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의 다양한 발달에 대하여

[에이레네]

영아기,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의 다양한 발달에 대하여

1. 서론
인간발달에 있어서 양적변화는 비교적 측정하기가 간결하고 쉬운 편인데 몸무게나 키의 성장, 새로운 신체적 기술 습득, 단어의 확장, 다른 사람과의 관계등과 같은 것들이며 질적인 변화는 생활하는데 필요한 기능을 포함하여, 여러 종류의 변화 즉 지력, 창조력, 사회성 도덕성의 성장을 추적하는 것을 말한다. 양적이나 질적으로나 발달은 복잡하고 체계적이며 연령과 관련되어 있는데, 과거의 발달론자들은 단순히 관찰 가능한 행동을 기록하는 것과 연령에 따른 규준을 이끌어내는 데에 관심을 두었다면, 오늘 날에는 행동 발생의 원인을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단계별 성장발달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면...

2. 본론
1) 영아기
(1) 신체적 발달
영아란 생후4주부터 1세에 해당하는 시기로서 신장은 1년간 50% 성장한다.
체중은 6개월에 출생시 몸무게의 2배가 되며 1세 때에는 3배가 된다. 발달특성으로는
4개월-머리를 가눌 수 있고 누운 채로 좌우로 몸을 돌릴 수 있다.
5개월-몸을 뒤집을 수 있게 된다.
6개월-엎드린채 양팔로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고 구를 수 있게된다.
7개월-도움을 받아 앉아 있을 수 있다.
8개월-도움없이도 앉을 수 있다.
9개월-기어다닐 수 있다.
10개월-가구등을 잡고 일어난다.
12개월-첫걸음(가구등을 잡고 걸어다닌다.)
(2) 정서, 심리적 발달
생후 6개월경에는 대뇌피질부위의 운동영역과 감각영역의 발달이 본격화 되면서 반사운동이 사라지고 의도적인 운동이 나타나게 된다. 시냅스는 출생 후 1년 사이에 만 1만개에서 10만개로 증가하게 되며, 감각이 주위 환경의 여러 가지 자극을 감각기관을 통해 받아들이는 것이라면 지각은 이러한 감각에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감각이 자극에 대한 감각기관의 반응이라고 한다면 지각은 그 자극에 해한 해석이다. 감각정보의 80%정도를 받아들이는 시각의 발달은 인간의 감각능력 중에서 가장 늦게 성숙한다. 2개월이 되면 눈, 코, 입을 구분하고 6개월경에는 낯익은 얼굴과 낯선 얼굴, 남녀의 얼굴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미각은 출생 직후에도 여러 가지 맛을 구분하는 것이 가능하다. 영아는 자신이 직접 조고, 듣고, 느끼고 행동하는 것을 통하여 세상을 이해한다. 감각운동지능 중의 가장 중요한 발달은 인과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6개월된 영아는 타인의 정서에도 영향을 받게 된다. 영아는 비언어적 행동을 통하여 의사 소통을 하며 다른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것은 첫돌 무렵이다. 3~4개월이 되면 옹아리를 시작하고, 5~6개월 정도가 되면 1음절의 소리를 닮은 옹아리로 변하게 되고 8개월정도가 되면 모음과 자음의 반복이 빈번하게 나타난다. 12개월이 되면 엄마, 아빠와 같은 몇 개의 단어와 간단한 명령을 이해하였다는 표시를 할 수 있게 된다.
(3) 사회적 발달
영아의 사회성 발달의 기본적 원천은 기질과 모성인물과의 애착관계형성 및 대상불변성의 확립이다. 기질은 타고난 것으로 유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믿고 있으며, 심지어는 성인기까지 지속된다고 믿기도 한다. 애착이란 영아와 보호자 사이에 형성되는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을 의미하는 것이다. 유아는 아버지와는 주로 놀이를 통해, 어머니와는 계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형성한다.
(4) 운동발달
✔1단계 반사운동기(출생~4주)
-빨기, 잡기 등 타고난 반사들로 구성되며 반사를 통해 세상을 이해가게 된다.
✔2단계 1차순환 반응기(1개월~4개월)
-우연히 했던 행동이 흥미 있어 그 행동을 이후 계속 반복하려고 하는 시기 ‘순환반응’ 행동을 이후 게속 반복 ‘일차적’ 흥미를 끈 행동이 외부 대상이 아니라 영아 자신의 신체와 그 주변에 있는 것으로 분리되어 있던 신체도식이나 동작들을 조직화 한다.
✔3단계 2차 순환반응기(4~8개월)
-자신의 행동이 외부의 대상들에게 미치는 효과에 점차 흥미를 나타낸다. 자신의 도식을 활용하기보다는 점차 대상을 탐색하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의 첫 징후가 표출된다.
✔4단계 2차 순환반응의 협응기(8~12개월)
-영아의 관심은 신체가 아니라 주변환경에 있으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두가지 행동을 협응한다. 영아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지각하고 그것을 어떻게 성취할까를 찾게 되는 의도적 행동을 보인다.

