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입니다~ 2 부:세계적인 두 거장들이 만든 :꿈의 미술관을 찾아서" (원주 오크 밸리 "뮤지엄 산" 7/15)

[어허라]

                            *페이퍼 갤러리의 내부 모습*

페이퍼 갤러러는 상설 전시관으로

옛 한솔 그룹의 “한솔 종이 박물관"이었는데, 국보,보물등 귀중한 문화재와 그에 준하는 다양한 공예품 및 전적류등이 전시되어 있다

종이의 歷史(역사)와 意味(의미)에 대한 展示(전시) 및 종이의 탄생부터 현재까지를 보여주는 展示(場(전시장)인데, 관람객들이 종이의 가치를 재 발견할 수 있게 하였다

페이퍼 갤러리는 총 네개의 공간이 있는데,네개의 주제로 구별된다

1,紙(지): 종이를 만나다

종이의 탄생과 전파,발전상을 볼 수 있고,우리 한지에 대한 다양한 우수성을 볼 수 있다

2,持(지): 종이를 품다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된 종이 공예품을 접할 수 있다

3,志(지): 종이에 뜻을 담다

뮤지엄 산이 소장하고 있는 각종 국보, 보물이 전시되어 있다

4,至(지): 종이에 이르다

"바람_The Breege"이라는 작품이 설치되어 있다

페이퍼 갤러리는 이건희 회장의 누나인 (이병철의 장녀)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소장품으로 꾸며져 있는 것이다

          * Venini(베니니와 안도 다다오의 콜라 보레이션 작품*....안도 다다오 코너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무라노 섬"은 세계적으로 유리 공예품으로 유명하다

이 무라노 섬의 대표적인 유리 공예품 회사가 이른바 Venini(베니니)인데,

티끌만한 흠도 허용 않기로 유명한 베니니가 안도 다다오와 "콜라 보레이션" 작품을 만들었다

"베니니"라는 회사는 외국의 유명 디자이너및 건축가들과 협력하여 그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최고의 유리 공예품을 수제품으로 만들곤 했었다                                                                                                                                       이 콜라 보레이션(다른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일시적으로 팀을 이루어 작품 작업을 하는 것)은 베니니 창립 90주년을 맞아 만들었다

색상이 눈부시게 화려하고 현란하다

*CHAIRS DESIGNED BY ARCHITECT:건축가가 만든 의자)*

검게 塗裝(도장)한 떡갈나무 프레임 위의 패브릭과 벨뱃 원판,                                                        너도 밤나무 원목 塗裝(도장)의 합판,                                                                                       검정 塗裝(도장)한 체리 나무 프레임 위의 벨뱃등

건축가들이 직접 디자인한 멋스러운 의자들이 청조 갤러리의 이동 통로에 展示(전시)되어 있다

                                       *각 갤러리의 이동 통로*

각 갤러리의 공간 이동 통로는 멋스럽고 단아한 파주석의 노출 콘크리트 건물이나, 전혀 차가운 느낌이 없다

벽면 윗쪽으로는 자연 채광의 빛이 흘러 들어 온다

                                      *에디슨(백남준 작)*...백남준 특별관

백남준의 작품중 인물 시리즈중의 하나인 이 "에디슨"이란 작품은

인간의 형상으로 입체화된 모니터들과 에디슨의 대표 발명품인 電球(전구)와 축음기를 설치하여, 에디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더욱히 모니터 안의 映像(영상)은 과거, 현재의 시간과 장소를 담아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체 기관의 움직임을 대신하고 있어 작품이 살아 있는 듯하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에디슨"이란 작품 이전에  展示(전시)된 작품은 "위성나무"란 작품이었다

한국인 낳은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작품으로, 제목 그대로 위성을 상징하는 T.V가 접시 모양의 판 사이에 열매처럼 달려 있는 나무이다

衛星(위성)나무의 열매들은 빙글 빙글 旋回(선회)하는 듯하고, 비디오 영상은 고정된 나무 조각에 生命力(생명력)을 불러 일으킨다

衛星(위성)나무 속에는 기계와 생명,과학과 종교, 찰나와 영원,動(동)과 靜(정)이라는 절대 가치들이 混在(혼재)되어 있지만 이 가치들은 서로 대립하지 않고 조화를 이룬다

"소통과 공존"을 지향하는 백남준의 예술 세계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이 위성 나무를 전시하기 전에는

India invented the Wheel, but Fluxus invented India

(인도는 바퀴를 발명 하였지만 “플럭서스“는 인도를 발명 하였다)를 전시 하였다

백남준 하면 떠오르는 것은 tv브라운관과 전위 예술을 생각케 하는데

Fluxus(플럭서스)는

변화,움직임,흐름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1960대에서 1970년대 까지 일어난 국제적인 전위 예술 운동을 말한다

                            *무제(존 배 작)*...삼각 코트 입구

조각가 "존배"의 조각품의 특징은 고된 육체 노동인 용접을 통해서 만든 작품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삼각 코트(1)*

삼각 코트의 벽면이 날카로운 銳角(예각)을 이루고 있어 空間(공간)에 긴장감을 부여하고 있다

中庭(중정:건물 사이에 있는 작은 뜰)은 일부러 비워 두고, 단지 에릭 오어 작품인 "폭포"라는 작품만 세워 놓았다(조각 공원에도 에릭 오어의 "폭포"란 작품이 있는데, 에릭 오어의 폭포 시리즈중 하나이다)

텅빈 中庭(중정)을 채우는 하늘 빛 여백이 아름답다

안도 다다오의 건축의 白米(백미)인 이 삼각코트는 하늘과 공기. 그리고 바람을 담은 그의 건축 철학을 짙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위풍 당당한 자태.....

