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님 글 보고 도움이 되실까하여 면접 후기 올립니다~
[국가직]
Q1은 인혁처분 같으신 남자분
Q2는 우정사업본부 같으신 여자분이셨어요.
A.안녕하십니까~ 우정사업본부 일반행정직 지원한 수험번호OOOO OOO입니다!
Q.반가워요~ 앉으세요~
(왠지 왼쪽 여자분이 우정이고 오른쪽 남자분이 인혁처 분 같으셨음. 미소지어주셔서 긴장 조금 풀림)
A.감사합니다. 평정표 드리겠습니다.
Q.5분 발표 진행하세요~
A.지금부터 5분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5분 발표 주제는 스모키 린의 소방관의 기도 일부를 보고 해당하는 공직가치와 그에 대한 공무원의 자세에 대한 것입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 여기서 제가 찾은 공직가치는 바로 공익성 책임감 봉사와 헌신입니다.
먼저 공익성은 공무원이라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하는 가치입니다. 공무원은 국민을 위해 움직여야하기 때문에 공익성을 중점으로 두고 일을 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두번째로 책임감을 가져야합니다. 공무원은 본인이 하는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본인이 하는 일이 잘 되고 있는지 체크하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비치해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번째로는 봉사와 헌신의 자세입니다. 사실 봉사와 헌신의 자세는 공무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이기에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일을 한다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공직 가치들을 시행하기 위해 우체국에서는 행복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빨간우체통 사업이나, 집배원 빨간자전거 사업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생지 가구를 복지시설에 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강원도 산불 재해 시에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우편 물품 무료 배송을 하거나, 보험예금료 납입 유예를 두거나, 통장재발급수수료를 무료로 하기도 했습니다.
(왼쪽분 ㅇ0ㅇ 끄덕끄덕)
그리고 이 모든 공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중요한 것이 민주성입니다. 공익을 실천하려해도 정말 국민이 원하는 바를 소통을 통해 경청하고 그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청와대에서는 이를 위해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행 중이고, 우체국에서도 정부 최초의 뉴스보도 채널인 우체국 뉴스룸 24를 통해 시행 정책, 상품, 서비스, 우체국 미담을 알리고 있습니다.
(^~^ 왼쪽 여자면접관분 미소)
그리고 공무원이 공익을 실천하여 국민께 도움을 드릴 수 있지만 또한 국민에게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우체국 대표 캐릭터인 '제제'는 충북대사대부고 1학년 조효은 학생이 그린 것인데, (면접관분들 갑자기 집중) 이 캐릭터를 통해 우체국의 친절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여러 방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칭찬합시다 게시판을 통해 업무에 보람을 느끼고 일을 더 열심히 하기도 합니다.
행Show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행복하쇼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렇지만 저는 여기서 행쇼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행정으로 보여주는 행복을 전달하는 모습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면접관분들 오호?하는 표정) 제가 공직에 들어가게 된다면 이처럼 행복을 전달하는 그런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5분 발표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고생하셨어요. 5분 발표 질문 들어갈게요. 본인이 여기서 제시한 공직가치 외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있나요?
A. 음 그 외에는 저는 적극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공무원의 소극행정이 문제가 되고있는데 먼저 나서서 국민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 그럼 말하신 것들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가 뭐에요?
A. 저는 민주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이 아무리 공익을 위해 봉사와 헌신의 자세로 일해도 그것이 국민의 뜻과 맞지 않는다면 효율이 반감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가면서 수정 보완하며 소통하는 행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민주성을 제일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했습니다.
Q. 저는 끝났는데 질문하시겠어요?
Q. 네 그럼 저는 여기서 나온 공직가치를 실제 생활에서 느껴보거나 적용한 사례가 있으면 한번 말씀해보세요.
A. 제가 아동센터 봉사를 한 적이 있는데 처음에 는 제가 누군가가 다가오기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기존 선생님만 선호하고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원장선생님과 봉사 선생님들에게 조언을 구해보았는데, 먼저 다가가고 소통하라는 조언을 얻었습니다. 이후 저는 원래 화목이었는데 토요일까지 봉사를 나가면서 축구나 영화보기 등 체험활동을 같이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여자면접관분 또 미소) 그리고 여자아이들의 관심사인 아이돌에 대해서, 남자아이들의 관심사인 축구와 먼저 이야기를 꺼냈더니 같이 즐거워해주며 좋아해주었습니다. 이처럼 먼저 적극성을 가지고 관심사를 파악하여 소통하려는 자세가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수동적이던 제가 적극적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들으려 하였습니다.
