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를 물로 보지마라!!

[여늬^^γ]

영도를 물로 보지마라!!

영도는 섬이다!!

영도사람은 영도사람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사랑한다!!

굳이 영도에서 태어나야 영도사람이 되는건 아니지만, 최소 영도에서 거주하고 영도에서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 영도에서 생업을 하며, 영도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바로 영도사람이다!!

영도가 언제부터 철새들 놀이터였나??

사실 영도의 기존 정치 구도는 김비오(민주), 문제열(민노), 박상현(국참) 이 세분의 판이었고 이 세 분 모두 영도 고가도로 문제에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활하던 진짜 영도 사람이었다.

그런데 어느순간 부산진구에서 구청장 출마하고 총선에 두 번 출마하신분이 경선없는 양보를 목적으로 알박기 하면서 모든 판은 꼬여버렸다.

사실 말이지 깨놓고 말해서 영도의 고질적 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던 분들 중 아쉽게도 문제열 전 민노당 지역위원장은 당내 파워게임에 밀려 억울하게 판을 접었다. 참 애석한 일이다.

그리고 박상현 전 국참당 영도지역위원장은 야권통합이라는 대의에 따라 혁신과 통합을 통해 민주당으로 복당했다.

이제 남은 사람은 김비오 후보 한사람만 남았다!

사실 김비오 후보를 옹호하기 위한 글이라는 비판을 한다면 굳이 아니라고 피하지는 않겠다.

깨놓고 말해서 김비오 후보 동삼동에서 4년동안 거주하며 영도의 아픔에 대해 상당히 고민을 많이한 정치인이다!!

영도 고가도로 반대 추진위 활동도 열심히 했고, 특히 한진중공업 사태 당시 자신의 목숨을 걸고 16일간 단식하면서 신도브레뉴 아파트앞 인도에서 왜나라당 당원들에게 끌려나오는 험한 꼴까지 겪으면서 영도를 위해 고민했던 정치인이다. 스스로 약속했던 서민정치를 지키기 위해 평소때 대중교통편인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직접 남항시장이나 봉래시장 청학시장 같은 재래시장에서 장도 보고 봉래동 홈플러스에서 가격을 체크하며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살펴가며 스스로의 정치적인 입장을 정리했던 생활형 정치인이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영도에서 김비오라는 이름이 심심찮게 회자되며 나름 인지도를 많이 쌓아오고 있는 건실한 젊은 정치인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형님이기도 하신분이지만, 이것은 사적인 감정이므로 일단 접고 이야기하고 싶다.

언제부터 영도가 정치 철새들의 천국이었나?

나는 근본적인 이유로 김형오 어윤태가 원인 제공자라고 생각한다!

영도에 아무 연고도 없는 김형오가 정작 본인은 영도에 살고 있지도 않으면서 영도에서 무려 20년이나 국회의원질을 해먹으면서 영도를 말아먹은 것이 결국 영도를 요 모양 요 꼴로 만들었다.

그리고 LG트윈스라는 야구팀 말아먹은 어윤태라는 퇴출된 기업인이 낙하산 비슷하게 2번 연속으로 구청장을 해먹으면서 결국 영도를 요 모양 요 꼴로 만들었다.

그래서 영도 구민들이 왜나라당에 질릴 대로 질렸는데~

야권도 왜나라당 못된 버릇 또다시 따라 한단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다!

영도의 야권 단일후보는 반드시 이 조건으로 선출해야 한다.

영도에 평생 살면서 영도에 뿌리 내릴 사람이 국민경선이라는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정당하게 선택되어야 왜나라당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영도를 자기 자신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이용하려고 하는 정치꾼은 더 이상 영도를 욕되게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왜나라당 20년도 충분히 물릴 대로 물렸지만, 철새정치 20년도 충분히 물릴 만큼 물렸다!

영도사람을 물로 보지마라!! 섬마을 사람들 자존심 강하다!! 섬이라고 물로 보지마라!

영도의 자존심을 짖밟는 자 영도의 이름으로 용서하지 않으리라~

정동영씨 영도와 영도와 부산의 민주당을 더 이상 모독하지 마라!! 자존심 상해 죽겠다!

-추신-

나는 사람사는 세상 회원이고, 노사모 회원이며, 민주당 당원이면서, 미권스 회원인, 자랑스러운 영도구민이다.

