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끝나고 겨우겨우..다시 쓰게 되네요.
제 유럽여행 일지가 잊혀져가는건가요?ㅜ.ㅜ
허허;;역시 한달이라는 공백이 너무 컸나봅니다.
일단,약속은 약속이니
계속해서 유럽여행일지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1화 :: http://cafe.daum.net/msflight/5SkF/4176
http://billylim98.blog.me/30145240148 <- 제 블로그에서도 구독이 가능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70163E506A4F6823)
탑승을 했는데,승무원님께서 상당히 작은 제 체격을 보고,어린 아이로 착각하셨나봅니다.ㅜ.ㅜ.
저한테 유아용 선물을 주더라구요..ㅋㅋㅋ.
그 어렸을 때 자주 갖고 놀던...
<그림 그리기>.특정의 자석펜으로 철가루들을 끌여들여 그림을 그리는 방식의 장난감을 기억하시나요?
어렸을 때 자주 가지고 놀았는데..ㅋㅋ.저한테 이걸 주시다니.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2C3341506A4C5A0D)
날개가 보이는 좌석을 놓친 설움에,
창문에 상당히 줌을 깊게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A380의 창문은 다른 기체에 비해 상당히 창문이 큽니다.
새로운 기체인 B777-300보다 더 큰 창문이고 하니,그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날개 규모도 상당히 큽니다.동체길이라 하니...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310F41506A4C5B09)
일단...관찰이 목적인지라,A380 구석구석을 샅샅이 살펴봅니다.
Safety Information부터 읽어보구요..
Safety Information은 다른 기체와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새로운 뉴 이코노미 시트가 장착된 B777계열과 A330,A380계열은 Safety Inform.이 똑같더라구요~
내용도 같구요~.뭐,만국공통이 안전이 우선시되니까 내용이 같은것이겠지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1FDA41506A4C5C1B)
뉴 이코노미 시트에는 작은 옷걸이와,화면이 더 커진 New AVOD가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좌석 우측에 장착됐던,리모컨도 앞쪽에 달려있습니다.
리모컨에 대한 일화를 말씀드리자면,
작년에 아시아나항공의 B777을 타고 태국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 다른 이코노미 시트입니다.간격도 좁고,좌석 상태가 조금 불량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리모컨이 상당히 좁은 좌석사이에 배치되어 있어,잘못 누우면 리모컨의 '승무원 호출'버튼이 눌려서
승무원이 혹시 필요한 것이 있느냐며 다가온 적이 있습니다.;;ㅋㅋ.
에효..지금 생각해도 상당히 죄송스러워요.+_+.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050E745506A50BB2B)
7월 30일날 탑승한 KE905편에는,
한국인보다 독일인이 훨씬 많았습니다.
한국인은 대부분 투어로 여행을 가는 관광객들이고,독일인들은 관광객들을 포함해
한국으로 공부를 하러 왔다거나 그런 대학생들도 적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날에는 독일 승무원도 탑승하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078D41506A4C5F36)
가방에 쓸데없는 짐이 얼마나 많던지.
아니,아버지께서..제 가방에 별 짐을 다 넣으시더군요.=_=;;
아버지랑 저랑 했던 대화가.
"아들,넌 오늘부터 내 가방셔틀이야."
"여보세요,아들한테 할 말이에요? =_=;"
"니 가방안에 별거 다 있어.잘 들어."
"!!!!!!!!!!!!!!!!"
뭐..대충 이런 일화였다할까요?ㅋㅋ.
가방도 작은데..약부터 시작해서 선글라스 그런거 다 넣으셨는데,그걸 소화하는 제 가방이 상당히 신기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1D2442506A55CF3B)
그런데..무슨 일인지 출발시간이 지났는데 비행기는 푸쉬백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술렁이고 계시더라구요.
무슨일인지.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823B140506A4C6707)
저희 아버지의 스마트폰에 깔려있는 "FlightTrack"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저희가 타고 있는 KE905편의 상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빨간 주의창이 보이길래 읽어보니..
"출발지 공항의 현지시각이 예상 출발시간을 초과했으며 해당 항공편이 아직 출발하지 않았습니다.출발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거나
데이터가 갱신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으며,항공편이 지연 또는 취소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아버지랑 저는
"......?"
하면서 뭐지?하는 반응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154B40506A4C6918)
저희 비행기보다 일찍 출발한 비행기들은 모두 지연이 된 상태였습니다.