Q. 그 공직가치를 공직에 들어온다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A. 제 친구가 우체국에 갔을 때 원래 조회가 되는 것은 익일특급인줄로만 알았기에 익일특급으로 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먼저 준등기로 보내면 기간은 조금 걸려도 조회도 되고 싸다는 것을 먼저 우체국 분이 알려주셔서 좋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먼저 고객이 원하는 상황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Q. 그럼 이제 경험형 질문 들어갈게요~
• 경험형 : 과제 수행 시 기한과 완성도가 상충했던 경험과 그 대처를 서술.
ㅇ 상황 : 대학 4학년 교생실습에서 기한 안에 수업을 해야했으나, 원래 예전부터 PPT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수업을 하고 싶었음. 담당선생님께서는 기존에 판서를 해오심. 완성도를 높이려면 기한 안에 하기는 힘든 상황.
ㅇ 대처 : 먼저 피피티로 하고싶다는 의견을 담당선생님께 전달하고 허락받음. 수업자료 조사는 이동시간을 활용하여 시간을 절약. PPT는 밤을 새워서라도 완성하였음. 선배의 도움을 받아 부족 부분 자료를 제공받고 보완하기도 함. 리모컨(빔프로젝터용)과 지시봉을 사서 가족들과 친구들 앞에서 수업시연을 함.
ㅇ 결과 : 해당 수업이 학기 중 최상이라는 반응.
우수 수업 사례로 평가받아 교사 대표로 시연하기도 함.
해당학급 아이들 중간고사 성적, 모의고사 성적 1등 반.
선생님께서 좋은 교사가 되라며 분필케이스 선물하기도 함
Q.해당 경험이 기한과 완성도 충돌에서 4학년 때 교생실습 이야기네요? 음 OOO씨는 둘다 이루셨는데 완성도랑 기한 지키는 중에 어느게 중요했다고 생각하세요?
A.(양자택일 멘붕...) 저는...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면접관분 표정 안좋아지심 ㅠ 공무원은 기한이 중요했어야했다고 후회... 무슨 체크도 하시니까 더 쫄림...그러나 이미 저지른 일) 대신 저는 그 완성도를 높이지만 기한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제가 밤을 새우고 중간 이동시간을 투자하기도 했습니다...(뭔가 꼬였다고 느껴서 후회됨ㅠ)
Q. 여기 선배의 도움을 받았다고 되어있는데 그럼 없었으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했겠네요?
A. 아 저는 모든 것을 오롯이 도움을 받지는 않고 제가 먼저 완성한 뒤 마무리적인 부분이나 보충사항을 도움받았습니다. 제가 당시 첫 수업이었는데 수업 후 후기를 알려주며 서로서로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당시 서로 도와주는 분위기였습니다.
Q2. 다 좋게좋게 훈훈하게 갔다~ 좋네요.(미소)
Q1. 근데 여기 결과에 좋은 최고의 수업이라는 반응이었다고 하셨는데 뭐 어떤 기준으로 평가받은건가요? 단순 박수나 환호였나요?
A. 그당시 동료 교생들이나 담임선생님 담당 선생님께서 수업에 들어와 평가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수업을 듣는 주체가 학생들이었기에 선생님 수업 재미있고 계속 듣고싶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하니 조금 용기를 주시고자 좋은 말을 해주셨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ㅎ
Q. (두분 다 웃으심)
Q1. 그런데 지도선생님께서는 판서를 원하셨는데 본인이 어떻게 보면 지시를 어긴거잖아요? 그랬던 이유가 있나요?
A. 제가 학창시절에 한국사 수업이 판서 위주로만 이루어져서 지루하고 흥미 붙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인강을 봤는데 애니메이션이나 PPT위주로 수업하는 것이 재미있고 집중도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교생실습을 간다면 꼭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Q1. 그런데 교생실습을 했고, 수업을 잘했으면 그쪽으로 나가셔도 괜찮았을텐데 우정사업본부에 지원한 이유가 있나요?
