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s Musical - Memory
Memory는 뮤지컬 '캣츠'에 삽입되었던 롱런 발라드곡이며 작곡가는
Andrew Lloyd Webber(엔드류 로이드 웨버)입니다.
앤드류 로이드 웨버는 1948년 3월 22일 영국 켄싱턴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모두 음악인으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다. 아버지는 작곡가이며 로열
음악대학 교수였고 어머니는 피아노 교사, 동생 줄리안 로이드 웨버는 첼로 연주자였다.
웨버는 어릴 때부터 프렌치 호른, 바이올린, 피아노 등을 연주할 수 있었다. 불과 7살에 작곡을 해
천재성을 보였으며 옥스퍼드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기도 했으나 곧 진로를 바꾸어 아버지가
교수로 있던 로열 음악대학으로 편입하여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켓츠, 에비타의 작곡가이기도 하며, 유명한 가수 사라 브라이트만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사람이기도 하지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된 뮤지컬은 바로 영국 작곡가 웨버의 뮤지컬 '캣츠'이며,
T. S. 엘리엇의 연작시 '보통 고양이에 대한 주머니쥐의 지침서'에 곡을 붙여 만든 작품으로,
영국 런던 뉴런던극장에서 1981년부터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번도 쉬지 않고 공연되고 있다.
런던보다 한 해 뒤진 82년부터 시작했던 뉴욕 브로드웨이에서의 공연은 지난 2000년 말까지
18년 연속공연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래서 캣츠의 홍보문구는 'Now & Forever'로,
우리말로 하면 '이제와 같이 항상 영원히' 공연될 뮤지컬이라는 의미다.
'캣츠'는 갖가지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의인화한 뮤지컬이다.
귀여운 몸동작의 정말 고양이같이 보이는 배우들의 연기로 유명하다. 여기에 발레, 탭댄스,
재즈댄스, 아크로바트, 현대무용 등 각 씬마다 등장하는 다양하고 화려한 춤은 청중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준다. '고양이는 아홉 번 죽었다 살아난다'는 서양의 오랜 전설에서 힌트를 얻어,
새 생명을 받기 위해 공터로 모여든 갖가지 고양이들이 자신의 일생을 이야기하며 부활의 기회를
얻으려 한다는 줄거리로 꾸며져 있다.
'캣츠'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는 창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Memory(추억)'다. 왕년(?)에
잘 나가던 글래머 고양이가 이제는 나이가 들어 과거의 추억 속에서만 살아간다는 내용으로,
진실한 행복의 의미는 아름다운 추억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다소 자조 섞인 의미가 담겨있다.
첫댓글 '진실한 행복의 의미는 아름다운 추억속에서 찾을 수 있다' 수고하시는 방장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하루도 쉬임 없이 수고하시는
교장쌤,Memory..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가을은 상념의 계절 바람의 계절
이라고 합니다..
참 좋은 계절에
고운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랍니다.^^
소위 세계 4대 뮤지컬이라 일컫는 것 중의 2 작품이나 작곡하신 대단한 분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전 부인이 사라 브라이트만 이었군요.
오래 전 노래방기계에 맞춰 불러보곤 했을 때 생각하며 다시 한번 따라 불러 봅니다. 감사합니다
I can smile at the old days
I was beautiful then
내 나이쯤 되면 그리자벨라가 아니어도
한번쯤 읊조리게되는 가사인거같아요
아름답지 않은 젊음은 없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