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에서 언니와 살고 있던 89년의 아기금석님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때는 신인상을 탔었다는게,,, 아 왜 제가 키운 딸마냥 감격스럽죠? 저만 그런 거 아니죠?
89년도에도 야무지게 말 참 잘하셨던 금석님👍
1989년 [한국연극] 11월호
제 13회 서울연극제 수상자들 - 신인연기상 양금석
"내가 연극을 하긴 하는구나라는 좀 늦었지만 연극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민중과 정진수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제13회 서울연극제에서 민중극단의 <칠산리>에서 어미역을 해내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양금석씨의 수상소감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아기를 못낳는 여인으로 버려진 빨치산 자식들을 거두어 자신은 굶어죽으면서까지 그 자식들을 키워내는 큰 어머니역을 해냈다. 캐스팅될때도 선배연기자가 내정되었다가 돌아온 것이고 실제 나이보다 한참 많은 역인 어머니역을 해내야 하는 부담감에 무척 고민도 많았던지라 열심히 해낸 보너스로 생각한다고. 61년생으로 충남 아산에서 출생해 신광여고를 졸업하고 현대극장에서 <에비타> <지저스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웨스트 사이드스토리> 등 대형뮤지컬에 참여했었고 작년에 현대극장을 나와 민중극단의 <서푼짜리 오페라>와<아, 체르노빌>에 출연했었다.
비교적 뮤지컬을 많이 하여 무용음악도 수준급이며 <칠산리> 무대에서 폭이 있고 여러 조건면에서 가능성있는 배우로 주목받았다. 앞으로 많은 연극에서 얼굴이 보일 수 있기를 기다린다. 현재 마포에서 언니랑 살고 있으며 아직 미혼이다.
첫댓글 마포에서 언니랑 사는 미혼이라는 얘기는 ㅋㅋㅋㅋㅋㅋ 그 시절이라 가능했던 이야긴가봐요 ㅋㅋㅋㅋ .. 그나저나 금석님은 20대 때도 야무지셨네요 🫠 나 자신 반성해라 ..
전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저 작품을 배웠어서 연기하는 금석님이 더 생생하게 그려지구 막 그래요,,,‧⁺◟( ᵒ̴̶̷̥́ ·̫ ᵒ̴̶̷̣̥̀ ) 무용음악도 수준급이라니 진짜 온갖 공연예술에 다 통달하신 달인 ㅇㅇ 그저 여신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