A. 제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즐거움을 느꼈지만,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하면서 전체 국민들을 먼저 돕고 봉사하는 것이 더 보람있고 잘 맞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체국 이용하면서 많은 매력을 느끼기도 해서 나중에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쪽으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Q1. 그러시군요. 다른 질문 있으신가요?
Q2. 네. 본인이 경험을 하셨을 때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한번 이야기해보세요.
A. 교생 실습 전체적인 부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Q2. 그렇습니다.
A. 네 일단 좋았던 점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이번에 수업을 준비하면서 기한과 완성도 모두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이루었는데, 그 부분에서 무언가를 나도 할 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작 전에는 이거 불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루니까 엄청 보람찼습니다.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너무 애니메이션 수업 위주로만 하다보니 학생들이 같은 방식에 조금 질려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도교사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 부분적이나마 판서를 하는 방식을 넣었던 것도 좋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나 충고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Q1. 네 잘 들었구요. 다음은 상황형으로 넘어가겠습니다.
• 상황형 : K우체국 금융담당 주무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고객전용상담실을 개설.
But 하루 2명으로 이용률 저조. 일반고객은 대기시간이 길어져 불만 증가.
일반고객은 우수고객상담실에서도 업무 처리 희망, 우수고객은 반대.
어떻게 할 것인가 ?
ㅇ 상황
-K우체국 우수고객 상담실 신설.
-우수고객 상담실 이용률은 저조(하루 2명) vs 일반고객은 대기시간 길어지는 등 과잉
-일반고객 : 우수고객 상담실에서 처리 희망 vs 우수고객 : 반대
ㅇ 대처(K우체국 주무관)
-먼저, 고객들이 몰리는 시간, 업무량을 조사함.(통계자료 등)
-고객 대표 간담회 마련하여 각자의 의견 수렴.
-동료, 상사와 모여 회의.(효율성 면에서 우수고객 상담실 일반 고객도 이용하도록 설득)
-해당 사항을 알리고 수시로 모니터링하며, 불편 사항은 설문조사, 고객의 소리 등을 통해 의견 수렴.
-해당 사항 알리는 것은 SNS, 공고, 홈페이지, 문자 등을 통해 할 것.
-우수 고객은 VIP로서 인센티브나 상품을 제공하면서 대우해드릴 것.
Q1. 적어주신 내용이... 조사를 하고 간담회 하고 회의하고 모니터링하고 VIP는 상품 제공...(헉 상황 요약하라고 안하셔서 다행...) 결국, 우수고객 상담실을 이용한다는 내용이네요?
A. 네 맞습니다. 우체국은 공익성을 추구하는 부처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국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모든 시간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몰리는 시간에 사용하는 방안 정도로 타협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1. 근데 이러면 우수고객들이 몰려와서 나는 우수고객인데 대체 왜 저 사람들도 사용해주냐고 따지면 어떡해요?
A. 우수고객님들은 그래도 우체국을 많이 이용하신 분이시고 잘 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상황을 말씀드리면 어느정도 이해를 해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품이나 인센티브 등 보상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우수고객 상담실 목적이었기 때문에 우수고객분들을 먼저 선순위로 두고 상담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1. 그럼 일반고객들 하고있는데 막 우수고객 오면 쫓아내나요?
A. 일단 고객분들 한명한명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던 상담을 마치고 그 후 우수고객 분을 먼저 상담하겠습니다.
Q1. 그러면 일반 고객들이 번호표 뽑았는데 왜 나는 안해주냐고 하면요? 나는 급한데?
A. 원래 우수고객 분들을 위해 마련된 곳이라는 것을 인지시키고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제가 최대한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여 밀리는 것을 우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1. 네 좋습니다. 사실 우체국 고객님들이 진짜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경영면에서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관리도 잘해야 하고...(이때 뭐라도 받아먹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에휴...) 그쵸?
A. 네 맞습니다. 그래서 우수고객분들을 위한 제도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2. 그럼 본인이 생각하기에 우정사업본부가 타 업체와 달리 금융 면에서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A. 우체국은 보편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까지 다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 고객 금융 보험도 들 수 있어서 안정성 면에서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맞는지 모르겠네요;)
Q1. 우체국 요즘 적자가 또 문제인데 해결방안 생각해본 것 있나요?
