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색은 어두운+붉은 편이고
주근깨 > 잡티 > 색소침착 비율로 많은 편
얼굴에 멜라닌이 아주 풍부함.
피부과에서 알게 된 건데
멜라닌이 아예 뿌리 뽑을 수 있는 것은 아님.
자외선 맞고, 호르몬 요동치고 하면
피부를 보호하려고 어차피 계속 올라오는 놈임.
그때마다 병원가기 아까워서
특히 기초를 멜라닌이나 미백 쪽으로만
쭉 써왔는데 좋던 나쁘던
그나마 기억에 남는 거만 추려봄.
*주근깨*
제일 얼굴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악질인데
없애기는 또 드릅게 어려움.
잘 어울리는 사람은 모델 같지만
나는 삐삐 같더라고
1. 알롱 브라질리언 화이트닝 토너 – 19,000원
왁싱브랜드에서 나온 바디미스트라 생각하면 됨.
겨드랑이 등등등등 제모한 부위
색소침착 올라오는 쓰는 토너 거든
밑에서도 미백 토너 얘기할 게 몇개 더 있긴 한데
내 기억으로는 크게 효과가 없었던 맹물 느낌이었고,
그나마 얘가 토너 전에 얼굴에 미스트로 쓰면서
기억상으로는 그때부터
주근깨 올라오는 일이 많이 없어졌던 거 같아.
아무튼 원래는 몸에 사용하는거긴 한데
얼굴에 쓰기에 너무 강하다고 느껴지던가
자극이 있었던 적은 한 번도 없음.
2. 베리홉 미백앰플 – 48,900원
돌땡이 처럼 단단한
밀도 높은 멜라닌 분해 시키는 앰플.
차이는 있으나 주근깨는
3주차 부터 살살 녹아 내리기 시작
아싸리 크기가 작거나 옅은 애들은
더 일찍 없어지기도 함.
깨처럼 작은 부위에 집중적으로 콕콕 박혀 있는
오래 묵은 주근깨가 없어질 즈음에
덩달아 잡티도 줄어들고
안색도 한 꺼풀 벗겨진 것 처럼 투명해지는 건 덤.
작년에 하프 마라톤 준비하느라 와다다 올라온
주근깨 없애는데 이만한 게 진짜 없었음.
3. 토소웅 크리스탈 인텐시브 화이트닝 크림 – 34,000원
이것도 몇 안되는 쓰면서
주근깨 올라오는 거 막아준 크림.
크림 치고는 보습력이 살짝 약해서
건성 피부는 건조 할 수 있음.
나는 바이오더마 수분크림을 하나 더 쓰긴 했는데
그래도 한 번 들어간 나비존 주근깨가
다시 올라오는 일이 웬만해선 없었음.
잘 맞는 미백 제품이랑 시너지가 좋은
가격대비 훌륭한 주근깨용 크림.
4. 아비브 에어리 선스틱 – 15,400원
(선크림 잘 안 바르면 기미, 잡티 보다
훨씬 큰 대가를 치르는 게 주근깨라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 시킬게!)
원래는 한율 흰감국이라고 노벨화학상급으로
뽀송하고 잘 발리는 선스틱이 있었는데
그거 요즘에 단종된거 같아… 안 팔더라
그거랑 제일 비슷한게 뭐있나
하나씩 발라보고 찾은게 이 선스틱임.
바른 부위 위에 30분 이따 또 발라도
무겁거나 녹아내리거나 하지 않고 엄청 뽀송해.
어차피 자외선 차단은 수치마다 다 똑같으니까
사용감만 보고 뽑았을 때 최고의 선스틱임.
*기미/잡티*
기미 = 세계지도 같이 생긴 갈색 반점 같은 느낌
잡티 = 주근깨 하위 호환, 불규칙하게 올라옴
기미는 아직 없지만
우리 외가가 기미랑 눈 밑에 물사마귀가
대대로 유전인 집안이라 미리미리 관리 하고 있고,
잡티는 광대를 기준으로 꽤 있는 편.
1. 아이소이 잡티 세럼 – 32,000원
얼굴에 뭔가 일어날 것 같은
고급진 발림성에 취해서 썼는데
개인적으로 효과는 크게 못 본 앰플.
오히려 보습이나 피부결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1인.
멜라닌 권위자로서 주변인들에게 한창 욕하고 다녔음.
2. 구달 청귤 세럼 – 13,000원
크게 특장 점이 없는 세럼.
바르면 바로 침샘자극.
3. 스킨푸드 당근패드 – 26,000원
무난템이지만 또 이만한게 패드가 없음.
그나마 비슷한게 니들리 패드 정도?
한 두 번 사용해가지고는 효과를 잘 모르지만
두 통쯤 쓰다 보면 잡티 때문에
불규칙하게 지저분했던 광대가 반딱반딱.
그라인더 같은 걸로 광대피부를 하나
벗긴것 같은 피부광이 생김.
