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연극협회산악대 203차 산행은
경남 합천 오도산 이어서 번개팅 원정산행으로
현천행 조정은 동행한 경상남도 거창군 감악산(952m)
오르다 -
2024년6월16일(토)
거창 감악산(952m)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와 신원면 과정리
사이에 있는 거창의 안산으로 높이는 952m이다.
감악산의 이름은 802년(신라 애장왕3)
감악 대사(紺岳大師)가 세운 감악사(紺岳寺)의
이름을 따서 ‘감악산’이라고 했다는 설이 있다.
신라 때 지은 감악사는 폐사되고 조선 숙종 연간 벽암
선사가 연수사(演水寺)를 창건하였다. 한편
『한국의 산지』에서는 산 이름은 거룩한 산,
신령스러운 산, 큰 산의 뜻이 되는 ‘감뫼’로, 곧 여신을
상징한다고도 하였다.
한편 산이 크고 신원면 북쪽을
가르고 있어 큰 덕이 된다고 해서 ‘대덕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설이 있다.
감악산은 거창 분지의 남쪽에서 서쪽 대용산과
동쪽 대덕산, 돌마장산, 매봉산을 거느리고
일자로 흐르고 있다.
정상 부근의 감악 평전에는 1983년 6월에
세워진 KBS, MBC TV 중계탑이 있다.
북서쪽으로 광주 대구 고속 도로[구 88 올림픽
고속 도로]가 지나고 있고 감악산 산기슭에서
발원하는 물줄기가 크고 작은 소류지들을 이루고
무촌천으로 흘러 황강으로 합류한다. 북쪽으로는
거창군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동북 방향으로
숙성산, 오도산, 두무산, 비계산,
수도산으로 따라 덕유산 자락과 줄기를
이어가고 있다.
감악산은 남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서 있으며 남쪽 청룡 마을에서
시작하는 등산로가 능선을 따라 이어져 있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칠석날 선녀가 내려와
노닐었다는 ‘선녀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연수사에는
수령 600년의 은행나무가 있으며 물이 맑은 약수로도 유명하다.
동쪽에 합천호가 있어 안개가 잦은 편이며
정상에서 합천호 운해를 보는 장관이 빼어나다.
한국 전쟁 때에는 감악산 일대에서 국군이 신원면 일대
청년들을 무차별 학살하는 거창 양민 학살 사건
(居昌良民虐殺事件)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2012년 ‘거창 감악산 물맞이길’이 조성되었다.
남상면 매산 마을을 시작으로 매산 저수지를 지나
연수사로 가는 옛길을 복원해 역사와 전설,
이야기가 있는 길로 조성하였다.
이 길은 6㎞에 달한다. 2015년 감악산에는
풍력 발전소가 건설되었다.
대중교통
서울 동서울터미널 ~ 거창버스터미널
첫차 08시30분 ~ 도착 19시 10분
요금31300원
등산코스
연수사입구-등산코소안내판-은행나무왼쪽,
물 맞는 곳-깔닥오름오솔길-감악재와전망대
갈림길-전망대-정상-감악재(항노화웰니스
체헝장)-갈림길-연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