[Hong]

여늬님 마음 잘 느껴집니다. 영도 분들이 어떤 선택을 해 주실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freshcarrot]

아유~ 영도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을 여늬님 글로 잘 이해하게 되었네요. 민주통합당에서 정동영님의 거취를 영도가 아닌 다른 곳으로 잘 살펴주실거라 생각합니다. 윗분들이 위에서 언급한 기존 후보들의 노력을 모르진 않을 거라 생각해요~^^

[오륙도갈매기]

또 분열의 시작인가 해서,,,,,왠지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는 생각이 막 드네요~

[웩더독]

그래서 장문의 댓글을 썻다 지운 1인...
분열의 최선책으로 침묵할수밖에 없는.

[한얼오름]

이제...시작인가요...ㅜㅜ...진짜...시작된것 같네요...2012년승리를 가로 막을 가장큰 위험 요소들이 발동을 걸기 시작했네요...씁씁합니다...무소불위와 기득권의 맞불전....나만이 할수 있을거란 안네증후군들의 대립이 시작된것 같아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여늬님...아직 확정 발표 된것이 아니니...한템포 슬로우리....

[오륙도갈매기]

아직 확정발표 된게 아니군요~~

[꼰데가카]

공천이 되야 출마를할수 있겠죠.

[나르는쏭군]

아직 확정발표된건 아니죠. 당에 거취를 일임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기득권을 포기하려했던 점에 대해선 높이 평가할만 하지만.... 여하튼 정동영의원은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법 만큼은 확실히 잘 알고 있는거 같아요.

[랄라김]

... 음 .., 모든 걸 버리고 비우고 던지는 .. 그런것 .. 지금 그런게 필요한거 같아여 .. ^@^

[꼰데가카]

여늬님 아직 공천이 남아 있습니다. 만일에 국민경선으로 공천을한다면 정동영의원이 공천 받을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부산 영도 여론이 공천받게 해줄까요?? 걱정안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제생각에는....

[오륙도갈매기]

나만 그런가요? .... 조선일보 기사를 읽고 있다는 느낌.......

[꼰데가카]

오륙도님 상대가 기분나뿔것 같은데요??

[오륙도갈매기]

앗!! 그러면 부산일보로 정정할게요^^;;

[여늬^^γ]

말하는 뽄새가 참 조중동 스럽네요!! 남의 희생에 밥숟가락 얹는것은 누구의 법도랍니까??

[오륙도갈매기]

여늬님 미안합니다~ 솔직하게 제 느낌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제 솔직함이 마음에 안들었다면 거듭 미안합니다.

[꼰데가카]

오~아름답군요. 오륙도님 인정하는모습... 대인의 풍모???????/ 임돠..ㅋㅋ

[오륙도갈매기]

ㅎㅎㅎ꼰데가카님~ 한의원에 가니까요 "소음인" 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에어컨]

닥치고 통합~~

[머털이]

정동영이 영도 출마 안된다면, 문성근은 더욱 안됩니다.
정동영은 한진중공업이라는 끈이라도 있지 문성근씨는 북강서을에 별다른 끈도 없지 않습니까.
정동영 보고 오지 마라면, 문성근도 오면 안됩니다.
아니라면 모두다 공정하게 국민 경선을 진행하든지요.

[여늬^^γ]

문성근은 최소 노무현 지킴이라는 최소한의 명분은 있습니다!! 하지만 한진중공업의 문제는 영도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재벌개혁의 문제이고 부산의 고질적 문제입니다!! 문제인식은 정확히 하셔야죠!! 그리고 노짱을 배신하고 한때 민주당을 탈당했던 배신자의 영도입성 개인적 자존심이 용서하지 않습니다!

[머털이]

유명후보가 부산에 와서 유명세 얻어보려는 것은 문성근씨와 정동영씨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한진중공업의 문제는 관련 근로자와 식솔들의 문제가 걸려 있는 영도구 주민들의 문제였으며 정동영씨는 그 지역사회의 현안 해결에 관련되었던 인물입니다.
정동영씨가 일방적으로 부산으로 출마하여 노무현 따라하기 하는 것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문성근씨가 지역현안도 모른채로 일방적으로 출마선언한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되는데요?

