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7일
9월의 첫 토요일.
문경새재와 문경 5일장을 가기 위해 5시 40분에 집을 나와 M버스 6405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려서 교대역 하차. 여행 친구 휘애를 만나 7시 30분 문경행 관광버스에 올랐다,
10시 30분 문경새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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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자연이 함께 숨쉬는 문경새재는 정말 아름답고 마음이 평온해 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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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의 역사에 대한 자료가 있는 '옛길박물관'을 지나 '새재'라 새겨진 머릿돌을 거쳐 '우리 나라의 예쁜길'로 선정된 아름다운 길로 들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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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을 걷는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싱글벙글이다.
이렇게 예쁘고 멋진 길을 힘들이지 않고 걷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때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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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들어가는 길이 아닌 '문경새재 과거길'로 들어서 제 1관문인 '주홀관'을 통과하고 제 2 관문인 '조곡관'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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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 성곽을 보고 '경북 100주년 기념 타임캡슐광장'을 지나, 문경의 관찰사나 현감 등의 공적을 새겨 놓은 '공적비'를 살펴 본 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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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드라마 태조왕건, 제국의 아침, 무인시대, 대조영, 근초고왕, 성균관 스캔들, 제중원, 추노, 명가, 천추태후, 인수대비, 광개토태왕, 해를 품은달, 공주의 남자, 전우치, 대왕의 꿈, 등 많은 드라마의 촬영 주무대가 되었다는 세트장은 입장료가 2000원.
내려올 때 시간이 되면 보기로 하고 계속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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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틀 바우'(기름틀 바위)는 마치 악어의 입과같은 형상으로 보이고 계곡물이 모인 소에서는 물고기 떼가 평화롭게 노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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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보러 한양에 가던 선비들이 날이 저물면 묵었다는 '조령원터'와 '옛 과거길'을 보며 과거를 보러 가는 길이 결코 퍙탄치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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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된 다리와 원두막의 쉼터는 보는 이들에게 더욱 정감이 가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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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양이 너무 적은 계곡의 물은 이 곳 역시 수도권의 폭우와 무관한 지역이였음을 입증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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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길'과 그 옆에 있는 '발 씻는 곳'을 보면서 이 곳을 찾는 이들에 대한 배려가 보여 기분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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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세트장으로 가는 또 다른 입구. 그리고 주변에 분수와 물레방아의 모습.
조금 걸은 듯 한데 벌써 시간이 50분 가까이 지나고 있어 촬영세트장 보기는 패스하고 급히 주차장을 향하여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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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에 단풍이 든 나무와 기암괴석의 모습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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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잔디를 배경으로 한 멋진 길과 나무 다리의 모습에 매료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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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다리를 통과하면서 계곡 옆으로 있는 긴 나무 오솔길의 모습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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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지나니 옛 마을의 우물과 대장간 그리고 초가집과 장독대의 정겨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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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문을 지나 수세미 덩굴로 만들어진 푸르른 덩굴터널을 지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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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새들이 있는 조류 체험관과 이쁜 돌로 둘러싸인 생태 연못까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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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꽃으로 눈을 호강하고 친환경 전기차를 운행하는 자연이 함께 한다는 문경새재다움을 보며 이 곳을 떠나 문경 5일장으로 고고씽~~
문경 5일 장터와 석탄 박물관 편을 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사진들을 보면서 예전의 문경 새재 갔을때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전에 갔을때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되어 있어요.
자연은 살리고 주변은 깔끔하게 볼거리 풍성케 만들고~
여름내 안걷다가 걸었더니 좀 힘들었지...고까지꺼 걸어노코...ㅎㅎ 조은공기 마니마신거가 넘 조았어...
모노레일타고 올라가면서 보는경치도 일품이였지....항상 후기올려줘서 감사!!!
전 하나도 안 힘들었어요.
그 정도는 딱 좋은 거리이고 공기 맑고 눈이 호강한 즐거운 여행이였죠.
파워맘님 만나서 반가웠구요 힘 안드시고 즐 여행 되셨다니 감사합니다 저는 다리가 쪼매 아프네요(운동부족) ㅋㅋ
늘 건강하시고 활기찬 나날 되시구 담에 또 만날 날을 기다려 봅니다.
포차 언냐님 덕분에 울 고향을 잘~~~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문경시가 고향이지만 관문 걷기는 처음 이었습니다...
두번째의 당일여행을 같이 하셨네요.
항상 여러 사람들과 같이 다니시는 한지사랑님은 남들과의 친화력이 무척 좋으신 분이십니다.
지난번 너무 휘리릭 둘러보고 내려온거.. 후해 되네요. 꼭 다시 가서.. 1박해야겠어요.. 잘보고 갑니다.
저도 가다 말고 돌아서야해서 많이 아쉽답니다.
패티님 말씀처럼 1박이라도 해야 좋을듯 합니다.
꼭 가봐야 겠어요~ 어디든지 떠나고픈 가을입니다.
우리 나라의 중간쯤에 있어서 어디서 가건 큰 부담이 없으면서 좋은 여행지랍니다.
^^ 저도 7일날1박으로 혼자 문경새재 다녀왔었는데^^여길 좀더 일찍알았다면 좋았을껄 그랬어요~~~ 혼자걸어도 좋은길이에요~~
넘~ 아름다운 길!!
언니랑 함께해서 더더욱 좋았어요~^^
지난 겨울 친구들과 다녀온 곳이네요. 눈덮힌 문경새재의 높은 산과 맑은 얼음이 반짝거렸던 계곡..그리고 물소리~ 정말 한번 가볼만한 곳이였어요. 가을에 단풍이 물들면 더 멋있있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