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최준희가 할머니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한 가운데, 처벌불원서를 작성하고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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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할머니와 갈등이 있었다며 "유년기 시절부터 감정적으로 골이 깊어지기 시작했고,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가족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되게 힘들게 어떻게든 맞추면서 살아오긴 했다. 할머니가 나이 드시고, 저도 제 생각이 뚜렷해지면서 더더욱 안 맞았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족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을 묻자 "할머니와 같이 가족 상담도 받으러 다녔다. 오빠는 국제 학교에 있어서 오히려 제가 더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명절, 기념일 등 오빠가 참석하지 못하는 날에는 제가 할머니 옆을 채웠다. 가족의 의리로서 노력했던 날들은 많았다"라고 했다.
최근 할머니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 "사실 저는 일이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 신고해서 경찰이 사건을 처리할 때까지만 해도 일이 이렇게 흘러갈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패륜아'라는 반응에 대해 "충분히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들을 봐왔을 땐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한 행동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뭐라고 변명할 여지도 없다. '패륜아' 타이틀이 붙은 것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행동으로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 할머니가 저 때문에 상처받고 힘들어하시는 것에 대해서 저로서는 사실 너무 섣부른 선택을 한 것 같아 마음이 안 좋다"라고 전했다.
최준희는 만약 부모님이 살아계셔서 이 사건을 봤다면 어떤 반응이었을 것 같냐는 물음에 "엄마에게 많이 혼났을 거다. 엄마 성격을 기억하니까. 아버지는 더 많이 혼냈을 거다.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내가 이런 행동을 했을 때 부모님이 뭐라고 말씀하실지 종종 생각한다. (할머니는)엄마의 엄마라 엄마가 마음 아파하고 화를 낼 것 같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로 "우리 가족 문제로 안 좋은 일로 이슈가 되어 이런저런 상황을 보이게 되어 스스로 너무 부끄럽다. 가만히 있던 오빠는 저와 할머니의 안 좋은 감정들로 인해 늘 힘들어하고 혼란스러워했다. 저와 할머니의 불화로 관련 없는 분들까지 많은 피해를 보게 된 것 같아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많은 분이 제게 '패륜아'라고 하는데, 그 말들 또한 제가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해주시는 말씀인 걸 다 느끼고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행동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안 좋은 이슈들과 가정 안의 불화로 많은 분께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더 바르게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다. 죄송하다"고 했다.
첫댓글 논란일자 죄송 얘도 참ㅋ
???????????
본인의 가치를 본인이 떨어뜨리지 마시길...ㅠㅠ
우리 할머니가 손자 손녀 차별이 심해서 그런가
성차별 씨게 받고 자란건 아닌가 싶음
우엑
그냥 할거하면서 사시고 학폭은 평생사죄하시고
받은거로 그냥 조용히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