[매끈하지않은돌고래]

역시 또 나오셨군요..정진우 예비후보 캠프 담당자 분..아니면 지인정도 되시겠다 싶습니다..이제까지 게시한 글을 보면....님...대단해 보입니다...문성근씨 비토하시려는 노력과 정성하나는 대단하십니다..그려..게시글마다 한번도 빼놓지 않고 어찌 그리 문성근은 안돼..정진우만이 지역을 대표하는 타당한 후보라는 똑같은 소재와 논리를 자구만 바꾸어서 끊임잆이 올려주네요...이번에는 이른바 정동영과 동반까대기로.....놀랍습니다..저녁에 어쩌다 들어와서 보이는 님 글을 보면...에잇...

[머털이]

반갑습니다 돌고래님.
돌고래님의 댓글을 항상 보다보니 정이 들 지경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입장이 다르더라도, 한나라당과 한판 전쟁을 벌일 때는 같은 편이 되겠지요? ^^

[오륙도갈매기]

[어느분이 자유게시판에 올린글]

전주가 고향인 저로서는 그 분이 이번에 안나왔다 하더라도 전혀 섭섭하지 않습니다.


그 동안 정동영 의원이 얼마나 많은 욕을 먹었습니까?

노 대통령을 등진것부터 시작해서 당의 분열 등등...

그래서 사실 아직까지도 전주 민심은 숭숭합니다.

동향인 친구들도 그럽디다. 정동영 이제 무지 싫어, 라고.

부모님들도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싫었습니다. 노 대통령을 뒷치기하다니 저 배신자, 하고.

[오륙도갈매기]

최근 3년간의 행보를 유의해 보긴 했지만 별 신경을 쓰지는 않았습니다.

헌데 생각해 보니, 저게 과연 정치 쇼라면 3년동안이나 저렇게 야전에 뛰쳐나가 노동자랑 같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피부도 많이 푸석푸석해지셨더군요.

그는 말을 대놓고 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아마 노 대통령께 속죄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리고 이제 그 정치계의 노장이,

민심이 안 좋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누워서 떡먹기로 당선될 본거지 전주를 떠나 격전지로 향한다 하니,

비로소 제 마음도 누그러진 것 같았습니다.

[칼이씀아]

ㅎㅎ 비록 쑈라고 하더라도,,,그가 희망버스를 타고 한진에 오고 청문회에서 조남호를 혼내고..등등..
그런 쑈는 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도 그닥 정이 안가는 정동영이지만,,
우연찮게 한진정투위에서 옆에 앉아 라면도 같이 먹었지만,,,완전 무시하고,,우리끼리 거의 대화했더랬지요.

[오륙도갈매기]

그가 격전지에서 승리하든 패배하든 그는 과거 노 대통령 앞에 죄인이었던 자신과 계속하여 싸우고 있을 겁니다.

여우 같다고 폄하했던 노장들이 이제야 스스로 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변해 봅시다.

[chobo]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영도에 사시는 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했었거든요^^

[네로 아로아]

이 글로 김비오 광고에는 엄청 성공하신듯~

[BBK헌납해라]

저 영도사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전주에 있으면 바로 당선 될텐데...근데 영도에 오시면 영도 주민분들이 뽑아주실라나???

[네로 아로아]

어차피 영도는 딴나라당 텃밭이잖아요. 정동영이 나오면 싸움을 한 번 해볼수는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영도 사는 분들 함 알아봐야겠어요.

[스펙타클의 사회]

영도에서 제발 한나라당 나오지 마라! 한진중공업 노성만 생각하면 눈에서 레이저 나갈 것 같음!

[네로 아로아]

이 분 의견도 영도의 일부 의견이겠지요. 참고만 하겠습니다.

[옴니버스]

저도현재 영도거주하는 40대중년 남입니다..김형오의원이 중앙정치한답시고 영도는 악세사리로 남겨둔채 결과는 영도를 쓰레기장으로 만들어 버렸죠...그러나 한진사태하나로만 영도의 후보를 논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런 부분도 있긴합니다...중요하고 분명한건 한나라당 후보들을 배제해야된다는 영도의 여론인것 같습니다...훌륭한 야당후보님이 나오셔서 아름다운
영도를 꾸려주시길 바라는맘 간절합니다...

[서상짱]

너무 극단적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