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와 한세대같이 비거리가 먼 공격을 하는 공격수를 둔 팀이 찍어차기와 넘어차기로 비거리를 멀리가져가 수비수가 아무리 발이 빨라도 휀스와 관중석이라는 장애물때문에 볼을 걷어올리지 못하여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실 강만규선수와 이광재선수의 찍어차기, 넘어차기도 운동장에서 하면 반 정도는 수비수들에게 잡히거든요.
그러나 실내에서 하면 수비수가 아무리 후트웍이 좋아도 어쩔수 없이 실점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각 팀 공격수가 이것을 이용하여 한 번 바운드된 볼이 관중석에 떨어지게 하거나 단상위로 떨어지게 하여 득점을 하는 것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비수들의 부상의 위험도 많구요. 볼을 쫒아가다보면 관중석에 부딛혀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그래서 진정한 족구의 왕자를 가릴려면 실외에서 하여 수비수들이 장애물로 인하여 수비를 할 수 없어 실점을 하는 경우를 없애야 합니다. 시기적으로 민감한 때에 이런 얘기를 해서 뭐하지만 세팍타크로는 바운드를 허용하지 않으니까 실내에서 경기를 해도 수비수들이 시설물에 대한 부담이 없어요. 실내족구장을 만들려면 라인에서 20미터 정도는 떨어지게 스탠드를 만들어 수비수들이 마음껏 수비를 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합니다.
준결,결승의 관전평을 좀 하고 싶지만 천기를 누설할 수 없어 입만 동동 구릅니다. 다음에 또 뵙죠
님의 글에 답글을 쓰려다가 그만 두었읍니다...너무 많은 변수에 답글이 많아서/다만 현족구의 현실과 환경에 따라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팀이 우승팀입니다...한가지 만 말씀드리자면 비가 오고 땅이 질퍽인 노면에서 족구를 하였읍니다...그럼 또 따른 결과가 나오겠지요/하나 우승팀은 우승팀 이라 생각합니다..
비거리를 멀리 보내는 기술도 분명 팀의 컬러입니다. 공격수의 강점을 충분히 살려주는것도 팀전술이구요. 힘과 예리한 각, 상대방을 속이는 기술등 다양한 공격전술을 모두 보일수 있다면 더 없이 좋겠네요. 현란한 수비동작에서도 많은 박수갈채가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우승팀에 대한 존중은 당연히 해주어야지요. 다만 가능하다면 시설물에 의해 경기력이 방해가 되어서는 안되고 한세대 수비수 권혁진선수가 관중석에 떨어지는 볼을 걷어올리다가 부상을 당하여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보고 느끼는 바가 있었습니다.우승팀 준우승팀 그리고 다른 팀들도 좋은 경기 모습 감사합니다.
경기장이 갑자기 정해졌다면 공정성에 문제가 있겠지만 실내에서 한것은 문제가 안된다 봅니다. 방송국 촬영문제도 있을거고, 운동장에서 하면 날씨변수가 더 크죠, 경기에 집중하다보니 수비수들의 부상이 걱정이되기에 전용족구장이 절실합니다. 체육관이 족구실력에 비해 적다는 증거겠죠.
좋은 글들입니다 사실 저는 97년도에 태국으로 족구 보급차 갔었는데 태국 세팍타크로 팀과 족구 교류전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때 느꼈던 점은 그네들의 비거리가 상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우리 족구팀의 챔피언 공격수보다 더 크고 멀리 가는 비거리로 기억됩니다 결론은 족구 구장의 규격을 이제는 검토해 볼때라고
생각듭니다 족구가 세계화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자칫 우리가 만든 구장 주변의 장애물 설치 규격이 족구 종주국인 우리들의 발목을 잡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김동환,강만규,이광재 선수 등등 찍어차기로 장애물을 훌쩍 뛰어 넘고 있지 않습니까? 강력하게 스파이크된 볼과 멀리 날아가는 공들을 멋진 수비로
거둬내고 랠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며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야 족구 경기를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낼수 있잖습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물론 비거리를 멀리 만드는것도 족구 기술입니다 그러나 한방으로 1점씩 올라가는 경기는 쫌 재미가 떨어지는것 같다는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즐족들 하시고 건강하세요
공격탓보다 시설 탓을 해야겠네요. 어느 부대 높은분이 이랬더랍니다. " 병사들이 식사할때 불편하겠구만, 더 편하고 즐겁게 식사시간을 보낼수 있게 하는 방법이 없겠나?" 그러자 수행하던 주임원사가 이렇게 답변을 하였더랍니다. " 간단합니다. 좀더 넓고 편하게 먹을수 있도록 식당을 새로 지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