 들어가 룸메 말이 안들려서 한달간 영어공부 하고.. 9월부터 잡을 찾아 헤멘지 지금 2달됐네요.. 2달동안 다운타운에 레주메 안낸데가 없어요..어떤 곳은 어이 없다는듯 머리를 절래절래 흔드는 곳도 있었고.. 피식 웃는곳도 있었고.. 난 잘할수 있다.. 시켜만 달라 했는데.. 다들 경력자를 원하더라고요..
그렇게 잡을 구한지.. 두달째 되는날 이제 거의 파산 지경에 이르렀고.. 그날도 정처 없이 레주메 안낸 가게를 찾아.. 돌아 다니다.. 어떤 가게에 들어 갔더니.. “ 어 그래.. 니가 영어 이해 할수 있나 없나 모르니깐 오늘 저녁에 트레이닝 받아봐라.” 이말이 진짜 하늘에 먹구름을 삐집고 나오는 한줄기 빛이랄까 ^^;; 너무 기뻐서 앞에 있는 가게 에도 들어갔더니 “어 그래 내일 와봐라 “ 2달동안 쳐다 보는데 한군데 없다 갑자기 일복이 터졌나 싶었어요…
지금 저같이 일자리 못구하신분 많을꺼 같은데요.. keep trying 하세요.. 그리고 항상 웃음 잃지 마시고요.. 캐네디언을 주로 상대하는 가게에서 서빙이나 판매를 하거나 캐네디언 코워커와 일을 하게 되면..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진짜 캐나다 온거 후회 안합니다..
일하는데 그렇게 고급 영어 필요한게 아니예요 몇가지 생활영어만 알아도 충분 합니다.. 밑에 혹시 도움이 될까 적어 볼께요..
Subway 같은데서 일하면..
M: me , C: customer
M : Hi there. How are you..
C : find. Thank you.
M. : Would you like to order?
C : um… I ‘ll have 6inch roast beef.
M : OK. Which vegetables would you like? Or vegetables?
C : a little bit Onions , a little bit more plz.. and tomatos.. that’s it..
M: for here or to go? Or will that be for here or to go?
C : to go..
M : OK..do you want a drink?
C : yeah.. diet coke plz..
M: ok ,anything else?
C : No.
M : 7.57 plz.. here you go.. thank you. have a nice day…
c: thank you…
거의 대부분 이런식이고.. 가끔 고기가 잘게 잘라져 있는거냐, 어느게 맛있냐 그러면.. 대충 잘 말해 주면 됩니다.. ^^;;
커피숍에서 일하면 더 쉬어요.. 그냥 커피 만들어서 주면 끝이니까요..
그리고 트레이닝 때는 모두다 어리버리 합니다.. 한국에서 일할때나 캐나다나 똑같이 어리버리 ..
첫댓글 큭큭.. 전 온지 5일짼데 아직도 시차 적응 못하고 새벽 4시에 자고 일어남 1시가 넘었구. 그리다 봄 하루 다 가고 ..어찌나 허무한지.. 낼부턴 이력서 내러 다니려구요...
ㅋㅋ러브씩언니 아직 시차 적응 안되시고 있군요.. ㅎㅎㅎ 화이팅요!
와~ 드뎌 구하셨네요? 추카~ ㅎㅎ 좋겠다....전 아직도 못구했는데......엊그제 호텔서 전화와서 전화로 인터뷰 하는거야요....내 어찌 알아 듣냐고, 얼굴봐도 알아먹을까 말까 할텐데...
i envy you~ here..i don't use hangul key... i want to find my job!!!
lollipop 님도 빨리 구하셨으면 좋겠다.. 지금 트레이닝 거의 끝나가는데 에궁 힘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