잿빛 콘크리트 사이의 작은 삼각형 모양의 공간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대 자연을 품은 작품이라 할 수 있으며,

자연과 건축이 한 공간에 응집되어 있어, 深奧(심오)한 안도 다다오의 건축 철학이 숨겨져 있는 것이다

                                     *삼각 코트(2)*

이 곳 삼각코트의 삼각 하늘은 파피루스 온실의 사각 하늘,백남준 특별관의 둥근 원의 하늘과 함께 하늘과 사람과 땅이 合一(합일)하는 장소이다

청조 갤러리로 가는 길목에는 사각,삼각, 원형의 공간들이 있는데, 뮤지엄 본관의 특징을 잘 살펴볼 수 있는 장소이다

즉, 삼각 하늘은 사람 人(인)을 상징하고

사각 하늘은 땅 地(지)를 상징하고

둥근 하늘은 하늘 天(천)을 상징한 것이다

이곳 삼각 코트의 삼각 하늘은 땅의 사각하늘과 하늘의 원형의 하늘을 연결해 주는 독특한 공간이 되는 것이다

無(무)의 공간이자, 人(인)을 상징하는 이 삼각코트의

삼각형 공간 아래에서 올려다 본 하늘과 淸明(청명)하게 울리는 에릭 오어의 조각 작품인 "폭포"의 물소리가 더해져 고요하고 맑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각 갤러리를 잇는 사각, 삼각,원형의 無의 공간들은 대지와 사람과 그리고 하늘의 天地人(천지인)을 상징하며, 관람객들에게 쉬어 가는 공간이기도 하다

                                             *카페 테라스(1)*

뮤지엄 본관 프론트 입구에 있는 카페 테라스는 너무나도 황홀하게 아름답다

탈렌트 "공유"씨의 커피 CF 촬영 장소로 유명한 이 "뮤지엄 산 카페 테라스"는

메뉴가 파스타,샌드위치,오므라이스등 간단한 식사와 각종 음료수로 가격은 그다지 착하지 않지만,

하늘과 맞 닿은 고요하고 평안한 분위기의

테라스에서의 展望(전망)은 황홀하기 그지 없어 한번 쯤 戀人(연인)들과 함께 들러 보고 싶은 카페가 아닌가 싶다

                                 *카페 테라스(2)*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는 워터 가든의 水邊(수변)에 있는 카페 테라스는 주말에는 豫約(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한다

뮤지엄 본관 통유리를 통해서 보는 카페 테라스의 모습은 너무나 환상적이라,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다시 살아갈 힘이 充電(충전)되는 듯 하였다

모든것이 幻想的(환상적)으로 調和(조화)를 이루고 있어,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벌어진 입을 다물 수가 없다

이 곳 카페는 요즘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라 한다

                                               單色畵 展 作品, 1(단색화 전 작품 1)                                            *묵고(정창섭 작)*...청조 갤러리 3관

현재 한국 畵壇(화단)을 이끌고 있는 청조 갤러리의 單色畵 展(단색화 전)에는

권영우,김기린,김춘수,김태호,박서보,서승원,윤형근,이우환,정상화,정창섭,최명영,하종현,허황등 총 13명의 작가들의 2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해외에서 한국 미술의 대표 주자로 각광받는 단색화의 작품들은

단일한 色面(색면)으로 이루어진 회화 양식으로 화면 위에 꾸준히 반복적으로 덧칠하는 기법을 이용해 재료의 특성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單色畵 展 作品, 2(단색화 전 작품,2)

                  *묘 법(박시보 작)*...청조 갤러리 3관

單色畵는 우리나라 화단의 대표적인 장르이며, 한국의 전통과 미학이 담겨 있는 繪畵(회화)인데, 현재 세계 미술시장에서 블루 칩으로 떠 오르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 화가들의 단색화는 "한국 현대 미술의 대표 브랜드" "한국 고유의 추상화"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이우환,정상화,박서보, 하종현,윤형근,김환기 화백의 작품은 최근 가격이 폭등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한다

                                    *단색화전이 열리고 있는 청조 갤러리 3관*

한국 미술의 독자성, 모국어적 정형화를 이루었다고 평가되는 단색화는 작품들의 색상, 재료, 질감, 기법등의 차이를 통해 한국의 독창적인 현대 미술인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여러 색체를 사용하는 대신 몇 가지 색깔로 제한하여 정제된 표현을 구사하는 단색화는

한국 도자가 지니는 淡素(담소).淸楚(청초)한 색감과 억지나 허세가 없는 은은한 조형물속에 흐르는 선량하고도 순정적인 정감, 한국 전통과 미학이 담긴 한국 고유의 현대적인 추상화인 것이다