4. 이지듀(대웅제약) egf 기미잡티 앰플 – 29,000원
우리 엄마가 쓰는 영양감에 몰빵 된 것 같은
묵직하고 미끌한 느낌의 화장품 류.
오래 바르면 잡티 정도에 효과 있을 것 같긴한데
그거 보다는 egf가 원래 피부재생이나
안티에이징 쪽으로 더 좋은 성분이라 그런지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짱짱하고
피부에 광도 생긴 너낌.
내 기억엔 어떤 종편 프로그램에서
Egf 성분 엄청 빨아 줄 때 혹해서 샀던 거 같음.
5. 바이오힐보 비타민 토닝 기미잡티 세럼
– 17,000원
그냥 비타민 세럼.
아직도 앰플이랑 세럼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 1인.
6. 폴라초이스 클리니컬 다크스팟 리페어 세럼
– 57,000원
집중적으로 단기간에 멜라닌 뿌신다긴 보다는
오래 두고 천천히 미백효과를 주는 세럼.
그래도 효과가 강한 편이라 잡티 정도는 잡기 좋음.
(주근깨에다 사용하기엔 꽤 오래써야 할 것 같음)
가격은 맵지만 멜라닌 없애는 효과 치고는
굉장히 순한 편이라 너무 쎈 성분 들어가서
미백 화장품 잘 못 쓰는 민감성 피부들한테 ㅊㅊ
7. 까레넬 시비타 b5 트라넥사믹애씨드 토너
– 19,000원
예전에 왜 멜라닌이나 미백 관련된 토너가 없지? 해서
나 혼자 발품 팔아 찾아낸 토너,
얘를 쓰고 알게 된 게
토너 단계에서 멜라닌이나 미백으로
뭘 하기 힘들구나 싶었음.
정제수나 무슨 추출물이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가는데
거기에 찔끔 미백 성분 넣고 미백화장품이라고
말하기 힘든게 토너라는 녀석들 아닐까 싶음.
미백에는 크게 효과를 못 느꼈지만,
토너로서는 준수한 편이었음, 아누아 토너 같은 느낌.
8. 대웅제약(이지듀) 멜라토닝 기미 패치 – 23,800원
우리 엄마 포함 외가 쪽이 기미가 많다고 했잖아?
내가 쓴 건 아니고 엄마 골프 치러 간다고 했을 때
붙이고 쳤다고 하는데,
이미 있는 기미도 좀 옅어진 느낌이었대
꼭 골프 아니더라도 엄마가 등산 같은거 하시면
사드리면 좋을 듯!
내가 쓴 게 아니다 보니 자세하게 설명은 못하겠음.
*색소침착*
색소침착은 화장품을 쓰면서
없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던 적이 거의 없고,
그렇다고 매번 병원 가기에는
시간과 돈이 몹시 아까운 제일 애매한 놈임
개인적으로는 병원 치료를 추천하나
혹시나 써보고 좋았던 거 궁금해할까봐
몇개 흘리고 가.
1. 멀츠 콘투락투벡스 패치 – 190,000원
여드름 흉터부위 색소침착에 써본 것 중에
가장 효과 좋았던 패치.
제왕절개한 수술 부위에 붙이는 패치라고 혹해서 샀고
주로 여드름 흉터는 쪼끄맣게 잘라서 붙였음.
주의 할 점은 여드름을 압출한 직후에 쓰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아물고 나서 씀.
그 시기를 딱 맞춰 사용하기가 좀 애매한 편.
근데 효과는 굉장했다.
원래도 흉터 연고로 유명한데
그게 패치로 나온 거.
2. 태극제약 벤트락스겔 – 20,000원
이게 엄청 옛날에 썼던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함.
효과는 미미했던 걸로.
3. 동아제약 노스카나겔 – 20,000원
이거 처방도 필요 없고 해서 많이 썼었음.
여드름 흉터 땜에 많이 쓴다고 하는데
나는 레이저 치료 받은 부위나
진짜로 피부에 상처 났을 때 바르고
그 자리 아예 깨끗하게 좋아진 적이 몇 번 있어서
나름 괜찮은 녀석으로 기억하고 있음.
4. 시드물 센텔라 구스팟 크림 – 16,000원
그냥 스팟형으로 나온 크림.
딱히 특징이 없었음.
5. 이니스프리 비타C 그린티 어쩌구 세럼 – 38,000원
세일해서 엄청 싸게 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비타민 세럼이었음.
*미백*
위에 해당 될 정도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얼굴 안색이 밝아지거나
톤업 하려고 썼던 것들.
1. 랑콤 크라리피끄 프로 솔루션 세럼-140,000원
간 때문이든 뭐든 자고 일어나면
칙칙했던 얼굴 투명해져 있는 세럼.
당연히 면세 찬스였고 랑콤 맛만 봤음.
