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 대세 속 무소속 양산 예고 20~30%대 낮은 투표율 보인 보궐선거 특성 감안... 후보자들 바쁜 행보 최용수 시장의 사임이 임박해 오고 있는 가운데 동두천시장 출마 예상자들의 행보가 바빠졌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동두천시장 후보군은 한나라당 6명, 열린우리당 2명, 민주당 1명 등 총 10여명 선이다. 민주당을 제외한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예상후보들의 공통점은 양쪽 모두 무소속출마자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지난 해 10.26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텃밭이 경남 창녕과 전남 화순에서 무소속 후보자가 당선된 예에서도 알 수 있듯, 낮은 20-30%대의 투표율을 감안하면 당 선호도보다 공고한 조직력이 우위에 있음을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가장 큰 차이는 한나라당 선호 후보자들의 경우는 일단 공천에 총력을 기울인 후 무소속 출마를 고려한다는 것이고, 와해 일로에 서 있는 열린우리당의 두 후보자는 공천에 그리 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없이 여론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후보군 외에 안민규 문화원장이 최근 공식석상에서 시장출마를 공언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출마설이 나돌았던 권두현 전 행정2지부사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불출마의사를 확실히 했다. 목요상 전 국회의원은 현재 불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나라당 박수호, 형남선, 이덕호, 이경원, 노시범, 안일만 후보군 치열한 공천경쟁, 무소속 도미노 가능성 점쳐져 열린우리당의 탈당 사태로 제1당이 된 한나라당은 박수호 도의원, 형남선 시의회의장, 이덕호 전 국회의원, 이경원 대진대교수 외에도 무당적이기는 하지만 한나라당에 금명간 입당 예정되어 있는 안일만 KBS기자와 대권 빅3중 한 명인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캠프에 합류해 있는 노시범 전 도의원까지 합해 총 6명이 이미 치열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많은 후보자가 몰려 있는 한나라당은 공천 결과에 따라서 유력한 후보군들의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어 보궐선거의 흥행에 실패할 수도 있다는 섣부른 예측도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 몇 몇 후보자들은 “공천이 지역정서에 반한다고 판단될 경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명 뿐인 공천에 후보자 모두가 승복할 수 없지 않겠냐는 예상 속에 무소속 도미노 가능성이 점쳐지는 대목이다. 김성수 한나라당 양주·동두천 운영위원장은 보궐잔여 임기인 3년만 할 수 있는 인사를 선호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경기도당에서 공천권을 쥐었던 지난 5.31지방선거와는 달리 중앙당에서 직접 공천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안개 속 공천 레이스가 숨 가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 오세창, 홍순연 두 진영 한 둥지 딴 살림 탈당한 정성호 국회의원과 조율하며 입장 정리 할 듯 열린우리당의 수장이었던 정성호 국회의원의 탈당으로 실질적인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 속에 후보군인 오세창 전 경기도의원, 홍순연 전 시의원이 출마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다. 아직 탈당 하지 않은 이들은 열린우리당의 탈당을 전제로 정의원이 합류할 신당이나 무소속 등의 행보를 할 가능성이 높아 일단 열린우리당이 후보자를 낼지가 미지수다. 정성호 국회의원이 지난 2월 3일 양주 덕정사무소에서 당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직 사퇴와 탈당을 선언하였으나, 이후 곧바로 열린 기초당원대회에서는 3기 운영위원을 구성하면서 당원들의 탈당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정의원의 영향력 아래 열린우리당이 놓여있다는 분석 속에, 범여권세력의 통합과 여론판도에 따라 신당창당세력으로의 지역당원 대거 이동을 예상하고 있다. 오세창, 홍순연 두 후보는 이러한 움직임을 살피는 동시에 후보단일화는 사실상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각자의 지지기반을 앞세워 시장출마를 결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주당 후보자 반드시 낸다… 박인범 유력 민주당은 호남향우회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건재 과시를 위해 후보자를 반드시 내자는 분위기다. 단체장 도전과 도·시의원 선거에 나선 경험이 있는 박인범 전 시의원의 출마가 유력하다. ********************************************************************************************************
박수호 (1957년 생) 주/요/이/력 제2,3,4대 동두천시의회 의원 / 4대 의장 동두천락페스티발 조직위원장미군현안대책위원회위원장 - 홈페이지: http://cafe.daum.net/iloveparksuho-주소: 동두천시 상봉암동 박수호 도의원은 최시장의 사임이 이루어지지 않아 선뜻 출마의 변을 공언하기를 꺼리면서도 출마를 내비쳤다. 그는 지난 5.31선거에서 여론을 등에 업고 시장선거 한나라당 공천에 도전하였으나 막판 탈락하면서 도의원선거에 뒤늦게 가세, 5명의 후보 난립 상황에서도 50%대에 근접한 지지율로 당선된바 있다.