                                             單色畵 展 作品, 3(단색화 전 작품, 3)

                                   *안과 밖(김기린 작)*...청조 갤러리 3관

현재 한국 미술의 단색화는 전 세계에서 귀하신 몸으로 대접을 받고 있는데, 따라서 한국 미술계도 덩달아 단색화와 함께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즉 한국 화단의 대표적인 思潮(사조)가 단색화인 것이다

                              單色畵 展 作品, 4(단색화 전 작품,4)

                         * 무 제(권영우 작)*...청조 갤러리 3관

단색화는 철학적으로 심오하며,시각적으로 아름답고,개념적으로 독특하다

그리고 단색화의 특징인 "행위의 반복성"으로 작품에 고유의 질감을 형성하고, 재료의 특징을 살려내는데,

단색화를 그리는 동안의 반복적 행위는 인격의 "수행"으로서의 의미를 가져, 작품은 작가의 정신성과 자연관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다

단색화란 한가지 색으로 그린 그림으로,영어로는 "monochre"라 한다

                             색채의 재발견 전 작품(1)

                              *버스 속 사람들(서용선 )*

                        버스 속 인간들이 하나같이 무겁고 지쳐있는 분위기다

                            색채의 재발견 전 작품(2)

                     *선형 정원(김병호 작)*...청조 갤러리 1, 2관

           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열가지 색으로 작품을 완성 하였다

                               색채의 재발견 전 작품(3)

                     *군중(이상원 작)*...청조 갤러리 1, 2관

환상빨강,파랑,녹색,흰색등 순도 높은 색깔이 어지러히 散在(산재)하는 "색채의 재 발견전"은"색채의 건강한 반란"을 올해의 화두로 제시하며, 우리 미술을 더욱 풍부하고, 다양하게 꾸며지길 바라며 이번 기획 전시하게 되었다 적인 아름다움에 넋을 놓다

                              색채의 재발견 전 작품(4)

                               *이미지(함경아 작)*...청조 갤러리 1, 2관

작가는 천에 이미지를 그려 놓고, 이를 디지털 프린트하여, 북한으로 보내어, 북한의 자수 공예가들이 수를 놓아 보낸것으로 작품을 완성 하였다 한다

                                     색채의 재발견 전 작품(5)

             *신암리 풍경과 배 꽃 필 무렵(정철교 작)*...청조 갤러리 1, 2관

"색채의 재발견 전"은 에너지 넘치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는데

모두 휘황찬란한 색깔,사치스럽고 화려한 빛깔, 팡팡 터지는 기상천외한 아이디어 작품들이다

여기에는 김병호,김종학,박생광,박지혜,서용선,이상원,이중희등 총 18점이 전시되어 있다

                                                   색채의 재발견 전 작품(6)

                        *연필 그림(홍경택 작)*...청조 갤러리 1, 2관

휘황 찬란한 색깔이 팡팡 터지는 듯한 사치스러운 화려함을 뽐내는 그림이다

                                                        색채의 재발견 전 작품(7)

                 *언제인가 그 날(천경자 작)*...청조 갤러리 1, 2관

잔잔하면서도 서정적인 색채의 향연을 펼치는 작품이다

                                         색채의 재발견 전 작품(8)

                  *날 것의 빛(최인선 작)*...청조 갤러리 1, 2관

색이란 눈에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빛과 그 빛에 의하여 지각되는 현상으로 물체의 존재를 지각시키는 시각의 근본이다

                                                     색채의 재발견 전 작품(9)

                             *무당(박생광 작)*...청조 갤러리 1, 2관

색채란 물리적, 심리적으로 주어진 것에 의해 성립하는 視 感覺(시 감각)의 일종인데

우리가 언어를 소통할 수 없는 것들을 비언어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표현 방식으로 동물괴 구별되는 인간의 고유 특성이다

                            색채의 재발견 전 작품(10)

                  * 시집 가는 날(박생광)*...청조 갤러리 1, 2관

전통 혼례를 현란한 색채로 결합해 고답적인 민속화를 현대화로 격상시킨 그림이다

                  색채의 재발견 전 작품(11)                                                             *탈 춤(이중희 작)*...청조 갤러리 1, 2관

아번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은 이 시대의 색채의 의미와 일상에서 뜻밖의 색채를 살펴 볼 수 있는 기회이다  

                               *Stone Garden(스톤 가든, 1)*

여인네 젖 가슴처럼 유려한 曲線(곡선)을 이루고 있는 이 Stone Garden(스톤 가든)은 원주시 귀래면 석산 에서 가져온 귀래석 16만개, 사고석 4만 8천개로 이루어져 있다 한다

                           *Stone Garden(스톤 가든, 2)*

한국의 아름다운 線(선)과 新羅 古墳(신라 고분)에서 靈感(영감)을 얻은, 안도 다다오가 韓半島(한반도)의 각 道(도)를 상징하는 9개의 스톤 마운드로 조성을 하였는데, 스톤 가든의 散策路(산책로)에서는 大地(대지)의 평온함과 돌, 바람,햇빛을 만끽하며 조지 시걸의 “두 벤치 위의 커플” 베르나르 보네의 "부정형의 선"등 해외 유명 작가들의 彫刻品(조각품)들을 감상 할 수 있다스톤 가든 하나 하나에는 우리나라 도의 이름이 적혀 있다