A. 음 저는 Woo Check 마일리지라는 제도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우체국을 이용한 친구들의 말을 들어보면 우체국이 보통 비싼데 계속 이용하기에는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비싸다는 단점 이야기는 왜 한건지 후회되네요...) 그래서 저는 장기 고객 유치를 위해 마일리지 제도가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Woo Check는 우리 고객님 (마일리지) 체크하고 가세요~ 라는 뜻으로, 우체국과 발음이 비슷하여 더 기억에 남기도 할 것입니다. (뒤에 후속질문 나오면 다른방안도 언급하려고 했는데 안하셔서 슬픔...)
Q2. 마일리지 제도 신선하고 괜찮네요. 그런데 우체국이 비싸다는데 어떤 점이 그렇죠? 자료가 있나요?
A. 제가 알기론 어느정도 무게에서는 비슷한데, 가벼운 택배 요금은 최저 2600원인데 우체국에서는 최저 금액이 3500원, 4000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쉽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Q1. 우정사업본부에 오기 위해서 공부 많이 하셨을텐데(허걱) 우체국 적자가 또 문제인데... 가장 큰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A. 아무래도 인력으로 임금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Q1. 그거 해결할 방법 있을까요?
A. 제가 최근에 뉴스를 본 게 있는데, 부부의 날 조사에 따르면 요즘 부부택배기사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면접관분들 호오? 하는 표정) 서로 가까운 구역에서 같이 업무를 하다보니 효율성도 늘고 보다 많은 업무를 빨리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Q1. 그러면 부부 택배기사를 뽑으면 돈 더 많이 드는 것 아닌가요?
A. 아 꼭 부부택배기사가 아니라 가까운 지역에 있는 기사들을 동료 택배기사로 묶어서 서로 배송하게 하면 괜찮지 않나 생각합니다.
Q1. 그러면 결국 똑같지 않나요? 한사람이 한 개하나 두배로 두 사람이 두 개하나 비용 면에서?
A. 음... 그것은 보통 한 사람이 하면 업무 처리가 힘든데 두명이나 세명이서 하면서 처리가능한 물량을 늘리면 필요한 인원이 줄어서 결국 임금 비용 감소가 가능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뭔가 망한 기분...)
Q1. 네 좋아요. 그러면 요즘 집배원 교통사고로 또 문제가 많아요. 오토바이... 이거 어떻게 해결하죠?
A. 그래서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전기차 도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보다 안전한 전기차를 도입함으로써 위험 사항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께서는 경북지방우정청에 있던 시절, 직접 오토바이를 몰아보시고 위험성을 체감하셔서 이번 정책을 특히 강력 추진하고 있으시다고 합니다.
Q1. 다른 질문 사항 있으신가요?
Q2. 본인이 생각하기에 우체국이 해외와 비교해서 자랑할만한 점 있을까요?
A. (이때 국가고객만족도 13년 택배부분 1위라는 내용 이야기할 걸 아쉽네요...) 저는 우체국이 여러 가지 공익사업적인 부분을 하는 것을 들고 싶습니다. 사실 우체국이라고 하면 보통 우편업무만 떠올리기 쉬운데 우체국은 복지사업도 많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미 프랑스에도 있었던 느낌...) 행복나눔 봉사단이나, 복지 사각지대의 여러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장 국민과 가까운 곳에서 우체국이 도움을 준다는 점이 자랑할 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2. 네 좋아요. 그럼 본인이 우정사업본부에 들어오게 되면 하고 싶은 업무가 있나요?
A. 저는 우체국의 대표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우편창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제가 우체국을 이용할 때, 고객분들이 저를 직원인 줄 아시고 도움을 요청한 적이 많았는데 ㅎㅎ(면접관분들도 같이 웃으심) 그때 포장을 도와드리거나 운송장을 적는 등 많은 부분을 도와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느낀 점이 내가 우편창구에 가서 업무를 더 잘 파악해서 우체국에서 직접 도와드리면 좋겠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편 창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중간에 2분 남았다는 팻말 지나감)
Q1. 그럼 마지막으로 본인이 우체국에 들어왔을 때 본인의 경험이나 공직가치를 어떻게 활용할건지?
