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봉준호 감독의 작품 <기생충>
>1954년 월트 디즈니 이후, 66년만에 처음으로 한 사람이 하룻밤 사이에 4개의 오스카상 수상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미술상·국제영화상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총 4개 부문 수상
>비(非)영어권 영화로는 최초로 작품상 수상(아카데미 최고의 영예)
> 역사상 최초로 한 영화가 작품상과 국제영화상을 동시에 수상
>101년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수상
>아시아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1955년(델버트 맨 감독의 <마티>)이후 65년만에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 동시에 수상
>이른바 "4대 조합상"이라 불리는 미국감독조합(DGA), 미국배우조합(SAG),미국작가조합(WGA), 미국제작자조합(PGA),에서 모두 수상
>57개 해외 영화제에서 주요 영화상 55개 상을 수상
https://youtu.be/ekMl5VHBH4I
"BONG JOON HO!"
- Thank you. Thank you. 아 좀전에 국제영화상 수상하고 오늘 할 일은 다 끝났구나 하고 릴렉스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
-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에... 어렸을 때 제가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었는데, 영화 공부할 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
그 말을 하셨던 분이 누구였냐면, 책에서 읽은 거였지만.
"That quote was from our Great Martin Scorsese."
그 말은, 우리의 위대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하신 말이었습니다.
1엄지 적립ㅋㅋ
- 제가 학교에서 마틴의 영화를 보면서 공부했던 그런 사람인데, 같이 후보에 오른 것만도 너무나 영광인데 상을 받을 줄 전혀 몰랐었구요.
- 그리고 저의 영화를 아직 미국의 관객들이나 사람들이 모를 때 저의 영화를 리스트에 뽑고 좋아해주신 우리 쿠엔틴 형님이 계신데 정말 사랑합니다. Quentine, I love you!
"I love you too, man!"
- 그리고 같이 후보에 오른 우리 토드나, 샘이나, 제가 너무나 존경하는 멋진 감독들인데... 이 트로피를 정말 오스카 측에서 허락한다면 텍사스 전기톱으로 다섯 개로 잘라서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ank you! I will drink until next morning. Thank you!"
첫댓글 멋잇다
크... 다시봐도 소름이
인터뷰 스킬 미쳐버림
단순히 순위 결정전이 아닌 모두의 축제로 만들어버림
수상소감이 진짜 잘한거같음
감독상은 못탈거라생각해서 준비안햇다고햇는데..
후보 모두를 진짜 존경하고 감독 모두를 경쟁자가 아닌 동업자로 그들의 영화들 그리고 문화를 좋아한다는 게 느껴지는 수상소감.
후보들도 레전드긴했지
수상소감은 오스카 역사에 남을 만한 명장면
너무나 위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