2) 유아기
유아기는 2세~6세까지의 시기를 말하며 영아기에 비해 속도는 완만하지만 꾸준한 신체적 성장이 이루어지며 운동능력은 신체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신체가 발달함에 따라 운동능력도 꾸준히 발달한다. 이 시기는 인지능력이 발달하고 표상능력, 상상과 환상이 풍부해 지는 시기이고 주변 탐색 다양한 어휘로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이 활발해지며 이러한 능력 향상에 따라 발달하는 놀이는 유아기의 중요한 과업이 된다.
(1) 신체적 발달
건강한 신체의 발달이 유아의 운동기능을 원만히 해주고 자신감을 길러주며 사회적 관계를 이루는데 영향을 미친다. 유아기에는 신체적 발육의 속도는 늦지만 신체적 활동은 왕성하고 활동적이므로 안전사고와 감연의 기회가 많아진 반면 면역체 획득시기이기도 하다. 균형잡힌 신체적 성장을 위해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하며 영양섭취 이외의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없는 심리적 안정감등이 신체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2) 인지적 발달
① 기호적 기능 - 내재적으로 형성된 표상을 여러형태의 상징 또는 기호로 표현함. 가상놀 이. 그림, 자기중심적 언어로 표현
② 자기 중심적 사고 - 다른 사람의 관점을 고려하지 못하고 모든 현상을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한다.
③ 물활론적사고 - 생명이 없는 대상에게 생명과 감정을 부여
- 1단계 :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모든 사물은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 2단계 : 움직이는 것은 살아있고, 움직이지 않는 것은 죽었다고 생각한다.
-3단계 : 움직이는 것 가운데에도 스스로 움직이는 것은 살아 있다고 생각한다.
-4단계 : 생물학적 생명관에 근거해서 생물과 무생물로 개념을 파악한다.
④ 전환적 추론
인과 개념은 어떤 현상의 원인과 결과 간의 관계를 추론하는 능력
⑤ 직관적 사고
어떤 사물을 볼때 그 사물의 두드러진 속성을 바탕으로 생각한다. 직관에 의해 사물을 파
악.
3) 아동기
아동기는 7-12세 사이의 시기로서 학교 교육을 통하여 필요한 지시과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아동기의 발달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신체적발달
신체발달이 아동 초기에 비해서 느려지는 반면 신체에 대한 자기통제력은 높아진다. 이시기가 되면 대부분의 운동기술 습득을 완수한다. 10-11세경에 사춘기로 진입하며 급성장을 경험한다. 자기의식이 높아지며 급성장에 따른 창피감도 증가한다.

(2) 인지적 발달
인지적으로 볼 때 5세~7세는 전조작기에서 구체적 조작기로 전환하는 시기이다. 8세쯤에는 구체적 조작기에 이르는데 가역성(모양이 달라져도 양이나 무게가 같은 성질) 상보성 정체성 분류 개념등을 이해 할 수 있다.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이 증가한다. 그러나 아직은 추상적으로 추론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지는 못한다. 질문하고 탐구하고 행동해 봄으로써 학습하는 시기이다. 언어능력이 발달하고 추상적 개념의 이해가 증가하며 어휘력 또한 크게 증가한다.
(3) 자아의 발달
자기이해가 증가한다. 자신을 다양한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기술 할 수 있고 내적 통제소재가 발달하기 시작한다. 내적 통제 소제란 어떤 사건이나 결과에 대한 원인을 밖에서 찾기보다 자신의 내면에서 혹은 자기 자신에게서 찾는 것을 말한다. 자신을 다른 아동들과 비교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자기 비판적이고 열등감에 빠지기 쉽다. 자기 존중감이 감소된다. 특히 주목할 것은 또래의 피드백에 매우 민감한 시기여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려 하지 않는 경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에릭슨의 발달 단계이론에서 볼 때 이 시기는 자기 신뢰와 자기 불신의 단계이다.
(4) 언어적 발달
6세 이후의 아동은 어휘수가 증가하고 복잡한 문장을 이해하며 이를 사용하게 된다. 아동기에는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 자기의 입장과 타인의 입장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타인에게 자기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의사소통의 기술이 발달한다. 언어 발달에 미치는 주요한 요인으로는 지능, 성별, 형제자매수, 부모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등이 있다.
(5) 정서적 발달
죄책감, 수치감, 자랑스러움 같은 보다 복잡한 정서 경험한다. 이 무렵 한 사건에서 한가지 이상의 정서를 경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있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민감하며 공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증가한다. 감정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반드시 자신이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아님을 알게 된다. 흔히 학교에서의 수행에 대한 불안과 또래들에게 수용되는지에 대한 불안을 경험한다.
(6) 사회적 발달
또래관계가 중요한 이슈로 등장하면서 아동의 유능감에 영향을 미친다. 또래 집단 안에서 또래의 압력, 거절, 승인 순응을 배우고 사회적 발달을 촉진하는 가치관 행동 신념을 형성한다. 세계에 대해 더 넓은 관점을 갖게되고 생각과 역할을 시험해보며 중요한 상호작용 기술을 학습한다. 협동과 협상을 배우고 규칙을 만들거나 어기고, 지도자나 추종자 역할을 경험하면서 타인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다. 7세경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친 사회적 행동을 채택하게 된다 타인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눈치, 즉 사회적 맥락을 해석할 수 있게 된다. 자극평가 능력이 증가하면서 갈등의 해결과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이 증진된다.

