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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찬송가 538장 ( 구 327장 ) / 히브리서 12 : 1 - 8
● 다함께 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538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히브리서 12장 1절 – 8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생각하라.
4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하고,
5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 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7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8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아멘!
예수님께서 마음에 임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삶이 같을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 1절입니다.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아멘! 이것이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사람의 삶입니다. 무거운 짐과 얽매는 죄에서 벗어나 거룩하게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다 무거운 짐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하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려고 애를 쓰지만 불가능합니다. 재벌도 자살하고, 재벌 딸도 자살하고, 인기 연예인도 자살하고 대통령을 지냈던 이도 자살하는 것을 보면, 한 사람도 예외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거운 짐은 그나마 낫습니다. 하소연할 수도 있고, 도움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얽매인 죄는 말도 못 합니다. 수치스러워서 상담받기도 힘듭니다. 훌륭하고 존경받던 시민운동가 정치인들, 환경 운동가 정치인들이 성추행 스캔들로 사임하고, 자살까지 하는 것을 우린 보았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얽매인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본성이 죄로 물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무거운 짐보다 얽메인 죄가 더 무섭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고, 얽매인 죄를 벗어버릴 수 있습니까? 먼저 오늘 본문 1절에서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서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이 말은 단순히 증인들이 많다는 의미만 아닙니다. 이 말씀을 읽는 사람도 얼마든지 증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당신도 믿음의 증인이 될 수 있다!” - 그러므로 우리는 도무지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핑계하지 말아야 합니다. 증인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미 달려간 사람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사람들과 나는 달라요!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잖아요?”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아닙니다. 이것은 우리의 능력에 달린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하실 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2절에서 말씀하신 대로, 믿음의 주요. 믿음을 온전하게 완성하신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얽매이기 쉬운 죄도 벗어버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무거운 짐을 벗겨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마 11:28) 요한일서 5장 18절에서도 보면, 우리 안에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짓지 않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할 유일한 노력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신 예수님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면, 하나님이 믿음의 선물을 주셔서 믿음이 생깁니다.
유명한 영성가이신 헨리 나우웬은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서커스에서 공중그네를 타는 사람에 비유하여 말한 적이 있습니다. 공중그네를 타는 사람들은 높은 곳까지 그네를 타고 올라가서 건너편에서 그네를 타고 오는 사람을 행하여 몸을 공중에 던집니다. 그때 상대편 사람을 완전히 믿어야 완전한 자세가 나오고 결국 몸이 떨어지는 듯하다가 상대방의 손에 자신의 손이 탁 나꿔 채입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상대방을 믿지 못하면 두려움 때문에 몸이 움츠러들게 되고, 결국 완전한 자세가 나오지 않아서 상대방이 붙잡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공중그네 타는 사람이 공중에 몸을 던지고 완벽한 자세를 취하는 그 순간의 마음! 그것이 믿음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이렇게 믿습니까? 어떻게 이렇게 예수님을 믿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정말 함께 하신다는 것이 보여져야 믿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세상이 얼마나 복잡한데 예수님만 바라보고 살 수가 있습니까?” 라고 질문합니다. 아닙니다. 세상이 복잡하니까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미국에서 한 안경점 광고가 히트를 쳤답니다. “나는 안경밖에 몰라요.” 이 광고가 그 해 전 미국에서 광고대상을 받았답니다. 안경밖에 모르는 안경점 주인이 최고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는 우리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이 얼마나 많습니까? 정치, 경제, 사회, 교육, 교회에 대하여 말하라고 하면 시간이 모자랄 정도입니다. 예수님은 어떠십니까? 예수님은 임마누엘이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이 보이고 주님이고 왕이심이 분명하지 않다면 우리는 정말 알아야 할 것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님만 알아야 합니다.
제가 결혼식 주례 때 신랑 신부에게 권면한 말이 있습니다. “행복한 결혼은 배우자 잘 만나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남편을 볼 때에 예수님이 함께 보이고, 아내를 볼 때에 예수님이 함께 보여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게 됩니다.” - 여러분!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교회에서나 누구를 대하든지 어떤 문제 앞에서든지 예수님이 보이지 않으면 말하지도 말고 결정하지도 말고 조심해야 합니다. 그때가 큰 실수를 할 위기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시고는 40년을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는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매일 만나가 위로부터 내려옵니다. 그래서 위를 바라봅니다. 불뱀에 물렸을 때, 구리 뱀을 바라보고 나았습니다. 전쟁이 일어났을 때 모세가 산에 올라가 손을 들어 이겼습니다. 이렇게 하나님만 바라보며 사는 훈련을 40년을 거쳤습니다.