                            *Stone Garden(스톤 가든, 3)*

스톤 가든의 산책길을 걸으면, 흡사 경주 王陵(왕릉)을 걷는 기분이 들고, 구름 위를 걷는 기분도 든다

원주의 石山(석산)에서 采石(채석)된 돌을 이용하여,강인하고 한국적인 線(선)의 아름다움을 9 개의 부드러운 曲線(곡선)의 스톤 마운드를 構成(구성)한 것이다

스톤 가든이 끝나는 지점에는 뮤지엄 산에서 제일 인기 있는 "제임스 터넬관"이 숨어 있다

                     *Willy(윌리: 토니 스미스:프)*...스톤 가든

마치 스텔스 전투기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토니 스미스의 초기 작품으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베게트"의 희곡 작품에서 靈感(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4면과 8면체의 복합 다면체를 擬人化(의인화) 시켰다

                                *두 벤치 위의 여인 (조지 시걸 작)*...스톤 가든

실물 크기의 人體(인체)를 직접 본 뜬 石膏像(석고상)을 敍事的(서사적)인 공간 연출과 配置(배치)를 통해 작품을 완성시키는 작업을 계속 해오고 있는 팝 아트의 彫刻家(조각가)인 "조지 시걸"의 이 작품은 마치 순간적으로 포착된 스냅 사진의 한 장면처럼, 두 남녀의 일상적인 모습을 停止(정지))된 형태로 表現(표현) 하였다

                         *부정형의 선 (베르나르 뷔네:프)*...스톤 가든

미니 멀리즘(최소주의,최소한의 요소만을 사용하여 대상의 本質(본질)을 표현하는 예술및 문화 思潮(사조)를 주도하는 프랑스 彫刻(조각)의 巨匠(거장) 베르나르 뷔네 작품으로, 鐵(철)이라는 媒體(매체)가 가진 무게감을 탈피하고,리듬감을 느끼게 작품을 완성 하였다

                  *두 조각의 누워 있는 인물을 위한 모델(헨리 무어:영국)*... 스톤 가든

이 作品(작품)은 두 개의 彫刻(조각)이 하나의 作品(작품)을 이루고 있는데, 이 작품은 분명히 두 개의 조각이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형상임을 暗示(암시)하고 있다

한편, 뮤지엄 본관 입구에도 헨리 무어의 "누워 있는 인체"라는 조각품이 있다

                      *스톤 가든에서 바라본 오크 밸리 전경* 한편의 아름다운 그림과 같이 왼편이 오크 밸리 골프장이고, 저 멀리 원주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배롱 나무*

백일홍이 소리가 변해서 "배롱"이 되었다고 하는데, 꽃이 한번 피고 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져서, 오랫 동안 피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백일 동안 붉게 피어 있다 하여, 百日紅(백일홍)이라고 한다

                                  *이팝 나무*...스톤 가든

이 나무의 꽃이 흡사 *밥알"을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꽃이 적게 피면 凶년(흉년), 많이 피면 豊年(풍년)이 든다 하여 神木(신목)이라 한다

                                   *자귀 나무*...스톤 가든

"물푸레 나무"라고도 불리우는 이 나무는 장마가 시작되는 시기에 어김없이 꽃이 피는것으로 유명하다

잠자는 일에는 귀신같다 하여 "잠자는 귀신"이라는別稱( 별칭)이 있는데

밤에는 잎이 서로 사랑하듯이 합해진다

                              *층층 나무*...스톤 가든

마디 마디 마다 규칙적으로 가지가 돌아 가면서, 수평으로 가지런히 퍼져 나가,층을 이루며 자란다 하여 "층층 나무"라 한다

                                *凌宵花(능소화)*...스톤 가든

꽃말은 "명예"이다

이유는 시들어 떨어지는 초라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하여, 滿開(만개)한 상태에서 落花(낙화)하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양반집에서만 심을 수 있다 하여 "양반꽃"이라 하기도 하고

宮女(궁녀)릃 묻은 자리에 피었다 하여 "구중 궁궐 꽃"이라고도 한다

                                  능소화

                           기다리지 않아도 기어코 올 것은 오는구나

                   주황색 비상등을 켜고, 송이 송이 사이렌을 울리며

                                하늘마저 능멸하는

                                     슬픔이라면

                        저 능소화 만큼은 돼야지(이완규 시에서)

                        * 朱木(주목) 나무*...스톤 가든

生千年(생천년), 死千年(사천년)....실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의 주목 나무........

