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아 심판, 잉글랜드 여자 FA컵 주심..합격점 받아 | |
[ 2010-05-06 ] |
잉글랜드에서 유학 중인 홍은아 심판(30)이 잉글랜드 축구협회(The FA)가 주최하는 여자 FA컵 주심을 맡아 성공적으로 경기를 치렀다. 홍은아 심판은 5월 3일(현지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의 홈구장인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여자 FA컵 결승전 아스널-에버턴전 주심으로 나섰다. 이 경기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에버턴이 아스널을 3-2로 꺾었으며, 홍은아 심판은 키스 하켓 The FA 감독관을 비롯한 관계자들로부터 경기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에서는 The FA로부터 기념 메달도 수여받은 홍 심판은 38년 여자 FA컵 역사상 처음으로 비영국인으로서 결승전 주심을 맡은 영광을 얻었다. 그 어느 나라보다 축구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이 강한 잉글랜드에서 FA컵 결승전 주심을 맡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 홍 심판은 2006년 FIFA(국제축구연맹) U-20 여자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도하 아시안게임,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에 참가했으며, 지난 달에는 한국인 최초로 UEFA(유럽축구연맹) U-19 여자챔피언십에 주심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
글=이상헌 |
첫댓글 와우 축하합니다 대단하다 자존심 강한 영국에서 주심까지 맡았다는건 놀라지 않을수 없다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마지막 포즈를 취한 사진 보니 너무 멋진모습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모습보여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