암에 걸리면 사람이 왜 변합니까? 암 선고를 받을 때 마음에 ‘죽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죽은 것은 아닙니다. 죽지 않았는데 죽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보니 사람도 달리 보이고 시간도 환경도 돈도 성공도 재미도 다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왜 암이 걸린 후에야, 인생의 심오한 그것들을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까?
예수님을 믿은 우리는 이미 장례식을 치르고 사는 사람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아멘! - 그래서 무거운 짐과 얽매인 죄에서 벗어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면 그때부터 천국의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린 예수님을 영접했고,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임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천국의 삶이 시작된 것입니다. 천국을 죽고 난 다음 가는 곳이라고만 생각하면 큰 일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사는 순간부터 천국의 삶을 살게 됩니다. 비로서 무거운 짐, 얽매인 죄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장미에게 꽃을 피라고 말을 하지 않아도 장미꽃을 피우고, 강아지에게 짖으라고 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멍멍 짖어대며, 독수리에게 날으라고 말하지 않아도 하늘 높이 비상하여 날아오릅니다. 이처럼 어떤 생명이 어떤 것을 살아 낸다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생명이고 왕이 되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참지 못할 일이 참아집니다. 이기지 못할 고난을 이기고 살아갑니다.
오늘 본문 4절에서 우리에게 죄와 싸우되, 피 흘리기까지 싸우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려면 어떻게 싸워야 합니까? 도를 닦으러 산에 가고 자해를 하고, 금욕생활을 하라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십자가 복음을 붙잡으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저도 얼마나 실패하고 좌절하고 절망하는 일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그때면 저는 안 되는 줄 알았습니다. 내게 변화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무거운 짐,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려고 몸부림을 치고 넘어지지 않으려고 노심초사하다가 결국 무너진 후, 절망하는 일을 반복하였습니다. “나는 안되나 봐!” 그렇습니다.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는 안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로 살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십자가를 통과하는 것입니다. “나는 죽었습니다.” 고백하고 살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조금 더 늦게 무너지는 것을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3일이면 절망이고, 3개월 후면 괜찮은 것입니까? 우리의 목표는 완전히 벗어버리는 것입니다. 진정한 승리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항상 주님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되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당뇨병, 고혈압 환자가 매일 운동하고 음식을 조절하고, 혈당을 체크하고, 혈압을 체크하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암 환자가 먹는 것 하나, 마음 하나 잘 다스리려 하는 것을 보십시오. 누가 지나치다고 할 것입니까? 우리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암보다 비교할 수 없이 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갖가지 무거운 짐과 얽매인 죄를 지고 죽음을 향해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할 것입니까? 살아가다가 무너지고 좌절한 이들이 있다면, 잠잠히 주님의 말씀을 들으셔야 합니다. 우리 안에서 실패한 자아가 소리 지릅니다. 비명을 지릅니다. 깊은 탄식을 내 뿜습니다. 그러다가 절망의 깊은 침묵에 빠집니다. 그러기에 무엇보다 먼저 우리 자아가 죽음으로 처리되어야 합니다. “나는 죽었습니다.” 하면 비로서 주님의 말씀이 들립니다. ‘염려하지 말라.’ ‘걱정하지 말라.’ ‘두려워하지도 말라.’ ‘항상 감사하라.’ ‘항상 기뻐하라.‘ ‘ 항상 찬송하라.‘ - 그러면 죄의 즐거움이 눈녹듯이 사라집니다.
조그만 죄도 고통스러워집니다. 예수님을 바라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항상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죄의 유혹은 너무나 작은 것이 되었습니다. 죄로 인한 고통은 죽는 것이 나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주님이 희미하게 보이기도 하고 선명히 보이기도 합니다. 그 차이가 삶의 차이입니다. 이따금 보이는 것과 계속 보이는 것 차이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주이시며 나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나의 왕으로 모시고 삽시다. 그러면 이기는 자가 됩니다. 어떤 죄도, 어떤 무거운 짐도 다 벗어집니다. 여기서부터 천국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여러분의 마음에 모셨기에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된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하나님 바라보며, 예수님 바라보며 매일매일 천국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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