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랑목양(如狼牧羊)
늑대가 양을 기른다는 뜻으로, 벼슬아치가 백성을 착취한다는 말이다.
如 : 같을 여(女/3)
狼 : 이리 랑(犭/7)
牧 : 칠 목(牛/4)
羊 : 양 양(羊/0)
음흉한 이리에게 온순한 양떼를 돌보게 하면 하루도 편할 날이 없을 것이다. 언제 잡아먹힐지 양들은 전전긍긍하고 늑대는 배를 두드린다.
양들은 순박해서 예부터 곧장 백성들을 비유하는 말이 됐고 양치는 牧(목)이란 글자도 벼슬아치를 가리켰다.
백성들을 욕심이 가득한 탐관오리들에게 맡기는 것은 늑대가 양을 기르는 격이라는 것이 이 성어다. 예나 지금이나 청렴결백했던 관리들은 많지 않았던지 ‘사모 쓴 도적’이란 속담까지 전한다.
다산(茶山)의 목민심서(牧民心書)도 지방관의 지킬 도리와 폐해를 적시하여 명저로 남았다. 사마천(司馬遷)은 사기(史記)에서 가혹한 관리들을 모아 혹리(酷吏) 열전에 독립시켰다. 한무제(漢武帝) 때의 10명을 포함하여 12명을 다뤘다.
유가의 덕치를 추구했던 순리(循吏)와 대비했지만 혹리라 해도 무지막지하게 백성을 등친 관리는 아니었다. 법가적 전통을 이어받아 실무적인 경험이 많고, 다만 정리에 좌우되지 않고 분명하게 법을 이행했다.
이들의 목적은 중앙집권주의를 확립하기 위해 지방호족을 누르는 것이 임무였기에 혹독한 정치를 펼친 것이다.
무제 때 영성(寧成)이란 사람은 남달리 의기가 강해 자신보다 높은 벼슬에 있는 사람들도 쉽게 다루지 못했다. 내사(內史)란 직책에 발탁되자 법을 위반하고 악행을 일삼던 황족들이 모두 두려워했다.
영성은 간교하면서도 강인한 성품이었지만 청렴하지는 못해 왕의 외척들이 그의 비리를 파헤쳐 고발했다. 영성은 사형을 겨우 면하고 고향으로 돌아와선 고리로 장사해서 농토를 사들여 크게 재산을 일궜다.
뒤에 사면되고서 황제가 영성을 한 고을의 태수로 임명하려 하자 어사대부 공손홍(公孫弘)이 간했다. ‘영성이 제남에서 도위로 근무할 때 다스리는 방법이 마치 이리가 양을 치는 것 같았습니다(寧成爲濟南都尉 其治如狼牧羊).’
그래서 국경의 도위로 보냈는데 그곳을 출입하는 관리들에게서 이런 말이 나돌았다. ‘새끼에게 젖을 물린 호랑이를 만날지언정 영성의 노여움을 사지 말라(寧見乳虎 無值寧成之怒).’
▶️ 如(같을 여, 말 이을 이)는 ❶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동시에 음(音)을 나타내는 계집녀(女; 여자)部와 말을 뜻하는 口(구)로 이루어졌다. 여자가 남의 말에 잘 따르다의 뜻이 전(轉)하여, 같다의 뜻과 또 음(音) 빌어 若(약)과 같이 어조사로 쓴다. ❷회의문자로 如자는 '같게 하다'나 '따르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如자는 女(여자 여)자와 口(입 구)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여기서 口자는 사람의 입을 그린 것으로 '말'을 뜻하고 있다. 如자는 여자가 남자의 말에 순종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부권 중심의 전통사회에서 여성의 순종을 미덕으로 삼았던 가치관이 낳은 글자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본래의 의미는 '순종하다'였다. 하지만 지금은 주로 '~와 같다'라는 뜻으로 가차(假借)되어 쓰이고 있다. 그래서 如(여, 이)는 법의 실상(實相)이란 뜻으로 ①같다, 같게 하다 ②어떠하다 ③미치다(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닿다 ④좇다, 따르다 ⑤가다, 이르다(어떤 장소나 시간에 닿다) ⑥당연히 ~하여야 한다 ⑦맞서다, 대항하다 ⑧비슷하다 ⑨어찌 ⑩가령(假令), 만일(萬一) ⑪마땅히 ⑫곧, 이것이 ⑬~과, ~와 함께 ⑭보다, ~보다 더 ⑮이에, 그래서 그리고 ⓐ말을 잇다(=而)(이)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어떤 대상이 변함이 없이 전과 같음을 여전(如前), 이와 같음을 여차(如此), 얼마 되지 아니함을 여간(如干), 사실과 꼭 같음을 여실(如實),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을 