3선 시의원과 현직 도의원이라는 점, 미군현안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며 미군공여지특별법 입법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동두천의 바닥정서를 가장 잘 대변할 인물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성수 한나라당 운영위원장의 ‘현직 배제론’과 여타 후보의 집중적인 견제는 극복해야할 과제로 뽑히고 있다.
형남선(1947년 생) 주/요/이/력 동두천고 졸·대진대학교 행정학과 졸주한외국인상가번영회 초대회장동두천시 관광특구 추진위원장제3, 4, 5대 동두천시의회 의원 / 5대 의장-홈페이지 : http://cafe.naver.com/namsunlove- 주소 : 동두천시 보산동 형남선 시의회 의장은 3선 시의원과 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화합의 시정을 펼 뜻을 밝혔다. 지역 정가에 최시장 다음에 바톤을 이어받기 위해 개인적으로 준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온 그는 지난 5.31선거에서 나선거구에서 출마, 인구가 적은 보산동 출신이라는 것과 한나라당 후보 중 투표용지 3번째 칸에 위치했다는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3선 시의원에 당선돼 의장직에 올랐다.
그는 한나라당 현직 배제론에 불만을 표하면서도 예비후보 등록 시 현직 타이틀을 그대로 유지 가능하기 때문에 공천이 안 되도 의장직은 불변한다는 점에서 탈당 등 무소속 강수는 두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덕호(1941년 생) 주/요/이/력 고려대학교 철학과 졸13대 국회의원동두천청년회의소 회장현 동두천 조기 축구회 회장- 홈페이지 : 없음- 주소 : 동두천시 지행동 이덕호 전 국회의원은 이번 보궐선거를 지역을 위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작년 12월부터 지역 유지들의 권유로 출마를 결심하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성수 씨와 고대 동문인 점, 목요상 씨와 동죽회 회원인 점 등을 내세워 지역공천에 우세하다는 판단과 13대 국회의원 동료들의 지원 기대감으로 공천에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다. 16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 정성호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맡은 것은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해당행위로 볼 수도 있다는 견해도 있다. 금년 2월초에 한나라당에 재입당한 그는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전화통화는 했으나 공천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눈바 없다”고 밝혔다.