태백산 정상에 있는 주목 나무 群落地(군락지)는 유명하다

                                              *주목나무*

                                 능선에 눈보라 몰아칠 때마다

                                        햇살 그리워 실눈 뜨고

                                    하늘 향한 그리움 지울 수 없어

                               고개 숙이고 천년을 살았다(김정호 시에서)

                  * James Turrel(제임스 터렐)관 全景(전경)*...사진 출처:뮤지엄 산

세계적인 建築家(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제임스 터렐의 作品(작품)에 맞추어 細心(세심)하게 설계하여 만들어 준 空間(공간)인 "제임스 터렐관"은 뮤지엄 산에서도 가장 뒷쪽에 고급스럽고 비밀스런 자태로 꽁꽁 숨어 있었다

제임스 터렐의 예술 哲學(철학)과 안도 다다오의 건축 哲學(철학)이 만나 불꽃튀는 스파크를 일으켜 탄생시킨 이 "제임스 터렐관"은 두 세계적인 巨匠(거장)들의 融化點(융화점)과 沸騰點(비등점)으로,微妙(미묘)한  緊張感(긴장감)속에  永劫(영겁)의 세계처럼 夢幻的(몽환적)인 感動(감동)을 관람객들에게 선사를 해 주었다

뮤지엄 산의 하이 라이트인 이 곳은 "빛과 공간의 예술가"라고 불리우는 미국의 설치 미술가이자,

Light Art(라이트 아트) 예술가인 제임스 제임스 터렐의 대표작   Sky Space(스카이 스페이스), Space Division(스페이스 디비젼),   Horizon Room(호라이즌 룸),  Ganzfeld(간츠 펠드),  Wedework(웨지 워크)등 총 5개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이 제임스 터렐관은 미리 웰컴 센타에서 관람 시간을 豫約(예약)을 하여 그 예약된 시간에 "도슨트"의 안내를 받아서 관람을 해야한다

이들 작품들은 시각 예술에서 사물을 인식하기 위한 도구이자, 항상 조연이었던 "빛"이라는 매체를 작업의 주연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제임스 터렐관은 사진 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관람객들이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사진 출처:뮤지엄 산

"도슨트"란 博物館(박물관)이나 美術館(미술관)에서 觀覽客(관람객)들에게 展示物(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말하는데

이곳 제임스 터렐관에서의 도슨트 투어는 티켓팅을 할 때 미리 예약을 하여,30분 마다 1회에 28명씩 (평일 3회, 주말, 일요일은 10;30,11시,13시,14시,15시등 총 5회다)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을 하게 된다

뮤지엄 본관의 갤러리를 나서면, 스톤 가든으로 이어지는데 ,이 스톤 가든에서는 제임스 터렐관 출입구만 보이고 작품은 地下(지하)에 展示(전시)되어 있다

제임스 터렐관(James Turrel)은 지하의 어둠 속에서 "빛으로의 旅程(여정)"을 떠나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지하로 자연스럽게 빛이 흘러 들게 함으로써, 어둠속에서 밫의 세계로,

빛과 공간이 상호 작용을 통해 무한한 空間感(공간감)과 빛의 饗宴(향연)을 펼치며,幻 想(환상)에서 현실세계로의 旅行(여행)을 하게 만듬으로써

自然(자연)과 建築物(건축물)이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다시말해

제임스 터렐관은 자연의 빛과 인공 빛과의 만남의 神祕(신비)한 魔法(마법)에 걸리게 하는 공간이다.       빛속으로 들어가 보고, 빛을 만져 보고,느낄 수 있는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참 많은 想像(상상)의 날개를 펼 수 있게하고, 자신에게 새로운 감각을 열어 주게 되는 것이다

怳惚境(황홀경)이 무엇인지 체감을 하게 하고,멘탈을 스파한 기분이 어떤 기분인가를 알게 하고

정신이 말랑 말랑해지는 기분과 영적인 이끌리는 묘한 기분이 어떤지를 알게 한다

그리고,총 4개의 공간에서 제임스 터렐의 총 5개 작품을 모두 구경할 수 있는 곳은 전 세계에서 "뮤지엄 산의 제임스 터렐관"이 유일하다고 하다고 한다                                                                                                                                                                                                                                                         

우리가 미처 認知(인지)하지 못했던 빛의 아름다움과 想像(상상) 너머에 공간을 창출하여 자신을 되 돌아보는 冥想(명상)의 시간을 선사하는 "제임스 터렐의 설치 작품을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들도 꼭 한번 가보시길 强推(강추)하는 바이다

제임스 터렐관을 마지막으로 뮤지엄 산의 관람은 드디어 모두 마치게 되는데                                      숨가프게 작품을 감상한 觀覽客(관람객)들은 서둘러 또 다시 2.3키로를 걸으며,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위대한 뮤지엄 산을 또 다시 돌아보면서, 맨 처음 장소인 웰컴 센타로 되돌아 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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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의 說明(설명)을 들은 후, 깜깜한 어두움속에서 거대한 설치 작품과 마주한다.....                                                                                                                               4차원의 空間(공간).........

곧 이어 觀覽客(관람객) 모두는 好奇心(호기심)이 가득찬 눈으로 하늘을 향해 뚫려 있는 프레임을 통해 고개를 젖힌채 진지한 모습으로 作品(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어둠과 빛이 演出(연출)하는 놀라운 느낌들을 직접 온 몸으로 체험해 본다....                                                                                                                               空間(공간)을 채우는 것은 얕은 자신의 呼吸(호흡)뿐......