여하(如何), 왼쪽에 적힌 내용과 같음을 여좌(如左), 이러함을 여사(如斯), 일이 뜻대로 됨을 여의(如意), 있어야 할 것이 없거나 모자람을 결여(缺如), ~만 같은 것이 없음을 막여(莫如), ~만 못함을 불여(不如), 혹시나 설혹을 혹여(或如), 어떠함을 하여(何如), 뒤섞여서 어지러움을 분여(紛如), 뜻하지 않은 사이에 갑자기를 홀여(忽如), 3년과 같이 길게 느껴진다는 뜻으로 무엇을 매우 애타게 기다리는 것을 이르는 말을 여삼추(如三秋), 얇은 얼음을 밟는다는 뜻으로 몹시 위험함을 가리키는 말을 여리박빙(如履薄氷), 거문고와 비파를 타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부부 간에 화락함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여고금슬(如鼓琴瑟), 손바닥을 뒤집는 것과 같이 일이 썩 쉬움을 일컫는 말을 여반장(如反掌), 바람이 귀를 통과하는 듯 여긴다는 뜻으로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태도를 일컫는 말을 여풍과이(如風過耳), 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자주 날갯짓하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배우기를 쉬지 않고 끊임없이 연습하고 익힘을 이르는 말을 여조삭비(如鳥數飛), 여러 사람의 말이 한 입에서 나오는 것처럼 한결같음을 이르는 말을 여출일구(如出一口), 시키는 대로 실행되지 못할까 하여 마음을 죄며 두려워함을 이르는 말을 여공불급(如恐不及), 물고기가 물을 얻음과 같다는 뜻으로 빈궁한 사람이 활로를 찾게 됨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여어득수(如魚得水), 원망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사모하는 것 같기도 함을 이르는 말을 여원여모(如怨如慕), 개미가 금탑을 모으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근검하여 재산을 축적함을 이르는 말을 여의투질(如蟻偸垤), 천금을 얻은 것 같다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어 마음이 흡족함을 이르는 말을 여득천금(如得千金), 강을 건너려 하는 데 마침 나루터에서 배를 얻었다는 뜻으로 필요한 것이나 상황이 바라는 대로 됨을 이르는 말을 여도득선(如渡得船), 남의 마음을 꿰뚫어 보듯이 환히 앎을 일컫는 말을 여견폐간(如見肺肝), 아주 작은 고을을 콩 만 하다고 비유하는 말을 여두소읍(如斗小邑), 물에 물 탄 듯 술에 술 탄 듯과 같은 뜻으로 무슨 일을 하는 데 철저하지 못하여 흐리멍덩함의 비유를 일컫는 말을 여수투수(如水投水), 물고기가 물을 잃음과 같다는 뜻으로 곤궁한 사람이 의탁할 곳이 없어 난감해 함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여어실수(如魚失水), 얼굴의 생김생김이나 성품 따위가 옥과 같이 티가 없이 맑고 얌전한 사람을 일컫는 말을 여옥기인(如玉其人), 나는 새가 눈앞을 스쳐간다는 뜻으로 빨리 지나가 버리는 세월의 비유를 일컫는 말을 여조과목(如鳥過目), 발과 같고 손과 같다는 뜻으로 형제는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깊은 사이임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여족여수(如足如手), 원망하는 것 같기도 하고 호소하는 것 같기도 함을 이르는 말을 여원여소(如怨如訴), 한 판에 찍어 낸 듯이 조금도 서로 다름이 없음을 이르는 말을 여인일판(如印一板), 앓던 이가 빠진 것 같다는 뜻으로 괴로운 일을 벗어나서 시원하다는 말을 여발통치(如拔痛齒), 한쪽 팔을 잃은 것과 같다는 뜻으로 가장 믿고 힘이 되는 사람을 잃음을 비유해 이르는 말을 여실일비(如失一臂),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준다는 뜻으로 호랑이가 날개를 단 것과 같이 하늘로 비상하여 더 큰 일을 이룬다는 의미를 일컫는 말을 여호첨익(如虎添翼) 등에 쓰인다.
