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변했다고 하지만 이렇게 변해
있을줄은 몰랐습니다.
수 년간의 해외 생활을 마치고 다시 돌아온 내 나라.
건강상의 이유를 핑게로 규모있는 정든 회사 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일터를 향하는 길에 보았던 오늘날의 세종자치시를 다녀왔습니다.
예전 이라봐야 불과 38년 밖에 안지났는데 말입니다.
강남 고속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경부고속도로 청주 I/C를 빠져나와 조치원읍을 거쳐 연기군을 거쳐서
2시간 정도를 경과 하게 되면 공주에 닿게 되는데, 2차선 국도변 양쪽에는 백양나무길 사이에 비친 한적한 시골마을 이였던
연기군은 편도 4차선의 대로가 있는 오늘날의 세종자치시로 변모된 거대한 도시의 모습이였습니다.
일테면 똥쿤내 나는 전형적인 시골이
우리나라에서 살기좋은 1위의 도시로 등극을 했다하니 하옇턴 세상을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어제는 조치원역에 하차해서 시내버스편으로
세종자치시의 면면을 돌아 봤습니다.
호수를 끼고 있는 중앙공원 인근에는
국립 세종수목원이 있습니다.
조성된지 얼마 되지 않은 탓에 조화미는 없었지만 충분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국립 세종수목원 입구
수목원을 나와서
버스를 타고 도시의 심장부인 시청에 다달았습니다.
삐딱하거 건립된 시청사 이지만,
변화된 도시를 아름답게 가꾸고 있는 사람들이 근무하는 공간 일 것입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를 보시게 되겠습니다.
우선 보행교의 좌측으로 움직여 갑니다.
망중한을 보내고 있는 어느 미지의 여인.
뒷태가 너무 아름다워서 살짝..
몰래 담아 보았습니다.
보행교 전체를 담았습니다.
이제는 오른쪽으로 동선을 옮겨봅니다.
멀리 국립 세종 수목원이 보입니다.
산밑에는 여의도 시대를 청산할 국회가 들어설 자리가 조성 되고 있었습니다.
노을진 모습이 그럴듯 근사 하게 담겼습니다.
보행교는 상,하 2개의 층으로 형성 되어 있습니다.
1층은 바이크 전용, 2층은 보행자 전용.
보행자 전용로에는 다양한 테마로 조성된 화단과
쉼터, 그리고 전앙대가 갖춰져 있습니다.
보행교를 진입 할 수 있는 Main Entrance.
어둠이 내렸 앉았습니다.
되돌아 가야 할 길을 제촉 하면서 보행교 투어를 마치고.
세종시의 상징물인 복숭아를 보았습니다.
예전엔 복숭아로 이름난 곳 하면 조치원 이였는데,
이젠 세종시 복숭아로 불러야겠습니다.
격세지감을 느키며 되돌아 본 오늘날의 세종시의 모습들 이였습니다.
첫댓글 오웅
세종시 멋지고
아름답네요
세종시 상징물이 복숭아군여...
멋진 세종시 작품
즐감요
조치원 복숭아 하믄 알아 줬지요.
물론, 이천 장호원, 챙주 복숭아도 유명 했지만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 중 1위가 세종시라네요
오마낫... 그저께 분명 댓글 달았는데
어디로 도망을 갔데요???
참말로 희안하다요. ㅎㅎㅎ
멋진 아우터님 정성스럽게 찍어오신 사진들
너~~ 무~~~ 감사하게 잘 구경했또용..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