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온지니입니다.
위조지폐를 보고 후기 남깁니다.
영화 추천해주신 가이아님과 승현님께 감사드립니다!
관람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영화 속에 선생님 역으로 나오는 자금 조달 임무를 한 사다 가게코가 한 대사 중에
"진짜돈 가짜돈 지폐란 그냥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에요"
"그 종이 쪼가리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또 속이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왜 우리가 그렇게 되어야 하나요?"
가난한데 희망을 갖고 싶다는 이유로 정당한 방법이 아닌 위조를 해서 자신의 희망을 이루려는 것은 해서는 안되는 잘못된 행동입니다. 영화 속 등장인물들을 보며 인간의 파렴치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지폐를 거의 사용 안하고, 카드를 주로 사용하거나 핸드폰만 있으면 결제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화폐의 가치가 추락하고 있어 그에 맞게 인플레이션 대비를 잘 해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영화 위조지폐를 보며 내용 요약을 해보았습니다.
1945년 8월 일본 태평양 전쟁에서 패전.
패전 후 일본은 연합군의 지도 아래 급격한 민주화 강요.
이 시절 초등학교 선생님 월급이 4천 엔. 고로케 한 개가 5엔.
1950년 1월, 최초로 천 엔짜리 신권이 발행.
오츠라는 사람이 위조지폐 만들 수 있는 적합한 사람들을 불러 모아 일주일 전에 어떤 손님이 냈다며 위조지폐를 보여주며 우리가 만들자고 합니다.
작전을 위해 후쿠이에서 달려온 '오가사와라 겐조' (전 육군병사)
위조지폐를 만들기 위해 각각의 임무를 나눕니다.
제판 부문▷ 하마무라 덴베이, 시마모토 미사코
제지 부문▷ 하시모토 기요타
자금조달 부문▷ 사다 가게코, 오츠 씨
사진관을 작업장으로 사용(덴베이의 사진관)
(중간 점검)
자금 조달로 받은 돈 478,400엔에서 나중에는 약 6십만 엔까지 모읍니다. 그돈은 초등학교 금고에 보관하기로 합니다.
종이는 일단 작품 1호를 만들었다가 종이질이 너무 고급이라서 목재펄프의 양을 늘려보기로 합니다.
제판 부문은 완판 제작 마지막 단계에서 며칠 후 완성.
트럭에 싣고가다가 갑자기 오츠가 배신을 합니다. 돈은 찾아왔지만 오츠는 도망갔고, 미사코도 사라졌습니다
경부보 구라타 마사미, 순사부장 모리모토 토시야가 등장하면서 오츠 사망 이야기가 나옵니다.
(위조지폐를 거의 다 만든 상태)
보기에는 괜찮아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쇼토쿠 태자 얼굴이 일그러져 있습니다.
종이가 건조되면서 색이 흐려졌습니다.
이 정도는 안된다. 태우자 VS 다시 만들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다. 무리다. 오츠 사건으로 경찰이 쫙 깔려있다.
의견이 나눠지자 만든 위조지폐 1장만 써보고 성공하면 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자고 합니다.
사다 가게코가 아들 데츠를 데리고 쇼핑을 하러가서 만든 위조지폐를 안주고 진짜 지폐를 주고 왔습니다.
동네 사람들 한 사람당 위조지폐 1,300엔씩 나눠줍니다.
신문에 한국전쟁 장기화 조짐 기사. 그 옆에 위조지폐 발견 기사.
도우라 후미오, 하시모토 기요타, 하나무라 덴베이, 사다 가게코▶ 체포
피고인 도우라 후미오, 오츠 싱고, 사다 가게코, 하나무라 덴베이 1950년 8월 제 1차 공판.
천 엔짜리 위조지폐 약 1천만 엔분을 위조했습니다. 죄명: 통화위조 및 행사 (검찰관 다케우치 지로)
사다 가게코는 솔직히 잘못한 것 같지 않다고 합니다.
사다 가게코: 지금까지 돈은 신이 주시는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돈이란건 인간이 만드는 거였다.
피고인은 죄의식도 없나요?
사다 가게코: 만들 때 너무 재밌었어요
지폐의 위조 및 행사는 국가에 반하는 중죄이다.
사다 가게코: 국가가 돈의 가치를 정하는거네요.
깨달은 게 있다. 진짜돈 가짜돈 지폐란 그냥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에요.
그 종이 쪼가리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또 속이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왜 우리가 그렇게 되어야 하나요?
그럼 동기가 뭔가요?
사다 가게코: 모르겠다, 이렇게 잡힐 줄 몰랐거든요.
아들 데츠가 비행기모양으로 접은 천엔 짜리 지폐를 던지고 갑자기 진짜와 가짜가 섞인 돈을 뿌립니다.
판결 피고인 사다 가게코 1951년 7월 판결 징역 15년
도우라 후미오 징역 15년
하시모토 기요타 징역 10년
하나무라 덴베이 징역 10년
위조지폐범 판결.
그 후에도 원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시마모토 미사코에게 수사망은 미치지 않았고 그녀는 오사카에서 가게를 열었으나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반년 후 경찰은 위조지폐 수사를 종료합니다.
사다 가게코 몫 중 몇 천엔은 끝까지 그 행방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첫댓글 꼼꼼히 정리해주신 영화 줄거리를 보며
영화를 다시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화폐가치가 절하됨에 따라
미래를 대비해야겠다는 경각심이 들었네요..!
라온지니님 김사합니다^ ^!!
보통 이런 영화를 보면 배신과 음모 이런 종류들이 많이 나타나서 마음 졸이게 되는데
징역형으로 끝나긴 했지만 사람들이 의외로 순수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생각도 했었네요
문제의 원인을 찾고 깨닫는 시간이 왔을지 뒷 이야기도 궁금하긴 합니다
후기 잘 보았습니다
'돈이란 인간이 만드는 것' 그렇기에 돈을 알려면 인간의 심리를 알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당하지 않으려면 배워야 한다는 것을 새깁니다
후기 감사드립니다 라온지니님^^
돈을움직이는사람
미래를열어갈줄아는 승자는
이 과거의실제를 통해
스스로 깨칠줄 아는사람이 아닐까요?
네~ 맞습니다!!
과거를 통해 깨우치고 미래를 열어갈줄 아는 통찰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몇천엔은 행방을 찾지 못했지만,
그 몇천엔을 종이 쪼가리로 남겨만 뒀다면??하는 생각이 드네용ㅋㅋㅋ
라온지니님 후기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닷!!
70년전에 1만엔은 정말 큰 돈이었을것 같습니다
직접만드는게 빠른방법이긴 하지만 정당한 방법은 아니네요
위험해지며 돈을 만들어야했던 마을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라온지니님!
와 줄거리 요약 감사드립니다
다시 영화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온지니님^^
상세한 요약 감사드립니다~ 저도 인플레
대비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후기 공유 감사드려요~~
저도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라온지니님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