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일시:2018.2.4(일) 한강도 얼고`~~동장군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는 날.
*탐방장소:서울 강서구 양천로 41나길(가양동) 소재... 양천항교 + 궁산둘레길
*탐방코스: 양천현아지~~양천향교~~소악루~~궁산(양천고성터)~~궁산근린공원~~겸재정선미술관.
*찾아간길: 오고 가고 지하철 9호선 양천항교역 1,2번 출구.
*전국 234개 향교 중..서울에는 향교가 딱 한 군데 있는데~~
오늘 그곳 가양동에 소재한 양천향교를 탐방한다.
덤으로 궁산의 유적지 및 둘레길도 접수한다.
*가양동은 한강이 바다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고을로..
군사적 요충지였다 한다.
1992년까지 김포평야의 일부를 이루던 농촌이었다.
양천향교를 찾기 위해서는 양천항교역 2번 출구로 나와야 하지만...
1번 출구로 나가는 게 더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탐방결과론.
*양천향교역에서 10분정도면 양천향교에 도착할 수 있다.
*양천향교 직전~~재단법인 서울특별시 향교재단(무료급식도 하나 봅니다.)
*무료 급식소를 매일 운영하는 게 아니라.... 매주 목요일만 운영하네.
*눈만 크게 뜨고 다니면 이정표가 잘 보인다.
*양천향교는 궁산공원둘레길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1963년 경기도 김포군 양동면 가양리에서 서울시로 편입되었다 한다.
*양천향교 입구에 놀이마당이 있는데... 향교 하고는 관련이 없는 시설이다
"유예당"...
2007년 강서구청에서 신축했다 한다.
이곳 놀이마당은 무료사용이라고 하고...
주로 문화행사와 민속놀이를 공연한다.
*양천향교(陽川鄕校)..
태종 11년(1411년)에 건립.
서울시 문화재 기념물 제8호...
강서구 10경 중 2경에 해당된다.
*향교란...
고려시대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에 계승된
지방 교육기관으로서 국립 교육기관이다.
고려시대에 처음 생겼을 때는 향학이라 불렀다.
*비석군...
양천고을의 오랜 유물로
현감, 관찰사의 선정비 및 불망비.
*아담한 화장실~~ 해우소도 있다.
*홍살문을 지나와서~~~
*명륜당을 중심으로 좌, 우... 서재, 동재.
*동재... 유생들 숙소.
*서재.. 유생들이 공부하며 숙소로 이용하던 곳.
*명륜당~~~ 교궁, 학당, 교실로서
학생 30~50명이 교육을 받았다 한다.
*내삼문~~~문묘(文廟)에 의례시에 출입하는 문이다.
들어갈 때는 동쪽 문으로
나올 때는 서쪽 문으로 나오며..
중앙의 문은 신문(神門)이라 하여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사람의 출입을 금한다.
내가 방문한 날에는 내삼문이 닫혀 있었다...
늘상 닫혀있다는 설도 있다.
*들어가지는 못하고 담장너머로~~~~찰칵.
내삼문 뒤편으로 대성전이 있다.
대성전은 문묘의 정전으로서
공부자(孔夫子)의 위패를 모시는 전각이다.
*내삼문 좌측에는 전사청이 있다... 제수를 준비하는 곳.
*양천향교 탐방을 마치고....
양천향교를 중심으로 동네 뒷산 격인 궁산둘레길을 탐방하기로 한다.
궁산둘레길 이정표~~ 얼핏 보면 서울둘레길, 북한산둘레길 이정표와 거의 흡사하다.
양천항교를 나와 좌측으로 시작해서 궁산 정상 올랐다가 향교 우측으로 내려오는 둘레길이다.
둘레길이라기보다는 산책길이라고 하는 게~~~
*양천향교를 중심으로 우측으로~~~
*이 동네는 지하철역도 양천항교역..
빌라 이름도 향교 빌라가 있네..
*산책길 수준의 궁산둘레길~~이정표는 잘 되어있고 도움이 된다.
*오늘 날씨가 장난 아니게 추운데~~~ 화장실 안이 깨끗하고 따뜻하다.
*소악루입구...
*궁산소악루(宮山小岳樓)~~~
강서구 10경 중 1경에 해당되는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곳.
한강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다.
*한강의 아름다움을 극찬한 겸재 정선.
*가양대교, 하늘공원이 조망되고~~~
*소악루에서 조망한 ~~ 꽁꽁 얼어붙은 한강.
*양천고성지~~~사적 제372호.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다.
궁산 정상일대를 양천고성지라고 하는 것 같다.
*궁산의 높이는 74.3m이지만....
가양동의 진산으로 한강이 지나는 길목에 자리해 있기에..
삼국시대부터 한강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궁산 정상을 가기 전 성황사라는 묘당이 나온다.
*궁산정상(양천 고성지)
*궁산정상~~삼각점.
*조망이 뛰어나다~~~행주산성, 방화대교....
*궁산정상에서~~~겸재정선미술관으로...
*겸재정선미술관.
서울 강서구 양천로 47길 36 소재.
겸재 정선은 1740~1745년까지
양천현령(지금의 강서 구청장)으로 있으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한다.
*겸재 정선미술관을 나와서 양천항교역으로 향하다~~~~양천현아지를 만난다.
*반나절도 안 걸리는 탐방시간에 역사공부와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강서구 가양동의 궁산근린공원.
그곳에서 시간은 아무 의미 없다.
그리고 양천향교에 관한 자료는 양천향교 팸플릿에서 인용하였습니다.
한 번쯤은 찾아가 볼만한 곳.
첫댓글 곳곳에 숨어있는 역사의 한페이지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