▶️ 狼(이리 랑/낭)은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개사슴록변(犭=犬; 개)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良(량, 랑)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그래서 狼(랑)은 ①이리(늑대. 갯과의 포유 동물) ②짐승의 이름 ③별의 이름, 천랑성(天狼星: 시리우스) ④사납다, 거칠고 고약하다 ⑤어지럽다 ⑥허둥지둥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같은 뜻을 가진 한자는 이리 패(狽)이다. 용례로는 여기저기 흩어져 어지러움을 낭자(狼藉), 이리처럼 욕심이 많고 도리에 어긋남을 낭려(狼戾), 옛날 전쟁 때 신호로 쓰던 불을 낭연(狼煙), 이리의 똥을 태워서 그 연기로 올리는 봉화를 낭봉(狼烽), 이리의 똥을 낭분(狼糞), 화포의 한 가지를 낭기(狼機), 족제비의 꼬리를 낭미(狼尾), 족제비를 낭서(狼鼠), 사납고 모짊을 낭완(狼頑), 멀리 떨어진 변방을 낭황(狼荒), 성미가 워낙 고약하여 쉽게 뉘우칠 수 없음을 이르는 말을 낭질(狼疾), 이리와 같이 배부른 것도 생각하지 않고 자꾸 욕심을 냄을 낭탐(狼貪), 성질이 이리처럼 거칠고 마구 덤벼들기를 잘 함을 낭항(狼抗), 계획하거나 기대한 일이 실패하거나 어긋나 딱하게 됨을 낭패(狼狽), 이리는 뒤를 잘 돌아본다는 뜻으로 경계하려고 또는 무서워서 뒤를 돌아봄을 낭고(狼顧), 이리의 마음이라는 뜻으로 인정도 없고 탐욕만을 가진 사람의 마음을 낭심(狼心), 난감한 처지에 있음을 낭패불감(狼狽不堪), 이리 새끼는 사람이 길들이려고 해도 본래의 야성 때문에 좀체로 길들여지지 않는다는 낭자야심(狼子野心), 이리같이 탐내고 범처럼 노려봄을 이르는 말을 낭탐호시(狼貪虎視), 흉악한 무리들이 모략을 꾸미는 것을 이르는 말을 낭패위간(狼狽爲奸) 등에 쓰인다.
▶️ 牧(칠 목)은 ❶회의문자로 소 우(牛=牜; 소)部와 攵(복)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손에 막대기를 들고 소(牛)를 친다(攵)는 뜻을 나타낸다. 또 백성을 다스리는 지방(地方) 장관도 牧(목)이라 한다. ❷회의문자로 牧자는 '(가축을)기르다'나 '다스리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牧자는 牛(소 우)자와 攵(칠 복)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攵자는 손에 몽둥이를 쥐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치다'나 '때리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러니 牧자는 풀어 놓은 가축을 우리로 몰기 위해 회초리를 휘두르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牧자는 본래 소나 양과 같은 가축을 기르던 사람을 뜻했었다. 그러나 지금의 牧자는 백성을 잘 이끌고 다스린다는 의미에서 '다스리다'나 '통치하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래서 牧(목)은 ①치다, (가축을)기르다 ②다스리다, 통치(統治)하다 ③복종(服從)하다 ④수양(修養)하다 ⑤(경계를)정하다 ⑥목장(牧場) ⑦마소 치는 사람, 목자(牧者) ⑧성(城) 밖, 교외(郊外) ⑨법(法), 법도(法道) ⑩벼슬의 이름 ⑪행정(行政) 구역(區域)의 이름,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교의를 해설하고 예배를 인도하며 교회나 교구의 관리 및 신자의 지도 따위의 일을 맡아보는 교직 또는 그 사람을 목사(牧師), 목사가 교회를 양성하고 인도하는 일을 목회(牧會), 백성을 다스림을 목민(牧民), 양을 먹이는 사람으로 신자를 이끌어 보살피는 성직자인 목사나 신부를 달리 일컫는 말을 목자(牧者), 소나 말이나 양 따위를 놓아 먹이는 넓은 구역의 땅을 목장(牧場), 가축을 많이 기르는 일을 목축(牧畜), 소치는 아이를 목동(牧童), 집짐승을 기르려고 지은 우리를 목사(牧舍), 소를 먹여 기름을 목우(牧牛), 목장에서 가축을 돌보며 키우는 사람을 목인(牧人), 가축에게 여러 가지 신호를 하기 위하여 목자 또는 목동이 부는 피리를 목적(牧笛), 돼지를 기름을 목저(牧豬), 학교에서 종교 교육 및 예배하는 일 등을 맡아보는 목사를 교목(校牧), 군대에 예속되어 있는 장교로써 목사나 신부를 군목(軍牧), 스스로 수양하는 일을 자목(自牧), 거처를 정하지 않고 물과 풀을 따라 이주하며 가축을 기르는 일을 유목(遊牧), 가축을 놓아 기름을 방목(放牧), 가축을 들에서 기름을 축목(畜牧), 땔나무를 하고 짐승을 치는 일을 초목(樵牧), 다른 일도 하면서 목축업을 함을 반목(半牧), 마굿간에서 말을 기르는 일을 구목(廐牧), 목장의 경영을 폐지함 또는 폐지된 목장을 폐목(廢牧), 백성을 기르는 벼슬아치라는 뜻으로 원이나 수령 등 외직 문관을 통칭하는 말을 목민지관(牧民之官), 땔나무하는 아이와 소먹이는 총각이라는 뜻으로 배우지 못해 식견이 좁은 사람을 이르는 말을 초동목수(樵童牧豎), 아홉 마리의 양에 열 사람의 목동이라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의견이 서로 같지 아니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을 구양십목(九羊十牧) 등에 쓰인다.