4) 청소년기
청소년기는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전환해 가는 과도기적 상태이기 때문에 아동과 성인의 특성을 동시에 갖는다. 과도기적 상태에서 신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생리적 인지적 정서적 정신적 사회적인 측면에서 급격한 변화와 성이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양적 질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
(1) 신체적 성적 발달
청소년기에 일어나는 가장 현저하고 급격한 변화는 신체적 성장이다 성장급등 현상은 신장과 체중뿐만 아니라 근육 골격 신경 얼굴 내장 생식기관등에도 나타난다. 이 때 제2차 성징인 신체 생리현상이 남녀에 따라 완성되어진다. 남자에게는 음모와 수염등 남성적 체모의 발생 변성, 고환과 음경확대 사정과 몽정의 경험등.. 여자에게는 월경개시 음모발생 유방의 융기, 골반확대, 피하지방의 증가 등이 나타난다. 성적 성숙을 동반하는 청소년기의 급격한 신체적 발달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청소년들에게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하였던 새로운 경험이므로 당황하고 불안과 긴장감에 휩싸이게 된다. 또한 청소년기 신체적 발달 양상과 속도는 개인차가 상당히 크고 다른사람과 비교 평가하여 자신의 다른사람과 같이 정상적인지를 항상 확인하고 인정받고 싶어한다. 청소년들은 신체적 경험과 함께 자신의 신체에 대한 평가에 따라 자신에 대한 관심과 자아의식을 형성하게 된다.

(2) 인지적 발달
청소년기에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지식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또한 형식적 조작 사고의 발달에 따라 실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가상적인 것을 놀리적으로 사고하고 형성하며 모든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조합적 분석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인지 발달적 변화를 통하여 청소년들은 이전과는 다른 청소년기 특유의 독특한 사고와 행동특성을 보이게 된다. 즉 자아중심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고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세계는 다른 사람과는 근복적으로 다르며 자신의 관점이 자신에게 쏠려 있듯이 다른사람도 자신에게 똑같은 관심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그결과 청소년은 자기의 생각은 무엇이나 옳으며 다른 모든 사람은 이에 동조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이런 자아의식과 자기 과신은 자연스러운 발달적 속성의 하나로서 다양한 대인관계를 통하여 자신과 타인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이루어지면서 차츰 사라지고 사실을 보다 성숙한 수준에서 이해하게 된다.

(3) 자아정체성 확립의 시기
청소년기는 자기에 대한 새로운 탐색기로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내적인 세계에 관심을 나타내면서 그 속에서 자아를 찾아 독자적인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고 확립하려는 시기이다. 자아 정체성의 형성은 청소년기뿐만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청소년기가 자아 정체성의 형성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급격한 신체적, 생리적 발달로 스스로 통제 억제할 수 없는 내적 충동이 증폭괴면서 청소년은 자기 자신이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고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자아 정체성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둘째 아동도 성인도 아닌 주변인으로서의 청소년이 갖는 불확실한 지위로 인하여 역할의 변화와 그에 따른 적응 문제에 부딪히게 된다.
셋째 인지적 발달로 인하여 청소년은 자기의 주관적인 세계속에서 보다는 추상적이며 내재적인 자아를 탐색하게 된다.
넷째, 상급학교로의 진학여부와 전공선택, 취업과 직종 선택등 전에는 없었던 진로 문제에 부딪치면서 앞으로 삶의 방향에 대하여 잠정적, 최종적이든 간에 자기 스스로 선택하여 결정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