A. 저는 적극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적극성을 가지고 친절한 미소로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 원하는 사항을 파악하여 업무를 처리할 것입니다. 친구들도 먼저 이렇게 다가갔을 때 더 좋아해줬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 다 됨...ㅠ)
Q. 아 여기까지 하죠. 고생하셨어요. 나가보세요.
A. 네 감사합니다.
이러고 끝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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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직]
[집단면접] 경주와 안동 중심 경북 관광문화 발전 방안. 기존에 있던 주요 안동 경주 중심 관광문화를 발전시킬지 / 새로운 다른 숨은 지역의 콘텐츠를 발굴하는 식의 관광문화를 만들지 의견 토론
토론은 준비한 분야라 분위기도 좋았고 무난하게 잘 진행했습니다.
제 번호가 거의 마지막이라 지친 상태였어요. 정신도 없고ㅋㅋ... 그래도 정신차리고 들어갔습니다!
A. (노크 후 입장) 안녕하십니까~ 경주시 일반행정직에 지원한 O조 O번 OOO 입니다!
Q1. 안녕하세요~ 늦은 시간까지 기다리느라 지치셨을텐데 고생하셨어요~
A. 아닙니다! 면접관님께서도 저희를 위해 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
Q1. 허허허~ 이런 인사는 오늘 하루 처음 받아보네요. 감사합니다. 기분 좋네요~ 혹시 긴장하셨다면 물 한잔 마시고 시작하실래요~?
A. (고민하다가 거절하는게 더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아, 네 마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1. 오늘 마신 사람이 처음이네요~ 허허 긴장은 좀 풀리셨나요?
A. 네 덕분에 풀린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Q1. 그럼 이제 시작할게요~ 대답은 간단 명료하게 해주시고~ 긴장을 푸는 차원에서 다들 했던 자기소개 한번 해볼까요?
A. 자소서에 적힌 대로 참고해서 했습니다.
Q1. 잘 들었습니다. 혹시 낙동강 길이 아시나요?
A. 아, 죄송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Q1. 700리에요~ 허허 길죠? 그럼 다른 분 질문하세요~
Q2. 행복했던 경험은 ?
A. 다른 수험생과 같을지 모르나, 필기 합격했던 그 순간을 꼽고 싶습니다. 가족 친구들이 오래 기다려준 만큼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Q2.불행했던 경험 ?
A. 음...
Q2. 불행했던 일이 없나요?
A. 아 저는 시험 낙방했던 경험을 떠올렸습니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에 많이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경험 다른거 생각 못해서 아쉽네요ㅠ)
Q2. 둘 다 시험관련 경험이네요? 알겠습니다. 자소서 보니 타지역같은데 어디 사시는지?
A. OO시 입니다.
Q2. 경주시 지원 동기?
A. 어릴 적부터 자주 오던 곳이라 익숙하기도 하고, 제 첫 시험장과 마지막 시험장도 경주였습니다. 또, 제가 맡은 답사 동아리 첫 답사지도 경주여서 더 애착이 있습니다. 그만큼 경주는 제겐 의미있는 지역입니다. 이 특별한 경주시에서 제 경험과 능력을 살려 역사를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경주라는 시정 구호에 맞추어, 경주시 발전을 위해 저도 경주시 공무원으로서 다른 공무원 분들과 함께 경주시 발전을 위해 힘쓰고 싶습니다.
Q2. 그렇지만 나중에 결국 집으로 가는거 아니냐?
A. OO시에 살 만큼 살았고, 다른 지역에서 많은 것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아버지 말씀을 들었습니다. 제가 경북 지역 중 제일 가고싶고 제 경험과 능력을 살릴 수 있는 곳이 경주라 경주에 정착할 것입니다.(이때 다른 지역 사람의 시각으로 보이는 점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도 연습때 했는데 말씀 못드렸네요. 잘한건진 모르겠습니다.)
Q2. 경주시 보완할 점?
A. 경주에 역사 문화 유산이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렇지만 딱 하나 꼽을 가장 유명한 거점 문화유산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랑마을이나 양동마을 등을 거점 브랜드화 하여 주변 지역과 연계하여 유튜브 블로그 등 홍보를 강화하여 방문을 촉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거 준비 진짜 많이한건데 실전에선 1%도 이야기 못해서 너무 아쉬웠어요ㅠ)
Q2. 본인 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해온 것들?
