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월드컵도 아닌 아시안컵 무대에서 한국은 이제 어느 누구도 무서워하지 않는 팀으로 추락했다. 한국을 2번이나 벌벌 떨게 만든 요르단은 평생 한국을 놀릴 것이며 말레이시아 역시 한국과의 3-3 무승부를 역사에 새길 것이다.
한국이 거둔 두 번의 승리마저도 온전히 팀으로서 승리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바레인전은 이강인의 원맨쇼, 호주전은 손흥민의 미친 퍼포먼스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선 선수 개인보다 팀이 위대해져야 하는데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의 승리는 계속해서 위대한 개인만 보이도록 만들었다. 방향성 자체가 잘못됐다는 걸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루과이와 대등하게 싸우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제압했던 한국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경기장에서도 뛰어난 개인만 남아있을 뿐, 하나로 뭉친 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을 데려온 뒤에 한국축구는 뒤로 가고 있다.
첫댓글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의 승리는 계속해서 위대한 개인만 보이도록 만들었다. 방향성 자체가 잘못됐다는 걸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ㅠ........
진심 2002 월드컵 이전 축구와
현 유로리그 최상의 어색한 짬뽕같은 축구였음.
난 축구 진짜 모르지만 어제 경기는 이상했음.
22222 패스하다 뺒겨서 골넣을뻔한 장면을 전반전에만 최소3번을 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