10분 넘게 늦게 출발했습니다.
흠..그때 안내방송이 나오기 시작했구요.
몇 개월 전부터 증가한 중국의 트래픽으로 인해 중국 항공당국은 신경이 곤두서있는 상태입니다.
아직 민간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중국의 항공상태를 확인할 수 없지만,
저희 비행기가 1시간 지연되는 것을 보면,상당히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중국 트래픽때문에 KE905는 1시간 30분이 지연되고 있다는데,
중국 항공당국에서 빨리 조치를 취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17D6C3D506A4D8214)
저희 아버지는 기다리다가 지루하다며,
AVOD를 통해 영상물을 보고 계셨습니다.
이번의 대한항공 AVOD는 조금 허술한 감이 적지 않아 있었습니다.
2년전,북경을 갈때 대한항공 B777-300ER을 탑승했었습니다.
그땐 최신영화 뿐만 아니라,몇 주전에 나온 신곡 등 확실한 업데이트가 되어있었는데 반해
이번에 탑승한 A380은 확실하게 업데이트가 돼있지 않았습니다.
조금 아쉬운 감이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763D3D506A4D831E)
A380만의 특별한 기능을 소개하자면,
외부 카메라를 통해 외부화면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전방,후방,하방의 시야를 볼 수 있는데,전방에서 보면 택싱하는 과정부터 다 보입니다.
후방은 수직미익에 달아놓은 카메라입니다.
동체와 날개를 볼 수 있으며,하늘에서 보면 상당히 멋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7B503D506A4D851A)
후면모드
1시간의 지연 끝에 비행기가 푸쉬백을 시작합니다.
동체가 상당히 커서 그런지,화면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203613D506A4D8613)
운항정보를 보니,비행기는 15R에서 출발했습니다.
원래 동영상이 있는데,하드디스크가 상당히 오류를 가지고 있어서 하드디스크가 고쳐지는대로 동영상을 업로드하려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희 비행기는 전일본공수의 B737의 다음차례로 이륙을 완료합니다.
상당히 긴 거리를 활주하고서야 겨우 이륙을 하는 것을 보면
뭔가 스릴이 넘쳤달까요?
ZFW가 상당히 무겁다 생각될 오늘 비행기는 조금 느린 상승률로 상승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78203D506A4D881E)
전방의 카메라로 보면 하늘의 모습이 담겨져있습니다.
이 화면을 10시간동안 바라보기 그러니까..흠..
잠이나 잘까요..ㅋㅋ.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777F3D506A4D891F)
이렇게 티슈를 나눠주는데,저는 기내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대신 '컵라면'으로 떼웠습니다.
솔직히 저는 기내식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며,특유의 양념이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지 않고서는 비행기에 타지 못하는 저라,전 비행기를 타기 전 이미 밥을 먹은 상태였습니다.
몇시간 동안 잠을 자고,
다시 일어나보니 어머니께서 기내면세점을 구경하자고 하셨습니다.
(승무원 님의 얼굴은 특별히 스티커로 가려드립니다.(?))
저희 가족이 다 가보았는데,독일인들이 상당히 많이 모여있었습니다.
아마 세계에서 최초로 기내의 면세점 공간을 따로 마련한 항공사라 상당히 구경거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화장품을 알아보고 계십니다.
대한항공의 기내면세점은 위 동영상에서도 보실 수 있구요.
대한항공의 광고영상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31D546506A4E421E)
화장품들이 많이 진열되어있습니다.
다 구입가능하구요.만약 물건이 진열이 안되어있더라도
승무원이 보여주는 목록에서 선택을하면,뒤의 화장품 수납공간에 들어가서 승무원이 화장품을 가지고 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7CB343506A4E702D)
이건 향수인가요...?ㅋㅋ.
향수 사달라는 여친 한 명 없으니 향수의 매력을 모르겠지만
상당히 잘 나가는 제품이라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7E6543506A4E7129)
면세점 공간에 따로 있는 작은 창문에서 보니
어두운 기내와 다르게 밖은 상당히 밝습니다.
저희가 이동하는 동안에는 해가 절대 지지 않습니다.
어두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햇빛을 보니 눈부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63C1F43506A5C1E1D)
어머니께서 뭘 구입하셨더라...?;;ㅋㅋ.
기억은 안 나지만,카드를 과감히 긁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뭘...구입하셨더라...흠...기억이 안나.<-홀로 고민중.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7171D43506A4EF214)
또 몇시간이 지나고,기내에는 창문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승무원들이 잠을 깨우기 위한 것 같은데,전 잠을 자진 않았습니다.
