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뜨거운 공방전 예상'角逐',SBS 김남길 유력한 후보'有力'MBC 누굴 세울까 고민'難堪'
매년 연말 열리는 지상파 3사의 연기대상은 국내 드라마 팬들의 또 하나의 흥미고 관심거리다.신인배우는 물론 조연 배우들,각본과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해 흥미를 유발한다.특히 배우들에게 명예롭게 여겨지는 대상부문은 대중에게도 초미의 관심사다.
올해에는 숱한 인기작을 내놓은 KBS 대상이 뜨거운 공방전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되며,SBS는 <열혈사제>의 강남길이 유력한 후보로 대두되고 있다.이렇다 할 수작이 없었던 MBC는 누구에게 대상을 줘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KBS는 10% 시청률도 넘기기 힘들다는 현 시점에 20% 시청률이 넘는 드라마를 네 편이나방영했다.케이블채널과 종편채널의 드라마 공세와 함께 유튜브 등 새로운 미디어가 지상파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이룬 쾌거다.최수종과 유이가 부녀지간으로 출연해 시청률이 무려 50%(닐슨코리아 지상파 기준)에 육박한 <하나뿐인 내 편>과 22%를 넘긴<왜그래 풍상씨>그리고 '막장 드라마'논란의 35%인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 딸>이다.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 즐비하니 대상을 받아도 문제없을 배우들이 넘쳐난다.
먼저 유준상과 공효진이다.출생의 비밀과 불륜 등 질릴 대로 질린 소재 속에서 따뜻하면서 애절한 연기로 작품의 빈틈을 채웠다는 평가다.
SBS는 KBS민큼은 아니지만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은 작품이 여럿 나와 한숨을 돌린 모양새다. 특히 <열혈사제> <의사요한> <배가본드>등 金土 드라마가 강세다.이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열혈사제>의 강남길이다.10% 시청률로 출발해 코메디의 매력을 선보이면서 연일 화제를 모았고,마지막 회는 최고시청률 22%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김남길의 액션과 분노가 포함된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최근 김남길은 한국방송촬영인협회가 주관하는 '2019 그리메상'에서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시상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이견이 없는 한 김남길의 독주가 될 전망이다.
제작비만 250억원 이상이 투입된<배가본드>의 이승기와 배수지는 한층 더 성숙한 연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이승기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넘어 액션도 가능하다는 것을 드러내며 김남길의 대항마로 떠오른다.김남길과 '뜬금 열애설'이 있었던 장나라도 현재 방영중인 <VIP>로 대상 후보, 장나라는 기존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벗고 섹시하고 강인한 나정선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떄 드라마 왕국으로 군림한 MBC의 올해 성적은 최악이다.
타 방송사에 즐비한 10% 이상 시청률인 드라마가 MBC엔 단 한 작품도 없다.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검법남녀2>는 9.9%로 10%의 벽을 넘지 못했으며,<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안판석 사단이 만든<봄밤>도 9.5%에 그쳤다.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배우는 정재영과 김동욱,한지민이다.대상 후보로 거론된 배우들의 면면은 화려한 듯 보이지만,시상식의 전반적인 중량감은 타 방송사에 비해 떨어진다.미리보는 지상파 연기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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