A. 한자, 한국사, 컴퓨터 등 여러 자격증 취득과 대학 학생회, 동아리, 봉사 등 여러 경험을 했습니다.
Q2. 일탈 해본 경험 있냐?
A. 당장 생각나는 것이 없는데... 꼭 하나 꼽으라면 예전에 대학 때 학과 모임이 있어 늦은 시간에 들어갔던 것이 있습니다.
Q2. 그런 일반적인거 말고 남들과 다른 남들이 안 할 생각 같은 정신적 일탈은?
A. 음... 죄송합니다. 생각나는 것이 없습니다. (정말 살면서 일탈 그런거 해본 적도 없는데ㅠ 그냥 다 없다고 했어야하나 싶네요.)
Q3. 4차 산업혁명 설명과 이런 시대에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해야할 것?
A. 3차 산업혁명이 정보통신 시대라면 4차 산업혁명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으로 촉발되는 정보통신 기술융합의 신혁명 시대입니다. 이 시대에 해야할 것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인 만큼 항상 모든 것들을 주시해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놓치지 않고, 기술이나 여러 부분을 지속적 공부를 하여 지식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3. 공무원 의무 중 5개 이상 & 가장 중요한 것, 이유?
A. 공무원 의무에는 성실, 청렴, 품위유지, 친절공정, 비밀엄수 그리고 복종의 의무가 있습니다. 저는 이 중에서 성실의 의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실의 의무는 모든 업무와 의무의 기본이 되는 의무입니다. 그것부터 이루어져야 친절하게 시민들께 봉사할 수 있고, 청렴할 수 있으며 상관께 복종하고 동료 공무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1. 요즘 젊은이들이 뭐만하면 새로운거만 찾아요~혹시 얼리어댑터 뜻 아시나요?
A. 아, 새로운 기기나 물건이 나오면 그것을 가장 먼저 사고 적응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Q1. 네 맞습니다. 혹시 나중에 결혼을 해 아이를 키우게 되면 사랑의 매를 들 것인가요?
A. 저는 사랑의 매를 들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자라올 때도 사랑의 매 없이 자랐습니다. 아이들이 어긋나거나 잘못을 하는 것에는 부모가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거나 관심을 주지 않아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부모가 된다면 항상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지는 부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Q. 그렇군요. 나중에 꼭 그런 부모가 되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본인의 성격 한 마디로 한다면?
A.둥글둥글한 성격입니다.
Q. 수고하셨습니다~
A. 감사합니다.
시정 구호랑 여러 현안 조사 엄청 해갔는데 저는 경험형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제가 타지역이라는거 이야기 나오고부터 분위기 안좋아지더니 일탈 질문할 때부터 멘탈 잡느라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래도 미소를 잃지 않고 아이컨택하면서 시종일관 예의, 공손의 태도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대답도 너무 진부하고 엄청 버벅거려서ㅜㅜ마지막 말도 준비했는데 못하고...
이상하게 전 국가직보단 지방직이 더 떨리고 지치고 힘들더라구요 ㅋㅋ 국가직은 분위기도 좋았고 지방직은 분위기가...음... 보통만 받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ㅎ 질문 자체는 어려운 건 없는 것 같은데 제가 못 본거 같아서 도움이 될진 모르겠네요. 국가직은 15분 같은 40분 지방직은 40분 같은 15분이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다 끝나서 좋습니다. 약 1달 넘는 시간 자유를 즐겨야겠네요~ 궁금한 점 댓글 주시면 답해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와 이걸 다 기억하고 공유해주시다니 감사해요!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우와 감사합니다ㅠㅠㅠㅠ
우와. 면접후기 감사합니다.
진짜 이런 정성이면 당신은 이미 합격이십니다.
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수고하셨어요!!
진짜진짜 감사합니다ㅠㅠㅠ충분히 합격하실 것 같으니 맘편히 쉬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당
타지역사람이라는 걸 면접관이 알고 들어오나요??아니몀 얘기하던 도중에 나오게 되서 알게된건가요??
후자였습니다. 자기소개랑 지원동기때문에 안해도 되는데 어쩔수없이 적었습니다.
와 이거 복기하기 힘드셨을텐데 도움 주셔서 감사해요 으리님 말 정말 예쁘게 잘하시는 것 같아요 !! 저도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네요 ☺️