이경원(1943년 생) 주/요/이/력 서울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졸, 일리노이대 경제학박사문화일보 논설위원재단법인 송암 이사장대진대학교 국제학부교수- 홈페이지 www.kyungwonlee.net- 주소 : 동두천시 생연동 이경원씨는 동두천시 최대 부호로 꼽히는 이기복씨의 아들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전형적인 학자출신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동두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각오를 밝혔다. 지난 5.31선거에서 목요상씨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공천 신청하였으나 가족들의 국적문제 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탈락되자 미련 없이 대학으로 다시 복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아들에 대해 미국에서 태어나 학업을 계속했고 금년 중에는 국내로 돌아와 병역에 임할 것이라 했고 아내는 지금 생연동 407번지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함께 살고 있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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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시범(1957년 생) 주/요/이/력 동두천고·대진대학교 행정학과 졸4, 5대 경기도의원경기개발공사 대표이사 / 사장경기의정포럼 공동대표쪾홈페이지 www.nosibum.net쪾주소 : 동두천시 지행동
노시범 전 도의원은 지난 5.31선거에서 한나라당 시장 공천에 탈락하자, 탈당 후 무소속으로 시장선거에 출마했다. 당시 17%의 득표율을 보이며 선전했으나 고배를 마셨으며, 한나라당 탈당만 하지 않았어도 가장 공천이 유력한 후보가 아니었냐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현재 손학규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한 노 전의원은 손 전지사의 지지 속에서 한나라당 공천에 기대를 걸고 있으나 굳이 매달릴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도의원과 경기지방공사 사장을 지내며 파악한 기업인의 애로점과 구축된 인맥을 통해 기업환경개선 및 정주의식 고취,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는 시장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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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만(1949년생) 주/요/이/력 중앙대학교 경제학과 졸경제통신사 기자환경기자클럽 제2대 회장KBS보도본부 시사보도팀 기자쪾홈페이지 : 없음쪾주소 : 동두천시 송내동
안일만 기자는 KBS에 81년에 입사한 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환경전문기자로 알려져 있다. 경남 남해에서 출생한 그는 11살 때부터 20대 후반까지 동두천에 거주하며 서울로 기차통학을 했다. 금명간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임을 밝힌 그는 금년 1월에 동두천으로 전입했다. 오염수 배출업체의 공단화라는 대안을 제시해 수질을 개선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밝힌 그는 그동안 쌓아온 인맥과 경험을 동두천을 위해 바치겠다는 각오다. 인지도가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정책공약으로 승부수를 둔다고 하지만 공천 시 당의 분열과 무소속 양산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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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창(1950년생) 주/요/이/력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동두천시 청년회의소 회장제4대 경기도의회 의원행정자치부 이북5도 위원회 경기도 사무소장쪾홈페이지 : www.iloveddc.com 쪾주소 : 동두천시 생연2동
오세창 전 경기도의원은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37%의 지지율을 보이며 선전했으나, 최시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지난 선거 패배 이유 중 하나로 여당에 대한 반발이 작용했다고 판단한 그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무소속 출마를 적극 고려하며 시장직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열린우리당 지지도가 바닥을 치고 있을 때 37%의 지지도를 보였다는 것은 그의 고정표가 그만큼 많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동두천에서 가장 파란만장한 정치역정을 거친 정치인으로 여겨지고 있는 그는 한나라당 일색인 동두천시 정치판에 범여권 인사로서 여야가 밀고 당기는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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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연(1960년 생) 주/요/이/력 동두천고·대진대 행적학과 졸동두천시 농업경영인 연합회장동두천시 축구연합회장제3대 동두천시의회 의원쪾홈페이지 : http://www.홍순연.kr쪾주소 : 동두천시 생연동
홍순연 전 시의원은 지난 5.31지방선거 열린우리당 시장후보 내부 경선에서 승산을 확신하고 진성당원을 대거 입당시켰지만 전략공천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내부 경선이 무산되자 기초의원에 도전했다.
하지만 석패한 후 절취부심 시장출마의 날을 세워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열린우리당 내부 조직에서는 확실한 세력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아 올만큼 지지세력이 확고하지만 열린우리당의 낮은 지지도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 무소속 출마나 정성호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하겠다는 계산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도시건설’의 기치를 내걸고 열린우리당 탈당 후 신당 또는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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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범 (1957년 생) 주/요/이/력 동두천고 졸초대 시의원동두천 청년회의소 특우회장민주당 동두천시 연락소장쪾홈페이지 : 없음쪾주소 : 동두천시 광암동
초대 동두천시의원을 지낸 그는 곧바로 시장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이후 선거에서 연속적으로 낙선하는 불운을 겪었다. 하지만 그는 민주당이 열린우리당과 분리되면서도 끝까지 민주당을 사수, 정통야당의 길을 걸어온 지역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호남향우회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박인범 전 시의원은 가운데 밑바닥인 동두천 서민경제를 끌어올리고 민주당의 건재 과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출마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하지만 시류에 편입하지 않은 그의 정치역정은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무시할 수 없는 정당지지도에 번번히 가로막혔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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