동그라미속의 하늘 색이 변하여, 스르륵 빨려 들어 갔다가, 어느 순간 의식을 하면 다시 빠져 나오는 신기한 체험.......

觀覽客(관람객)의 認識(인식)이 하늘의 빛과 함께 변하는

체험을 한다는 자체가 驚異(경이)롭고, 놀랍고,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빛과 공간의 마술사... James Turrel(제임스 터렐)*...사진 출처:뮤지엄 산

제임스 터렐은 마법을 부리듯 ‘빛“하나로 전 세계를 魅了(매료)시키는 인물이다

빛과 공간의 에술가이자, 빛의 魔術師(마술사)라고 일컬어지는 미국의 제임스 터넬"은 篤實(독실)한 퀘이커 신자였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적부터 정신적 수련과 침묵을 중시하는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명상을 즐기기도 하면서 성장을 하였다.

이런 성장기 경험들과 그의 종교적 뿌리는 그의 작품 세계와 에술 활동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고,

특히 마음속에 빛을 지닌 사람이 되라는 할머니 말씀의 영향으로 "빛"을 연구하는데 자신의 일생을 걸기로 마음을 먹었다

미국 퍼모나 대학교에서 心理學(심리학)을 전공하고 화학, 물리학,천문학, 지리학, 미술 사학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한 제임스 터렐은

그 후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슬라이드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빛에 주목하여 빛과 공간에 대한 探求(탐구)를 시작한 이후, 50년간 공간과 빛에 대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꾸준히 驅逐(구축)해 나갔다

현재 일흔이 넘는 이 세계적인 大家(대가)는 쟁쟁한 팝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핫한 예술가"로 꼽히고 있다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만난다는 것은 인간의 깊숙한 內面(내면)을 들려다 보는것과 같다                      정말 그의 작품을 평한다는 것은 글로 전하기란 실로 불가능하다                                                    그의 작품들은 觀覽者(관람자)들로 하여금, 하늘과 빛을 觀照(관조)하는 가운데, 冥想(명상)과 思索(사색)의 시간을 갖게 하고, 그 시간을 통해 우리의 內面(내면)에 있는 靈的(영적)인 빛을 마주하는 “빛으로의 여정”을 경험하게 하는 예술적 특성을 띄고 있다

心理學(심리학)과 美術史(미술사)를 전공한 제임스 터렐은 빛과 공간에 대한 探求(탐구)를 치열하게 연구하여, 빛을 이용해 자기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케하는 超越的(초월적) 경험을 선사해 주는 것이다

즉, 자신의 작품 공간에 빛을 적극적으로 끌여들여 관람객들이 빛의 魔法(마법)에 걸리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을 주로 제작을 하였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가장 핫한 藝術家(예술가)이며, 뉴요커들이 제임스 터렐에게 열광을 하고 있는 요즈음,                                                                                                                  그의 波及力(파급력)은 현재 한국에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내에 있는 "글라스 하우스"와 "지니어스 로사이"로 첫 인연을 맺었다

그리고 2008년 제주도에 있는 “우리들 리조트 제주”에 藝術(예술)을 통한 治療(치료) 목적으로 그의 대표작인“스카이 스페이스”를 국내에 최초로 설치하였는데, 당시 이 작품을 보기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비행기를 타고 관람객들이 날아 들었다고 하니,,,,,,                                                                  그의 인기가  얼마인지 실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위대한 제임스 터렐의 작품이 이곳 뮤지엄 산에도 5점이나 설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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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터렐은 자신의 작품에 "공간과 빛"을 적극적으로 끌여 들여, 전 세계의 예술 애호가들을 흥분시키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단순한 빛을 이용한 듯 보이지만, 뜻밖의 超越的(초월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며,

그리고 그 체험은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게 한다.                                                                         그래서 제임스 터렐 작품들은 단순한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관람객들이 작품 안으로 깊이 빨려 들러갈 수 밖에 없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살아 있는 예술"이라 할 수 있다

제임스 터렐은 "내 작품은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들여다 보는것"이라 하였다

마지막으로 터렐 작품을 이루는 키워드는 빛, 공간, 지각,체험이다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어, 제임스 터렐이 창조한 빛의 공간에서 자신의 새로운 感性(감성)과 認識(인식)을 재 발견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져 보시길 바란다

     *제임스 터렐 작품 1: Sky space(스카이 스페이스)* ...사진 출처: 뮤지엄 산

이 작품의 가로 5 미터, 세로 4 미터의 타원형 구멍은 실제로 하늘이 보이지만, 내부에 설치된 인공의 빛이 간섭을 하여 하늘과 실내의 빛이 시간에 따라 변하는 신비한 빛의 환영이다