▶️ 羊(양 양)은 ❶상형문자로 양의 머리를 본뜬 글자이다. 양의 머리 모양을 도형화한 것이며 牛(우; 소)자와 비슷하다. 아주 옛날에 양은 신에게 바치는 희생의 짐승 중에서도 특히 존중된 것이었다. ❷상형문자로 羊자는 ‘양’이나 ‘상서롭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羊자는 양의 머리를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을 그린 것으로 구부러진 뿔이 특징되어 있다. 양과 소는 인간이 가축으로 기른 가장 최초의 동물이었다. 특히 양은 뛰어난 고기 맛과 유용한 털로 인해 상서로운 짐승으로 인식되어 제사에 쓰이는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그래서 고대의 권력자들은 양의 뿔을 상서로움이나 권력의 상징으로 삼았다. 羊자가 부수로 쓰이는 글자들이 ‘양’이나 ‘양고기’, ‘상서로움’, ‘권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주의해야 할 것은 羊자가 다른 글자와 결합할 때는 하단의 획이 생략된 형태로 결합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羊(양)은 (1)면양(綿羊) (2)의지(依支)가 없이 약하다는 뜻에서 신자(信者)를 비유하는 말 (3)성질(性質)이 퍽 온순(溫純)한 사람의 비유 (4)성(姓)의 하나 등의 뜻으로 ①양(羊: 솟과의 동물) ②상서(祥瑞)롭다 ③배회(徘徊)하다 ④바라보다 ⑤자세하다 따위의 뜻이 있다. 용례로는 양의 털을 양모(羊毛), 양의 젖을 양유(羊乳), 양의 가죽을 양피(羊皮), 양털로 촉을 만든 붓을 양호(羊毫), 양의 무리를 양군(羊群), 양고기를 양육(羊肉), 양 뿔을 양각(羊角), 양가죽으로 만든 옷을 양구(羊裘), 양의 머리를 양두(羊頭), 양을 가두어 기르는 우리를 양사(羊舍), 털빛이 흰 양을 백양(白羊), 털빛이 검은 양을 흑양(黑羊), 소와 양을 우양(牛羊), 개와 양을 견양(犬羊), 양을 기름을 목양(牧羊), 양의 수컷을 저양(羝羊), 양의 암컷을 빈양(牝羊), 우리 안에 갇힌 양이란 뜻으로 자유롭지 못함을 함양(檻羊), 양 머리를 걸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뜻으로 겉은 훌륭해 보이나 속은 그렇지 못한 것을 양두구육(羊頭狗肉), 양의 창자처럼 구불구불 휘고 좁은 길이라는 뜻으로 대학 입시나 입사 시험 등의 합격의 어려움을 양장소경(羊腸小徑), 속은 양이고 거죽은 호랑이라는 뜻으로 거죽은 훌륭하나 실속이 없음을 양질호피(羊質虎皮), 양을 잃고서 그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실패한 후에 일을 대비함을 망양보뢰(亡羊補牢), 달아난 양을 찾다가 여러 갈래 길에 이르러 길을 잃었다는 뜻으로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어 진리를 찾기 어려움을 다기망양(多岐亡羊) 등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