자고 일어날 때마다 얼굴이 환해진 느낌이길래
‘이건 플라시보다. 비싼 화장품 바른 보상심리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 했지만
분명히 얼굴이 밝아진 것 같았고,
특히 만졌을 때 애기 궁뎅이같이 얼굴이
매끄러워져 있었음. 근데 알고 보니까
그냥 이 세럼 안에 파하였나? 바하였나?
필링성분이 있었던거였음ㅋㅋ
2. 라벨영 비타민 우유 미백 크림 – 30,000원
패키지가 너무 이뻐서 산 기억은 있는데
얼굴이 밝아진 기억은 안 남.
3. 페이드아웃 어드밴스드 나이트 크림 -18,000원
무슨 승무원들이 쓴다고 했었나?
연예인이 쓴다고 했었나
아무튼 마케팅에 당한 사례.
4. 올레이 비타민 c 미백크림 – 80,000원
이거 이름이 정확하지 않으나,
느끼한? 미끌한? 사용감은 기억이 나는 크림.
검색해보니까 이름이이렇게 나오는데
아무튼 노란색 단지 안에 든 크림.
겨울에 썼던걸로 기억하는데
유수분감이 둘 다 빠방해서
건조하고 각질 많아서 얼굴이 어두운 사람들 한테 추천.
비싼 편인데 차라리 미백 크림이라고 안 하고
슬리핑 팩이라고 했으면 더 수긍 했을 듯.
5. 더페이스샵 화이트씨드 리얼 미백 토너
– 12,000원
토너로는 미백을 크게 기대 말자
6. 메디필 바이오 어쩌구 실키 토너 – 13,000원
그냥 챱토 보다는 화장솜에 뭍혀 토너 팩하기 좋음.
그러면 자외선에 벌겋게 달아오른 광대가 진정되면서
피부타는 걸 예방 정도 해줬던 것 같음.
얘는 라네스 크림스킨 같은 발림성이 있어서
그런 사용감 좋아하는 사람 한테는 추천.
7. 태극제약 도미나스 마스크팩 – 30,000원
도미나스 크림이 생긴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궁금은 하던 시기에 사 본 마스크팩
팩 떼어 냈을 때 갑자기 얼굴이 밝아보이거나
광이 나는 느낌이 꽤 있어서 좋음.
근데 일시적인 느낌이 강함.
8. 메디힐 whp 미백순수 마스크 – 18,000원
산 기억은 있으나...어땠는지 가물가물.
9. 러쉬 돈룩앳미(워시오프팩) – 28,000원
러쉬 갬성에 사 본 아바타 팩이라곸ㅋㅋㅋㅋ
겁나 파란 팩.
그리고 쌀이었나? 엄청 굵직한
(매그너민티 알갱이 보다 굵직한)
스크럽 알갱이가 들어있는 줄 모르고 샀다가
씻다가 자극이 많았음.
스크럽 알갱이가 세면대 배수구에 낄 수 있음.
얼굴이 밝아지는 건 모르겠고
파래진다.
세면대 까지 파래진다 진짜.
10. 이솝 루센트 페이셜 컨센트레이트
(세럼)-140,000원
안색에 생기가 도는 느낌 or
건강하게 윤기가 나도록 만들어주는 세럼
화장품 향도 약간 약냄새?인데 거부감이 들지는 않고
되게 가벼운데 영양감 있게 발리는 사용감이 일품.
러쉬랑 이솝은 매장에 가는 걸 조심해야하는게
나 향수 사러 갔다가
직원한테 영업 당해서 14만원 짜리 충동구매 했잖아.
러쉬가 엄청 사랑이 넘치는 느낌으로 영업한다면
이솝은 약간 갤러리 도슨트 느낌으로 영업하더라.
11. 꼬달리 비노퍼펙트 세럼 – 60,000원
꼬달리 스파 받고 샀던거 같은데
미스트가 워낙 좋았어가지고
이 세럼은 잘 기억이 안 남.
그냥 무난템 느낌이었던 것 같음.
12. 미구하라 빅3 스텝 화이트닝 마스크팩
– 17,500원
이거 꽤 괜찮은 마스크팩임.
마스크팩 패키지 안에
앰플, 마스크팩, 크림이 다 들어가 있음.
좀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리기는 한데
하루 날 잡고 스페셜케어한다 생각하고 쓴다면 추천.
각질제거 꼼꼼히 하고 화장품 듬뿍 바르고 잔 것 처럼
얼굴이 속까지 푹 젖고
안색도 일시적이긴 하지만 꽤 밝아져서 자신감 뿜뿜함.
영양감이 좀 과해서 지성피부 쓰긴 안 좋을 것 같긴한데
건성이나 민감성 쓰기에 진짜 좋음.
이름이랑 가격은 내가 다시 한 번 검색해서
찾은 거긴한데 살짝 오차가 있을 수도 있으니
감안해 줘!
출처 : 인스티즈
https://instiz.net/pt/7526740
첫댓글 고마워~
주근깨도 저게 되는구나.. 참고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