Sky Space(스카이스페이스)의 시리즈는 제임스 터렐의 대표 작품 중의 하나이다

천장에 커다란 달걀 모양의 타원형 프레임을 뚫고, 그 프레임 주변에 수 십가지 색이 바뀌는 人工 照明(인공 조명)을 설치하여 프레임을 통해 보이는 하늘빛이 照明色(조명색)과 함께 時時刻刻(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스카이 스페이스 작품 앞에는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의자에 기대어 천장의 타원형 프레임을 통해 하늘을 올려다 보면, 그 자체로 冥想(명상)과 思索(사색)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의 작품을 지켜보는 관람객들의 인식이 하늘의 빛과 함께 변화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스카이 스페이스는 형형색색으로 변화하는 인공 조명,하늘,이를 감상하는 관람객들의 체험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되어야 비로소 작품이 완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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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 형태의 타원형의 공간인 "스카이 스페이스"는 이 곳을 들어서는 순간, 觀覽客(관람객)들은 奇異(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觀覽客(관람객)들이 빙 둘러 앉아, 고개를 뒤로 젖히고 微動(미동)도 하지 않고, 천장에 난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는 것이다

실내 조명이 바뀌면, 하늘색도 같이 변하는데, 이렇듯 대자연을 예술로 昇化(승화)시키는 것이 스카이 스 페이스다

어두움속에서 빛으로 동그랗게 뚫린 프레임을 통해 "청아한 하늘"을 보며 잠시 명상을 하는 시간을 갖게되는데 관람객들은 입가에서 자연스럽게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한줄기 빛이 없는 공간에서 빛이라는 주제로 "빛으로의 여정"을 통해 하늘을 향해, 원형의 창을 만들어, 하늘 빛과 마주할 수 있게 하여 冥想(명상)과 思索(사색)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공간에는 실제 하늘과 내부에 설치된 인공의 빛이 만나 끊임없이 변하는 자연의 빛을 느낄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돔 안의 색깔과 하늘빛이 달지는 것이다

하늘을 향해 열려 있는 "스카이 스페이스"는 마치 "판테온 신전(가장 오래된 돔 구조의 건축물로, 가장 보존 상태가 좋다. 모든 신을 위한 神殿(신전)이란 의미로 돔 천장에 커다란 구멍이 있다)에 있는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차분한 마음으로 하늘 빛을 바라다 보면 시선은 어느 순간 우리 內面(내면)을 향하게 되고,

열린 하늘 공간 속에서 나 자신과 마주하는 가슴 벅찬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思索(사색)을 바탕으로 超越的 經驗(초월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제임스터렐 작품 2 : Space Division (스페이스 디비젼)*...사진 출처 뮤지엄 산

스페이스 디비젼은 스카이 스페이스의 建築的(건축적) 構造(구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진행되는 작품으로, 常設 展示品(상설 전시품)이 아니고,                                                                                        일정 시간대와 雨天(우천)시에만 운영되는 작품이다

즉 기존 작품인 스카이 스페이스 작품에 "새로운 照明(조명)을 추가하여 誕生(탄생)"시킨 제임스 터렐관의 5 번째 작품인 것이다                                                                                                          미국 "구겐 하임 미술관"에서 47만명이나 觀覽(관람)했던 "Aten Reign(아텐 레인)"이라는 작품과 類似(유사)한 컨셉이라고 한다

觀覽客(관람객)을 冥想(명상)과 思索(사색)으로 이끈다

             제임스터렐 작품 3: *Horizon Room(호라이즌 룸)*...사진 출처: 뮤지엄 산

스카이 스페이스 맞은편의 Horizon Room(호라이즌 룸)은 하늘을 향해 뚫려 있는 사각 프레임과 그 아래의 피라미드 형태로 配列(배열)된 계단으로 이루어진 작품인데

最小限(최소한)의 빛만 들어오는 동선을 따라 이동하여, 계단을 오르다 보면 平面(평면)으로 보였던 四角(사각) 프레임이 실제 地平線(지평선)과 風景(풍경)으로 연결되는 너무나 神技(신기)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침내 畵面(화면)뒤에 숨겨져 있던 3차원의 空間(공간)을 인식하게 되고, 可示的(가시적)인 것과 非可示的(비가시적)인 것에 관한 哲學的(철학적)인 質問(질문)을 받게 된다

한마디로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피리미트 모양의 階段(계단)에 있는 정사각형의 문으로 쏟아지는 빛은 주변을 엄숙하게 하고,

간절한 순간에야 비로소 올려다 보게 되는 하늘 빛의 祭壇(제단)을 形象化(형상화)한 호라이즌 룸은 보이지 않는 階段(계단) 너머의 이상 세계를 꿈꾸게 한다

崇高(숭고)한 마음으로 하늘이 보여주는 세상을 직접 만나는 것이다

神殿(신전)같은 계단위의 사각형의 窓(창)을 바라다 보면 窓(창) 너머에 무엇이 존재하는가 의심이 들게 한다

우리들의 感性(감성)을 업 그레이드 시켜 주는 호라이즌 룸은

끝이 없는 줄 알았는데, 끝이 있는 空間(공간)

벽이 있는 줄 알았는데, 벽이 없는 空間(공간)

그림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하늘인 空間(공간)

거울 너머 다른 世界(세계)로 간 것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天國(천국)같이 보였던 세계가 역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라는 것을 깨달아 주는 작품이었다