어차피..비행기에서 자도 잠이 잘 오지 않는데다가
가운데 좌석에서는 기댈 곳도 없어서 잠이 들진 않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092743506A4EFC23)
후방 카메라를 보니,커다란 터뷸런스가 보이네요.
러시아 상공인 듯 한데 시뮬레이터로도 실제날씨를 하면 이 곳에서 유난히 터뷸런스와 적운이 많이 보였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3047143506A4EFF26)
이번에도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소고기를 골랐는데,역시 양념 냄새때문에...먹지 않았습니다.
아마 제 체질일지두요.ㅋㅋ.
라면을 또 먹으려다 먹지 않습니다.무슨 라면으로 떼우는게 유럽여행의 시작도 아니고..ㅜㅜ.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407D943506A4F0224)
창문이 열리기 전의 사진입니다.
흠...이것만 보고 갔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음악을 틀었는데 음악도 잘 안듣고..그냥 멍하니..ㅋㅋ.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5041743506A4F042A)
저희 아버지도 이러고 계셨구요~.ㅋㅋㅋ.
같은 항공관심파라서 이런 건 참 신기하게 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1933773F506A4F2F25)
착륙영상은 따로 찍었는지 안 찍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흑흑.비몽사몽해서.
추가적인 영상이 발견되면 즉각으로 2화 업데이트하고,3화까지 같이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대한항공의 A380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으시면,
아래의 대한항공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a380.e-brochure.koreanair.com/
http://search.koreanair.com/dm/insight/2011_06/my_pop.html
http://a380.koreanair.com/
3화에서 계속됩니다...
첫댓글 아오 부럽다..>..< ㅎㅎ
ㅎㅎ고맙습니다.with pilot님.
우와...
드디어 보네요 이글 기대하고 있었는데 잘봤습니다!
흑흑..한달간의 공백이 너무 컸나보네요.
조금 빠르게 연재하려 노력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이상현님!^^
후속편도 얼른 올려주세요. ㅋㅋ 잘 봤습니다.
ㅎㅎ최대한 빨리 올려보려구요~.
고맙습니다,전영준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녕하세요~.^^정진우님!
저 가방..쓸만한 일이 없어서 지금은 보관 중이랍니다.
위의 앱은 "FlightTrack"이라는 앱으로,마켓에서 구입가능하세요~.
오래기다렸는데 380 내부사진 올려주셨네요..
저도 이륙하기전의 기다림의 마음 잘 알죠ㅋ
ㅎㅎ이륙하기 전 늘 설레이죠~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이수복 님.^^
380....정말 편하고 좋은 기체죠ㅎㅎ
전 에미레이츠380을 3번이나 타봐서 한편으론 지겹지만 정말 다른 항공기보다 편하다고 느껴집니다.
다음일지 기대해 봅니다~
P.s 에미레이츠380에는 기내면세점대신 화장실5개가(!)있더군요ㅋㅋ
안녕하세요,강석원님~^^.
흑..저도 윙 시트에 앉았으면 꽤나 편히 왔었을텐데..역시 가운데시트는 불편하네요..흑흑.
Re p.s.에에? 5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흑흑,, 제가 이걸 얼마나 기다렸는지.. 내일 학교로 돌아가게 되어 앞으로 20일간 못보겠군요.. 에구구 그동안 일지 부탁드립니다 ㅎ
안녕하세요,김현제님~^^.
에궁...너무 제 일지가 늦었나보네요.최대한 빨리 업로드해보려 했는데...ㅜㅜ.
나중에 꼭 읽어주시기 부탁드립니다,고마워요~^^.
터뷸런스가 어떻게 보이죠? ㅎㅎ
적운상에서 터뷸런스가 딱 보이더라구요..
번개도 보이고,심지어는 그 안을 들어가서 안전벨트 싸인도 들어오구요~ㅋㅋ
아 적운 ㅎㅎ 그런건 보통 피해가죠?
멋진포스팅 잘보고갑니다~ㅎㅎㅎ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고영석님!^^
오호. 잘 봤습니다. A380 저도 꼭 한번 타 보고 싶습니다. 조명도 색깔이 바뀐다고 하던데요. A380 AVOD 리모컨이 제가 탔던 B777-200ER, A330-200 기종과는 다르게 생기긴 했습니다.
며..면세점이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