제임스 터렐 작품 4: *Ganzfeld(간츠 펠트)*...사진 출처: 뮤지엄 산

가장 강렬한 빛의 경험이다

마치 화면속으로 들어가 빛의 안개속을 거니는 듯한 환상적인 작품이다

간츠펠트는 “자극의 형태” "知覺(지각)을 알 수 없는 示野(시야)“ 또는 "전체 示野(시야)"라는 뜻의 독일어인데

곡선 형태의 엣지(edge)와 완만하게 경사진 바닥으로 이루어진 흰 사각의 공간 속에서, 빛의 色相(색상)이 循環的(순환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보여 준다

Walk in Sculpture(조각안으로 들어간다)라는 콘셉의 간츠펠트라는 이 작품은 빛으로 가득찬 空間(공간)의 한 가운데에 觀覽客(관람객)이 놓이게 하고, 눈의 錯示(착시), 幻影(환영)의 효과를 비롯해 끝없이 擴張(확장)되는 공간을

知覺(지각)하게 하는 체험을 하게 한다

마치 알 수 없는 神祕(신비)로운 세계안으로 오롯이 들어와 있는 느낌을 갖고, 빛이 내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듯힌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간츠 펠트는 또한, 독일어로 "완전한 영역"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는데, 이는 心理學(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時時刻刻(시시각각)으로 다양한 색으로 변하는 스크린과

그 스크린이 감추고 있는 秘密(비밀)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眞實(진실)의 의미에 대하여 한번 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한마디로 外界(외계)의 空間(공간)인 것이다

心理學(심리학)는“간츠펠트 효과”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시각 자극을 剝奪(박탈)하면 腦(뇌)의 내부에서 거짓 信號(신호)를 만들어 내어 절대적인 感覺 剝奪(감각 박탈)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여 幻覺(환각)을 보는 현상“을 말하는데,

의도적으로 빛과 소리를 완전히 차단된 곳에 장시간 머물게 하면, 우리의 腦(뇌)는 절대 고요와 암흑을 견뎌내지 못하고, 온갖 幻想(환상)을 불러오는 幻覺 現像(환각 현상)을 일으킨다

이 때 우리의 腦(뇌)는 내부에서 거짓 情報(정보)를 보낸다는 것이다

이 "간츠 펠트 효과"를 이용하여 만든 작품이 간츠펠트이다

여기에서는 어디에서 빛이 나오는지 조차 알 수 없는데, 示覺的(시각적)으로 錯示(착시)를 통하여, 마치

宇宙 空間(우주 공간)속에 떠 있는듯한 夢幻的(몽환적) 체험을 하게 만든다

빛이 投射(투사)되는 壁面(벽면)을 보면 그 속에 또 다른 壁(벽)이 있고

실제 그 안에 들어가 보면 당초 생각했던 壁(벽)은 없고

또 空間(공간)속 色彩(색채)가 조금씩 달라지면서 공간속 느낌도 달라지는 것이다

        제임스 터렐 작품 5: * Wedge work(웨지 워크)*...사진 출처: 뮤지엄 산

웨지 워크는 원래 슬라이드 映像(영상)을 보고 着案(착안)한 작품으로, 空間(공간)을 가로 지르는 人工(인공)의 빛들로 인해 그 내부가 分割(분할)된 느낌을 주는데

관람자의 시점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되는 前面(전면)의 사각 프레임은 사실상 텅빈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의 빛으로 인하여 마치 전체가 투명하면서도 얇은 막으로 덮여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보이는 삼각 기둥은 實在(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빛의 組合(조합)만으로 삼각 기둥을 만들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것이다

자신에게 集中(집중)하면 세상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빛으로 만들어 낸 아름다운 착각인 것이다

Wedge work(웨지 워크)는 그야말로 外界(외계)이자 異 空間(이 공간)이다

어두운 통로를 지나, 드디어 마주하게 되는 장면은 오랜 시간 빛을 연구해온 제임스 터렐의 苦悶(고민)과 熱情(열정)이 담겨져 있다

빛이 만들어 내는 모호한 경계는 未知(미지)의 세계에 대한 好奇心(호기심)을 자극하고, wedge(쐐기) 모양으로 보여지는 빛의 幻影(환영)은 존재 그 자체에 대한 疑懼心(의구심)을 품게 한다

또한 이 웨지 워크는 微細(미세)하게 設定(설정)된 制御(제어) 시스템을 통해, 서로 다른 두 개의 光源(광원)에서 投影(투영)된 빛이 散亂(산란)되면서 흡사 안개속을 걷는 느낌이 들도록 하기도 하고,

벽에 걸린 거대한 額子(액자)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 한 기분이 들게도 한다

마치 다른 차원의 空間(공간) 속으로 들어 가는듯도 하고

한발 자국만 잘못 내디디면, 알 수 없는 낭떨어지로 떨어져 버릴것 같은 두려움도 있다

어두움속에서 빛이 만들어 내는 幻想(환상)에 의하여 황홀감을 만끽하며 驚異感(경이감)은 최고도에 달한다

눈과 귀가 온 몸의 촉각들을 곤두서게 만드는 것이다

이 작품은 미세한 빛을 제어해 빛만 으로 공간을 구획하는데 가상과 실상의 혼돈이다

관람후 빛의 잔상은 오래도록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정말 말과 글로 표현하기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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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부 끝*

[왈짜]

논문 급인데욥~,,,,,
긴 글 잘읽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